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3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6명 소수정예, 뉴욕주립대 출신 원장 직강은 그대로 유지!! JS뉴욕영어학원이 드디어 7월 5일(목) 중계동 은행사거리 마들프라자 5층 (아웃백 맞은편)으로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학원규모가 커졌다?’ 그럼 ‘원장 직강은 가능할까?’, ‘한반에 너무 많은 학생을 받거나 강의에 소홀해지는 것은 아닐까?’ 성급한 걱정이 앞서는 것이 학부모의 마음이다. 이런 불안감에 대해 전종삼 원장은 확고하게 말한다. “확장해도 강의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6명 내외의 소수정예, 원장 직강 수업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JS뉴욕영어의 변화와 개강을 앞둔 여름 특강에 대한 궁금증을 전종삼 원장을 만나 풀어보았다. 재원생을 위한 쾌적한 학습 환경이 우선, 독립된 자습실 개방 전 원장이 이전을 결정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그동안 답답하고 비좁은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따라와 준 재원생에게 ‘쾌적하고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물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학생들을 돌려보낸 미안함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강의실을 채우기 위해 무조건 많은 수의 학생을 받아 학원의 규모를 키우지는 않을 생각이다. 강의실을 비워두더라도 일정 수준이상의 영어실력을 갖춘 학생을 뽑아 우수한 재원으로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상위권 중심의 전문 영어 학원을 지향하는 것 역시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JS뉴욕영어 재원생들은 기존 보다 4배 이상 넓은 공간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새 보금자리에는 넓어진 강의실 외에도 개인 컴퓨터 시설을 갖춘 LAB실, 세미나실, 그리고 여름 특강과 맞물려 재원생을 위한 자습 공간도 새로 마련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하고 관리 선생님도 배치해 학생들이 예 복습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전문 강사 영입에 대한 진솔한 입장도 밝혔다. “필요하다면 학생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갖춘 유학파 전문 강사를 최고의 대우로 영입할 계획도 갖고 있다. 원장의 이력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춘 강사라야 한다. 교육 마인드가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될 것이다.” 전 원장의 각오 역시 남다르다. “또 다른 시작이다. 확장을 결정하면서 처음 학원을 준비하던 초심을 떠올렸다. 가장 기본은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선생님, 학생에게 진심으로 도움이 되는 멘토로서 수업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규모로 승부하는 학원이 아니라, 학생을 잘 가르쳐 돋보이는 성과를 표출하면서 JS뉴욕영어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 영문법, TEPS 여름 특강, 7월 25일 개강 JS뉴욕영어가 마련한 여름 특강은 영문법반과 TEPS반. 7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영문법반은 중급, 고급반으로 구성되며 주3회 (월수금, 화목토), 8회로 총 24시간 수업이 진행된다. 아침부터 시작되는 수업은 정규수업 2시간과 클리닉 수업 1시간으로 진행되어 효율적인 시간 활용도 배려했다. 정규수업은 품사와 문장구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클리닉 수업은 복습시험, 진단평가, 중간평가, 종합 평가를 통해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문법 보완, 개별 첨삭 관리 등 학생 개인별 영어 실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준다. 특히 문법책 저자인 전 원장이 직접 제작한 최적화된 학원 자체 교재를 활용해 핵심 영문법 정리와 실전 유형 문제 마스터를 목표로 한다. 전 원장은 “영문법에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초등 고학년, 중학교를 거치면서 적어도 각 2회 이상 영문법을 총정리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진학 후 변별력이 강조되고 있는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는 데 영문법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문법지식과 연습이 없으면 내신 서술형 문제뿐만 아니라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의 Writing 영역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 특히 방학 특강은 학생들이 놓치거나 어려워하는 품사와 구조를 집중 보완해 내신 서술형 점수와 NEAT를 대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조언한다. 한편 How to TEPS 시리즈의 저자인 전 원장은 중3학년 최상위권 학생과 고1,2 상위권 학생들에게 TEPS를 적극 추천한다. JS뉴욕영어학원의 TEPS반은 오전 주3회 특강반은 TEPS를 시작하는 중급반, 각 영역별 정리에 집중하는 고급반과 실전문제 풀이 중심의 실전반으로 나뉘어 개설된다. 또한 오후 상시반의 경우는 현재 소수의 학생만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꽉 차있는 상황. </span 2012-07-03
