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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자 맞추기'' 가 학습능력을 올린다? (상) 클리닉을 찾는 학부모님과 훈련 학생들은 두되기능을 향상시키는 훈련 중 일명 박자 맞추기 훈련으로 불리는 인터랙티브 메트로놈(IM: Interactive Metronome) 훈련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손과 발을 움직여 1.1초 간격으로 일정하게 나오는 컴퓨터의 지시음에 박자를 맞추는 것이 ‘무슨큰 효과를 주겠는가’를 묻는다. ‘그렇게 간단한 걸, 그걸 못할 사람이 어디 있느냐’는 식이다. 필자도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교육을 받으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으니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질문에 이미 들어 있다. 학습은 모방으로부터 시작한다. 세상으로의 여행을 시작한 영유아는 부모의 언어, 행동들을 보면서 학습이 시작된다. 그러나 영유아에게 힙합춤동작을 보여준다고 모방할 수 있을까? 가장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들(말소리, 도리도리, 잼잼 등)을 계속 보여주고, 도와주고, 따라하도록 촉진하면서 아이는 동작을 익힌다. 아이들은 그렇게 아주 기초적이고 간단한 것부터 따라하기 시작하면서 불완전한 자신의 감각운동신경을 발달시키고, 학습이 시작되는 것이다. 모방이 잘되기 시작한다는 것은 이제 예전처럼 오래 반복하지 않아도 잘 따라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것이고, 어떻게 하면 그런 동작들을 잘 따라 할 수 있는지 머리 속에서 계획이 생기고, 그 계획대로 신체가 잘 움직여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젠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도 지시를 하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실제 보여주지 않아도 그것과 관련된 자신의 기억을 동원하여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입학을 한 아이라면, 아니 6~7세 정도라면 이젠 모방선수가 되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IM훈련에서 요구하는 아주 간단한 리듬익히기와 동작조절, 박자 맞추기에서 서투른 면을 보인다면 그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IM은 복잡한 춤동작이 아니다. 컴퓨터에서 1.1초 간격으로 반복해서 들려주는 지시음의 리듬에 맞추어 손동작이나 발동작으로지시음과 동시에 일치시키는 것이다. 정상적 발달곡선에 있는 아이는 1.1초 간격으로 반복되는 지시음을 듣고 있으면 그 소리가 언제쯤 다시 시작할지 마음속으로 리듬을 따라가면서 예측할 수 있다. 마치 여러 사람이 1.1초 간격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면 그 사이에 끼어들더라도 금방 그 박수리듬에 맞추어 같이 박수를 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런 단순한 리듬도 정확하게 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과연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인터렉티브 메트로놈(IM)은 단순한 박자 맞추기 게임이 아니다인터렉티브 메트로놈(IM)은 그냥 단순한 박자 맞추기 게임이 아니다. 두뇌에서 모든 생각과 활동에 가장 기본적으로 관여하는 브레인 클락 시스템(BCS: Brain Clock System은 Timing을 조절)을 개선하는 훈련이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발달이 지연된 아이들,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두뇌 내적인 이 시스템(BCS)이 일반 아동보다 저하되어 있다는 것이 이미 많은 연구에서 밝혀졌고, 이 Timing 시스템(BCS)이 정상화되면 학습능력 또한 상승한다는 것이 연구에서 증명되었다. 그러나 이런 아이들도 현재 공부를 잘하고 있을 수 있다. 덧셈의 속도가 느리다고 미적분을 못하진 않는 것처럼, 운동신경이 부족하다고 프로 운동선수가 못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필자 또한 운동신경은 하위 10%에 해당하지만 프로 운동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프로선수가 되기까지 남들보다 훨씬 험난한 길을 걸었다. 지금도 운동기능이 좋은 선수들을 보면 부러운 건 여전하다. 학습도 마찬가지이다. 이 Timing 시스템이 저하된 아이는 거의 모든 학습과정들이 남들이 느끼는 것보다 좀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2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그들은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메트로놈이라는 이름 때문에 간혹 피아노를 치면 이 기능이 좋아지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는데 물론 어떤 아이에겐 도움이 되겠지만 이 기능이 부족하면 피아노를 잘 칠수가 없으므로 오히려 피아노를 싫어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기능이 좋지 못하므로 호기심은 생길지라도 재미를 느끼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뇌의 신경학적 리듬은 1/1000초 단위로 움직인다고 하며, IM훈련은 이러한 신경학적 리듬에 맞도록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증상의 경중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이 타이밍(Timing) 시스템이 발달하도록 적절한 훈련 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다. 