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치악산한우 상표 및 서비스표 출원서 등록 완료 치악산한우 브랜드 상표 및 서비스표 출원서가 특허청에 등록 완료되었다.이번에 등록된 브랜드 로고 상표 및 서비스표 등록은 2009년 2월 26일에 출원하였으며 브랜드 로고는 상지대학교 디자인학부 하용훈 교수가 제작했다. 사용 대상은 치악산에서 사육한 한우로 만든 고기 및 판매 대행업, 간이식당업 등 31건이며, 법적인 모든 권한은 원주시에 있다.원주시는 치악산한우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2007년도에 시비 120억 원을 집중 투자하여 브랜드의 기본인 3통(정액, 사료, 사양 관리 프로그램)을 통일하여 현재 사육두수를 8800여 두에서 1만3000여 두로 확대했으며 참여농가도 430호로 늘렸다. 이 결과 지난해 1등급 출현율이 85.1%에 이르는 등 치악산 한우 브랜드 사업이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5
- 횡성 숲체원, ‘한국 관광의 별’ 선정 숲체원(횡성군 둔내면)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10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었다. 숲체원은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0 한국관광의 별’상 시상식에서 장애인 우수 관광시설 부문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한국관광의 별’ 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국내 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상으로 관광상품, 장애인 우수관광 시설, 온라인 매체, 단행본, 휴가문화 우수기업, 공로자 등 10개 부문을 대상으로 시상했다.이번에 수상한 숲체원(http://www.soop21.kr)은 해발 1200m 청태산 기슭에 소재한 산림휴양시설로 한국녹색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상설 숲문화체험장이다. 숙박 시설과 탐방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장애인 및 노약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숲 안에 경사가 낮은 산길 산책로(데크로드)를 마련하여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데크로드를 보유한 휴양림은 전국에서 숲체원이 유일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5
- 원주에 차·명상을 알리고 싶어요 장마의 시작을 알리며 비가 흩뿌리던 오전, 찻상을 사이에 두고 ‘약선 차명상 연구원’ 위소량(52) 원장과 마주 앉았다. “차 마시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많은 인내가 필요하죠.” 잔잔한 명상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조용히 찻물을 따르며, 위 원장은 오감으로 느끼며 차를 마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서울에서 25년간 공무원 생활을 했던 위소량 원장은 올해 3월 명예퇴직 후 원주에 내려왔다. 그는 6년 전 ‘그동안 가장으로서 책임감 있게 살아왔으니 이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80이 될 때까지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작용하는 ‘약선’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 후 다도와 명상을 함께 공부하며, 우리나라의 전통 차 문화를 알리고 확산시키는 일에 기여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푸른 산,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청정지역 강원도가 의외로 차 문화는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차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명상에 집중하면서 몸과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는 명상법을 원주에 확산시키고 싶습니다.” 위 원장이 아무 연고도 없는 원주에 내려온 이유이다. 그는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차명상원을 찾아 주면 좋겠습니다. 함께 다도체험도 하고 다담도 나누면서 자신을 통찰하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라고 말한다.위소량 원장과 다담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나는 얼마만큼 나를 들여다보고 살고 있나 생각해본다. 블로그: http://blog.daum.net/naturetea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5
- 실험실에서 공방으로 무대 옮겼어요 올해 5월 단구동에 문을 연 김민정공방의 김미정 대표는 상지대학교 한의학과에서 연구원으로 5년 동안 근무하며 한방 추출물을 실생활에 응용하는 연구를 해 온 연구원 출신이다. 무엇이든 만들기를 좋아해 대학에서는 공예를 전공한 김미정 대표는 화학자이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실험 기구들이 친숙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2005년부터 연구원으로 일하며 한방 추출물을 응용한 생활 제품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천연비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00% 한방 추출물로만 만들어내는 한방 비누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연구실을 나와 공방을 열게 된 계기에 대해 김미정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실험실 안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의학인 한의학을 연구해 오며, 실험 결과로 그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왔어요. 하지만 막상 실험실 밖에 있는 많은 대중들은 한방의 과학성과 우수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해서 안타까웠습니다”라고 말한다.김미정 대표의 꿈은 공방이라는 공간을 통해 많은 대중들을 만나는 것이다. 김미정 대표는 “연구직으로 직장 생활을 하다가 공방을 열게 되어 바쁘고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오랜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된 한방 비누가 많은 분들에 의해 사용되며 우수성이 전파된다면 그것 자체로 보람”이라고 말한다. 김미정 대표는 앞으로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을 위해 무료 강좌도 열 계획이다. 문의 : 743-0205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5
