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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그림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동양화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아졌다. 요즘 작가들의 신선한 발상에 의해 독창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 취미생활이나 원데이 클래스로 동양화 그리기가 생겨날 만큼 인기인 데다,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우리 정서에 맞아 질리지 않으며, 따뜻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그림. 아름다운 동양화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신도림동 ‘동양화작업실 윤주’온전히 나를 위해 집중하는 시간‘동양화 작업실 윤주’는 풍광 좋은 도림천역 인근에 둥지를 튼 동양화 화실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 곳곳에 걸린 강아지와 고양이 그림을 비롯해 장미, 다알리아, 튤립 등 화사한 꽃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실의 주인장 윤주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전공 석사출신으로, 반려동물초상화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그림을 SNS에 올리다보니, 작품을 의뢰하거나 배우려는 사람이 생겨났어요.”자연스레 화실을 열게 됐고, 작가의 외자 이름인 ‘윤주’를 넣어 상호를 지었단다. 이곳 화실에서 반려동물초상화나 꽃그림은 수강생들에게 늘 인기 있는 주제이다. 기념일에 선물하거나 부모님과 자녀, 혹은 연인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 문의하는 이들이 많다고. 반려동물은 얇은 붓으로 한 올 한 올 세밀하게 털을 묘사하고, 꽃은 실물을 보고 그린다. 정성이 들어간 작품이라 완성한 후 만족도가 높다. 작가가 직접 제작한 화판 위에다 전사 작업을 한 뒤,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재료비 추가 없이, 물감을 비롯한 모든 그림 도구는 화실에서 제공한다. “동양화의 매력이라면 어느 곳에 그림을 걸어두어도 배경에 스며들 듯 잘 어울린다는 것이지요. 장르에 얽매이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셨으면 좋겠어요.” 위치: 구로구 신도림동 271-41, 408호문의: 카카오톡ID yoonju1223www.instagram.com/yoonju1223목동 ‘목정 서화실’선과 농담의 매력, 수묵으로 표현하는 동양화‘목정 서화실’은 오목교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수묵화, 문인화 45년 경력의 김주용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화실이다. 김주용 원장은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대한민국 서예대전 , 대한민국 문인화 대전의 초대작가를 역임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미술, 서예 공모전에 50여회 이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오랫동안 한 길을 걸으며 수많은 제자를 배출, 문단이나 동양화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작가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그림을 배우기 위해 이곳 화실을 방문한다. 인근 지역은 물론, 경기도와 충청도 등 먼 지방에서 찾아오는 이들도 꽤 있단다. 먹을 갈면서 정신을 집중하고, 일필휘지로 그림을 그리거나 완급을 조절해가며 붓글을 쓰는 수묵화의 매력은 한번 빠져들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김주용 원장은 수묵화나 서예는 선생의 인격과 화풍을 배우고 따르기 때문에 기초입문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수묵화는 사물의 외형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그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이 먹색이라고 하지요. 먹색에는 백가지의 빛이 숨어있어 그림을 통해 심오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답니다.”오는 3월 20일부터 3월 26일까지, 목정 서화실의 김주용 원장과 제자들이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다섯 번째 전시회를 연다. 3년 주기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50여명의 인원이 각각 1~2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 오목로 318 세화발딩 502호문의: 02-2651-3441https://blog.naver.com/mokjung3441마곡동 ‘청춘일화 靑春日華’매일 빛나는 청춘과 그림 그리기‘청춘일화’는 발산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민화·동양화 화실이다. 깨끗하고 따뜻한 느낌의 공간 안에 싱그러운 초록식물을 다양하게 두어 편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곳 화실의 김미연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하고 7년 동안 미술을 지도했다. 또한 사회적기업 교육팀에서 일하는 동안 외부출강 강의와 행사프로그램 총책임자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일하는 재미를 알아갔다고 한다. 그는 청춘일화(靑春日華)라는 상호를 한자로 풀어 ‘매일이 빛나는 청춘이다’와 ‘청춘과 매일 하나씩 그림을 그린다’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 “청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글자랍니다. 활기찬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단어라고 생각하거든요.”청춘일화에서는 그림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강조한다. 짧게는 2시간, 길게는 6시간 정도 수업을 진행하는데, 소수정예 개인맞춤별 수업으로 세심하게 지도하기 때문에 개성이 뚜렷한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동양화 재료로 동양화채색법을 그려내지만, 때에 따라 재료를 혼합해 사용하기도 한다. 수업주제 역시 한정돼 있지 않아 자유롭게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전통을 살리면서도 독특하고 세련된 느낌을 전한다.“학부시절 즐겁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이유는 머릿속에 있는 그림을 전부 표현할 수 있었다는 거예요.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모작에 익숙해 있는데요. 