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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새로운 마음가짐을 위한 ‘결심서적’ 새해를 맞으면 언제나 새로운 목표와 다짐을 하게 된다. ‘올해는 이런 마음가짐으로 꼭 이것만은 지키도록 노력해야지’하고 저마다 꼼꼼히 새해계획을 세워보기도 한다. 강남서초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요즘 읽고 있는 새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결심과 마음가짐을 갖는데 도움이 되는 ‘결심서적’들을 모아봤다.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지은이 문영숙펴낸 곳 서울셀렉션가격 13,000원“내 인생의 후반전 도전은 뜨겁게, 치열하게, 아슬아슬하게 시작했다. 그런 만큼 내게 남은 날들은 또 새로운 추억을 만들며 나누며, 즐기며, 느끼고 싶다.”문영숙 작가의 눈물과 감동의 반전 라이프제목에서부터 가슴 찡한 메시지가 전달된다. 아니나 다를까 작가는 마흔 중반에 작가 수업을 시작해 쉰둘에 등단했고, 그 후 거의 매년 한 권씩 책을 출간해 지금까지 20여 권의 책을 냈다고 한다. 그토록 짧은 기간 내에 어떻게 그 많은 책을 쓸 수 있었을까. 작가의 열정과 저력에 경의를 표하며 첫 장을 넘겼다. 1953년생인 저자는 그야말로 아프고 절절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새 학기 책을 물려받지 못해 ‘책 없는 문영숙’이라 불리기도 했고, 수학여행 갈 돈이 없어 가지 못했다. 소아마비 장애를 안고 있었던 어머니, 결혼 후에는 가부장적인 남편과 7년 동안 치매를 앓았던 시어머니 병수발까지 그녀의 삶은 고되고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다. 작가는 쉰이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시와 수필, 소설 창작을 공부하고 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들어갔다. 전반전이 가난과 버거운 현실에서 몸부림치는 시간이었다면, 후반전은 문학을 통해 자아를 찾고 작은 꿈들을 이뤄나가는 ‘도전기’였다. 담담하게 풀어낸 그의 고백들이 뜨거운 눈물과 감동을 자아낸다. 작가는 당부한다. “너무 늦은 때란 없는 것이니 지금 당장 도전해보라!”고. 그의 충고는 힘이 되고 용기가 되어 나를 일깨운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결심만 하는 당신에게지은이 최명기펴낸 곳 알키가격 15,000원“성형수술은 수술대에 눕기만 하면 의사가 알아서 바꿔준다. 그렇기 때문에 수동적이고 내가 뭔가 노력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마음을 갈고 닦는 것은 내 스스로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된다. (중략) 마음이 문제일 때 마음 자체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기 보다는 외모를 바꿔서 단번에 해결하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제목에서 뜨끔! 그래, 결심(과 실천) 했어책 제목에 지레 뜨끔하고 마는, 2019년 새해 첫 다짐을 곱씹어본다. 어김없이 올해도 연간 버킷리스트를 작성했으나, 결심‘만’으로 끝날 것 같아 마음 다잡고 첫 장을 넘겼다.정신과 전문의가 쓴 이 책은 작심삼일 결심만 하는 이에게 ‘자기조절력 테스트’로 포문을 연다. 감정을 억제하는 마음의 병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문제 진단’을 통해 자존감의 건강 상태를 짚어보고, 각 소주제 말미에 자기조절 잘하는 법을 언급한다. 이를 테면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면 반드시 다른 방법으로 표출해야 한다’는 심리 처방이다.두 번째 챕터는 ‘마음 진단’으로 실천을 방해하는 내 안의 장애물을 찾도록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자존감을 키우는 자기조절 연습을 제안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결국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라는 의미다. 모든 문제의 근원도 나요, 해결을 위한 열쇠도 바로 나라는 불변의 진리. 결심‘만’ 하기에는 우린 아직 젊으며 허투루 보내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 굳은 결심(과 실천)으로 마지막장을 덮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떨림과 울림지은이 김상욱펴낸 곳 동아시아가격 15,000원“하나의 입자는 시작도 끝도 없는 절대시간 위를 움직인다. 여기에는 시간의 방향도 없다. 수많은 입자가 모이면 비로소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고, 새로운 현상들이 창발(創發)한다. 인간 역시 수많은 입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새로운 실체다. 자신이 왜 존재하는지 고민하는 실체다.”‘물리’의 눈으로 세계와 우주를 보다이 책은 방송 ‘알쓸신잡3’에 출연했던 김상욱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쓴 교양 과학서이다.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어려운 학문으로만 느껴지는 물리는 사실 우리 삶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 몸, 우리가 머무는 공간, 우리를 거쳐 가는 존재는 모두 ‘원자’라는 아주 작은 단위로 이루어져 있음을 일깨워주는 것을 시작으로, 빅뱅 이론과 양자역학 이론을 거쳐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 문제까지 쉽고 다양한 소재로 설명한다. 물리는 우리 생활에서 멀리 떨어진 실험실에서나 만날 수 있는 지식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폭넓게 해주는 하나의 태도이다.