- 대전·충남아나운서협회, ‘아나운서 아카데미’ 교육기부 대전·충남아나운서협회가 협회소속 전문 아나운서 인력을 적극 활용해 미래 방송인재 양성을 위한 대전시교육청 교육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대전·충남아나운서협회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아나운서 아카데미’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 ·현직 아나운서가 강의하고, 방송국에서 실제체험을 할 수 있다.방송에 관심 있는 초·중·고 학생 중 진로 탐색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지난 4월 28일 운영한 제1기 아나운서 아카데미에 이어 6월 23일 제2기 수강생들로 진행했다. 아나운서 아카데미는 방송계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교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발성과 발음, 아나운싱 관련 기법 등의 내용을 담아 대전KBS방송국에서 실시했다.이번 교육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예빈(갑천중 1학년)양은 “텔레비전에서 보던 아나운서들이 강의를 해주니 신기하고, 책에서도 접하지 못한 생생한 정보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3
- 청소년 인터넷 중독 치료 캠프 청소년 인터넷 중독 치료 캠프 부산시는 인터넷을 과다 사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7월21일~8월 1일(1차), 8월 8~19일(2차) 2차례에 걸쳐 인터넷 중독 치료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인터넷 과다사용이 우려되는 남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해소전문 상담사 등이 상담과 교육, 수련·체험활동 등을 통해 인터넷 중독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자리가 된다. 참가신청은 7월13일까지며, 참가비는 10만원이며, 차상위 계층 이하는 무료.(문의 : 303-9675)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3
- 차별화된 교수법으로 수학의 자기학습력 키운다 대치동에서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지숙 씨는 지난 5월 아들의 중간고사 수학 성적을 보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아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2~3년 선행학습은 기본이고 창의사고력 수학학원도 꾸준히 다녔다. 학원에서 최상위권은 아니었어도 잘하는 편이라고 인정받았었다. 중학교에 입학할 때는 중등수학 과정을 모두 한 번씩은 공부한 상태였다. 그런데 최상위권을 기대한 중학교 성적은 그렇지 못했다. 1학년 성적도 만족스럽지 못한데다 2학년 성적은 더 떨어졌다. 문제를 조금만 바꾸어도 함정에 빠지는 것을 보면 원리에 충실하지 못한 채 속도 학습에만 치중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일까. 학원을 여기저기 바꿔봤지만 개선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만 나는 것 같다. 무엇이 문제였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대치동 ‘길수학’의 길민석 원장을 만나봤다. 수학, 과정을 알아가는 즐거움으로 접근해야대치동에 새롭게 문을 연 ‘길수학’은 천안에서 ‘영재수학서당’으로 출발해 차별화된 교수법으로 영재고, 과학고, 자사·자율고 등의 입시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어 온 명문학원이다. 길 원장은 공교육과 사교육에서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25년 넘게 수학을 가르쳐 온 초·중등 전문 수학 강사이다. 중학교에서 10년간 수학교사로 재직한 후, 학생들의 자기학습력(Self Learning Ability)을 키워줄 수 있는 100여 가지의 교재를 개발해 ‘길수학’의 교수법에 접목시켜 왔다. 그 결과 탁월한 입시 실적과 함께 전국 20여 곳에서 ‘길수학’의 브랜드와 교수법·교재 등을 도입하게 되었다. 또한 ‘길수학’에서 학습한 학생들은 자기학습력을 키워 고교에 진학한 후에는 사교육의 도움 없이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성공적인 대입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길 원장은 “수학은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만들어진 수학과 공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수학이 그것이다. 