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Mini Interview - 외부전시기획 공모 당선작 큐레이터 정위상무 ‘예술은 주술이다’에서 의문점을 가지고 출발한 기획이었다. 예술의 주술성은 고대로부터 비롯되었다. 고대의 주술사만이 정치적이면서도 예술을 탐닉할 수 있었고 하늘에 올리는 기원이나 춤, 역시 모든 것이 주술사만이 할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술은 곧 주술성을 표현한다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외부 전시의 기획의도는 이런 주술성에서 출발한 예술이 현대에 와서는 어떻게 해석되어지고 있는가하는 점이다. 준비 기간은 넉넉했으나 생각지도 않던 예상 작가들이 작업을 할 수 없는 환경이 되어 작가교체로 다소 어려운 점도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전시장 안이 채워지지 않은 점도 미진한 마음을 들게 한다. 다음에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제다위 처럼 20대에는 예술 활동을 했으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손을 놓아버린 사람들의 공백 기간 부터 현재의 모습까지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기획을 해보고 싶다. 2009-09-23
- 반포로 상공에 ‘그린아트 예술육교’ 건설 서초구는 지난 5일~6일,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반포대교로 이어지는 서초역 인근 반포로 지상 23.7M 상공에 ‘그린아트 보도교’ 상부구조물 설치작업을 실시했다. 지상 23.7M, 폭 3.5M, 길이 80M 규모로 건설하는 ‘그린아트 보도교’는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으로 서초동 서초경찰서 뒤 몽마르뜨공원과 서울성모병원 뒤 야산 서리풀공원을 서로 이어주게 된다. 서울 도심 주요 간선도로 상공에 현대적인 감각의 조형미와 함께 독특한 디자인을 도입한 강관아치형 트러스교 형태라 서울의 또 다른 랜드 마크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 기대된다. 반포로 상공을 통과하는 보행인의 심리적 압박감을 덜어주기 위해 외부에 망형태의 경관재가 설치되고, 밤이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은하수를 형상화한 첨단 조명시설인 LED(발광다이오드)가 설치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3
- 역사 배우면서 고즈넉한 숲길 산책의 여유도 도시에서의 일상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면 문득 푸른 숲이 그리워지곤 한다. 굳이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강남지역에는 누구나 쉽게 찾아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산책로가 곳곳에 있다. 그 중에서 역사도 배우면서 숲길 산책의 여유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았다.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헌인릉’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헌인릉 지구에는 조선 3대 태종과 원경왕후의 능인 헌릉, 조선 23대 순조와 순원왕후의 능인 인릉이 자리 잡고 있다. 능 아래쪽에는 2005년에 서울시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1만 7천여 평의 오리나무 군락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다. 산책길은 3월~11월 개방하며 완만한 산책길(0.5km)과 급경사 구간이 일부 있는 코스(1.7km)가 있으며 장마기간이나 겨울철에는 위험할 수 있어 폐쇄한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시, 4시에 헌릉 능침을 개방하며 3월~10월은 오후 5시 30분까지, 11월~2월은 오후 5시까지 재실도 개방해 왕릉지킴이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3월~6월, 9월~11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왕릉학교(예약제)를 운영하며 실내강의와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10월 20일에는 인릉 제향행사가 열리며 11월에는 낙엽 밟기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 주차장 무료. 도심 속 역사의 숲 ‘선정릉’ 도심 한복판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선정릉은 조선 9대 성종과 부인 정현왕후의 능인 선릉, 조선 11대 중종의 능인 정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빌딩 숲 사이로 펼쳐진 울창한 숲과 넓은 잔디밭은 도시인들에게 여유로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왕릉이 간직한 역사와 더불어 인근 직장인들과 주민들에게 호젓한 분위기의 산책로를 제공하는, 잘 보존된 숲이 어우러져 역사가 흐르는 도심 속 안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월 15일에는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기념 고유재가 열릴 예정이며, 기념 국악공연 또한 올 가을에 펼쳐질 계획이다. 9월~11월 2, 4째 주 놀토에는 주요한 수목자원을 보유한 숲길을 따라 숲 해설 행사를 실시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기 좋다. 평상시에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 무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주차장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주차요금은 10분당 400원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도산공원, 도산안창호기념관 강남을 대표하는 근린공원으로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도산공원은 도산의 정신과 독립의 역사를 품은 휴식처이다. 