대화를 통해 수강생들의 취향을 파악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나 컬러, 표현법이 찾을 수 있도록 독려한답니다.” 위치: 강서구 공항대로 227, 마곡센트럴타워1문의: 010-6618-2719/ 카카오플러스:청춘일화www.instagram.com/cheongchunilhwa문래동 ‘민화카페 시연갤러리’삶과 이야기 담은 민화로 감동전해민화카페 ‘시연갤러리’는 문래동 창작촌에 자리 잡고 있다. 카페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커피를 판매하지는 않는다. 대신, 민화에 관심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주인장의 인심이 듬뿍 담긴 차 한 잔에 무슨 이야기든 도란도란 나눌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실내를 가득 채운 다양한 민화작품들이 눈길을 끄는데, 정통민화와 현대적인 감각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준다. 시계나 운동화, 옷, 액세서리, 커튼 등 생활 소품에 민화도안을 그려 넣은 것도 독특하다. 일반적인 소품을 개성 있고 멋진 작품으로 탈바꿈시킨 셈이다.화실의 민화 정규반에서는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여 기초 작업부터 시작해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고, 민화작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그림 토론이나 외부 탐방, 창의 체험 등을 경험하면서 정통민화와 창작 민화를 골고루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시연갤러리의 장점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강사나 방과 후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강사반도 운영한다.이시연 작가는 3월 20일 수요일부터 3월 26일 화요일까지 KBS 시청자 갤러리에서 ‘인생회고’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창작민화 15여 점이 전시되며, 인간의 일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갖가지 이야기들을 한글과 한자 혼용의 갑골문자 형태로 제작한 작품이다.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사람과 삶을 향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129길 6-1문의: 070-8650-2341/ 010-6456-5904http://www.minwhafactory.com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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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돼지고기 무한리필 ‘엉터리생고기’
한참 먹성이 좋은 청소년기 남자아이들과 함께 값비싼 한우식당에서 외식을 하면 감당하기 힘든 계산서를 받게 되곤 한다. 강남서초 지역의 강남역, 교대역, 방배역, 이수역 등 지하철역 주변 곳곳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무한리필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엉터리생고기’가 있어서 그중 한 곳인 방배역점을 찾아가봤다.방배역 3번 출구 인근 나이스빌 2층에 있는 ‘엉터리생고기’ 방배역점은 홀 형태의 공간으로 되어 있으며 실내가 제법 넓어 단체 손님도 많은 편이다. 메뉴는 무한리필 메뉴와 소고기 단품 메뉴로 구분된다. 무한리필 메뉴는 소고기 무한리필(생등심/갈비살/토시살/차돌박이, 19,000/1인), 우삼겹 무한리필(우삼겹/삼겹살/목살, 12,000원/1인), 삼겹 무한리필(삼겹살/목살, 11,000원/1인)이 있으며, 소고기 단품 메뉴는 소한마리(1kg, 55,000원), 소반마리(500g 33,000원), 육회(13,000원) 등이 있다.메뉴를 주문하면 된장찌개를 포함한 기본 상차림이 세팅되며, 싱싱한 야채코너, 셀프 계란프라이 코너, 김치찌개와 밥, 떡볶이, 추억의 번데기, 팥빙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위치: 서초구 효령로31길 10(방배동 909-11)나이스빌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새벽 2시, 연중무휴주차: 일부 가능(공간 협소)문의: 02-588-7113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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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직송 프리미엄램 사용하는 전통 양갈비 전문점, 램하우스
부드러운 육질의 고단백 저지방 건강보양식인 양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양갈비나 양꼬치 전문점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 맛은 천차만별이다. 고기도 좋아야하고 잘 굽기도 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상급 냉장육만 사용해 먹기 좋게 구워주는 곳 ‘램하우스’를 찾아가봤다.호주 빅토리아 지역에서 자연 방목한100% 냉장육지하철 2호선 교대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는 ‘램하우스’ 교대역점은 200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양고기 전문점이다. 최근 양고기 전문점이 많아지면서 ‘램하우스’라는 같은 상호의 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이곳은 교대역점과 세종점(세종시)만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좁고 복잡한 다찌 형태의 양고기 식당과는 달리 테이블 배치가 여유롭고 룸도 갖춰져 있어서 오붓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램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양고기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호주 빅토리아 지역에서 자연 방목해 키운 6개월 프리미엄 램을 선별 도축해 항공 직송으로 운반해온다고 한다. 산지에서 매장까지 100% 냉장 유통한 양고기를 ‘램하우스’만의 방법으로 첨가물 없이 자연 숙성시켜 사용하므로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낸다.고소하고 담백한 양갈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꽃등심‘램하우스’의 대표 메뉴인 ‘램갈비구이’를 주문해봤다. 야채무침, 올리브, 피클, 소스와 소금 등이 세팅되고 직원이 테이블을 오가며 먹기 좋게 잘 익을 때까지 친절하게 구워준다. 고기가 좋다 보니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어 향신료가 없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야채에서 풍기는 고소한 들깨 냄새가 담백하고 고소한 양고기에 풍미를 더해준다. 블랙올리브를 곁들여 먹는 것도 새로운 맛의 깊이를 선사한다. ‘램갈비구이’의 가격은 1인분(200g)에 27,000원이다. 