글 : 이호익 소장 (더브레인 · HB 두뇌학습클리닉, www.braintokto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학운위 참여, 자녀교육과 학교정책 바로미터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새내기 학부모들도 이유 없이 긴장한다.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 큰 사건이 아니더라도 작은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이다. 특히 유치원이나 초·중·고 신학기에는 새로운 환경에 우리 아이가 어떻게 적응할지 걱정이 앞선다. 더불어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에 참여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도 크다. 하지만 학운위에 참여하는 것이 내자녀를 위하고 나아가 학교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다. 학교 급식이나 예산 결산에도 참여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현장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 참여해보자. 시교육청, 2013년 학운위 계획 발표… 학부모 참여가 성공열쇠대전시교육청은 학운위가 단위학교 차원의 교육자치 기구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학교 개성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2013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유아교육법 개정에 따른 ‘유치원운영위원회’를 도입하고, 학운위 활동 범위를 단위학교에서 지역학교로 확대 운영한다.학교자율화 정책에 따른 학운위 역할 증대 학교자율화 정책에 따른 학운위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예산 회계 감사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참여를 유도해 학운위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둘째아이 중학교 학운위에 참여했던 김영미(48·도룡동)씨는 “학운위에서 결정해야 하는 예산이나 교과서 선정 등에 대한 자료를 개최 당일에 받아서 그날 바로 결정해야하는 것은 무리다. 미리 검토할 시간을 준다면 좀 더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의견들이 나올 것이다”며 “학운위에서 해야 하는 일들이 아이 학교현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걸 알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운영위원 자리가 둘이다. 학교장이나 학교에 적을 두지 않은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해 객관적인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이를 보완해 이번 2013년 추진계획에는 회의 개최 7일 전까지 회의안건 사전통지(시행령 제59조의2)를 의무화하고 있다. 학교측이 7일 전까지 알리지 않는 경우 절차상 하자가 발생해, 회의 및 통과 안건의 무효 처리가 가능하다.또한 학부모 부담 경비 심의 시 일반 학부모 의견 수렴(시행령 제59조의 4 제1항)이 가능하다. 학생생활 관련 안건 심의 시에는 학생대표 등에게 발언권을 부여해, 학생생활에 대해 제안할 수 있는 절차(시행령 제59조의 4 제2항,3항)를 마련했다.시교육청 2013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추진계획에 따르면 학교운영위원 역할의 중요성, 학교경영 참여방법, 학교장과의 의견개진 및 협의방법이 제시돼 있다. 또한, 학교운영위원으로써 학생들을 위한 보다 좋은 교육방법과 학교여건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안하도록 하고 있다.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59조 및 조례 제2조에는, 당해 학교운영위원회 규정에 의거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선출한다. 학부모위원은 학부모 전체회의에서 직접선출이 원칙이다. 학교별 지역협의체 구성, 효율적인 운영 모색 2013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추진계획에는 유아교육법 개정으로 ‘유치원운영위원회’가 도입됨에 따라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정수 및 구성 비율을 정하고 있다. 해당학교(유치원)와 영리목적 거래 금지 및 거래금지 대상자를 명시했으며 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 예·결산소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를 위해 학운위 근본 취지와 운영위원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청해 신규위원 및 운영위원장 연수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다른 계획은 학운위의 활동 범위를 단위학교에서 지역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지역공동 교육현안 문제에 대한 논의를 다른 학교 운영위원들과 공유한다는 것이다. 