만들어진 것만을 가르친다면 학생들은 발견의 즐거움과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반면에 공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밟게 하면 즐거움을 갖고 수학에 접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속도와 양이 아닌 질적인 공부로 자기학습력 키운다요즘 강남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과도한 사교육으로 공부의 효율만을 추구하다보니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속도와 효율 중심의 교육이 나중에는 사교육에만 의존하게 하는 비효율의 결과를 낳는 것이다.‘길수학’에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학생의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한다. 길 원장은 “선행이 안 되어 있어도 중등과정까지 심화가 되어있는 학생들은 고등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선행을 아무리 많이 했어도 심화가 되어 있지 않으면 실력은 오래가지 못한다. 속도와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다보면 자기 생각을 갖고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스스로 사고하는 심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단원마다 핵심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풀이과정을 자세히 기술하도록 하는 교수법도 ‘길수학’의 특징이다. 이때 아이에게 풀이과정을 쓰도록 하고 선생이 이를 방치한다면 무용지물이다. ‘길수학’에서는 학생의 풀이과정을 꼼꼼히 검토하고 풀이가 좋으면 발표도 시킨다. 또, 학생들의 좋은 풀이를 모아 별해집인 ‘청출어람’을 만들기도 한다. 길 원장은 “학생들의 능력은 지도하는 교사의 능력보다 훨씬 뛰어나며 교사는 학생들이 그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력에 따른 무학년제 커리큘럼중등수학에서 많은 학생들이 대수 공부에 치중하고 기하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해 길 원장은 “기하는 논증을 필요로 하며 대학 입시에서 논술의 바탕이 되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전문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선생님에게서 배운다면 수학적 사고력의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길수학’에는 중등 2학기 수학을 효과적으로 대비하도록 7월 9일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도형특강반을 개설한다. 일반특강은 중1·2는 2개월, 중3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자체 개발한 학년별 교재를 사용한다. 심화특강은 중2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역시 길 원장이 자체 개발한 수준별 심화교재인 ‘도형정리집’ 1~3권을 사용한다. 모든 수업은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초등 3학년부터 수업이 가능하다. 초등 3·4학년 과정은 2시간씩 주2회, 초등 5·6학년과 중등과정은 4시간씩 주2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필요에 따라 수업 시수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일요일에는 4~10시까지 KMO 및 영재고·민사고 시험 대비반도 운영된다. 문의 (02)565-0389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학교폭력상담사·미술심리치료사 수강생 모집 미래창의영재교육연구원 수원교육원에서는 학교폭력상담사와 미술심리치료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학교폭력이 갈수록 지능화, 흉포화, 저연령화되면서 교과부에서 학교폭력전문상담사를 양성해 각 학교에 배치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학교폭력상담사와 미술심리치료사 과정을 개설해 전문 상담사를 양성하고 있다.여름방학을 맞아 그동안 큰 호응을 얻었던 학교폭력상담사와 미술심리치료사 과정을 단기 집중반으로 운영하게 된다.학교폭력상담사, 학교폭력예방지도사 과정은 주간집중반이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오전 10시 ~ 오후5시에 진행되며 야간반은 8월 13일, 14일, 20일, 21일 저녁 7시 ~ 10시에 진행된다. 미술심리치료사 3급 및 2급 동시 수강 과정은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오전 10시 ~ 오후 5시에 진행된다.자격증을 취득하면 초, 중, 고교에 전문상담사로 취업하거나 상담센터를 설립해 활동할 수 있다.