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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발명품은 어때요? 학생들의 탐구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심사하는 ‘제37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성남시대회’가 지난 11일 매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성남시 소재 초·중·고 학생들이 출품한 총 658편의 발명품들이 빽빽하게 전시된 체육관에는 발명품을 만든 학생들이 대회장에 직접 나와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의 발명품을 설명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등 총 5개 부문에서 초등 164편, 중등 308편, 고등 186편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들은 창의탐구성, 실용성, 경제성, 노력도 등의 심사 항목을 심도 있게 평가했다. 이날 발명품 중에는 뇌성마비 장애우를 위한 ‘호미 숟가락과 가위 고정 장치’, 수납 형태가 자유자재로 변형 가능한 ‘높낮이가 조절되는 수납함’, 아이들이 실수로 문을 잠그는 위험한 상황을 방지하는 ‘잠금 방지장치’ 등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도 있었다. 이번 성남시대회 심사 결과 출품작의 40% 이내 작품에 대해서는 성남시 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혁수)이 교육장상을 시상하며, 그중 우수작품 20여점은 발명품 도대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학생발명품경진대회와 함께‘제61회 경기도과학전람회 성남시대회’도 실시되었다. 물리, 화학, 동물, 환경, 산업 및 에너지 등 8개 부문에서 과학탐구를 통한 연구 결과물의 창의성, 탐구성, 이론적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서는 ‘소형 풍력발전기의 구조적 변경을 통한 최적구조 도출에 관한 연구’, ‘내가 만든 우리 동네 대기환경 빅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 연구가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과학전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과정을 경험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맛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0
- 중동고등학교 강혜원 &이지연 교사 중동고등학교(이하 중동고)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방과후학교 ‘중동논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논술반 강혜원 교사와 수리논술반 이지연 교사를 만나, 논리·논술에 강한 중동인을 육성해온 중동논술교실의 저력과 방과후학교의 인기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교육의 질 높이기 위해 소수정예로 운영 중동고 방과후학교 중동논술교실은 신청과 동시에 단 몇 분 만에 마감되는 인기강좌다. 그만큼 학생들이 듣고 싶어 하는 수업이자 신청 경쟁이 치열한 강좌이기도 하다. 학년별로 인문논술반 12명, 수리논술반 10명 등 소수정예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수업을 듣지 못하는 학생들이 수강 인원을 늘려달라고 끊임없이 요청할 정도이다. 인문논술반을 이끌고 있는 강혜원 윤리교사는 “논술 수업은 정해진 시간 안에 말하기, 쓰기뿐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함으로써 논리적 사고를 키울 수 있다. 이러한 교육적 효과는 소수정예 수업일 때만 가능하다. 인원을 늘리게 되면 교육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쉽지만 소수의 학생만이 방과후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확장시키는 인문논술 수업 중동논술교실 수업은 학년별로 차이가 있다. 1학년은 읽고 쓰기, 2학년은 말하고 토론하기, 3학년은 입시논술로 진행된다. 올해 2학년 인문논술반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부터 한국 문학, 프랑스 문학 단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고전을 읽고, 이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교사는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자연스럽게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다보니 학생들은 2시간 40분 동안 진행되는 수업을 지루해하지 않는다”며 중동논술교실의 인기를 대신 전했다. 3학년은 입시에 맞춰 지원 대학 군별로 학생들을 모아 수업을 한다. 서로 자극을 받으며 선의의 경쟁을 한 덕분에 해마다 중동논술교실 수업을 듣는 학생 중 4~6명이 논술전형에 합격하기도 했다. 이에 강 교사는 “학교별로 채점 방식이 다르고 학생의 능력을 보는 관점도 다르다. 연세대는 다면적 평가로 학생의 창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고려대는 개요 작성부터 학생이 모든 걸 재구성하는 열린 사고에 중점을 둔다. 이처럼 학생과 지원 대학에 맞춰 논술 수업이 진행 된다”고 설명했다. 열린 사고 지향하는 수리논술 수업 수리논술반은 궁극적으로 ‘열린 사고’를 지향한다. 학교 수업의 진도에 맞춰 주제를 주거나 기출문제를 응용한 논술 문제를 풀고 발표하는 수업으로 진행된다.