이는 초·중·고, 특수학교 등 교육과정이 같은 학교별로 또는 여건이 비슷한 지역학교별로 묶어 지역협의체를 운영해 효율적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이영춘 시 학교정책과 주무관은 “교육 회계 행정 등 해당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중심형 컨설팅단을 구성해 교육과정의 편성·운영, 교과서 선정, 예·결산 심의, 회의운영방법 등 학운위의 실무적인 영역을 직접 자문·지도할 계획”이라며 “맞벌이 가정이나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운영위원 참여를 위해 학운위 운영 방법에 다양성을 열어놓았다”고 말했다. 이번 추진계획에는 운영위원들이 학운위 참석이 수월한 일과 후, 주말 등에 회의 소집이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다.시교육청은 학운위 회의록 표준 예시안을 대전광역시교육청홈페이지(http://dje.go.kr) 에 게시하고 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새롭게 시작되는 토요스쿨 프로그램 새롭게 시작되는 토요스쿨 프로그램 3월 새학기를 시작하면서 각 기관에서는 다양한 토요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상반기(3월~7월), 하반기(9월~12월) 매주 토요일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7가지 테마를 가진 ‘2013년 토요 무지개 소방교실’을 운영한다. 토요 무지개 소방교실은 3월 2일부터 학기 중 매주 토요일 2시간동안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각 소방서와 사직실내수영장, 경성대스포츠센터, 안평지하철홍보관 등 부산시 관내 24개소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빨강(화재) 교실에서는 소화기 사용법, 화재대피요령 △주황(구조) 교실에서는 구조매듭법, 소방관 체험 등 나도 소방관 △노랑(원자력) 교실에서는 원자력 안전, 119신고 요령 △초록(구급) 교실은 구급대 소개 및 응급처치 △파랑(수상) 교실은 수상구조대 업무 소개 및 물놀이 안전 △남색(교통) 교실은 교통안전, 119신고 요령 △보라(생활) 교실은 우리집 소방시설 살펴보기, 위험요소 찾기 등이며 응급처지의 중요성을 감안해 모든 프로그램에 CPR(심폐소생술) 과정을 포함했다. 참가 신청은 부산시교육청 ‘토요배움터(http://5days.go.kr)’ 사이트에서 매회 2주전부터 신청하면 되고 특히 ‘1365포털’에 가입되어 있는 학생은 자원봉사활동 2시간이 인정된다.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는 3월9일~6월22일 상반기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총 15회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FC슛돌이교실, 인라인교실, 어린이 골프교실 등의 강좌가 있다. FC 슛돌이 교실은 유치부(6~7세) 오전 11시10분~12시30분, 초등 저학년(1~3학년) 오전 9시30분~11시, 초등 고학년(4~6학년) 오후 1시~2시30분으로 구성된다. 수업은 경기 체력훈련, 기술훈련, 경기 개인 전술훈련, 부분 전술훈련 등이 포함된다.인라인 교실은 유치부~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낮 12시에 진행된다. 기본자세, 앞·옆으로 걷기, 밀기, 찍고 당기기(리커버리), 푸쉬 동작 때 중심 이동, 방향 전환, 무릎 잡고 브레이크, 활주 등을 배울 수 있다.어린이 골프교실은 초등 2~6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낮 12시30분 열린다. 골프이론, 채 잡는 법, 어드레스, 그립, 테이크어웨이, 스윙, 퍼팅, 벙커샷, 어프로치 등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arpi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천천 신협도서관에서는 3월9일~6월22일까지 어린이 북아트&종이접기, 독서교실, 한국사교실, 알록달록 팬시우드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북아트&종이접기는 매월 1,3주토요일 10시, 초등3~4학년 대상의 독서교실은 매월 2,4주 토요일 10시30분, 초등4~6학년 대상의 한국사교실은 2,4주 토요일 1시, 초등 전학년 대상의 알록달록 팬시우드 교실은 2,4주 토요일 10시30분에 운영된다. 신청은 2월28일(목)부터 선착순이고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이 외에도 (재)부산문화재단 조선통신사역사관에서 조선통신사 역사교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어린이 원예체험행사, 부산 동래구의 토요농구교실 등 다양한 강좌들이 마련되어 있다. 토요스쿨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주5일수업제 토요배움터(http://www.5days.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1