- 자연환경연구사업소, 반딧불이 야외인공 증식 성공 강원도 자연환경연구사업소(소장 이용식)가 청정한 생태계에서만 서식하는 곤충인 반딧불이의 야외 인공 증식에 성공했다.자연환경연구사업소는 “무분별한 농약 살포와 지나친 도시 개발로 점차 사라져 가는 반딧불이를 복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자연증식장을 조성하여 반딧불이가 서식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지속적인 연구 활동으로 대량번식이 가능한 생태환경을 구축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개똥벌레라고 불리는 반딧불이는 현재 전 세계에 약 2천여 종이 분포한다. 자연환경연구사업소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애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늦반딧불이 3종 모두 관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인공사육의 성공은 실내 사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야외에서 반딧불이를 증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범 답안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하다”는 것이 자연환경연구사업소의 자평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5
- 도내 주요 물놀이지역 수질 양호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주일간 도내 주요 물놀이 지역 6개 지점의 하천수와 계곡수 등에 대한 병원균 오염 지표인 대장균 오염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장균의 평균 밀도가 22.8MPN/100ml 수준으로 국내 ‘물놀이 등의 행위 제한 권고 기준인 500MPN/100ml 미만’에 훨씬 못 미쳐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원주 간헌관광지, 강릉 연곡천·보광천, 동해 무릉계곡, 삼척 덕풍계곡, 평창 흥정계곡 등 6개 지점이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5
- 동해 망상 그랜드관광호텔 국민보양온천 지정 동해시 망상동 그랜드 관광호텔이 행정안전부의 ‘보양온천 승인심사위원회’ 승인을 얻어 2010년 7월 9일자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되었다.보양온천은 온천의 온도와 성분이 우수하고 각종 건강·휴양 기능의 기본 시설과 주변 환경이 양호하여 건강 증진 및 심신 요양에 적합할 경우 시·도지사가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지정하는 제도다.2008년 10월 보양온천제도 시행 후 전국 최초로 속초 ‘설악 워터피아’가 지난 2009년 7월에 지정되었으며, 동해 그랜드 관광호텔은 도내에서 두 번째로 지정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5
- 제6회 전국 우수 산림생태 복원 대회 공모 접수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전국의 우수 산림생태 복원 사례지를 공모한다.참가 신청은 8월 6일까지며 신청 방법은 한국산지보전협회 홈페이지(http://restoration.kfcm.or.kr)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 접수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선발 대상은 복원 완료된 0.2ha 이상의 우수 산림생태 복원지이며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식생 복원은 도시숲 조성지, 해안림, 방풍림, 산림습원, 산불 피해지, 폐도(폐선로) 등이 대상이며 토양의 붕괴, 침식, 유출 우려가 적은 산림에서 훼손된 산림의 생물 다양성 증진, 온전성 및 건강성 회복, 경관 유지를 위해 산림 식생의 회복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사업지여야 한다.기반 안정 복원은 토양의 붕괴, 침식, 유출 우려가 많은 산림에서 훼손된 산림의 재해 방지를 위한 토양의 침식, 유출 차단 등 토양 안정과 산림 식생의 회복을 병행한 사업지가 대상이다.강원도는 매미피해지 산림 복구, 낙산사 산불 피해지 응급 복구, 양구 을지 전망대 주변 산림 복원 사례 등 3회에 걸쳐 전국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5
- 세계3대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 공룡화석지 박물관 유치 발판 만들어 지난 9일, 경기도와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 영국?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업무협약(MOU)체결이 이뤄지면서 화성 고정리 공룡화석지의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발판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으로 각 국립자연사박물관들이 가지고 있는 전시?소장품 관리?프로그램 운영 등의 노하우는 물론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분야까지 폭넓은 내용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업무 협약에 앞서 현장 답사를 통한 현장감 있는 국제심포지엄도 열렸다.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 사회과학분석관 여나 몬테뉴 박사,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장 질 뵈프 박사,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최재천 관장, 한국해양연구원 정갑식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는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의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자연사박물관의 가치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해지고 있다. 세계 굴지의 자연사박물관들이 두터운 전통적인 굴레를 벗어던지기 힘들어할 때 우리는 생물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21세기형 최첨단 국립자연사박물관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관련 학회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수도권을 배후로 한 경기도, 그 중 특히 공룡알 화석산지이기도 한 화성시 고정리 지역이 지역여건이나 상징성 등에서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화석의 출연 개수나 퇴적지층의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세계적 수준인 것은 물론, 8천만 년 전의 공룡알 화석과 다양한 형태의 퇴적암, 현생의 갯골, 시화호 등 수려한 경관을 갖고 있어 자연사박물관 위치로는 최적이라는 것. 