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먹고 단식하고 먹어라지은이 브래드 필론펴낸 곳 36.5가격 14,000원“일주일에 한두 번 24시간 동안 단식하는 간헐적 단식은 장기적으로 열량을 제한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만복과 공복 사이의 균형을 재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가장 게으르게 건강해지는 방법, 간헐적 단식비만과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것이 일상이 돼버린 현대인들에게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의 저자 브래드 필론은 ‘간헐적 단식’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강박감을 없애고 스트레스 없이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특정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간헐적 단식 이외에는 어떤 음식도 제한하지 않는다. 저자는 인류가 출현한 이래 불과 한 세기 전까지만 해도 만복과 공복의 사이클이 자연스럽게 돌아갔는데, 지금은 너무 많이 너무 자주 먹는다고 한다. 계속해서 먹고 저장해 칼로리를 사용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다. 단식으로 균형을 얻으면 체지방, 염증 지표, 질병 위험 등이 감소하고 자가소화작용을 높여 노년기의 질병도 예방한다고 한다. 즉,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도 단식이 건강에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비만으로 고민한다면 ‘간헐적 단식’을 시도해볼만하지 않을까.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지은이 혜민 펴낸 곳 수오서재가격 15,000원“본성을 깨닫는 것은 나쁜 생각을 좋은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고 생각이 생겼다 사라지는 텅 비고 고요한 마음 공간을 의식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생각을 멈추고 마음의 고요함 찾기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연초, 그동안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던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을 때 한 줄 한 줄 꾹꾹 눌러 가면서 읽고 싶은 책이다. 타인이 아닌 나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면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과 진정한 소통으로 서로 다가설 수 있다고 한다. 이때 자신에게 집중하는 방법은 마음을 현재로 오게 해 생각을 멈추고 고요함을 찾는 길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마음이 고요해지면 예전에는 잘 몰랐던 것들이 밝아지면서 비로소 내 안의 소망, 진정으로 꿈꾸는 삶의 방향, 추구하고 싶은 삶의 가치, 혹은 오랫동안 눌러놓았던 감정이나 기억까지 되살아나 그것들로부터 치유가 가능하게 된다고 이야기 하고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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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의자 초등 고학년 시기를 지나면서 키가 훌쩍 크더니 그동안 공부할 때 앉던 의자가 불편해 보인다. 특히 중고등학생은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오랜 시간 앉아있어도 자세가 편할 수 있는 의자가 필요하다. 서울대 의자, 연세대 의자 등 명문대 이름이 붙은, 학부모들에게 입소문 난 의자도 있을 정도. 중고등학생은 키나 몸무게가 더 성장할 수 있고 오래 앉아있어야 하므로 사무용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인기 있는 의자 브랜드 세 곳의 대표 의자를 모아보았다.이미지 및 자료 각 쇼핑몰 홈페이지시디즈 T50 시리즈시디즈 사무용 의자 T50 시리즈는 인간공학적인 관점에서 허리를 가장 이상적으로 지지하며 동시에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을 갖기 위해 S-curve 형태를 모티브로 개발되었다. 주요 기능인 멀티 싱크는 싱크로나이즈드 틸팅, 멀티 리미티드 틸팅이 가능해 어떠한 자세에서도 요추를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틸팅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틸팅 각도 범위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1만 번 이상의 틸팅이 가능한 견고한 틸트이다.럼버서포트(요추지지대) 조절 기능으로 사용자의 체형에 따라 럼버서포트를 상, 하, 전, 후로 조절하여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고, 헤드레스트 기능으로 헤드레스트의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장시간 앉아있어도 목과 허리를 편안하게 받쳐준다. 또 암레스트 기능으로 사용자의 체형에 따라 높이와 앞뒤 위치, 좌우 각도까지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고급 메시(mesh) 소재 등판으로 쾌적함을 높였고, 좌판 커버에 벨크로를 적용하여 좌판이 오염되었을 때 교체할 수 있다(조절형 좌판(D) 모델 전용). 또 고급 세단용 고탄성 스펀지와 메모리 폼으로 구성된 이중 구조 좌판으로 쿠션감과 착석감이 뛰어나다.T50시리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델이 T80시리즈이다. T80의 Ultimate Sync 틸팅 메커니즘은 등판을 뒤로 젖히는 어느 각도에서도 의자가 몸에 꼭 맞는 형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자의 움직임을 신체 동작에 최적화해서 사용자의 다양한 움직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각 시리즈 중 대표 인기 모델 가격은 T500HLDA 419,000원, T800HLDA 670,000원이다(시디즈 쇼핑몰(www.sidiz.com)의 2월 11일 현재 가격).