-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공교육과 사교육 전문가 한자리에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시즌3엄마정보력, 대학입시 성패 좌우…공교육과 사교육 전문가 한자리에 신세계센텀시티 9층 문화홀…4월 3일부터 3주 6강 프로그램 엄마의 정보력이 자녀 진로선택의 폭을 넓히는 시대다. 같은 수능 점수를 받아도 얼마나 발빠르게 준비를 시켰느냐에 따라 대학입시 당락이 달라진 경우가 많다. 이렇듯 아이의 성적이 엄마정보력에 비례하고, 엄마의 정보력이 대학입시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특히 수능을 경험해보지 않은 ‘학력고사 세대’ 엄마들은 골머리를 앓는다. 특히 부산지역 엄마들은 ‘~카더라’ 통신으로 귀동냥 할 뿐 생생한 교육정보에 늘 목마르다.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강좌가 인기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자녀 교육에 학부모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국적으로 학부모교육강좌에 붐을 일으킨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엄선된 강사진과 업그레이된 커리큘럼으로 부산에 다시 돌아왔다. 학부모들이 교육의 한 주체로 바로 서는 올바른 학부모 교육의 방향은 무엇인지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가 6회에 걸쳐 그 해답을 제시해준다.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정보에 공감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의 특징은 공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의 진학을 책임져온 진학 전문 교사들을 비롯해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의 균형 잡힌 강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 2010년 1월부터 분당을 시작으로 시작된 내일신문 브런치강좌는 해마다 각 지역별로 전국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돼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제까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강좌가 신선했다는 평과 함께 교육 정보 과잉의 시대, 흔들리지 않는 자녀 교육의 소신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다음은 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강좌를 수강한 학부모들의 후기다.“한 집에 초·중·고생이 다 있어 브런치 강좌를 안 들을 수 없었다. 브런치강좌 수강의 최고 덕목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꼽고 싶다. 대학이 요구하는 것은 체계없이 다양한 지식이 아니라 분명한 진로 계획이 전제된 일관된 지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와 진로에 대해 평소보다 이야기도 더 많이 했다” -강춘희 씨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에 올라가는 자녀가 있다. 초등 고학년이 되고 곧 중학교에 갈 텐데 생각하니 불안하고 어떻게 지도해줘야 하나 막막하던 차에 브런치 교육강좌에 등록했다. 정말 많은 정보를 얻고 내 아이에게 맞는 교육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됐다. 학부모 격차가 커서 강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걱정됐는데 중요한 포인트를 알기 쉽게 잘 설명을 해주셔서 강의시간 90분이 짧을 정도로 몰입해서 들을 수 있었다” -한나(ID:goodwnjin) “고2 아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이 될까 해서 브런치 강좌에 등록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등과 같은 용어가 친숙해졌고 전략적인 공부방법과 입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좋은 입시전형제도라 해도 그것을 모르는 학부모나 아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기 쉬운데, 그림의 떡이 아니라 내가 먹을 수 있는 떡으로 만들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권연희 씨 “입시정보 교육이나 학부모교육에 많이 다녔지만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만난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강좌는 막연하게만 알던 교육정보를 구체적으로 알게 된 기회가 되었다. 특히 꼭 알아야하지만 접근하기 어려웠던 내신등급 산정 방법을 알게 된 것이 좋았다. ‘국어2등급, 수학 3등급’ 등 무슨 암호처럼 느껴지던 이 말의 뜻을 알게 된 후로 아이의 현재 위치와 수준은 물론이고 수능체계가 어느 정도 감지되는 것을 느꼈다“ -정미경 씨 “아이의 진로는 엄마가 아는 만큼 이끌어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강의 들으며 아이의 입장을 되돌아보고, 내 욕심을 하나씩 내려놓으며 아이를 좀 더 편하게 보는 눈이 생겼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막연한 정보로 앞이 캄캄했는데 학교생활을 잘 하고 내 아이만의 장점을 잘 찾아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 되겠다고 방향을 잡게 됐다“ -스펀지(ID: shj21241004) “우리 아이가 ‘엄마는 몰라’ 하소연할 때 대체 내가 뭘 모를지 늘 궁금했는데, 강의를 들을수록 아이가 한 말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학력고사 세대가 수능 세대를 교육하느라 그동안 얼마나 벅찼고, 아이는 또 얼마나 답답했을까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ID 왕비뉨 공교육의 현장감, 전문성 살린 강좌로 차별화 대한민국 학부모 교육 대표브랜드인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의 부산버전이 3년째 시작된다. 