문의 070-8628-06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지성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리더를 원한다 초등학교 2학년과 유치원에 다니는 두 딸에게 집에서 식초와 식소다로 간단한 과학 실험을 해주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고 나니 두 꼬마 아가씨들은 코를 찌르는 식초 냄새 속에서도 이 세상에서 과학이 제일 좋다고 한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5년 뒤에도 우리 아이들이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초등 교육의 변화는 시작되었다고학년이 되면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 왜 과학을 싫어하게 될까?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 사교육뿐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교육의 변화는 벌써 시작되었다. 2007년 2월, 교육인적 자원부에서 발표한 ‘과학과 교육과정 개정’의 중점에서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과학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개정 교과의 목표가 과학 교육 과정 내 ‘학습량’은 줄이고 ‘경험’의 심도를 높여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내용이 바로 그것을 설명해 준다. 더불어 과학과 교육과정 개정에서 강조하는 핵심 키워드는 ‘과학적인 소양 함양’, ‘창의적 문제 해결력 신장’, ‘과학적 탐구 능력 향상’이다. 이런 변화가 학교 교육 현장에서 얼마나 잘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으나, 과학 교육 방법에 있어 올바른 방향인 것은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 개정 교과와 학교의 노력 때문일까? 예전에 비해 학교에서도 실험을 많이 하고, 방과 후 활동 시간에 진행하는 과학 수업도 꽤 인기가 있다.초등학교 과학 영재들도 예전보다 더 재미있게 과학 공부를 하고 있는가우리나라 초기의 영재 교육은 영재의 정의도 명확하게 내리지 못한 체 이루어졌는데, 어린 아이들이 어려운 내용의 시험 문제를 풀 수 있는 1% 정도의 아동을 영재라고 생각했다. 그 이후 외국의 영재 교육 연구가 차츰 우리나라에 적용되면서, 특히 가드너가 제시한 ‘다중 지능 이론’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영재의 범위를 30% 정도까지 확대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영재의 잠재력을 가진 아동을 발굴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었다. 한편, 이것은 ‘영재교육 시장’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만들게 되었고, 많은 학부모님들은 영재교육원을 마치 하나의 ‘입시’로 생각하게 되었다. 더구나 영재고와 과학고 입시에서 영재교육원 출신이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영재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많은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영재교육원 준비를 위해 이론으로 이루어진 ‘선행-심화’ 과학 수업을 듣는 재미없는 방법을 반복하고 있다.변화하는 초등 영재 선발 방법과 평가 방법에 적응하라다음 2개의 문제를 보자.①번 문제‘개미집을 파괴하지 않고 내부 구조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가능한 많이 제시하시오.’②번 문제‘초콜릿을 포장하기 위한 좋은 재료가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는 실험을 설계하고, 직접 실험을 진행한 후 결과를 작성하시오.’두 문제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먼저 공통점을 말하자면, 이런 유형의 문제들은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에게나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의 난이도를 결정하기 어렵고, 답도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차이점은 ①번 문제의 경우 영재성의 판별 기준에 해당하는 유창성과 융통성, 그리고 창의력과 관련된 독창성을 요구하는 문제이며, ②번 문제는 과학 탐구능력을 확인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재미있는 사실은 따로 있다. ①번 문제는 2012년 서울과학고등학교 2단계 전형 기출문제이며, ②번 문제는 2011년도 강남 교육청 영재교육원 초등 5학년 2단계 기출문제라는 것이다. 이런 문제들은 과거 영재교육원이나 특목고에서 출제하였던 경시 성향의 문제와 전혀 다르다. 변화하는 출제 경향에 맞춰 대비하는 방법도 변해야 할 것이다.이런 출제 경향의 변화는 지역공동 영재학급과 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 영재들을 선발하는 평가방법의 변화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이론 중심의 경시 유형의 지필 시험이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었다가, 2009년 영재교육원 선발부터 2010년까지 2년 동안 언어 영역 중심으로 영재교육원 아동들을 선발했다. 2011년부터는 초등학교 평가 방법에 관찰평가가 적용되었다. 영재교육원 선발을 위한 평가 방법에도 적용된 관찰평가는 2011년 지역공동 영재학급 선발을 시작으로 2012년 교육청 영재교육원 선발에도 도입되었으며, 물론 초등학교 내 평가에도 적용되고 있다. 