좀 더 부드러운 양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램꽃등심구이’(200g 38,000원)를 주문하면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구이 메뉴 이외에 ‘램버섯야채전골’(크기에 따라 30,000원~50,000원)은 술안주로 즐기기에 제격이고, 램갈비탕(20,000원), 램사골곰탕(9,000원), 램하우스카레(9,000원) 등의 식사메뉴도 있다. 구이 메뉴를 먹은 후 식사를 후식으로 주문할 경우 절반 메뉴(5,000원~6,000원)로 맛볼 수 있으며, ‘램하우스’의 모든 메뉴는 포장도 가능하다.단체 모임에도 적절한 공간, 와인 반입 가능‘램하우스’는 음식점 외관과 입구만 봐서는 아담해 보이는 곳이지만 실내 공간은 제법 넓다. 중앙에 홀이 있고 벽면 쪽으로 크고 작은 룸이나 파티션 공간들이 배치돼 있다. 룸이나 파티션 공간은 필요에 따라 공간을 넓힐 수 있어서 단체 모임에 적절이 이용할 수 있다.구이나 전골 요리에 소주, 맥주, 복분자주, 고량주, 와인 등 다양한 주류도 함께 할 수 있다. 하우스 와인은 한 잔에 6,000원의 가격으로 제공되며, 양고기에 어울리는 외인리스트도 갖추고 있다. 1병당 10,000원의 콜키지 비용을 부담하면 와인 반입도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법원로2길 15 길도빌딩,교대역 10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9시주차: 발렛파킹 가능문의: 02-3476-0678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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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역 갤러리 카페 ‘아트메이저(ART MAJOR)’
내방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단 1분 거리에 위치한 탁 트인 넓은 매장에 들어서면 멋진 미술 작품들로 가득한 ‘아트메이저’를 만날 수 있다.매장 벽면마다 걸려 있는 예쁜 그림들과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마치 갤러리에 와 있는 착각에 빠져들고, 한적하게 느껴지는 여유로움이 나도 모르게 환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작가들의 서로 다른 개성과 특성이 어우러진 이곳의 벽 한 쪽 작품들은 주기적으로 전시물이 교체되며, 다양한 아트 작품과 핸드메이드 소품들은 마음에 들면 구매도 가능하다.매장 한 켠에 온실로 만들어진 그린테라스 역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또 하나의 인기 공간이다. 싱그러운 봄 햇살이 가득 드리워진 온실 테라스에서 마시는 차의 풍미를 더욱 깊게 느끼게 한다. 진한 맛의 퍼지 케이크와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간 당근 케이크는 맛이 특별해 인기가 상당하다. 과하지 않은 부드러움과 달달한 맛이 깊은 풍미의 쌉싸름한 커피 한 잔과 제법 잘 어울린다. 하트 모양이 선명하고 예쁜 아트라떼도 수준급이며, 생자몽과 레몬이 듬뿍 들어가 더욱 상큼한 레몬자몽에이드도 이곳의 대표 시그니처 음료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 114 1층 (우)06664영업시간: 월~금 오전 8시 ~ 자정 12시 / 토, 일 오전 9시 ~ 오후 11시문의: 02-521-6239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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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무대는 독특하다. 전면 벽은 무대 장치 대신에 스크린이 설치되어 극의 흐름을 돕는 영상이 흐르고, 무대 위 양쪽으로 ‘나비석’을 만들어 배우들이 관객들 사이를 넘나들며 연기하도록 했다. 배우들은 무대 양쪽에 설치된 나비석과 앞쪽 객석까지 염두에 두며 공연을 펼친다.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나비석의 관객들은 저절로 극 속의 배우가 되어 위안부로 끌려가고, 만세 운동에 참여하고, 전쟁 후 재판의 배심원이 되고, 끝내 앞에 놓인 길을 걸어가지 못하는 여주인공이 되어 격동의 현대사를 온 몸으로 체험한다.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준비되던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투자자와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하마터면 관객들을 만나지 못할 뻔 했다. 하지만 스태프와 배우들은 포기하지 않고 똘똘 뭉쳐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했다. 나비석은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무대 변화다. 극이 담고 있는 현대사만큼 극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 또한 치열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1975년부터 소설가 김성종이 6년간 연재하던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1991년 MBC에서 TV드라마로 제작되어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했던 <여명의 눈동자>.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슬픈 사랑의 역사를 써야만 했던 여옥, 대치, 하림 세 주인공이 이번 뮤지컬 무대에도 오른다.(일제의 지배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던 1944년. 조선인 학도병 ‘대치’와 일본군 위안부 ‘여옥’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사랑을 키워가지만 전쟁으로 인해 헤어지게 된다. 사이판으로 끌려온 여옥을 만난 하림은 임신 중인 그녀를 보살피며 정을 느끼고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해방 후 만나게 된 세 사람.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은 또다시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된다.)‘그저 함께 있고 싶었을 뿐인데 그게 왜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우린’ 무대의 시작과 끝에 여옥이 들려주는 대사다. 그 시대에 어떤 선택을 하면 함께 있을 수 있었을까? 어떤 선택을 하면 고통을 피할 수 있었을까? 어미와 아들이, 연인이, 친구가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이 죄일 수 있을까? 조국을 잃지 않고자 하는 마음에 정답과 오답이 있을 수 있을까? 시대의 열기에 쌓여 신념과 감성의 소용돌이를 겪어내야 했던 아까운 청춘들의 이야기가 긴 여운을 남기며 무대 위를 덮는다.●공연장 : 디큐브아트센터●공연기간 : ~ 2019년 4월 14일●문의 : 1588-2791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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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한눈에!