매주 2강씩 3주, 6강으로 특히 부산의 현실을 장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부모의 역할과 고민을 통해 준비했다. 지난 시즌의 명강사와 새로운 강사들이 함께 준비한 생생한 교육정보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과 대학입시의 흐름을 이해 적용하는 멘토엄마에 도전해보자.4월 3일(수) 진행되는 1주차는 ‘진학용어에서 대입전형 완벽 이해까지’라는 주제로 김찬휘 대성티치미입시센터장의 대입제도 200분 끝장강좌 1, 2강 연강으로 진행된다. 4월 10일(수) 2주차 3강은 강일고 최병기 교사의 ‘아는만큼 넓어지는 대학가는 문, 대학별고사와 대입전략’ 강의로 진행되고, 4강은 ‘대입성공과 아이의 행복을 위한 설계, 진로적성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가 강사로 나온다.3주차 강의는 4월 20일(토) 진행되며 5강 중동고 안광복 교사의 ‘대학입시, 강남식 아닌 부산식으로 승부하라!’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좌인 6강은 대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멘토 1위로 유명한 구글코리아 김태원 차장의 ‘새로운 생각을 선물하는 교육’이 진행된다.2013 신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는 신세계센텀시티 9층 문화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중간에 커피와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는 브런치 타임으로 짜여있다. 전 강좌 수강비용은 4만4천원(자료집 및 브런치 식사비 등 포함)이며, 부산지역 초중고 학부모 선착순 500명, 전화(02-2287-2300)와 미즈내일 홈페이지(www.miznaeil.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1
- 수학 공부법 ① 정의의 중요성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에 보면,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기존 과학의 부족한 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면 학자들은 그 패러다임을 익히게 되고 그것을 다른 연구와 발전된 실험 등에 활용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패러다임에 어긋나는 새로운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그 패러다임이 진실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학 구조의 근본에 수학이 있습니다. 수학에서 새로운 분야의 시작은 언제나 정의에서 시작합니다. 정의란 약속입니다. 그 약속은 물리학 법칙과도 유사하지만, 많은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일단, 공시적으로나 통시적으로 잘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수학에서의 언어는 일상생활에서의 언어와는 다르게 전 세계에서 모두 똑같습니다. 예를 들어 민주주의의 경우 북한의 공식 명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 것에서 우리는 그 의미가 우리의 민주주의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학과 과학에서 ‘함수’라고 말하면 ‘정의역의 한 원소가 치역의 한 원소에만 대응하는 관계’인 것은 북한과 대한민국이 똑 같습니다. 그리고 똑 같아야만 합니다. 그래야 수학의 역할 중 하나인 과학의 언어로써의 역할을 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패러다임의 변화로 물리의 법칙은 바뀔 지도 모르지만, 수학의 정의는 그 변화를 이끌 수도 있는 기본 약속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사회학에서 수학을 받아들여서 과학적 연구를 하게 되면, 우리는 ‘사회과학’이라고 부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모든 학문의 토대를 수학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수학 문제는 수학적 정의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정리, 법칙, 공식 같은 것들은 어차피 정의에서 유도되고 증명되는 것들에 불과합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 시험이나 수리논술 문제, 각종 경시대회 문제들은 이미 그 결과 혹은 정답이 나와 있는 문제들입니다. 따라서 출제자가 만들 때 의도했던 풀이의 방법과 단계는 다를지라도 같은 수학적 정의를 기반으로 한다면, 문제는 해결 될 수밖에 없습니다.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면 지루한 계산기의 일을 대신하는 작업만 하게 됩니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풀이방법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단순한 암기일 뿐입니다. 수학을 다른 학문에 활용하려면 정의를 충실히 해야 합니다. 함수의 정의도 말하지 못하면서 함수에 관한 문제를 푸는 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미르아카데미학원 조형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고교 1학년 담임교사 한자리에 모여 춘천·원주·강릉지역의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들이 3월 개학 전 한자리에 모여 고등학교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았다.