관찰평가는 위 ②번 문제와 같이 탐구 유형의 문제에 적용되는 평가 방법으로서, 다음 표는 관찰평가 항목 및 그 예를 보여준다.초등 담임교사 영재성 판별 체크리스트(15개 관찰 내용 중 10개 예시)* 자료 : 서울시교육청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제도 개선 세부 추진 계획’, 서울 동부교육청 ‘관찰ㆍ추천 운영담당자 워크숍’ 발표자료영재성 계발을 위해 우리 아이는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 하나정답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바로 ‘자기 주도성’을 키워 주는 것이다. 과학 수업 시간에 선생님보다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길수록, 수업의 주인공이 아이들임을 느끼게 되는 수업일수록 아동들의 자기 주도성이 커지게 된다. 다시 말해서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강사’가 아닌 아이들의 자기 주도성을 키워주도록 코치의 역할을 해주는 ‘선생님’의 수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토론 형식의 수업이 필요하다. 또한 이론으로만, 혹은 책으로만 보아왔던 실험 탐구를 직접 실행해 본 후, 아이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스스로 발표해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창의력도 핵심이다. 창의력은 오아시스조차 없는 사막에 옥토낙원을 세우라는 허황된 것이 아니다. 창의력이란 ‘이미 기존에 나와 있는 것들을 조합하여 새롭고 유용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이다.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법이 아니라, 아동의 경험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를 재조합하여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런 능력은 책의 도움보다는 친구들 앞에서 자신 있게 발표하고 직접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시리우스학원 우성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바르고 예쁜 글씨, 어렵지 않아요~ 인물평가의 기준으로 삼았던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는 말이 있다. 그 중 글씨를 가리키는 서(書)는 사람의 됨됨이를 말해주는 것이라 하여 예로부터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랬던 글씨가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이 일상화 되고, 쓸 일이 많이 없어지면서 뒤로 밀려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손으로 쓰는 글씨가 위력을 발휘할 때 악필이라면 고충이 여간 아니다. 악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참바른 글씨’ 수원지사(영통동)를 찾아 체계적인 글씨교정에 대해 알아본다.서술형평가, 논술시험, 수행평가 등에서 피해 갈 수 없는 글씨공부를 곧잘 하는 원중(초4·영통동)이는 지렁이 같은 글씨체 때문에 불만이 많다. 지난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의 답을 열심히 썼건만 왠지 삐뚤삐뚤한 못한 글씨 때문에 감점이나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기도 했다. 요즘에는 원중이 같은 아이들이 한 둘이 아니다. “바른 자세로 앉고, 손목 전체에 힘이 고루 들어가야 바른 글씨체를 유지할 수 있어요”라는 강창현 수원지사장은 “연필을 잘못 잡거나, 좋지 않은 자세와 습관 등이 반복되면서 그대로 굳어져 악필이 됩니다”라고 악필의 원인을 설명했다. 초 1,2학년 때는 큼직하게 한 글자씩 또박또박 정성을 다해 쓰다 보니 그나마 괜찮다. 학년이 올라가고 쓸 내용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악필이 되는 아이들의 수는 증가한다. 자신이 쓰고도 무슨 글자인지 읽어내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요즘 아이들은 특성상 노트필기보다 눈으로 읽는 것에 익숙하고, 쓰더라도 주로 컴퓨터 자판을 이용한다. 그러다보니 손으로 쓸 기회는 줄어들고, 쓰는 일은 귀찮고 성가신 작업이 되 버린 것이다. 그러나 손 글씨를 써야 하는 서술형 평가, 논술시험, 수행평가 등이 있어 글씨 쓰기를 완전히 피해갈 수 없는 현실. 악필이라고 여겨진다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내용이 정확하고 우수하더라도, 깨끗하고 정리된 글씨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보니 교정의 필요성은 명백해진다. 개인별 맞춤 교정프로그램으로 악필 탈출~‘참바른글씨’는 즐기면서 배우다보면 누구나 탐내는 바르고 예쁜 글씨를 쓸 수 있어 악필 탈출의 해결책이 되고 있다. ‘참바른 글씨’ 수원지사를 찾아가면 우선 진단테스트를 받게 된다. 각 개인에 맞춰 연령별, 습관별, 유형별, 단계별, 글씨체별로 세분화된 데이터를 통해 철저한 원인 분석을 한다. 글씨를 쓰는 모습의 동영상도 제작해 문제가 무엇인지 과학적이고 정교하게 분석한다. 