연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를 경고하는 재난 문자가 오는가 하면, 미세먼지 마스크나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한 각종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우리 가족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정보는 스마트폰 앱이나 미세먼지 측정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뿐 아니라 미세먼지 정도에 따른 일상생활 가이드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필수 앱과 집 안팎 미세먼지를 내가 직접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에 대해 알아봤다.미세먼지 측정기 제품 설명 및 사진 : 해당 제품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쇼핑몰Part 01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정보 필수 앱미세먼지 정보에서 맞춤형 생활정보까지<에어맵코리아>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한 대기정보를 제공해주는 ‘에어맵코리아’는 사용자 현 위치와 관심지역의 공기질 현황을 세분화된 대기환경 기준으로 자세히 제공한다. 일정관리에서 장소와 시간을 설정하면 설정지역의 미세먼지 현황과 예보를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고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뿐 아니라 미세먼지 데이터와 결합된 일상생활 정보를 맞춤형 가이드로 제공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대기질 변경 푸시 알림 <미세빅>‘미세빅’은 매시 3분부터 25분까지 수시로 대기질이 변경된 측정소를 체크하여 푸시 알림을 제공한다. 지도 어플처럼 편하게 줌인 줌아웃 기능으로 원하는 지역의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 동네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동남아 대기질 현황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각 오염원의 농도 단위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어느 오염원이 더 해로운지 해로운 오염원 랭킹 정보와 미세먼지 외에도 모든 대기오염원의 최근 31시간 동안의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실생활권 중심 미세먼지 정보 플랫폼 <에브리에어>‘에브리에어’는 다양한 장소에서 측정된 실내외 공기정보를 공기질 지도를 만들어 제공하는 소셜 공유 서비스다. 자신이 위치한 지역을 관심지역으로 설정하면 해당 장소의 공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공기 정보를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과 위치를 지정하면 해당 시간에 공기 정보를 알림 문자로 받을 수 있고, 미리 설정한 공기 상태 역시 알림 메시지를 통해 알 수 있다.다양한 대기질 수치를 간편하게 확인 <CAI>대기오염정보(CAI)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어코리아)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 수치정보를 WHO 권고기준 6단계 등급으로 색상을 구분해 알려준다. 통합대기환경지수(CAI),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및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오존, 이산화질소, 황사 수치와 등급을 한눈에 확인하고 반원그래프를 통해 대기오염 등급과 수치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기질 등급에 맞춘 맞춤형 알람 기능과 그래프를 통한 시간별 대기오염 추이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직관적인 아이콘으로 확인하는미세정보 <미세미세>‘미세미세’는 로그인 필요 없이 자신의 위치를 동의하면 현재 위치의 미세먼지 수치를 배경색과 직관적인 표정의 아이콘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예보는 물론 실시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황사,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이황산가스 실시간 측정값, 통합대기 환경지수 실시간 측정값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가 좋아지거나 나빠질 때마다 알림 설정을 통해 알람과 경보를 받을 수 있다.3시간별 기상 변화와 미세먼지오염도 확인 <원기날씨>기상청 모바일 앱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인 ‘원기날씨’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읍/면 단위의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최대 다섯 군데까지의 즐겨 찾는 지역을 저장하여 현재 날씨, 3시간별 예보, 주간예보 그리고 미세먼지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날씨와 위성사진, 레이더영상 그리고 기상특보를 이용해 국내 기상 변화를 간편하게 관측할 수 있다. 눈, 비, 미세먼지, 기상특보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알람 기능과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현재 기상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상태 바와 위젯 기능을 제공한다.Part 02 집 안팎 미세먼지 내가 직접 측정한다 - 가정용·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세련된 디자인, 가성비 좋은 <샤오미 PM2.5>어디든지 편리한 휴대성과 2.5PM 정밀 측정의 기능성을 겸비한 ‘샤오미 PM2.5’는 가성비가 좋아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빨강, 주황, 녹색의 3가지 색상 표시등으로 쉽고 간편하게 공기 상태를 알려주며, 내재된 고정밀 레이저 센서는 공기 중에 작은 미세먼지까지 식별하고 감지한다. 12mm 두께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90.5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고 고성능 배터리로 한번 완충하면 120회 사용(1회 사용 3분 기준)이 가능하다. 가격은 온라인 쇼핑몰 기준 35,000원대.아마존 1위 공기 측정기 <어웨어민트>실내 공기를 100점 만점의 어웨어 점수로 측정하는 ‘어웨어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공기를 그래프로 기록이 가능하다. 공기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 알려주는 알림 기능이 있어 편리하며 정밀한 레이저 센서가 공기 중에 미세먼지는 물론 생활 속 가구나 장난감 등 물건 속 화학 물질을 정밀하게 감지한다. 