퍼시스 CHN4300 시리즈퍼시스 사무용 의자 CHN4300시리즈는 움직임에 따라 섬세하게 반응하면서 조작도 간편한 의자이다. 싱크로나이즈드 틸팅/멀티리미티드 틸팅 기능, 즉 등판과 좌판이 각기 다른 각도로 움직이는 기능을 갖춰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틸팅 각도 범위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체형과 용도에 상관없이 편안한 착석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 체형에 맞춰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형 럼버서포트 기능을 갖췄다. 신축성과 통기성이 탁월한 메시 소재 등판으로 장시간 앉아있어도 쾌적하고, 조절형 헤드레스트 기능으로 체형 및 자세 변화에 따라 적절한 높이와 각도로 손쉽게 조절 가능하다(조절형 헤드레스트(H) 모델 전용).탈부착식 좌판 커버로 컬러를 바꾸거나 오염 시 교체하기 쉽고, 앞으로 숙여 작업할 시 대퇴부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좌판의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체형에 맞춰 좌판의 길이, 즉 위치를 앞뒤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 CH6200, CH6300 시리즈도 인기다. 각 시리즈 중 대표 인기 모델 가격은 CHN4300A 302,940원, CH6200CH 200,970원이다(퍼시스몰(www.fursysmall.com)의 2월11일 현재 가격 참조).듀오백 DK2500G듀오백 사무용 의자 DK2500G는 제너럴 틸트 기능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락킹되어 휴식과 집중을 선택할 수 있다. 틸트 각도는 좌판 우측 하단 레버를 올리고 원하는 위치까지 민 상태에서 조절 레버를 내려서 고정하고, 틸트 강도는 좌판 하단 벨브로 틸트 강도를 쉽고 간단하게 조절한다.헤드레스트를 조절해서 사용자가 움직이는 방향, 각도에 따라 가장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100% 국내 생산 제작된 가스 유압식 중심봉으로 부드럽게 의자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체형에 맞게 등받이를 조절해서 허리와 의자를 밀착시켜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3D 듀오백 서포터 기능을 갖췄다. 의자 뒷면 중앙에 있는 조절 핸들로 듀오백 높이를 조절하고, 의자 뒷면 양쪽에 있는 조절 핸들로 듀오백 좌우 폭을 조절한다. 팔걸이도 상, 하, 좌, 우 사용자 앉은 키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3mm 우레탄 바퀴로 이동시 소음이 거의 없고 착석감이 뛰어나다. DK2500G는 패브릭과 인조가죽 두 가지 스타일이 있다. DK2500G(패브릭)은 물을 흘려도 쉽게 흡수되지 않는 방수니트천 소재로, 짜임에 변형을 주어 통기성이 높으며 올록볼록한 엠보 감촉으로 착석 시 미끄러움이 덜하다. DK2500G(인조가죽)은 질 좋은 인조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엠보처리가 되어 있어 미끄러움을 최소화했다. 가격은 DK2500G(패브릭) 159,000원, DK2500G(인조가죽) 169,000원이다(듀오백 쇼핑몰 (www.duoback.co.kr)의 2월11일 현재 가격 참조). 2019-02-14
- 커피가 물린다면 차의 신세계 ‘차마담’으로~ 일산 웨스턴돔 B동에 위치한 ‘차마담’은 깊은 풍미의 치즈크림티와 각종 음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치즈크림티의 본고장 중국에 본사를 둔 이곳은 최고급 재료와 차별화된 크림치즈티 제조 노하우로 치즈크림티의 대중화를 이끌 국내 1호점이다. 치즈와 우유를 믹싱해서 만든 치즈크림을 녹차, 말차, 우롱차, 커피 등 각종 차 위에 올려준다. 리얼치즈로 만든 치즈크림은 진하고 짭짜름한 풍미가 일품이다. 치즈크림보다 찰진 크림, 브릴레를 선택하면 치즈맛 생크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차마담 김광미 대표가 말하는 치즈티 맛있게 즐기는 법은 아래와 같다. 티와 치즈를 2:1 비율로 한 모금씩 마시는데, 이때 치즈가 왈칵 넘어온다고 놀라지 말고 과감하게 티와 함께 마시면 단짠깔끔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음료가 1/3 남았을 때 섞어서 마시면 또 다른 풍미가 난다. 동일 메뉴로 저지방크림티 선택도 가능하다. 평소 치즈를 즐기지 않는다면 과일티와 오리지날 티를 추천한다. 티베이스에 과일티 원액과 생과일만으로 만든 과일티는 물이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아 상큼하고 진한 과즙이 미각을 즐겁게 한다. 모든 음료는 취향에 맞게 당도 조절이 가능하다. 차를 즐겨 마신다면 차마담의 오리지날 티를 권한다. 찻잎 숙성 정도에 따라 녹차, 우롱차, 청차, 홍차로 나뉘는데 어디에도 없는 정통 중국차의 깊은 향과 그윽한 맛을 선사한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웨스턴돔 B동 155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마지막 주문 9시 30분) 연중무휴문의 070-7768-2002 2019-02-14
- 소중한 반려견을 위한 핸드메이드 꼬까옷 호수공원 맞은편 SK엠시티 상가에 위치한 ‘티암(Tiam)’은 가족 같은 애견을 위한 옷과 소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티암’은 반짝이는 눈빛이라는 뜻의 페르시아어다. 장은지 대표는 반려견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어울리는 멋스럽고 편안한 옷을 만들고자 ‘티암’이라는 애견의류 브랜드를 만들었다. 직접 디자인한 핸드메이드 애견의류가 주품목이고, 그 외에 방석, 장난감, 두건, 목도리, 모자 등 아기자기한 소품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두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는 애견인, 장은지 대표는 평소 유명브랜드 애견의류를 즐겨 입혔는데 비싼 가격 대비 질과 디자인에 아쉬움이 컸다. 이에 착실한 준비과정을 거쳐 창업을 했고, 직접 만든 옷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쇼룸을 오픈한지는 1년 정도다. 