수리논술반을 이끌고 있는 이지연 수학교사는 “읽기 자료의 경우 수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준비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표 준비를 한 학생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 자기공부를 하는 셈이다. 수학은 문제마다 해결방법이 두세 가지가 넘는다. 학생들은 발표자의 풀이방법에 자극을 받아 자연스럽게 도전의식을 갖고 다른 방식의 풀이방법을 고민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수학적 아이디어를 얻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수리논술은 매 수업마다 주제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과서에 없는 수학적 정의를 함께 탐색해가며 열린 사고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1타 교사로 주목받고 있는 강혜원, 이지연 교사는 “논술은 교사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학생의 생각 주머니를 톡 건드려주는 것뿐”이라며 모든 공을 학생들에게 돌렸다. 생각 주머니가 활짝 열린 탓일까. 방과후수업 내내 진심으로 즐기며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니 중동논술교실의 저력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0
- 춘천로봇체험관 제1회 과학경진대회 춘천로봇체험관제1회 과학경진대회 춘천로봇체험관에서는 4월 과학의달을 맞아 과학경진대회(고무동력기부문)를 오는 4월 24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단독주관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가까운 미래 세계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자신이 직접 만든 고무동력비행기로 대회도 참가하여 미래 항공우주과학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친구와 우애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날자! 하늘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춘천 관내의 초등학생 40팀이 참가대상이다. 오후2시부터 진행되는 본 대회는 직접 만든 모형비행기로 시연을 해보며 대회 준비를 하여 본선에 참가해 체공시간이 가장 긴 비행기가 우승을 하다 보니 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공기역학적 설계에 기반을 둔 비행기 제작이 관건일 것이다. 대회가 종료되고 시상식이 열리기전 특별행사로 국내 한국드론협회와 관련된 드론동호회인 ‘팬텀프로’ 동호인들이 직접 드론 단독주행 및 그룹주행 등 멋진 항공쇼를 보여줄 예정으로 관심있는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행사에 이어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6월과 11월에 로봇캠프를 개최한다. 2014년부터 개최하는 로봇캠프는 벌써 3회째를 맞아 어린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 정이다. 참가자 선정은 춘천시교육지원청과 초등학교장 추천으로 이뤄지며, 평소 로봇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0
- “바람을 가르는 짜릿한 기분, 친구들도 느껴봐” 인라인 스케이트(이하 인라인)는 유,초등 아동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인기 운동 중 하나.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요즘 인라인 교실은 더욱더 활기차지고 있습니다. 바람을 친구 삼아 인라인을 즐기는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결합된 전신 운동,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 아침부터 고양종합운동장 안은 떠들썩했다. 바퀴가 바닥에 스치며 내는 경쾌한 소리가 따뜻한 봄날과 어우러졌다. 수업이 끝났는데도 인라인을 더 타고 가겠다며 친구들. 인라인을 좋아하는 이유를 친구들에게 물었다. “인라인을 타면 바람을 느낄 수가 있어요. 앞으로 쭉쭉 나아가다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처음엔 걷기부터 시작하지만 기술을 하나씩 배울 때마다 재미가 더 커져요” 막 배우기 시작한 친구들도 균형을 잡고 한걸음 떼는 게 힘겨워 보이는데도 얼굴엔 웃음 가득이다. 유, 초등 시기는 누구나 운동 하나쯤은 시작할 나이. 특히 인라인은 아이들이 배워보고 싶어 하고, 부모 역시 시키고 싶어 하는 운동이다. 이익형 대표는 “인라인이 이젠 보편화될 정도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 생애 첫 운동으로 인라인으로 많이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취학 전 아동들이 시작하기에 적합하다. 무엇보다 인라인은 신체의 균형감각을 기르기에 좋은 운동이다.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기에 골반과 척추 건강에 좋고 이는 성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라인은 근력과 유산소 운동이 동시에 되는 전신 운동이라 특히 비만을 가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효과적이다. 기본은 올바른 자세로 걷기다. 밀기, 멈추기 등 기본기를 익히고 턴, 푸시 등의 기술을 익혀나가게 된다. 