측정된 모든 공기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을 연동시키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온라인 쇼핑몰 80,000원대 중반●https://kr.getawair.com어디에나 쉬운 장착, 휴대성 좋은 <휴마아이>‘휴마아이’는 미세먼지 측정에 특화된 제품으로 일반 미세먼지인 PM10과 초미세먼지인 PM2.5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레이저 센서로 측정기 주변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레이저 측정 방식과 공기를 직접 흡입해 센서를 통과시켜 측정하는 두 가지 방식을 접목시켜 측정에 대한 정확도를 높였다. 크기는 가로 91mm, 세로 37mm, 두께 40mm이며, 무게는 60g으로 휴대성이 좋고, 자전거나 유모차 등에 장착이 용이해 활동 중에도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하다. 가격은 인터넷 쇼핑몰 70,000원대●http://humatech.co.kr/내손안의 미세먼지 GPS 매니저 <에어비>위닉스 제품 ‘에어비’는 GPS를 탑재해 사용자가 이동하는 경로의 환경과 미세먼지 정보를 기록하고 알려준다.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와 온도, 습도 등 공기 중에 확인해야 하는 많은 요소들을 정밀하게 측정하며, 연동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세먼지 흡입량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미세먼지 흡입량 기준치를 초과하면 알림 기능을 통해 알 수 있고, 사용자들이 직접 측정한 미세먼지 수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질 지도를 제공한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169,000원●www.winix.com코아레스 미세먼지측정기 <미세미세 S4>PM2.5(초미세먼지), PM1(미세먼지), PM1(극초미세먼지)인 3가지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측정이 가능하다. WHO기준 또는 KOR기준으로 설정을 선택해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정밀하고 정확한 수치 측정을 자랑한다. 측정된 수치에 따라 그래프 없이 색상으로 한눈에 위험도 확인이 가능하며 공기 중 오염물질 속성에 따른 확대 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로 언어 전환이 가능하며 3~4시간 충전해 최대 10시간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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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차단용 패션 마스크가 인기
미세먼지가 극심한 요즘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지만 한창 스타일과 멋을 중시하는 10대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키기란 쉽지 않다. 답답해서, 멋이 없어서, 아픈 사람처럼 보이는 것 같아 싫어서~ 등굣길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는 아이들의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미세먼지 차단이라는 기능성뿐만 아니라 색상부터 디자인까지 패션성을 고려한 스타일리쉬한 마스크가 요즘 인기다. 10대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미세먼지 차단용 패션 마스크들을 모아봤다.제품 설명 및 사진 해당 제품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쇼핑몰ETIQA (에티카) 씨에스 보건용 KF94KF94 식약처 의약외품 인증은 물론, 전문 시험 기관을 통한 10가지 안정성 테스트를 마친 ‘에티카’는 돔 형태의 입체 구조로 입에 닿지 않고 여유로운 공간으로 호흡 마찰을 줄여 편안한 호흡이 가능하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얼굴 곡선에 따라 밀착되어 공기가 새어 들어가는 누설률을 최소화 시켰다.국내 독자적 원천 기술로 만들어진 고성능 H13등급 헤파필터 원단을 마스크에 적용해 정전기 흡착 방식으로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을 걸러주며, 다양한 색상과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데일리 패션 아이템임을 강조한다. 사이즈는 대형과 소형 2종류이며, 공식 온라인 몰의 10개당 가격은 10,000원 대이다.Color Choice (8종) - Dew White, Midnight Black, Moonlight Gray, Earthy Beige, Deep Sea Navy, Maroon Red, Sand Ivory, Forest Green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샵 : www.etiqa.co.krLeMASKA (르마스카) 엣지 컬렉션‘르마르카’는 뛰어난 탄력으로 어느 조건에서도 지켜지는 엣지 있는 입체 핏을 자랑한다. 코와 턱의 압박감을 분산시켜 착용감이 편안하며 직선과 곡선의 조화로운 비율로 조형감을 높였다. 엣지컬렉션의 라인에 맞춰 제작된 교체형 미세 차단 필터를 별도 구매해 급격하게 증가하는 미세먼지 환경에서도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점착이나 주머니 삽입형, 일회성이 짙은 혼합형 필터가 아닌 필터만 따로 분리해 교체하면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이고 합리적인 장점이 있다. ‘르마르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엣지 켈렉션은 심플한 색상의 솔리드 라인, 다양한 그래픽이 세련된 패턴 라인, 유니크한 멋을 살린 콜라보레이션 라인 등이 있다. 공식 온라인 샵 마스크 가격은 라인별 개당 13,800원~23,000원, 미세먼지 필터는 10개입 9,000원이다.Color Choice : 솔리드 컬러(13종), 그래픽 패턴(115종), 콜라보레이션(9종)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샵 : www.lemaska.co.kra pury (에이퓨리) 에어 필터 마스크5중 레이어링 구조의 필터로 제작된 ‘에이퓨리’는 KN95 인증 필터로 미세먼지 차단 및 공기 중 오염물질의 차단한다. 우수한 통기성의 에어클린 나노 원단과 공기배출밸브를 사용해 오염물질은 막고 깨끗한 공기는 흡입하며, 이산화탄소와 습기를 배출해 쾌적한 느낌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KN95는 중국식약청 인증으로 한국 KF94 수준의 미세먼지 차단 효과 의미)최적의 피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며, 실리콘 노우가 코 주위를 막아 안경에 김이 서리는 불편함을 제거했다. ‘에이퓨리’ 필터형 마스크는 에이퓨리 베이직, 에이퓨리 카모와 에이퓨리 스팟, 에이퓨리 패딩 등으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공식 온라인 샵 가격은 개당 59,800원이다Color Choice : 에이퓨리 베이직 3종(Black, white, Gray). 