정 대표는 어디에도 없는 특별하고 차별화된 옷을 만들고자 디자인에 신경 쓴다. 하지만 남의 이목을 끌고자 불편함을 감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완성된 옷은 반려견에게 입혀보고 꼼꼼하게 체크한다. 지난해는 깜찍한 피에로 후드티가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애견사진을 직접 자수로 새긴 자수 맨투맨 티가 인기다. 견주와 함께 커플티로도 제작 가능하다. 명절을 앞두고 애견한복도 시즌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대형견, 소형견, 특수견, 모든 사이즈의 맞춤제작이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백마로 195 SK엠시티 1층 1218호 (쿠우쿠우 건물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주말휴무(토요일 전화문의 후 방문가능)문의 031-901-3405 Instagram tiam_boutique.official 2019-02-14
- 파주와 개성에 평화의 쌍둥이 소녀상 세우기 지난 2018년 1월에 정식출범한 파주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세움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소녀상 추진위)가 1년여 만에 큰 결실을 맺는다. 오는 4월 27일 파주 임진각 망배단 옆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확정한 것. 평화의 소녀상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00여 기가 설치돼 있는데 파주에 설치될 평화의 소녀상은 기존 소녀상과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파주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 김순현 상임대표를 만나 소녀상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파주 평화의 소녀상을 소개해주세요파주 임진각에 설치되는 평화의 소녀상은 쌍둥이 소녀상으로 제작됩니다. 파주는 북한과 접경지역인 만큼 평화의 소녀상을 2기로 제작해 1기는 파주 임진각에, 나머지 1기는 북한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역사 인식을 제고하고 후세대에게 교육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평화와 통일이 도래한 날에 접경지역인 파주가 통일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녀상 추진위는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파주 소녀상 추진위는 정식출범 후 1년 넘게 각종 홍보활동을 하면서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와 소녀상 작가 김운성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고 가두 모금과 전시회, 티셔츠 판매 등 여러 방면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소녀상 기금에는 개인과 단체, 가족단위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었는데 운정청소년문화의집 역지간지 청소년 동아리를 비롯해 동패중, 문산동중, 광일중, 수억중학교 등 학교차원에서도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소녀상을 4월 27일에 건립하는 이유는?현재 소녀상 추진위는 시민과 각계 각층의 도움으로 7천여 만원의 기금을 모았습니다. 이 기금으로 현재 2기의 소녀상을 제작 완료했고 파주시와 협의해 올 4월 27일에 파주 임진각 망배단 옆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추진위가 소녀상 건립시기를 4월 27일로 정한 이유는 1년 전 이날(2018년 4월 27일)이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남북 정상회담을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역사적인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극적인 평화무드가 조성됐고 이후 남북간의 교류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만큼 평화의 상징으로서 4월 27일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이 날을 소녀상 건립일로 잡았습니다. ■소녀상이 건립된 후 활동 계획은?추진위의 활동은 소녀상 건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녀상의 보존과 교육활동, 향후 소녀상을 북한으로 보내기 위한 모금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입니다. 우선 임진각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활용해 평화 통일 프로그램을 담은 꿈의 학교를 공모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북한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문제는 ‘평화나비 경기연대’와 함께 협력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평화나비는 소녀상이 세워진 지역들이 연합한 단체인데, 소녀상 1기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서는 절차상 협의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어 ‘평화나비 경기연대’와 공동 추진위를 구성해 북한과의 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파주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에는 저를 비롯해 상임 집행위원 20여 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파주 임진각에 들르는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9-02-14
