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보올림피아드준비부터 영재원까지 … IT 정보 인재를 키운다! 최근 정보기술(IT)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보과학 영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보영재라 하면 단순히 컴퓨터를 잘하는 학생들이라 오해할 수 있지만, 정보영재는 컴퓨터 지식을 넘어 과학 수학 공학 프로그램 등을 아우르는 논리적인 사고력과 잠재력, 확산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융합된 인재를 일컫는다.이러한 교육의 변화에 발맞추어 다양한 과제 해결을 위한 컴퓨터 활용수업부터 프로그래밍, 각종 IT 자격증에 로봇과학교실로 정보올림피아드 준비부터 정보영재원 입학까지 IT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IT과학교실’ 김진성 대표를 만나보았다. ITQ 자격증이 내 손안에 ‘IT과학교실’은 IT 분야를 이끌어갈 영재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종 컴퓨터 교육 수업과 로봇과학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목동 세신비젼프라자 6층에 위치하고 있는 ‘IT과학교실’을 이끌고 있는 김진성 대표, “정보영재교육이라 하면 올림피아드나 영재원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프로그램을 잘 짜서 대회에 입상하는 것을 목표에 둘 것이 아니라 IT 공부로 사고력 창의력 문제 해결력이 잠재된 21세기형 인재가 되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IT과학교실의 가장 큰 특징은 특화된 프로그램에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를 활용한 학교과제가 크게 늘고 있고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등 고등까지 수행평가를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발표하기도 한다. 이미 대학에서는 팀별로 연구해 자료를 만들고 프리젠테이션하는 과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양한 과제 해결을 위해 컴퓨터 활용은 기본, 발표를 돋보이게 하는 프레젠테이션의 제작은 수행평가 준비로 내신까지 대비할 수 있다.여기에 발맞추어 만들어진 IT과학교실의 ‘나는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수업에는 파워포인트 인터넷 포토샵 유틸리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문서편집달인을 위해서는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프로세서 등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래머 수업에는 C언어 비주얼베이직 자바 정보올림피아드가, 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한 교실에는 포토샵 일러스트 플래시가 마련되어 있다. 집에서도 영상기기를 이용해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나는 방송국 PD’ 수업에는 촬영, 프리미어, 에디우스, 파워디렉터, 포트폴리오, UCC 등이, 설계전문가를 위한 수업에는 오토캐드, 스케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1:1 맞춤교육으로 정해진 틀 없이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최근에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할 수 있는 수업이라던가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 공무원 시험 준비, ITQ 자격증 준비 등 더 세분화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수강생이 늘고 있다”며 “교육과정도 각종 자격증 취득, 내신과 수행평가 준비, 블로그나 카페 UCC 제작, 정보영재원 준비, C언어, 오피스 그래픽 등 개인이 원하는 수업을 1:1이나 그룹수업으로 들을 수 있다”고 김 대표는 덧붙인다.또한 방문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컴퓨터로 편안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강점도 있다. ‘IT과학교실’은 과고나 정보영재원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실력 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지만 혹 내 자녀가 손해를 볼까 입소문을 내지 않는 엄마들 때문에 아직은 묻혀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와중에서도 IT과학교실은 그 실력을 대외적 수상실적으로 여실히 보여주었다. 