입구 양편 무궁화 꽃길을 따라 들어가면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혜련 여사의 묘소가 나오고 도산선생 동상과 말씀비, 기념조형물 등이 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도산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기념관에는 손수 짜서 사용하시던 책장과 유품, 서한, 사진 등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도산선생의 일대기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열렸던 애기애타(愛己愛他) 리더십 프로그램이 겨울방학에도 실시되며, 청소년들이 도산선생의 애기애타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산탄신기념 추모음악회가 10월 말경에 공원 내에서 열릴 예정이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도산선생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기념관은 매주 월요일 및 설, 추석에 휴관하며 주차는 공원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도산공원 인근에 있는 호림아트센터 내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이 개관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9월 20일까지 개관기념 특별전으로 ‘고려청자’를 전시하고 있어 도산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문화공간이다. 관람료는 일반 8천원, 청소년 5천원이다. 시민의 숲,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 양재 시민의 숲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맑은 자연의 향기와 함께 도심 속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수목이 울창해 사시사철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시민의 숲 내에 있는 매헌기념관은 1층 유물 전시실에 윤봉길의사의 수학기 서책 및 문구류, 농민운동기의 저서, 의거 당시 소지품류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실에는 윤봉길의사의 생애를 수학기, 농민운동기, 상해의거기로 구분해 전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층에는 독립운동 사진 전시실과 영상실이, 3층에는 각종 행사 및 세미나 장소로 활용되는 강당이 있다. 설, 추석에만 휴관한다.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실시하는 제9회 현충시설 관람 학생 감상문 공모가 10월 23일까지 진행돼 강남지역 초중고 학생들은 매헌기념관과 도산안창호기념관을 관람하고 소감을 제출해 보는 것도 뜻 깊은 일이 될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5
- 강남사람들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점프 홍보단’ 강남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봉사활동 상황을 지역 주민에게 알리는 ‘점프 홍보단’.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소속으로 수도권 소재 대학생과 대학원생 30여 명, 그리고 이들을 지도하고 함께 봉사하는 성인 봉사자 5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봉사활동을 하는 현장에 가서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 자원봉사자나 각 주민센터에 배포하는 홍보물 제작하고 캠페인을 하는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홍보단 자체 봉사로 성남에 있는 성은학교에서 지체장애인 학생에게 사진 찍기 글쓰기 동영상 찍기 등을 가르치며 신나는 시간을 함께한다. 점프 홍보단 단원은 순수와 열정을 지닌 멋진 대학생들이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의 사회인으로서 사회에 힘차게 첫발을 내딛고 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봉사 2008년 3월 강남구 자원봉사센터는 점프 홍보단 1기 20명을 선발했다. 2009년에는 1월 2기 모집에는 100여 명이 넘는 대학생이 지원하여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5명이 선발되었다. 현재는 2기가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 모임에 든든한 후원자와 롤 모델인 성인봉사자 5명은 이들에게 ‘울트라 선생님’으로 불리며 동고동락을 함께한다. 점프 홍보단은 지난 1년 동안 강남구에서 일어나는 봉사활동을 취재하고 일반시민에게 다양한 자원봉사의 방법을 소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원고팀, 영상팀, 사진팀, 대외협력팀으로 나뉘어 일반인에게 봉사 활동 상황을 소개하고 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맹활약 중이다. 또한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한 ‘자원봉사 UCC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고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KT에서 우수대학생 동아리에 선정되었다. 단원 최경석씨는 “봉사현장에 취재가면 시간 제약으로 기록사진을 남기기 어려울 때도 많고 또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었다”면서 “그럴 때마다 그 상황에서 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런 점이 자신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희망도 전하고 우정도 쌓고 점프봉사단은 올 여름 여름방학 엠티를 기름유출로 힘겨운 태안의 원이중학교 이원분교로 다녀왔다. 학생수가 37명이 전부인 이 분교에 홍보단원이 가서 그곳 아이들, 마을 주민과 자장밥, 설렁탕도 함께 먹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곳에서 어린 학생들은 대학생 언니 오빠에게 보여줄 장기 자랑을 준비했고 대학생 언니 오빠는 그들에게 희망의 싹도 보여주었다. 