강원도교육청은 25일, 원주 육민관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연찬회’를 갖고 고교평준화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연찬회에는 3개 평준화 지역 22개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전원이 참석했으며, 평준화 정책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방향에 대한 특강과 학생들의 진로·진학 방안에 대한 연수를 중심으로 진행했다.교육국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가톨릭대 성기선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성 교수는 “고교평준화가 고등학교의 교육력 향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대학입시가 다양한 방식의 역량 평가로 전환되는 만큼 학교별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도교육청 조성호 학교정책과장은 “3월 개학 전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전원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수준별 수능 등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준화 실시에 따른 고등학교 교사들의 의욕이 높은 만큼 충분한 지원을 통해 강원교육발전에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요즘 뜨는(?) 하나고. 어떤 학교 인가요? 2013년도 입시 서울대 합격자수 순위가 얼마 전에 발표되었다. 1위 서울과고(85명), 2위 서울예고(79명),,중략,, 5위 상산고, 6위 용인외고, 하나고(46명), 8위 민사고(43명). 예년과 비교해 봤을 때 대부분의 학교는 어느 정도 예측된 결과였다. 과학고와 외고가 강세였다. 자사고가 그 뒤를 이었다. 자사고 서울대 합격자 순위를 보면 1위 상산고, 2위 하나고, 3위 민사고 순이다. 이들 학교을 정원(상산고<span style= 2013-02-28
-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아시나요? “심슨 가족”은 아니지만 혹시 우리 가족은 “Ba” 가족인가? 좋은 대학교에 보내려면……할아버지의 재력,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 동생의 희생, 도우미 아줌마의 충성심, 그리고 학생 본인의 체력이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는지요? “Ba” 라만 보는 아빠….진정 아빠의 무관심이 자녀의 성적에 도움이 되나요? 요새 사교육계에 대해서 또는 입시현황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본인 옛날 이야기만 하는 아빠들은 진짜 모르는 척 해야 되나요? 그 옛날에는 아빠들은 돈만 벌어오고 자녀교육은 엄마 몫이고… 하지만 나는 우리 아버지 보다는 훨씬 더 자녀 교육에 관심도 갖고 아이들하고 많이 놀아주었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었기에 나에게 더 이상 바라지 말라고 말하는 아빠의 의견을 100% 존중 해 드려야만 하나요? 자녀의 사춘기 때문에 엄마가 힘들어 하고 있는데, 특히 아들이라 이해도 안가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아빠는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그리고 사춘기 때는 다 그러니 자녀를 그냥 내버려두면 될까요? 사회의 현실감을 알려주는 아빠의 역할이 중요할까요? 늦은 시간 걱정되어서 딸 /아들 학원 데리러 가는 아빠는 이상한 아빠인가요? “Ba” 람에 흔들리는 갈대 같은 자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기 전에는 우리 자녀들은 본인들이 어떻게 공부를 해야지 효율적인지 모릅니다. 다만 엄마 아빠의 교육관에 따라 이렇게도 했다가 저렇게도 했다가….이곳에 다녔다가 또 저곳에 다녔다가… 물론 엄마 아빠를 이기는 자녀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공부 못하고 안 하는 것이 누굴 닮아서 일까요? 공부 못하고 안 하는 것은 그럼 누구 책임일까요? 부모는 자녀 교육에 대한 기대를 포기했는데도 불구하고 미친 듯이 공부하는 자녀는 몇 명이나 될까요? 부모는 역할은 “자녀가 성공할 때까지 끝없이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 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Ba” 보 같은 엄마…. 학력은 좋으나 정보력은 약한 엄마? 학력도 나쁘고 소리만 지르는 엄마? 요새는 교육청에서 조차 EBS를 통해 선행학습이 모두가 해야 하는 학습법 그리고 만병통치약 같이 여겨 지만 안 된다고 홍보하지만, 한때는 강남 엄마들이 다 시키는 학습법이라고 우리 아이도 무조건 선행해야 한다고 말하며 아이들의 상태와 상관없이 선행을 시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선행 또 선행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 어머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은 더 이상 강조할 수 없기에 이 질문만 드리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자녀를 위해, 어떠한 학습법이 효율적인지 많이 고민해 보시고, 스스로 여러 곳을 방문하여 알아보셨나요? 여태까지 잘 했던 대로 계속 쭈~욱 잘 해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여태까지 잘한 것도 아니고, 앞으로 계속 잘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방법론을 바꾸어야 한다면, 학생들만 바뀌어야 할까요 아님 “Ba” 가족 전체가 바뀌어야 할까요? 