경기도 문화정책과 이재철 과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국립자연사 박물관 유치 논의를 본격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만족도 높은 서초구청 이색서비스 지난 6월 2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인해 약 2개월간 중단되었던 서초구청의 인기서비스가 재개돼 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필요한 서비스가 운영되기를 기다렸던 주민들이나 각 서비스를 제공하던 자원봉사자들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구청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라 믿음이 가는데다가 무료라는 장점이 더해져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서비스를 소개해본다. ‘1호 부부’ 탄생시킨 ‘결혼중매 상담코너’저출산 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서초구는 높은 미혼율이 저출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지난해 1월, 미혼남녀들을 위한 ‘결혼중매 상담코너’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다른 자원봉사를 오랫동안 해온 주민들 중에서 성실하고 사명감이 있는 두 명을 선정해 상담원으로 연계해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상업성을 배제하기 위해 매칭 전문가가 아닌 순수한 주민들이 상담을 맡도록 함으로써 더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운영 초기에는 소문을 듣고 지방에서까지 회원 가입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서비스 대상자가 너무 광범위해져, 현재는 회원가입 대상을 서초구 주민 및 서초구 소재 직장인들로 제한하고 있다. 처음 상담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문의가 쇄도했으며 지금까지 750여명(남 300명, 여 450명)의 선남선녀가 가입해 만남의 기회를 갖고 있다. 서초구청 OK민원센터 조남노 팀장은 “일반 결혼정보업체와는 달리 우선 구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라 신뢰할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미혼 남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무료라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어 꾸준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4월 24일에는 결혼중매 상담코너를 통해 인연을 맺은 한 커플이 결혼식을 올려 ‘1호 부부’가 탄생하는 경사가 있었다. 방배동과 잠원동에 각각 거주하던 남녀가 구청의 도움으로 평생 배필을 찾은 것이다. 당사자들은 물론 양가 부모들도 이렇게 의미 있는 혼사에 대한 기쁨이 커, 결혼식이 끝난 후 전화로 ‘서초구를 평생 못 잊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현재 5쌍 정도의 커플이 진지한 만남을 계속하고 있어 ‘1호 부부’에 이어 경사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결혼중매 상담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매주 월수금 오후 2시~5시, 서초구청 OK민원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본인의 인적 사항과 만나고 싶은 상대의 조건 등을 회원 신청서에 기재한 후 재직증명서와 사진을 함께 제출하면 만남을 주선해준다. 상담사는 서로 조건이 맞을 경우 양쪽의 의사를 물어 연락처를 알려주는 역할까지만 할뿐 그 이상 개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박윤정(46) 상담사는 “초기에는 부모가 신청하는 것도 가능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부모의 의사만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제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본인이 직접 접수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생아 작명 및 귀화자 개명(改名) 서비스성명학자이기도 한 서초구청 이동우(58) 과장은 OK민원센터 ‘신생아 작명코너’를 통해 이색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과장은 1998년 9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서초구 호적계장, 민원여권과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무료 작명서비스를 펼치기도 했다. 대민 봉사를 위한 활동을 찾던 중, 자신의 장기를 살려 이름을 지어주자는 아이디어를 내게 된 것이 작명서비스를 시작한 계기였다. 작명서비스를 처음 실시할 당시에는 장애인이나 저소득층은 물론 전 구민들을 대상으로 했었다. 하지만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신생아 작명코너’에서는 작명 비용이 부담스러워 신생아 이름을 짓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이나 저소득가정(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공직선거법에 위배된다는 선관위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신생아 작명코너’에 서비스 대상자 표시는 물론, 개인적인 봉사이며 일과 후에 작명을 한다는 내용까지 명시하고 있다.현재까지 이동우 과장이 지어준 아기 이름만도 5천여 명에 달할 정도이며 2002년에는 작명서비스를 받은 부모들이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이 카페에는 부모들이 그가 이름을 지어준 아이들의 자라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거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을 남기기도 한다. 40여년 정도의 경력이다 보니 지난해 5월에는 그가 이름을 지어준 1979년생 엄마의 아기 이름까지 지어주는 일도 있었다. 한 할머니의 경우 친손자, 손녀를 비롯해 외손자, 손녀까지 모두 8명의 이름을 서비스 받았다며 잊지 않고 감사의 전화를 주기도 했다.올해부터는 한국 국적을 취득할 계획이 있거나, 이미 국적은 취득했지만 개명(改名)을 원하는 귀화자들을 대상으로 부르기 쉽고 듣기도 좋은 한국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해외 교포 신문에도 여러 차례 보도가 되다 보니 해외에서도 인터넷으로 작명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맑은 정신으로 임하기 위해 새벽 4~5시에 기상을 해서 보통 하루에 1~2건의 작명을 하고 있다. 이동우 과장은 “상대방이 읽을 수 있는 한자를 택해야 하며 글로벌 시대에 맞게 외국인들도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지어주고 있다”면서 “선명증(選名證)을 교부할 때 남편과 아내가 지켜야할 덕목 30가지를 전해주면서, 아무리 아이의 사주와 이름이 좋아도 부모가 환경을 잘 만들어 주고 정성껏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무료 작명서비스를 이용하려면 OK민원센터 ‘작명코너’에 직접 신청하거나 인터넷(http://cafe.daum.net/name7)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각장애인의 손과 발, 수화통역서비스서초구청에는 서울농아인협회에서 파견한 수화통역 봉사자인 이명순(44)씨가 청각, 언어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16개 구청에서 수화통역사들이 봉사를 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서초구는 대법원과 대검찰청이 들어서 있는 법조단지가 있고 병원이 많다는 특징 때문에 수화통역의 수요가 아주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명순씨는 구청에 상주하면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안내 및 상담을 맡는 것은 물론, 화상 전화나 인터넷으로 약속을 해 병원 진료나 경찰민원, 법원 재판 등 수화통역이 필요한 곳으로 출장서비스를 나가기도 한다. 재판이나 경찰 수사 통역을 할 때는 청각장애인들의 의사 201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