- 20년 넘게 방치된 주엽역 구 서광백화점(스타몰) 철거 일산서구 주엽역 앞 폐건물로 남아 있던 구 서광백화점(스타몰)이 2월 말까지 해체 후, 곧바로 530여 세대의 원룸형 오피스텔로 신축된다. 일산신도시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해당 건물은 연면적 2만평이 넘는 규모로, 지하 7층 지상 11층 규모의 본관, 별관 2개 동으로 나뉘어 있다. 사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신축될 건물의 규모는 기존 건물과 비슷하지만, 쇼핑몰 용도로 설계된 이곳을 오피스텔로 분양하기 위해선 설계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신축될 건물은 기존 본관이 지하6층~지상10층 규모로 지하6층~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층~지상3층 상가, 지상4층~10층은 원룸형 오피스텔로 신축된다. 또 다른 건물은 지하7층~지상11층으로, 지하7층~지상6층이 주차장, 주차장 위 5개 층은 오피스텔이다. 구 서광백화점은 1994년 건축허가를 받고 백화점으로 분양된 이후 공정률 80%에서 돌연 공사를 멈추고 부도가 났다. 이후 새로운 사업자가 사업권을 인수해 재분양을 시도했으나 파산을 거듭하면서 개인 채권자(분양 투자자)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또한 과거 복잡한 채권 관계로 인해 건물과 토지의 소유주가 분리된 점도 사업재개를 막는 악재로 꼽혔다. 그러던 중 2017년 말 해당 부지를 인수한 (주)맥스코프는 지난해 건물까지 경매를 통해 매입하면서 구 서광백화점 개발이 급물살을 탔다. 해당 건물은 장기간 방치된 건물로는 전국 최대 규모에 속하며 위치 또한 고양시 최대 역세권 주엽동에 위치해 있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쳐왔다. 이런 이유로 인근 주민들은 오피스텔 신축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아직도 쇼핑몰을 분양받았던 개인투자자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손영애 계약자협의회 대표는 “분양 피해자들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피해 금액을 어느 정도나마 보상받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철거가 완료되면 3~4월쯤 착공과 함께 상가, 오피스텔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9-02-14
- 茶香 좋은 우리 동네 전통찻집 겨울은 차를 즐기기 좋은 계절. 계속되는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우리 차는 어떨까? 분위기 좋고 茶香 좋은 전통찻집, 우리 동네 가까이에서 만나보자.대화동 ‘달님 오시는 길’고즈넉한 분위기에 전통 차의 향기 가득~대화동 골목길에 자리 잡은 전통찻집 ‘달님 오시는 길’(이하 달님). 정감 있는 이름에 이끌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따뜻한 조명 아래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이 멋스럽다. 편안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간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도자기 소품과 그림, 분위기를 달리한 테이블이 눈길을 끈다. 이곳 대표 석미경씨는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다 지난 해 꿈꾸어왔던 자신만의 공간을 오픈했다고 한다. 언젠가 찻집을 열겠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전통차를 공부했다는 석 대표는 질 좋은 재료를 엄선해 대추차, 생강차 등을 직접 정성을 다해 만든다. 생강즙을 내어 청을 만들어 진한 맛이 일품인 생강차,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이틀 동안 푹 다린 대추차는 생강청을 더해 달님만의 독특한 맛으로 인기가 많다. 이외에 생기차, 국화차, 쌍화차, 십전대보차 등이 있고 현미 가래떡, 봉동 생강으로 직접 만든 편강, 무화과 살구 호두를 꿀범벅한 ‘달님 디저트’도 있다. 또 주문한 차가 나오기 전 서비스로 나오는 비트차도 주인장이 여러 번 덖고 말려 직접 만든 것. 이 비트차는 반응이 좋아 판매도 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803번길 78오픈: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일/공휴일은 오후 9시까지), 월요일 휴무문의: 031-916-8335대화동 ‘수다스토리’향기로운 차와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곳7년 전 대화동 장성초등학교 맞은 편 골목에 문을 연 ‘수다(秀茶)스토리’(이하 수다). 사람 좋아하고 손 맵시 좋은 이곳의 주인장 박진숙씨는 “마음 맞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수다’의 문을 열었다고 한다. ‘수다(秀茶)’라는 이름은 향기로운 차와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한다. 이름대로 주인장의 작품뿐만 아니라 자수, 규방공예, 도예, 세라믹핸드페인팅 등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감각 있고 솜씨 좋은 주부들의 아지트로 사랑받던 ‘수다스토리’가 지난해 말 대화동 장성공원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랄랄라 수다장터’를 통해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문화강좌를 진행해온 수다는 새 공간으로 이전 후에도 지역의 문화사랑방으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곳을 찾는 즐거움은 음식솜씨 좋은 주인장이 정성껏 만든 대추차, 단호박 식혜, 생강차, 고뿔차 등 전통차와 연잎밥, 홍대함박, 진숙씨밥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오래 달여 진한 대추차와 생강차도 맛있지만 빛깔 고운 단호박식혜는 마니아가 많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211번길 25(장성공원 앞)오픈: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 토요일 휴무문의: 031-912-6216정발산동 ‘자갈자갈’수제 한방차와 유기농으로 기른 꽃차~지난 해 정발산동 명가원 뒤쪽에 문을 연 한방전통찻집 ‘자갈자갈’. ‘자갈자갈’이란 재미난 이름은 ‘여럿이 모여서 나직한 목소리로 지껄이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을 뜻한다. 