일정 수준이 되면 슬라럼(세워진 콘을 회전으로 돌며 나아가는 것), 스피드 등의 종목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균형감각을 높여주는 인라인은 피겨스케이트, 스키 등 다른 스포츠를 배우는 데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남매 자녀를 모두 인라인을 시키고 있는 정은주 씨는 인라인이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했다. 정은주 씨는 “속도감을 느끼는 운동이다 보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그만인 것 같다. 또한 배우면 배울수록 아이들의 정신력과 도전의식이 남달라진다. 때문에 학습 자세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자신이 스스로 계획, 실천해 가게 되고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마인드가 생겨나는 것 같다”고 했다.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함께 운동을 하다보면 타인과의 어우러짐, 리더십이 자연히 생겨나는 것을 아이들을 통해 보게 된다고 했다. 도움: 신나는 인라인 http://blog.naver.com/excite_line >>> Mini interview신나는 인라인 이익형 대표“인라인은 가족 스포츠로 제격” - “인라인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사계절 스포츠이죠. 특히 엄마, 아빠와 같이 할 수 있는 가족 스포츠로 추천해드립니다. 함께 즐기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죠” 권늘찬(초3), 권나현(중1) “전 운동을 무척 좋아해요. 배드민턴, 축구, 음악줄넘기 등도 하는데 특히 인라인은 앞으로 나아가며 속도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 (권늘찬 군) “동생과 함께 배우고 있어요. 바람을 가르며 나아갈 때 스트레스가 날아가요. 지금은 선수로 등록해 놓기도 했고요.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싶어요”(권나현 양) 박수아, 이사랑 (초2) “1학년 때부터 배우기 시작했어요. 다른 운동과 달리 인라인을 신고 바퀴를 굴려 나가는 게 재밌죠. 한 시간 수업을 하고도 더 탈 수 있을 만큼 전혀 힘들지 않아요” Tip.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추는 것도 중요! 인라인은 헬멧과 인라인, 무릎 보호대 등 갖춰야 할 장비들이 많다.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평균 20만원 대면 세트로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디자인이 예쁘다고 해서,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저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금물이다. 장비의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고, AS도 안되기에 낭패를 보는 게 일쑤. 특히 저가 제품은 발목을 감싸주는 부츠의 두께가 얇아 발목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이는 올바른 자세 잡기에도 방해가 된다.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하고 아이의 발 크기에 적당한 사이즈의 인라인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7
- 진실한 학문 탐구, 연구자의 자세 강조 논문 작성하며 지적 성장은 물론, 우정까지 깊어져 언제든 궁금한 것을 손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지식정보화 시대. 지식을 자기 안에 차곡차곡 쌓아두는 것이 이젠 큰 의미가 없다. 대신 지식을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 중시되고 있다. 자신이 갖고 있던 지식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탐구하다보면 깊이 있는 지적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내신과 수능 준비만으로도 분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에서 논문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세원고등학교(교장 양자연)에서는 제3회 세원 논문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를 통해 지적 성장은 물론, 우정까지 깊어진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중제/ 팀별 참여로 소통과 네트워크 능력 길러세원고 논문대회는 연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4월 논문 계획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세원고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단, 개인 자격으로는 출전할 수 없다. 학년이나 계열에 상관없이 2~4인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해야만 하며 주제는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세원고 양자연 교장은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협력을 통해 소통과 네트워킹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팀별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낸 학생들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논문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스스로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연구 계획을 세우고 수행하며 이를 한 편의 논문으로 완성해 내야 한다. 5월 중간고사 이후부터 여름방학 동안 집중 연구를 한 후 8월에 1차 논문 평가를 받고, 이를 보완 수정해 10월에 2차 평가를 받는다. 11월 최종 논문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하고 입선작 이상의 논문을 모아 논문집을 발간하는 것으로 대회는 마무리 된다. 