자녀들에게 뭐라고 하기 전에, “우리에게는 문제가 없나?” 라고 꼭 한번 물어 보는 현명한 부모로만 구성되어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래봅니다. 에듀플렉스 중동점원장 김성현서울대 경영학과 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누구나 습관을 바꿀 수 있다. 습관을 설명할 때 하는 얘기가 있다. 나쁜 습관을 바꾸기보다 없던 습관을 들이기가 훨씬 빠른 길이라고.. 하지만 사람들의 습관이 모두 올바르거나 좋은 것은 아니기에 습관을 바꾸기 위한 방법론은 학자들 사이에서도 계속 논의가 되는 것 같다. 습관의 과학을 연구하고 교육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습관이든 신속하게 바꿀 수 있는 비결을 알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이 습관의 작동 원리를 찾아냈다면, 틀림없이 습관을 신속히 바꾸는 법을 알아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말처럼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그렇다고 비밀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습관을 바꾸는 공식이 하나가 아니라 수천, 수만가지도 넘는다는 것, 그리고 알약을 먹듯이 곧바로 효과가 나오지 않는 점이 문제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이 행동도 다양하고, 우리 삶에서 나타나는 패턴과 습관이 다 다르다. 게임을 끊는 방법과 폭식을 억누르는 방법이 다르고, 또 폭식을 억누르는 방법은 부모님과의 대화 방식을 바꾸는 법과 다르며, 공부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법과도 다르다. 게다가 한 사람에게 존재하는 습관들도 서로 다른 여러 이유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한가지 처방만으로 만병통치약식의 진단을 하는건 무의미하다. 우리 부모님들이 어떤 한가지 방법론을 학생들에게 도입하고 안된다고 포기하시지 마시라고 말씀을 드리는 바이다. 부모님들께서 듣고 오신 습관과 관련된 방법론은 수만가지 방법 중 하나일뿐 그걸로 고쳐지지 않는다고 학생의 습관이 불치병이나 난치병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습관을 바꾸는게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다. 습관을 바꾸는 기본원리와 커다란 기본틀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① 반복 행동을 찾아라. ②다양한 보상으로 실험해 보라. ③신호를 찾아라. ④ 계획을 세워라 그래서 말로만 조언해주는 말보다 행동을 일정시간동안 지켜봐주고 관리하고 계획을 짤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습관의 첫걸음이자 전부일 수 있다. 어떻게보면 습관을 고쳐주고자 하는 조력자야 말로 누구보다 여유를 갖고 지켜봐주는 철저한 낙관주의자여야 할 것이다. 또한 그의 가능성을 누구보다 믿어주는... 새학기 들어 자녀들에게 좋은 습관을 선물하고 들여주고 싶어하시는 부모님께 말씀을 드린다. 습관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빠르게 진행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시간을 두고 꾸준히 노력하면, 거의 모든 습관을 개조할 수 있다고 여러 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확신하고 있으며, 필자 또한 그 확신과 보람으로 오늘도 학생들 곁에서 도와주고 있다. 자녀는 부모님의 거울입니다. 믿어주시고 자녀들에게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이세준 부원장비욘드입시학원 부원장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부잔센터 마인드맵지도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변했어요 #1 김민정(가명·석수중)처음 엄마 손에 이끌려 ‘주인공 센터’에 왔을 땐 여기가 공부하는 일반학원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곳은 평소 내가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파악하고 분석하여 올바른 공부 방법을 제시해 주는 곳이었다. 처음에는 놀고 싶은데 주인공 센터에 보내는 엄마를 많이 원망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미안하다.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은 학생들은 꼭 한번 ‘주인공 센터’에 와봤으면 좋겠다. #2 박은지(가명·시곡중)아침에 학교가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준비를 다 했을 때는 밥 먹을 시간이 충분했다. 천천히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 천천히 먹으니 먹는 양도 줄어든 것 같고 잘 체하지도 않는다. 개학을 하니 책 읽을 시간이 마땅치 않아서 아침자습시간에 책을 읽었다. 어제 잠을 잘 자서인지 수업이 머릿속에 잘 들어온다. 다리를 꼬는 습관을 없애니 다리가 저리지 않아 잠이 잘 온다. 나쁜 습관을 고친 지금 너무나 뿌듯하다. #3 이소영(가명·경안고)공부라는 단어만 들어도 짜증이 나고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했다. 공부는 그냥 비교하기 위해서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았다. 