에이퓨리 카모 4종(Gray, Green, Red, Yellow), 에이퓨리 스팟 2종(Black & White, Black), 에이퓨리 패딩 3종(Black, white, Gray)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샵 : http://apury.comAIRINUM (에어리넘) 어반 에어 마스크 2.0스웨덴 제품인 ‘에이리넘’은 다양한 유형 및 크기의 오염물질을 탁월하게 차단하고 보호하는 5중 레이어 필터 기술을 사용했다. 내구성이 강한 외부 필터, 가스를 필터링하고 냄새를 차단하는 액티브 카본 필터, PM10, 꽃가루, 다른 알러지 유발인자 등 큰 물질과 PM2.5, 먼지, 박테리아 등 작은 물질을 차단하는 일렉트로 차지드 필터, 초극세사의 피부 친화적 소재의 내부 필터 순으로 제작된 필터는 약 100시간 동안 지속력을 유지한다. 에어 마스크에 있어 효과적인 보호의 핵심은 필터 기능과 밀착력임을 강조하며 얼굴에 밀착되도록 조정 가능한 이어후트와 헤드 스트랩으로 우수한 착용감과 밀착력을 자랑한다. 마스크 가장자리 주변으로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필터에 3D 메모리 노즈폼과 조정 가능한 코 클립이 장착되어 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 맞는 4종류의 사이즈가 있으며, 공식 온라인 몰 개당 가격은 79,900원이다.Color Choice (3종) - QUARTZ GREY, ONYX BLACK, PEARL PINK공식 온라인 몰 : https://smartstore.naver.com/airinum
2019-02-14
- “새 학기의 효율적인 부모역할”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임연채 미술치료사 부모는 자녀를 잘 키우고 싶어 하기에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대체로 부모들은 자녀를 대하는 자신의 방식이 자녀의 건강한 발달에 도움이 될 거라고 믿고 자신이 알고 있는 최선의 양육행동을 한다. 하지만 부모가 자신의 양육행동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를 수 있고 부모의 양육행동이 본래의 의도대로만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행하는 양육행동이라도 자녀의 발달 상황이나 자녀의 기질에 적합하지 않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예를 들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또래에 비해 늦는, 느린 기질의 자녀에게 적응력을 길러주려는 의도로 낯선 환경을 자주 접하게 한다면 그 양육행동이 오히려 자녀를 더욱 위축되게 만들 수 있다. 자녀를 바르게 기르려면 엄격하게 양육해야한다고 믿는 부모는 자녀가 거짓말을 하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했을 때 확실하게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를 호되게 체벌한다면 오히려 자녀의 거짓말이 반복되고 반항적인 성향이 커지며 규칙이나 규범에서 벗어나는 문제행동을 일으키게 될 수 있다. 위와 같이 부모가 자녀에게 부적절한 양육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라기보다 아동발달이나 부모 자녀관계에 대해 지식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자기 아이 특성에 맞지 않는 양육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부모가 아동발달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의 양육행동을 점검할 수 있고 아동의 발달적 요구와 개인적 특성에 적합한 양육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자녀의 자연스런 발달과정을 존중하고 아동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부모가 아동 발달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자녀의 특성을 잘 이해한다면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발달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자녀에게 과도하게 선행학습을 시키며 비현실적인 수준의 성취를 기대하거나 자녀를 이상화된 모습으로 만들려고 하는 행동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2019년 3월이다. 부모들이 아동 발달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내 자녀의 특성을 잘 알아 아동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를 가지고 효율적인 부모역할을 시작하는 새 학기가 되길 바란다. 참고도서 : 이순형 외(2014). 부모교육. 학지사. 2019-03-13
- 아이돌보미 도움으로 맘 편히 일 할 수 있어 좋아요~ 개학과 함께 엄마들도 여유로운 일상을 되찾았다. 하지만 직장 맘이나 맞벌이 부부들은 아이를 돌봐줄 시댁이나 친정이 있으면 모를까 아침부터 발을 동동 구르며 아이 맡길 곳을 찾게 된다. 어린이집 등에 아이를 맡겨도 퇴근까지 마음을 졸이며 아이들 걱정에 일이 손에 안 잡히고, 퇴근 후에는 지친 몸으로 아이를 데려와 가사 일을 해야 한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기 어려운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의 경우에도 혼자서 외출은 불가능하다. 누군가 부모를 대신해 잠시만이라도 아이를 맡아 돌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부모들을 위해 부모 부재 시 돌봄 역할을 해주는 ‘아이돌봄서비스’가 많은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의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안양시 매월 약 400여 가구 아이 돌봄 서비스 이용아이돌봄서비스는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1:1 돌봄서비스다. 안양시의 경우 현재 매월 400여 가구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돌봄서비스를 이용한 누적 가구 수는 약 870여 가구에 이른다.아이 돌봄 서비스는 시간제로 1회 2시간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주로 학교, 보육시설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 활동,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가사활동이나 차량서비스는 불가하다. 가사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종합형돌봄서비스도 있다. 종합형돌봄서비스는 시간제돌봄서비스에 비해 요금이 추가된다. 만36개월 이하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 영아종일제 돌봄서비스도 있다. 이유식먹이기, 젖병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등 영아돌봄과 관련된 활동 전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영아종일제 돌봄서비스는 시간제돌봄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가사활동을 불가하며 최저 3시간이상 이용해야한다. 