한방전통찻집이라고 하면 젠 스타일의 동양적인 분위기를 상상하지만 내부는 모던한 카페 스타일이다. 또 꽃 좋아하는 주인장의 취향대로 곳곳에 놓인 크고 작은 화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자갈자갈’은 카푸치노, 카페라떼 등 커피도 즐길 수 있지만 대추차 생강차 오미자차 등 한방전통차가 주력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대추차는 대추만으로 단맛을 내기위해 양을 많이 넣어 농도가 진하고 걸쭉한 것이 특징. 이곳의 한방전통차는 한의원에서 공급받는 십전차와 쌍화차를 제외하고 생강차, 오미자, 수정과, 식혜, 유자차 등 국내산 재료를 엄선해 주인장이 직접 정성들여 만든다. 주문한 차가 나오기 전 보온병에 담겨 나오는 감초, 당귀, 작약 등 8가지 재료로 만든 차도 만족도가 높다. 요즘 점점 마니아층이 늘고 있는 산목련, 메리골드, 칡꽃차 등은 강원도 유기농 야생화농장에서 공수 받은 청정한 꽃을 사용한다. 계절메뉴로 자몽/유자/매실/레몬에이드 등도 직접 만든 과일청을 사용한다고 한다. 직접 만든 수제청도 판매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73번길 25오픈: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명절만 쉼문의: 031-913-1177 정발산동 ‘뜰안에 차’직접 만든 다과와 곁들여 나오는 진한 한방차~ 갖가지 야생화가 반기는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소품들로 꾸며진 테이블, 유리 통창 너머로 바깥 풍경이 그대로 내다보이는 창가, 벽면에 걸린 보태니컬 그림들. ‘뜰안에 차’는 한번 다녀간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단골고객이 많은 곳이다.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대추차, 쌍화차, 생강차, 모과차, 생맥산차 등 주인장이 질 좋은 국산재료로 오랜 시간 정성들여 다려내는 전통 차의 맛. 요즘같이 쌀쌀한 날 감기예방에 좋은 쌍화차는 잣이며 대추 등 몸에 좋은 토핑이 한 가득, 보약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진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백화차 찔레차 장미차 맨드라미차 나팔꽃차 산국차 등 꽃차 메뉴도 다양하다. 전통차를 주문하면 직접 만든 감말랭이와 양갱, 아몬드슬라이스쿠키 등 간단한 다과도 곁들여 나온다. 차 못지않은 이곳의 인기 메뉴는 실타래 우유빙수, 실타래 모양으로 가늘게 갈아낸 얼음에 직접 삶은 팥과 콩가루가 따로 나오는 2인용 빙수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은 물론 양도 넉넉해 찾는 이가 많다. 수제 감말랭이, 양갱, 아몬드슬라이스쿠키, 강정 등도 따로 구입할 수 있다. 또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만든 브로우치 등 독특한 감각의 액세서리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428번 길 14-14오픈: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 휴무일 없음문의: 031-914-1467 2019-02-14
- GTX A노선 통과… 2~5월까지 4648세대 규모 파주운정 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인 파주운정 3지구가 사업추진 11년 만에 일반 분양을 실시한다. 운정3지구는 GTX A노선인 운정역(예정)이 위치한 곳으로 투자자와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일산 신도시 보다 큰 도시로 조성파주운정3지구에 공급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모두 5개 단지 4,648세대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 운정신도시 파크푸르지오(710세대), 우미건설 (846세대), 중흥건설 (1262세대), 대방건설 (820세대), 대림산업 (1010세대) 등이다. 파주운정신도시는 지난 2003년 지정된 8만5000여가구 규모의 2기 신도시다. 1, 2지구는 2014년 말. 3지구는 2017년까지가 준공시점이었지만 경기침체 및 토지배상 문제로 지연돼 단지별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운정3지구는 운정신도시 마지막 개발지구로 715만㎡ 부지에 아파트 3만5706세대가 들어선다. 앞서 공급된 4만4464세대의 운정 1·2지구와 합치면 일산 신도시(7만4735세대)보다 큰 도시로 조성된다.파주운정3지구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이 통과할 예정으로 2023년 개통(예정) 시 서울역까지 15분대, 강남(삼성역)까지는 2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GTX A노선은 일산과 강남, 동탄을 잇는 급행철도로 총 길이 83.1km 구간에 10개 정거장을 평균 시속 100km로 달려 출퇴근 체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5일 대우 파크푸르지오 이후 분양 줄줄이파주운정3지구 분양은 이달 15일 대우건설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줄줄이 릴레이 분양이 이어진다. 첫번째 주자인 대우건설의 ‘운정신도시파크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84㎡, 710세대 규모다. GTX A노선 운정역(2023년 예정)이 차로 5분 거리다.오는 3월에는 우미건설이 A15블록에서 기업형임대주택인 ‘파주운정 우미린스테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846세대 규모다. 대방건설은 4월 A28블록에서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하는데 전용면적이 59~109㎡ 820세대로 구성됐다. 같은 달 A 29블록에는 중흥건설이 1,262세대 규모의 ‘운정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84㎡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5월 A27블록에서 ‘e편한세상 파주운정’을 각각 101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한편 파주운정3지구에는 청룡두천 수변공원과 16만㎡의 체육공원이 어우러진 총 연장으로 4.5km의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된다. 파주출판단지와 연계한 문화체험거리 공간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2-14