논문 심사를 맡았던 고재아 교사는 “주제들이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논문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논문을 준비하며 진로나 진학의 방향을 확실히 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했다. 세원고에서는 학생들이 학문적 양심을 지키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내 논문대회 윤리 규정을 만들었다. 윤리 규정에는 타인의 아이디어나 연구 내용 등을 표절하거나 연구 결과를 허위로 만들어 내는 등의 연구 부정행위를 정확히 명시했다. 논문 제안서 작성 시부터 윤리규정 준수에 반드시 동의해야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연구자의 자세를 특히 강조했다. 최우수 논문 ‘딜레마에 빠진 죄수와 경제와의 상관관계’ 연구한3학년 이태민 김동훈 오준성 학생 2014년 여름, TV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는 ‘죄수의 딜레마’라는 주제로 심리게임을 펼친 바 있다. 두 명의 공범이 경찰에 잡혔을 때, 두 명 모두 범행을 자백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끝까지 지키면 둘 다 적은 처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한쪽이 먼저 자백하면 자백한 쪽은 가벼운 처벌만 받는 반면, 다른 한쪽은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는 것이 죄수의 딜레마다. 경제학에 관심이 많았던 세 명의 학생들은 이 원리를 경제에 접목해 그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를 했다. 김동훈 군은 “논문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한 후, 그 본질에 맞는 주제를 찾기 위해 시간 투자를 많이 했다”며 “논문대회 덕분에 경제, 경영, 심리 등 다양한 학문을 접해 보며 지식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논문대회는 주제에 맞는 과정을 계획하고 연구와 실험을 통해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태민, 김동훈, 오준성 군은 이미 밝혀진 이론이 유용한지 과정을 통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주제를 풀어갔다. 일반적이지 않은 만큼 방향설정이 어려웠지만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돌려 이를 분석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수집해 정리하면서 논문을 완성했다.이태민 군은 “필요에 따라서는 각자 역할을 분담해 연구의 효율을 높였고, 함께 공동 작업을 하면서 친구들과 더욱 친해졌다”며 “논문 대회의 경험들이 대학 진학 이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전공 선택은 관련 지식에 대한 다양한 경험에서 나와야 한다. 단편적인 지식만으로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무모하다. 논문 대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은 자신들의 흥미와 관심 분야를 뚜렷이 알게 됐다. 오준성 군은 “이번 논문을 작성하며 경제학과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특히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학문이라 대학에 가서 계속 공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우수 논문 ‘식물탐구’ 연구한3학년 유강현 안용준 박희수 이재용 학생 우주정거장에서 식물을 키우고 초파리도 키워보는 인류의 도전이 있었다.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도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지, 극한 환경을 만들어 식물들을 재배해 보고 그 변화를 살펴보는 실험이 진행됐다. 유강현, 안용준, 박희수, 이재용 군은 ‘식물탐구’라는 주제로 8개월간 긴 실험을 했다. 화학적, 물리적으로 식물 살이의 극한 환경을 만들어 놓고 생장 추이를 관찰한 것이다. 유강현 군은 “무엇보다 식물들이 자라는데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했다”며 “방과 후 아지트에 모여 함께 의논하고 실험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논문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학생들은 논문 주제를 정할 때 융합 과학에 주목했고, 학교에서 배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을 함께 엮어 낼 실험을 계획했다. 박희수 군은 “식물을 탐구하지만 생물 차원에 국한된 지식이 아니라 다양한 학과 지식을 접목해 보고 싶었다”며 “덕분에 다른 분야의 과학을 접해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안용준 군은 “교과서에서 배운 과학 개념을 적극 활용해 실험하다 보니 내신 공부에도 도움이 됐다”며 “과학적 지식을 폭넓게 접해본 기회였다”고 말했다. 입시를 위한 공부를 하다보면 특정 과목에 대한 지식만을 쌓게 된다. 또한 암기와 문제풀이 등 수동적인 공부에 길들여진다. 하지만 논문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이며 능동적인 배움을 경험했다. 이재용 군은 “교과서 속의 정제된 지식을 받아들일 때와 달리 실험하고 탐구하면서 학문의 유희를 느꼈다”며 “논문을 마무리하며 지구라는 곳이 굉장히 축복받은 행성임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b 2015-04-17