진단이 끝나면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 개인별 학습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원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주2회 6·8·10개월 코스로 단계별 맞춤형 지도를 받게 된다. 참바른 글씨는 바른 글씨를 위한 이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1994년 연구소를 설립, 7년간 연구를 거듭했다. 현재도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하며 신뢰성을 더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단순히 교본을 따라 억지로 베껴 쓰는 낡은 교정과는 확실하게 차별된다. 원리를 생각하기 보다는 원리를 습관적으로 쓸 수 있도록 지도한다. “처음에 선 긋는 연습부터 시작해 힘을 길러 줍니다. 글씨의 전반적인 균형과 안정성부터 획의 정확성, 글씨 크기와 속도, 글씨의 일관성, 지면과 글씨의 조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글씨개선을 돕지요.” 강 지사장은 교정 후엔 빠르게 쓰더라도 흐트러짐이 없이 정확하고 반듯한 글씨체를 가질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글씨 쓰기, 어릴 때부터 바른 습관을 잡아 주어야바른 글씨를 위해서 저학년은 연필 잡는 법과 자세를 점검하고, 고학년부터는 필기 속도와 바른 글씨 등에 주의해서 살펴본다. 잘못된 습관이 보이면 바로 잡아주고, 빠르고 쉬운 습관을 새롭게 만들어주면 글쓰기의 재미를 톡톡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어릴수록 그 효과도 빨라 교정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앞으로 반듯한 글씨가 요구되는 상황이 점점 늘어날 것에 대비한다면 바쁜 시간을 쪼개더라도 꼭 바로 잡아야 할 습관이다.효과는 바른 글씨에서 그치지 않는다. 강 지사장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진 아이가 바른 자세로 글쓰기를 익히면서 학습능력이 좋아진 사례를 전했다. 글씨를 잘 쓰게 되면서 매사에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고, 기억력과 집중력도 좋아져 학습에 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바른 글씨는 영수 등의 학과목에 비해 결코 중요도가 떨어지지 않아요. 오히려 공부 잘하게 하는 필수 요소이므로 간과해선 안 됩니다.” 하지만 방학을 이용해 짧은 기간에 글씨를 교정하려는 것은 피해야 한단다. 속성으로 교정 하게 되면 조금 나아질 뿐, 지속적이지 못하므로 시간을 두고 프로그램을 짜도록 유의한다. 들쑥날쑥, 삐뚤삐뚤 글씨에서 벗어나, 바른 글씨와 자세를 동시에 얻고 싶다면 ‘참바른 글씨’가 바로 그 해답이다. 문의 참바른글씨 수원지사 031-273-9967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로봇영재과학캠프 참가자 모집 로봇교육 전문 ‘R&G로봇센터’에서 ‘2012년 체험 올림피아드 로봇영재과학캠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로봇 대회를 준비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대회 참가 경험을 비롯해 실질적인 참가 요령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다. 로봇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싶은 학생들에게도 좋다. 캠프는 8월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간 소백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300명이 참석한다. 사단법인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하고 (주)에이보테크놀러지가 주최하고 있다. 로봇교육은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입시까지도 준비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문의 : 1688-7421(www.eib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한양대(ERICA) 적성전형의 모든 것 한양대(ERICA)의 적성전형(일반전형)은 인문 284명, 자연 316명을 합쳐 수시2에서 모두 600명을 선발한다. 꽤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수도권 주요 대학으로 수험생들의 선호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한양대 적성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어(영어)의 배점과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성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중 가장 높다는 점이다.적성검사 전형방법* 우선 선발 상위 30%는 적성 100%이므로 수능최저와 내신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적성 점수 만으로 선발한다.영역별 문항비율 및 반영점수* 인문 학생이 언외수를 원점수로 75, 78, 80점을 받았다고 할 때, 반영점수를 고려한다면 실제 점수는 75×1.8+78×2.4+80×1.8=466점(100점 만점에 평균 77.7점 : 이 점수는 2012학년도 기준으로 볼 때, 대략 합격생 평균에 해당한다.)