- 학부모가 함께하고 직접 선정했다! 우리 지역 우수 진로 체험처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양질의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 지역 우수 진로 체험 기관 20여 곳을 선정, 발표했다. ‘자신맘만 고양e-체험처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선정 과정에는 학부모가 직접 체험처에 동행해 프로그램을 평가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자신맘만’은 ‘자유학년제에 대해서 신중한 맘(엄마)들이 만족한 체험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수체험처로 선정된 지역 기관 및 협회, 학원 등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어떠한 진로체험을 제공했는지 체험처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우수 체험처는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호에는'(주)드립퍼스’와 ‘화정피오디오미술학원’ 을 소개한다. (관련기사 1247호부터)✓자신맘만 고양e 체험처 ⑩ (주)드립퍼스 / 이호근 대표바리스타, 체험을 통해 진지하게 접근 Q. 드립퍼스는 어떤 곳인가요?2015년 설립된 ㈜드립퍼스는 핸드드립, 원두 로스팅 전문 카페 운영 및 기타 커피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구체적으로 카페 운영, 카페 창업 컨설팅 및 원두 공급, 커피 교육 사업, 커피 관련 용품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Q. 진로체험을 제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대한민국에서 커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창업의 수단으로 접근하는 카페에 대해 직업으로서의 인식 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업체험으로서 한번 쯤 커피관련 사업을 경험해보고 진지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청소년들이 드립퍼스에서 경험할 체험 직종과 내용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드립퍼스에서 마련한 진로체험의 주제와 직종은 커피 로스팅과 바리스타에 관한 것입니다.커피 생두를 로스팅하여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원두의 형태로 만들어 주는 일은 하는 사람이 로스터이며, 로스터의 기술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바리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바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좋은 원두를 선택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는 커피를 기호에 맞게 만들 수 있는 전문가입니다. 드립퍼스에서 청소년들은 바리스타와 로스터에 대한 직업군에 대해 이해하게 됩니다. 아울러 커피의 올바른 추출법을 체험해보고 시음도 해보게 됩니다. Q. 청소년들에게 전할 조언 부탁드립니다.대한민국 이제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400잔이 되었으며, 지난해 국민 전체가 마신 커피가 265억 잔이 된다고 하네요. 바리스타 전문학교도 개설될 만큼 대한민국에서 커피 관련 산업의 규모가 커졌고, 이에 따른 관련 직업도 더 전문화되고 세분화 되고 있습니다. 꼭 커피가 아니더라도, 어떤 직업을 선택하기 전 탐색 과정은 그 시간이 길수록 좋고, 또 생각만 해보기보다는 직접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과 맞는 직업을 찾는 일은 인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학부모 인증단 평가> 이춘은 학부모 이론과 실습이 적절하게 운영이 잘 됐다. 학생들을 반반씩 나눠 커피 실습과 이론을 진행했는데 특히 이론수업은 학생들에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가르쳐 주었다. 커피를 직접 내려 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드립퍼스는 체험처의 환경이 좋고 진행이 잘돼 진로체험에 대한 집중도와 참여도가 높았다. 인기 직업인 바리스타에 대해 알아보고 원두와 커피에 대한 공부, 직접 만져보고 먹어보고, 마셔볼 수 있는 알찬 수업이었다. 아울러 대표의 운영 철학, 멘토 선생님들의 진로 교육에 대한 자세가 좋은 곳이라 학생들을 위한 좋은 체험처로 추천한다.✓자신맘만 고양e 체험처 ⑪ 화정피오디오미술학원 / 고예진, 김연정 전임강사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디자이너! Q. 피오디오 미술학원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피오디오 미술학원은 미술대학과 예고 입시 전문 미술학원으로 디자인, 만화애니, 회화를 가르칩니다. Q. 진로체험을 제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요즘 많은 학생이 성적에 맞춰 대학에 입학한 후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아 대학에서 다시 진로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과하거나 어쩔 수 없이 졸업학점만 맞춘 후 전공과 상관없이 취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조금이라도 더 어린 나이에 다양한 전공과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고 선택함으로써 열정과 자부심을 가진 미래를 이끌어 갈 전문 직업인이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Q. 