봉사도 하고 엠티도 하는 즐거운 ‘1박2일’을 보냈다. 그리고 월 1회 지체장애학생에게 봉사 홍보가 아닌, 형이나 누나로서 그들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살린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연말에는 성은학교 학생에게 10개월 동안 교육했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열어 줄 계획이다. 미래를 향하여 점프 점프 점프봉사단원은 봉사를 통해 학교와 가정에서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수많은 봉사자를 보면서 삶과 도리, 예의에 대해 알게 되었다. 1기 단장 손동환(28 대학원생)씨는 단장 역할을 통해 사회의 리더를 경험해 보았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2기를 선발하는 면접에도 직접 참여해 봉사에 대한 적극성과 전문성을 지닌 봉사단원을 뽑았다. 2기 선발 때 4:1의 경쟁 속에서도 대학교 주체 국민대장정에 참여하여 국토를 순례한 경험과 열정이 돋보여 합격한 강지향(24 대학생)씨는 2기 단장으로서 점프홍보단의 새로운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손동환씨는 “홍보단 전체가 가족처럼 기쁠 때나 슬플 때 친형, 누나, 동생처럼 지냈습니다. 활동자체도 값지지만 함께하는 35명이 정말 소중한 보물입니다”고 말했다. 강지향씨는 “장래에 승무원이 꿈인데 이 홍보단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함께 활동하며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라며 밝고 건강한 웃음을 보인다. 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5
- 화성시 보육정보를 한눈에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 백 개의 어린이집이 보육정보센터의 개원으로 본격적인 정보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시립 능동 어린이집에 이어 지난 25일 개원식을 가진 시립 향남 어린이집 내에 보육정보센터(031-8059-1640~2)가 들어서게 된 것. 앞으로 보육정보센터는 육아지원사업과 평가인증 조력사업, 구인구직정보 제공, 건강·영양지도 등 시 보육정책의 중심 축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친절하고 정확한 상담을 펼쳐 영유아 보육에 관한 유익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인재육성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화성시는 부모에게는 경제적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아이에게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보육정보센터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화성시 만의 8월의 크리스마스 지난 25일, 유앤아이센터에 등장한 때 아닌 산타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50대 부부가 익명을 요구하며 안내데스크에 500만 원짜리 수표 2장을 건넸다. 법률상 직접 기부를 받을 수 없어,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직원 고은애 씨가 허겁지겁 연락을 받고 달려왔다. 고은애 씨가 기부의 이유에 대해 묻자, 백 모씨 부부는 “활기찬 시민들, 특히 유앤아이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행복해보여서”라고 답했다. 서울시 반포동에 거주하는 백 모씨 부부는 평소 기부할 적당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화성시에 들르게 됐다. 그저 작은 도시나 농촌쯤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규모나 시민들의 모습에서 남다른 감명을 받았다고.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은 이들의 기부금을 관내 학생들의 자립장학금과 성적우수 특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시각 병점 1동에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수해주택의 도배·장판 교체작업이 진행됐다. 교체작업 비용이 화성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성과상여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수해민들을 위한 도배·장판 교체사업’은 병점1동부터 시작해 관내 수해주택을 대상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화성시지역자활센터 집수리사업단과 병점1동 희망근로프로젝트 참여자가 연계, 지원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독서의 달, 도서관 프로그램 모집해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이해 도서관마다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원화, 사진, 작품, 수상작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됐고, 권장도서목록이 배부된다. 유아 대상으로는 빛그림 상영(슬기샘, 9/11), 패널시어터 공연(슬기샘, 9/24)이 마련됐다. 독서여행(바른샘, 9/16), 한지연필통만들기(바른샘, 9/26), 클레이아트로 주인공만들기(서수원, 9/10) 등은 부모 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작가 문태준 초청강연(서수원, 9/4)과 부모교육특강 ‘엄마의 그림책여행(슬기샘, 9/23)’도 알차다. 희망샘도서관에서는 ‘우리는 아시아친구들’을 주제로 박기범 작가 초청강연(9/12), 빛그림극(9/17), 전시·체험마당·즉석사진 콘테스트로 꾸며지는 이동도서관과 ‘아시아를 읽자’를 내용으로 독후감상문과 편지글도 공모한다. 세부일정과 접수방법은 수원시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를 참조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VJ 자원활동가 ‘캠36.5’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부천의 6대 문화사업과 부천문화재단 시즌 공연 현장에 반드시 나타나는 VJ들이 있다. 