- 글로벌 수시전형, NEW SAT 대비 설명회 2016 글로벌 수시와 글로벌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2016 NWE SAT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를 주제로 진행되는 설명회는 4월 28일(화) 오후 2시, 삼성역 4번 출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해외 유학생과 특례생,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전문학원인 세한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6 글로벌수시, 특기자전형 상위 10개 대학 합격 포인트, 미국 아이비리그 영국 옥스브릿지, 홍콩 싱가폴 입시결과 분석 및 핵심 지원 전략<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2015-04-16
- 루나잉글리쉬, ''효과적인 영어공부법'' 무료 세미나 개최 영어사고력 기반의 스피킹, 라이팅 전문 초등영어학원인 루나잉글리쉬에서 ''효과적인 영어공부법''을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4월 21일(화)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는 세미나는 서울교대 파닉스 전문가과정 강사와 사립 경복초등학교 영어 전임 강사를 역임한 박은주 선생님이 진행한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영어 교육의 세계적 트렌드, 한국에서 영어로 생각하고, 읽고, 말하기, 꿈을 실현시키는 부모의 역할 등이 설명될 예정이다.세미나 참석자에게는 친환경 에코백이 증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전화로 문자로 보내면 된다.02-2203-0579, 문자 010-7359-03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6
- 수원 교육을 위해 영통 엄마·아빠가 뭉쳤다! 제대로 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올바른 입시 전략이 중요해졌다. 자칫하면 결과를 보장 받지 못한 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비용, 시간, 열정만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복잡한 입시, 넘쳐나는 전략의 갈림길 앞에 선 영통 부모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소수의 상위권만이 아닌 우리 아이들 모두 진로와 진학에 대한 목표를 설정해 주고, 꿈을 키워가는 교육의 실현을 꿈꾸면서…. 엄마·아빠들의 모임, ‘영통 담(DAM: Dad And Mom)’이 그들이다. 영통 담이 소망하는 교육, 모든 아이에게 꿈을~학부모라면 한 번 쯤은 현 상황의 과도한 성적경쟁에 문제의식을 가졌을 것이다. ‘부모의 생각이 변해야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고민을 가진 엄마·아빠들이 자녀의 공부만이 아니라 자기계발이나 인성, 진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해 보려고 영통담 네이버밴드(http://band.naver.com/n/5LPJvgdw)를 만들었다. 담(DAM)은 ‘Dad And Mom’이라는 의미 외에 부모와 자식, 혹은 학교와 학생들 간의 소통을 방해하는 ‘담’을 해소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현재는 10명의 운영진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송환규 영통담 대표는 “소수의 상위권에 관심이 집중되는 학교가 아닌, 나머지 다수의 학생들도 소외되지 않고 목표를 찾고 꿈을 향해가는 좋은 학교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이 찾은 진로에 따라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고민하려 한다”고 모임의 시작을 설명했다. 영통담은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던 부모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고1·고3 자녀를 둔 양우심 씨. “엄마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아이 교육에 기준을 정할 수 있으리라 본다. 영통담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하기에 뭐든 열심히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김미종 씨도 고교에 입학한 큰 아이가 지난 3월 학교에서 진로 관련 활동 신청서를 작성할 때 선택에 애를 먹었다. 영통담이 어느 정도 답답함을 해소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함께 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의 합류로 보다 공신력 있는 정보 제공 가능해져이처럼 문제의식을 가지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였지만, 비전문가들이기에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도움을 줄 교육 전문가를 찾아 나섰다. 