이 된다.* 참고로 2012학년도의 경우, 인문·상경의 적성 합격자 평균은 우선 선발의 경우 75~80점대, 일반 선발은 70~75점대였다. 자연계의 경우는 인문·상경보다 5점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동점자 처리기준* 적성+내신을 합산하여 동점자가 생길 경우, 내신을 우선시하는 일반 대학과 달리 한양대는 적성우수자를 우선시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지원 계열별로 학생부의 경우도 우선시하는 과목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수능 백분위 85는 2.33등급에 해당하고, 백분위 82는 2.58등급에 해당한다.* 대부분 이과생에게도 수능최저에서 수리(나)를 허용 것과 달리 한양대의 경우 자연계는 반드시 수리(가)를 응시해야만 한다. 하지만 최저를 맞추는 2개 영역에 반드시 수리를 포함시키지는 않아도 된다. * 수능최저기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기준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일차적으로 적성보다는 논술전형이나 정시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경쟁률이 매우 높다 하더라도 수능최저기준만 맞추면 실질경쟁률은 현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적성 문제 유형- 언어 : 사실적,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 등 언어와 관련된 고등사고 능력 등- 외국어 : 의사소통 능력의 정확성, 배경 지식 및 단서를 활용하여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 요약 및 문단구성 능력 등- 수리 : 계산, 이해, 추론,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 / 단순암기 또는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식 출제 지양생활기록부(내신) 반영 방법- 인문/상경계 : 국어, 영어, 수학, 사회 / 자연계 :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각 교과별로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전과목을 모두 반영한다.- 교과 반영방법 : * 300점을 기본점을 주고 9등급을 70점으로 처리하므로 실질적으로는 370점을 기본점으로 주는 셈이다. 따라서 총 1,000점 만점에 최고점과 최저점은 30점 차이밖에 안 나므로 내신 실질반영률은 3%에 불과하다. 내신이 6등급 이내라면 내신 두 등급을 넘어서는 데에 적성 1문항 정도면 가능할 정도로 내신의 변별력이 미약하다.한양대는 2012학년도까지 순수적성과 교과적성을 혼합한 형태로 출제하였다. 하지만 2013학년도 한양대 측에서 발표한 ‘모의 전공 능력 검사’를 보면 언수외 모두 교과형으로 바뀌었고 그렇게 출제하겠다고 공언을 하였다. 모의시험의 일부 문제는 수능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 것도 일부 있으므로 한양대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한양대는 수능최저기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최저기준만 잘 맞추면 실제 경쟁률은 매우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한양대(Erica) 적성은 수능최저만 맞추면 반은 합격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이희윤 원장대입수시적성전문 로고스멘토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우린 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 한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다양한 관점과 실천방향이 제시되고 있지만 결국 자기주도학습은 동기부여와 계획의 실천, 그리고 습관으로 귀결된다.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는 학생들도 있고, 학원이나 방학 중 캠프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에 접근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런 분위기와 함께 공교육 현장인 학교에서도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상일여자고등학교의 자기주도학습 도구 플래너 ‘징검다리’와 한영고등학교의 ‘아우멘토’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과 활동을 돕기 위한 학교 차원의 시도. 이들 학교를 방문해 자기주도학습·활동의 생생한 현장을 들여다봤다.“생활 습관과 성적 모두가 변했어요.” -상일여고 자기주도학습 플래너“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쓰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됐어요. 처음엔 뭘 써 넣어야 할지 몰라 힘들었지만 차츰 요령이 생겨 수업 중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것만 추려 쓰게 됐죠. 암기 과목에 특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장수현(3 문과)양이 자신의 경험을 들려준다. 