그 이름은 VJ자원활동가 ‘캠36.5’(회장 유영주). 인간적인 따뜻한 시선과 체온으로 캠코더에 세상을 담아내는 미디어활동가들이다. 2007년 처음 개설된 영상미디어제작교실을 시작으로 VJ 발대식을 갖고 작품발표회를 개최했으며 6대 문화사업과 시즌제 영상기록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들이 만들어낸 영상물은 캠36.5 인터넷 카페 (cafe.daum.net/bucheonvj)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복사골문화센터 로비에 설치된 TV 모니터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원본 테이프와 영상파일들은 부천예술정보도서관 기록실에 보존된다. 2009년 현재 4기 회원을 영입, 30여명이 활동하며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매주 정기모임을 갖고 강경태 강사가 지도하는 영상기획안 작성과 촬영법, 편집이론과 영상편집에 대한 심화학습을 공부하고 있다. 캠 36.5는 회원들은 20대 대학생에서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하다. 최고령자인 최병창(73) 어르신은 “올해 처음 들어와서 촬영해보니 생각보다 어렵다. 하지만 긴 영상물을 짧게 편집해서 말이 되게 구성하는 것을 배우고 있으니 조만간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영상물 기록 봉사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담당자 정희숙씨는 “영상물은 TV 리포트와 UCC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자막과 내레이션, 현장 사진을 담아서 직접 구성한 글을 만들고 스토리 편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만만한 작업은 아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유일한 VJ봉사집단인 만큼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한다. 애로사항도 많다. 창작과 관련된 자원봉사이다 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물론 육체적인 노동까지 공력을 많이 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 활동이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누구냐?”고 묻는 일도 허다하다. 하지만 인터뷰에 응하는 시민을 만날 때면 힘든 일이 무엇이었는지 잊을 정도로 기분은 좋아진다. 유영주 단장은 “우리가 만든 기록물은 어느 시, 도 기관에서도 볼 수 없는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창작물이므로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활동이 힘든 만큼 보람도 비례할 것이다. 미래의 후손들에게 부천의 문화 역사를 기록한 영상물을 전하는 자부심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 36.5 회원 중 유영주 회장의 작품 ‘도서관에서 당신의 마음을 보세요’는 ‘2009 경기도 도서관. 독서창작 공모전’ UCC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장미 회원의 ‘a beautiful girl’과 김미정 회원의 ‘도서관으로 놀러와~’, 김정심 회언의 ‘삶의 멘토 도서관’, 김혜영 회원의 ‘대산이의 내비게이션’이 각각 가작을 수상했다. 앞으로 이들은 카메라 앵글에 부천 문화 예술의 현장을 담아가며 영상 공부에 매진해서 제작적인 완성도를 높이려고 한다. 아직은 아마추어지만 꾸준한 작업을 통해 기획 공모전에도 도전할 예정인데 이는 자신들의 입지를 굳혀야 혜택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캠 36.5도가 전하는 영상물이 따뜻한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문화향유의 매개물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문의 032-320-6362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자전거, 사진 포스터 작품 모집 부천시는 자전거를 테마로 한 사진, 포스터 작품을 오는 9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사진과 포스터 2개 부문으로 부문별 18명의 작품을 선정하여 올11월 자전거문화센터 전시관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 부천시에 주소를 둔 개인, 단체, 학생 등 누구나 공모 가능. 사진 작품은 8×10인치(25㎝×25㎝) 이상, 포스터는 4절 도화지로 가로형 세로형 구분 없이 선택이 가능하다. 응모작품은 순수 창작물에 한하며, 제출된 작품의 소유권은 부천시에 귀속된다. 부천시청 자치행정과 자전거문화팀(032-625-2336, 2337)으로 방문접수하거나 우편접수(420-701,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6 부천시청 자치행정과 자전거문화팀)가 가능하다. 단, 사진의 경우 이메일(p아007@korea.kr)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032-625-233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고강뉴타운 주민설명회 개최 부천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강재정비촉진 사업 설명회를 구역별로 갖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 6월 30일 오정구 원종1동과 고강동 일대 174만5000여㎡를 재정비촉진지구로 결정 고시함에 따라 사업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9월 14∼25일 13개 구역별로 순회 설명회를 연다. 이 기간 시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의미와 결정 내용, 앞으로 추진해야 할 행정 절차 등을 설명한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조합설립 위한 추진위 구성에 이어 조합 구성과 시공사 선정, 행정기관으로부터 사업시행과 재산처분계획 인가, 철거, 시공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문의 032-625-37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