그래서 계획을 세워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도 없었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그냥 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인공센터’를 다닌 후 공부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공부가 새롭고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도 느끼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 플래너라는 것을 배우고 쓰는 연습을 해서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가고 있다. 이 사례는 공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주인공’ 고잔 센터를 찾아 코칭을 받은 학생들의 성공담이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고잔동 ‘주인공’에는 이 학생들처럼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변화시킨 주인공들이 100명이 넘는다니, 학생들은 어떤 방법으로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일까?주인공 공부습관 트레이닝 고잔센터 최종춘 공동원장은 “모든 부모들의 바람은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러나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방법은 알려주지 않고 무조건 채찍질만 해 댄다.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살아가려는 내면의 힘을 키우고 공부하는 방법을 체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남다른 습관이 있는데 ‘플래닝-피드백 습관’ ‘예·복습 습관’ ‘듣고, 질문하고, 이해하고, 답하는 학교공부습관’ ‘지식정리 및 축적 관리 습관’이 바로 그것이다. 주인공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는 이 습관들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플래닝 피드백 습관 고치기부터 하나씩 자신의 것이 되도록 익히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좋은 습관이 완전한 자신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훈련이 필요하다. 프로그램은 1년 과정이다.학생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감성’과 ‘공부습관’을 개발해야 한다. ‘공부감성’이란 공부할 때 느끼는 감정과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이다. 공부를 하면서 ‘지금 하는 공부가 미래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는 확신’을 갖는다든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즐겁게 공부하는 내적동기 등이 일어나는데 이런 감정의 흐름이 바로 ‘공부 감성’이다. 그러나 공부 감성만 충만하다고 해서 모두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공부습관이 몸에 익숙해져야만 한다.공부습관 훈련과 공부 감성을 끌어 올리는 것은 학생들만 지도해서는 확실한 효과를 얻기 힘들다.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부모교육도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주인공 센타는 이를 병행하여 진행한다.주인공 부모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교육을 듣고 난 후 아이에게 더 이상 공부하라 짜증내고 화 내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그것보다는 현재 아이의 감정에 공감을 표현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습관을 하나 고쳤는데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 공부하기까지 얼마나 힘든지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고 말했다.자기주도적 공부습관을 익힌 학생들은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구체적인 인생목표를 설정하고 차근히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는 것은 현재 대학입학사정관제도의 취지와도 맞아 떨어진다. 입학사정관제도는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 성찰력, 주도력, 진로 성숙도를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인데 자기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고 성찰하는 과정으로 이뤄진 습관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게 된다.주인공 고잔센터는 ‘입학사정관제 83%시대 공부법’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강연회를 오는 3월 8일 한양대 컨퍼런스홀에서 열 계획이다. 이날 강사로 ‘대학은 이제 공부벌레를 원하는 않는다’의 저자 유상근 공신닷컴 대표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학생의 멘토 부모되기’의 공동저자 이정아 TMD 교육그룹 수석코치가 초빙됐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