흔히 플래너라 하면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 점검해나가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상일여고 학생들이 작성하는 플래너 ‘징검다리’는 단순한 계획장이 아니다. 징검다리는 ‘행복한교육실천모임’에서 학생들을 위해 개발한 자기주도학습 도구. 행복한교육실천모임의 회원으로 ‘징검다리’를 학생들에게 권하고 또 점검을 맡아하고 있는 신선희 교사는 “하루를 계획하고 실천, 점검하는 것은 물론 수업 시간까지 철저하게 점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징검다리의 특징”이라며 “시간관리, 생활태도, 수업내용, 하루의 성찰 등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해가게 된다”고 말했다. 상일여고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들 모두는 의무적으로 4주간의 징검다리를 작성해야 한다. 4주 동안의 작성을 바탕으로 희망자는 꾸준히 징검다리를 사용하게 된다. 징검다리의 특징 중 하나인 교사와의 소통을 위한 ‘쪽지함’은 학생들이 징검다리를 꾸준히 작성하게 하는 자극제이기도 하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인드컨트롤이란 걸 알게 됐어요. 스스로를 강하게 하는 말을 자주 써 놓고 쪽지함에 스트레스나 우울한 일들을 적나라하게 그냥 썼어요. 선생님이 저의 힘든 점을 이해하고 격려해주시는 게 정말 좋아요. 물론 큰 힘이 되기도 하구요.”징검다리를 쓰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쪽지함’이라는 정경진(3 문과)양. 정양의 징검다리에는 수능날짜와 그의 꿈이 빼곡하게 적혀져 있다. “선생님과의 소통이 가장 즐겁고 재미있어요. 선생님과 1대1로 이야기하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근데 쪽지함에서는 대화로 하기 힘든 말을 글로 쓰게 되고, 선생님 역시 글로 답변을 달아주시니 선생님이 써 주신 글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언젠가부터 항상 손에 징검다리를 들고 다니게 됐다는 류지영(1년)양의 말이다. 정기적으로 교사와 점검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학생들.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 과정을 스스로 해 나가기도 한다.징검다리 빼곡하게 써 놓은 스스로에게의 독려글이 인상적인 윤희정(2 이과)양은 “징검다리를 쓰는 것만으로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매주 스스로 점검하며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웃는’ 스티커가 많은 주에는 ‘정말 열심히 잘 살았구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희정양은 “1년 동안 꾸준히 써 오며 생활습관도 많이 변했고 성적도 오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스로의 변화와 발전으로 얻게 되는 자신감은 징검다리가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징검다리는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수업에 집중하는 습관 또한 몸에 베개 합니다. 지금의 작은 변화와 습관이 대학교에 진학하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되는 아이들을 보며 정말 큰 ‘희망’을 느낍니다.” 사랑이 묻어나는 신 교사의 말이다.“학습, 진로, 생활 모두 멘토 형과 상담해요.” -한영고 아우멘토“기말고사도 준비해야 하고 모의고사 준비도 해야 하는데 어디에 더 비중을 둬야 할지 몰라 답답했어요. 선생님께 여쭤보려니 부끄럽기도 하고...... 멘토 형이 큰 도움이 됐죠. 수시전형이나 정시전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해 주고, 제가 가고 싶어 하는 학과에 대한 정보와 준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줬어요. 학교에 친형 같은 든든한 형이 있으니 시간이 날 때마다, 또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멘토 형을 찾게 돼요.”김동현(2 문과)군의 멘토 형 예찬이다.한영고등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이 멘토가 되어 1, 2학년 학생들의 공부와 생활 상담을 해 주는 ‘아우멘토’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한영고에는 51명의 3학년 멘토가 있고, 1학년과 2학년 학생 전원이 멘티인 셈이다. “멘토 학생들이 과목을 분담해 후배들을 직접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학과공부와 관련된 직접적인 설명부터 공부법, 학교생활, 진로 상담까지 다양한 질문에 도움을 주는 학습도우미 활동을 담당하는 거죠. 방과 후 1시간씩 시간을 정해 진행하고 있는데 멘토 학생들은 물론 많은 멘티 학생들이 그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유제숙 아우멘토 담당교사의 설명이다. 처음엔 멘토 학생들이 시간적, 심리적 부담을 가지기도 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하다보니 ‘가르치면서 배운다 201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