피오디오 미술학원에서 경험할 체험 직종과 내용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패션디자인과 캐릭터디자인 체험, 두 가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패션디자이너는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등의 의류를 디자인합니다. 패션 디자이너는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며 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캐릭터디자이너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사용되는 캐릭터를 창조 또는 상품화하는 일을 합니다. 캐릭터디자이너 역시 트렌드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디자인 프로세스는 직종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 리서치, 2. 스케치/디자인 3. 완성(구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두 번째, 스케치/디자인 과정을 체험합니다.시장 조사, 사용자 분석 등의 리서치 단계와 직접 제품을 만들어내는(패션-재봉, 산업&가구-랜더링, 목업 등)완성 단계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에서의 백미는 창의성이 최대로 발휘되어야 하는 스케치/디자인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체험 수업은 여러 명의 학생들이 같이 컨셉을 정하고 아이디어를 이야기합니다. 그다음 종이에 디자인(스케치&채색)합니다. 최종적으로 자신이 디자인한 결과물을 가지고 발표하게 됩니다. Q. 청소년들에게 전할 조언 부탁드립니다.짧은 진로 체험으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런 작은 기회조차도 가볍게 생각지 말았으면 합니다.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자신만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길 바랍니다. <학부모인증단 평가> 조묘경 학부모분야별로 교실이 구분 되어 있으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 전공 분야의 각 선생님들께서 보조로 들어오시니 학생들의 궁금증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미술에 대한 진로와 직업에 대해서 다양하게 알려 주실 수 있는 현직 직업 선생님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2019-02-13
- 수준급 이탈리안 요리 먹고 인테리어 소품 구경은 덤으로~ 실속있는 세트메뉴로 가성비 좋은 요리 즐겨파주출판단지 내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까사밀’은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 아울렛에서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트랜디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진열돼 있는 까사미아 1층 한켠에 까사밀이 자리잡고 있다.이탈리안 레스토랑이자 브런치카페를 겸하는 까사밀에는 단품으로 피자와 파스타, 샐러드 등을 즐길 수도 있지만 실속있는 가격으로 수준급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가 많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문 가능한 까사밀 브런치 세트는 1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오믈렛과 프렌치토스트, 팬케이크, 포치드 에그 등의 요리를 아메리카노 1잔과 함께 맛볼 수 있다. 까사밀의 커피는 여느 카페에서 주문하는 커피 못지 않게 그윽한 맛을 자랑한다.까사밀의 런치세트는 런치 파스타와 탄산음료 1잔이 포함돼 6900원이다. 혼밥을 즐기는 손님을 위한 런치 메뉴다. 피자와 파스타를 가볍게 즐기고자 하는 손님을 위한 런치 피자세트도 있다. 브런치세트나 런치세트를 놓쳤다면 상시 주문 가능한 까사밀 세트메뉴도 있다. 까사밀 세트에는 2인 커플을 위한 커플세트와 까사밀세트가 있고 3~4인 가족을 위한 패밀리세트가 있어 맛과 실속을 챙길 수 있다. 인테리어 매장 둘러보는 재미까지 덤으로~까사밀의 이탈리안 메인 요리는 맛 또한 수준급이다. 로만 아시아 비프 피자는 먹물 도우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불고기로 푸짐하게 토밍한 뒤 로메인 채소를 뿌렸다. 여기에 발사믹 소스를 더해 고소함과 달콤함, 새콤한 맛이 어우러진 퓨전식 피자다. 아이다호 피자는 두툼한 감자튀김과 베이컨으로 토핑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머쉬룸 크림 리조또는 불고기와 크림소스, 쌀이 잘 어우러져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토마토 짬뽕 파스타는 토마토 소스에 해산물과 페퍼론치노로 맛을 낸 국물 토마토 파스타다. 신메뉴로 아보카도를 활용한 아보카도 버거세트, 아보카도 콥 샐로드, 아보카도 포치드 에그 브런치가 있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 까사밀은 실내 매장과 야외 매장으로 나뉘어 있어 날씨 좋은 계절에는 야외 매장에서 커피와 음식을 즐겨도 좋다. 카운터에서 요리를 주문한 뒤 1층 소품 매장에서 인테리어 소품들을 구경하면서 음식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다. 위치 파주시 문발로 127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평일 브런치 2시까지, 주말 런치 제외)문의 031-8035-6622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