최근 국가 교육 정책을 발 빠르게 전해줄 EBS지원센터 박성규 센터장, ‘인성을 키우고 적성을 찾는 방법’에 재능기부를 할 한국인성교육정책연구소 한운옥 대표,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학습에 도움을 줄 홍정아 원장 등이 기꺼이 함께 했다. 박 센터장은 영통지역 부모들이 현 교육정책을 못 쫓아가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특히 안타까웠단다. “학부모들에게 바뀐 교육제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적인 부분의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초1 아이의 교육 때문에 영통으로 이사 왔다는 한 대표도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기를 원했다.더불어 수원시의회 양진하 의원의 참여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수원지역 일반계 고교의 대학진학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 실력이 없어서라기보다 학교의 제대로 된 수시대비의 부족이 원인의 하나라고 본다. 수원희망등대센터의 진학진로, 직업 교육 등과 연계해 중학교부터 차근차근 준비시키고자 한다.” 양 의원은 영통담에서 논의된 것을 수원 전역까지 접목시켜 나갈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첫 걸음, 교육 설명회 개최앞으로 영통담은 좋은 학교와 좋은 교육을 목표로 많은 일을 하고자 한다. 그 중 하나는 올바른 교육 정보를 제공해 진로진학에 관련된 그동안의 잘못된 인식을 바꿔 놓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공신력 있는 교육 설명회를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박 센터장은 “현실적인 부분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무료 강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진로진학 관련 전문가들을 영통지역과 매칭시키고, 좋은 정보를 제공할 회원들의 재능봉사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통담 네이버밴드를 통해서 계속 정보를 공유하고, 별도의 교육과 연계된 활동들도 해 나갈 생각이다. 영통담은 교육의 변화와 혁신에 뜻을 함께 하는 학부모들을 회원으로 모시고자 한다. 밴드에 가입 하고 인증을 받으면 영통담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회원 수가 많아져 어느 정도 활성화되면, 좋은 학교의 모습을 공교육 현장에도 건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영토담이 영통 안의 학교뿐만 아니라 영통지역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학교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는 송환규 대표. 그 첫 걸음을 4월 23일 교육설명회에서 시작한다며 관심 있는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소망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Tip 복잡한 진학설계, 영통담 진로진학 강연회에서 경쟁력 있게 준비하세요!영통담은 4월 23일 오후2시 영통종합사회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진로진학 강연회’를 개최한다. 경기도교육청 서용선 장학사의 ‘미리 바라보는 성공적인 진학전략’과 학습멘토링·주인공공부습관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의 ‘어머니만 몰라요(진로를 통한 진학설계)’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6
- 다양한 미술체험 MTM아트미술학원 부천 상동에 오픈 미술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초등에서부터 중·고교까지 교과간의 통합적 사고력을 강조하는 큰 흐름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런 이유로 다양한 미술체험을 통해 표현력과 창의력, 집중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MTM아트미술학원의 오픈은 주목할 만하다.모집대상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취미반이며 순수미술과 응용미술, 뎃생, 조형, 정밀묘사, 캐릭터디자인, 콘티 및 애니메이션 등을 교육내용으로 하고 있다. 일괄적인 수업이 아닌 개개인의 상황에 따른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자기개발 프로그램의 진행으로 예술분야만을 위한 미술교육을 벗어나 포괄적 교육의 토대를 마련한다고 볼 수 있다. 오픈이벤트로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를 그린 문태문 감독의 초빙과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문의 032-715-74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6
- 부천청솔학원 최상위권을 위한 입시전략설명회 부천청솔학원은 오는 4월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문이과 최상위권을 위한 입시전략설명회를 실시한다.4월 24일(금) 오후 7시 자연계 최상위권을 위한 의·치·한·서·연·고 전략설명회와 25일(토) 오후2시 인문계 최상위권을 위한 서·연·고·서·성·한·교대 전략설명회를 진행한다. 자연계 전략설명회는 박종수 이투스청솔 진학정보실장, 인문계 전략설명회는 홍상채 이투스청솔 진학정보실장이 연사로 나선다.입시전략설명회는 부천청솔학원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문의 032-611-9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