안양시에서는 20가구가 영아종일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외에 질병감영아동 지원서비스도 있다. 수족구 등 법정 전염성 및 유행성질병(감기, 눈병)에 감염된 12세 이하의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보육시설 이용아동 대상으로 병원용 동행 및 재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 입원아동 병원 돌봄 서비스는 불가하다.서비스 이용요금은 4인 가족 기준 소득분위에 따라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지원 시간(연 720시간) 소진 이후에는 전액 본인부담으로 이용가능하다. 야간이나 주말, 휴일 이용 시에는 요금이 50% 할증된다.국민행복카드 발급 후 홈페이지 통해 서비스 신청가능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돌봄 홈페이지(idolbom.go.kr)회원가입 후 정회원 승인요청을 하고, 관할 서비스제공기간(안양시의 경우, 안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승인이 이루어지면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 시간에 맞추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료납부는 국민행복카드와 연계되어 자동 납부된다. 때문에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청인명의의 국민행복카드가 필요하다.정부지원대상자의 경우에는 주민등록상 주소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정부지원 신청을 하고 정부지원 판정을 받은 후 아이 돌봄서비스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신청하면 된다. 부모가 모두 직장건강보험 가입자거나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거해 등록된 직장건강보험가입 한부모일경우에는 복지로(bokjiro.go.kr)홈페이지에서 정부지원시청이 가능하다. 안양시 아이돌보미 250여명 활동, 만족도 높아안양시는 2008년부터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약 250여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안양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이돌보미 담당자인 홍지수씨는 “이용자 모니터링 결과, 약 98%가 아이돌보미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설 도우미보다 믿고 맡길 수 있어 좋아 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아이돌보미들의 직무교육을 위해 매년 16시간씩 보수교육을 하고 있으며 2달에 한 번씩 월례회의를 통해 활동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아이돌보미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자조모임 활동도 활발하다. 영어동화책 읽기, 종이접기 등 자조모임이 있으며 아이돌보미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홍 씨는 “아이돌보미들 중에는 보육교사나 교사자격증 등을 갖춘 분들도 많고, 다양한 활동을 했던 분들이 많아 서로 나누고 배우며 아이돌보미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아이돌보미 모집 시 경쟁률이 3:1이나 되었다”고 말했다. 아이돌보미가 되기 위해서는 80시간의 양성교육을 받고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일자리를 찾는 4,50대 여성들이 도전해 볼만한 직업이다.홍 씨는 “꼭 맞벌이 부부가 아니더라도, 자녀가 어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기 어렵거나 개인적인 시간을 낼 수 없는 주부가 시간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며 “아이 돌봄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좀 더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2019-03-13
- 따뜻한 봄, 맛의 천국으로 떠날 준비 되었나요? TV 프로그램에서 이영자가 말했다. 소화제 왜 먹냐고. 맛있는 음식은 0칼로리이자 소화제라는 말은 곧 입이 행복하면 거리낄 것이 없다는 말이다. 꽃 피는 봄이 왔으니 슬슬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 함께 음식거리를 찾아 헤맬 준비를 해보자. 우리지역 이름난 먹거리촌을 소개한다.눈과 입이 즐겁다 ‘삼막마을 맛거리촌’경인교대 가는 길 입구에 삼막마을 맛거리촌이 있다. 약 14만㎡ 면적에 60여개 음식업소가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이곳은 2016,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년 연속 외식업 지구로 선정되었다. 예쁜 카페와 봄을 알리는 꽃집부터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들이 즐비해 눈과 입이 즐거워진다. 이곳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주말이면 어느 곳이던지 사람들의 발길로 붐비고, 메뉴 또한 육, 해 공을 비롯해 다양하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점이 수두룩하다. 정육점 식당, 막국수, 어탕국수, 코다리조림, 생선구이, 보리밥, 보쌈, 해물칼국수, 팥칼국수와 저렴한 잔치국수 등을 비롯해 뜨끈하게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추어탕과 수타 전문점도 인기 맛집이다. 특히 숯불향 가득 풍기는 돼지갈비집도 주말이면 가족 손님들로 북적이고 오리, 장어, 백숙, 해물요리 등의 건강식은 회식이나 모임 등을 위해 찾는 메뉴이다.원래 이 지역은 안양의 외곽지역이었다. 경인교대가 문을 열면서 서울 신림동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개통되고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까지 개설되고 애견테마공원까지 생기면서 찾는 사람이 점차 많아졌다. 프렌차이즈 카페가 많지만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와 전통찻집, 아이스크림, 팥빙수전문점도 식사 후 들러보면 좋은 곳이다. 또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맛거리촌 내에 위치한 작은 공원에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는 기분도 남다르다.평소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는다는 이미란(49. 석수동)씨는 “삼막마을 맛거리촌에서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고 안양예술공원으로 걸어가는 코스가 무척 아름답다. 특히 봄이면 꽃이 피어 산책도 하고 꽃구경, 사람구경도 하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지경이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맛 집과 여유가 가득한 ‘평촌역 문화의 거리’평촌역을 나오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이 넓은 광장이다. 분수대와 벤치, 조형물 등이 놓여있는 이곳은 시민들의 쉼터나 약속장소로 많이 애용되는 곳이다. 거기다 날씨 좋은 주말이나 여름밤에는 분수 구경하러 나온 가족들의 산책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이곳 광장에서 시작되는 평촌역 문화의 거리는 서너 갈래로 나눠져 다양한 먹거리촌을 형성하고 있다. 중간에 위치한 메인 거리에는 음식점과 주점, 노래방과 스크린 야구장 등 즐길 거리 가득하고, 그 옆으로 난 거리에는 커피숍과 분식집, 베이커리 등이 주로 자리해 있다. 특히 근처에 직장인들이 많아 회식을 즐길 수 있는 업종들도 많이 눈에 띈다. 메인 거리를 따라 쭉 걷다보면 중간에 만남의 광장이 나온다. 이곳에는 상징적인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만남의 장소로 종종 활용된다. 또한 만남의 광장에서 한림대학교 병원 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다양한 종류의 맛 집과 오랜 시간 운영한 음식점 등을 만날 수 있다.이중 김밥천국과 충무김밥 집은 같은 장소에서 오랜 시간 영업하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저렴하고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저렴한 가격의 칼국수나 짜장면, 국수집 등 이 거리 주위에는 가성비 좋은 음식점들이 특히 더 많다.또한, 한림대 병원 바로 길 건너에는 작은 마트를 비롯해 과일가게, 정육점 등이 자리해 주택가 속 작은 시장 같은 느낌도 준다. 문화의 거리 건너편에는 평촌 중앙공원이 자리해 있어, 맛있는 음식 먹고 공원 산책까지 일석이조의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산 아래 토속 음식 맛집 가득 ‘비산골 음식문화 특화거리’비산골 음식문화특화거리는 안양롤러경기장부터 관악산 삼림욕장 입구까지 이어진다. 다양한 종류의 맛집들이 길지 않은 거리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이곳이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된 것은 지난 2012년. 주변 경관이 빼어나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길 따라 봄에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각종 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여름에는 주변 나무들이 산까지 이어지며 초록빛을 자랑한다.비산골 음식문화 특화거리 초입에는 안양종합운동장이 위치하고 있어 운동을 즐긴 후 맛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안양종합운동장은 수영장, 체육관, 축구장, 빙상장, 안양롤러경기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곳은 관악산의 대표적인 등산코스 중 하나로 산악회 등 동호회 모임 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다.맛집은 주로 어른들이 좋아하는 산채비빔밥과 한정식, 칼국수 만두 등 면류, 고기류 등이지만 돈가스전문점, 중국집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집도 눈에 띈다.비산골 음식문화 특화거리의 맛집 중 특히 역사를 자랑하는 곳은 각종 나물과 보리밥, 돌솥밥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산마을보리밥’집이다.이곳에서 만난 이임재(50 안양시 비산동)씨는 “한 달에 몇 번씩은 지인들과 보리비빔밥을 먹으러 이곳에 온다”며 “나물 맛도 좋지만 박물관에서나 만날 법한 낮은 나무 좌탁과 창호문 등이 정감이 가서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최근에는 핸드드립커피 등 커피 마니아층을 위한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많이 오픈되어 식사 후 향 좋은 커피와 함께 한가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가격대의 먹거리가 공존하는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평촌에서 제일 번화한 곳이라고 하면 당연히 ‘범계역’을 떠올린다.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을 비롯한 대형쇼핑센터가 자리 잡고 있고, 범계역 주변은 다양한 종류의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신도시 평촌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안양 구도심에 ‘안양1번가’가 있다면, 평촌신도시의 중심은 범계역 주변의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다.문화의 거리는 중앙 분수대를 중심으로 차 없는 거리가 형성되어 있고 양옆의 상가는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패션, 화장품, 핸드폰, 카페 등의 가게 뿐 아니라 길거리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오랫동안 범계역에서 터줏대감처럼 운영되고 있는 작은 포장마차 음식인 붕어빵, 옥수수, 그리고 떡볶이와 오뎅 등을 파는 곳이 여러 군데 형성되어 있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퓨전요리들과 태국, 베트남 등 외국요리 전문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물론 토종 한국요리들과 주점들도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젊은이들의 놀거리인 게임방과 노래방, 카페, 여기에 4,50대 주부들이 자주 찾는 백화점 식당가도 빼놓을 수 없다. 인터넷에서 범계역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아보면 다양한 종류의 맛 집을 검색할 수 있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때는 범계역 주변을 쓱 훑어보고 가격대와 취향을 고려하여 고르면 된다. 다양한 가격대와 다양한 종류의 음식류가 공존하는 범계역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에서 나만의 먹방을 실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푸짐함 맛 집부터 예쁜 카페까지 다양한 ‘귀인동먹거리촌’평촌 학원가 뒤편에 형성되어 있는 귀인동 먹거리촌에는 골목골목 구석구석에 푸짐한 맛 집과 예쁜 카페들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다. 곧 다가오는 4월에는 벚꽃이 만개해 마치 봄나들이 간 듯 설렘이 가득해지는 거리로 변한다. 맛 집들이 줄지어 있는 골목이 마치 미로처럼 복잡하게 이어져 있는 귀인동 먹거리촌은 학원가에 위치해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다.오전에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들이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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