2011년 용인 과학축제 로봇 씨름 초등부 장려상, 2011년 휴나로봇 페스티벌 휴머노이드격투대회 초등 대상/동상, 2011년 광명시교육지원청 전자부분 동상 2010년 중학교 로봇경진대회 최우수상(서울교육감상), 2011년 정보올림피아드 서울지역 금상, 2011년 정보영재 창의력산출물대회 은상, 2012년 강서교육청 정보영재 중등부 합격 등 내로라하는 성적으로 실력을 검증받았다. 이 외도 4월 과학의 달이 되면 각 학교에서 하는 ‘정보의 바다 탐구대회’ 나 경진대회 등 크고 작은 입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로봇교육으로 융햡형 인재에 도전하다IT과학교실의 또 다른 프로그램인 로봇교육은 로봇을 통해 과학과 로봇 그리고 과학 기술을 학습하기 위한 교육이다. 로봇교육으로 기초적인 과학지식을 습득하고 창의적인 사고 기술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롭고 다양한 해결책을 창조해 낼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로봇교육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놓은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과 그 맥을 같이 한다고 주장하는 IT과학교실의 김진성 대표는 “21세기를 ''융합의 시대''라 일컫는 만큼 IT과학교실의 로봇교육으로 STEAM 융합인재교육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 등을 통합하는 융합교육으로 로봇교육을 통해 완성될 수 있다. 그렇기에 ‘IT과학교실’을 융합(통합)형 인재를 키우는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김 대표는 “더욱 흥미로운 탐구와 학습토론, 소통과 협력으로 문제해결능력을 갖추어가는 21세기형 인재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마무리한다.도움말: IT과학교실 김진성 대표문의: 2647-4646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4
- “영어요? 꿈을 펼치기 위한 날개죠!” 학원으로 향하는 축 늘어진 어깨, 피곤한 듯 흐린 눈동자….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생각하면 늘 떠오르는 이미지였다. 공부에 내몰리느라 여유를 모를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꿈과 야무진 포부가 있었다. 저녁 시간 닥터윤영어학원에서 만난 이유진(불당중2) 학생과 김아현(신방중1) 학생은 만나자마자 ‘까르르’ 웃음부터 쏟아냈다. 그 웃음 속에 어리지만은 않은 당찬 계획이 들어 있었다. -. 영어공부는 언제 처음 시작했나요이유진 ? 영어유치원을 다녔습니다. 그때는 공부라기보다 편하게 영어에 익숙해졌던 것 같아요. 영어를 가지고 놀았어요. 김아현 ? 저는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영어를 접했어요. 중국에서 4학년 1학기까지 다녔는데 영어를 중국에서 처음 배웠어요. -. 영어공부는 왜 하는 걸까요이유진 ? 언어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고, 영어를 잘 하면 입시에도 좋으니까 매력적이에요. 개인적으로 영어를 좋아해요. 그렇다보니 영어성적이 가장 좋죠. 재미있고 성적까지 좋으니 관심이 더 갈 수밖에요. 김아현 - 영어를 더 잘 하기 위해서 수많은 학원을 다녀봤어요. 1년 사이 학원 3곳을 다녔던 적도 있죠. 중1때 닥터윤영어학원으로 왔는데 입시, 실용영어 모든 걸 한꺼번에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 왜 영어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영어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까요김아현 ? 물론이에요. 솔직히 교과목 중 실제 생활에서 활용하지 못할 것도 많지요. 초등 2~3학년 정도 학교 수업이면 사는데 아무 불편함이 없을 거고요. 하지만 사람이 갖추어야 할 기본지식과 소양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죠. 또 영어를 잘 하면 대학 진학에도 유리하잖아요. 미래 목표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거죠. 이유진 ? 내가 원하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직장을 얻을 때 영어는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는 영어가 재밌고 굉장히 유쾌했어요. 그런데 점차 수준이 높아지니까 영어가 어렵고 힘들었죠. 실력을 높이고, 주변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슬럼프를 이겨냈어요. -. 새 학기가 시작되는데, 이번 학기 계획은 이유진 ? 작년에 시험을 많이 못 봤어요. 영어시험은 잘 봤는데 다른 과목은 그렇지 않거든요. 특히 수학 편차가 좀 심해서 골고루 잘 하려고요. 영어는 따로 시간 내서 하는 게 아니라 평소에 열심히 해서 실력이 쌓여야 하고요, 좋은 성적을 받는 친구들을 보니까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게 답이더라고요. 저도 수업에 더 집중할 생각이에요. 김아현 ? 영어실력을 더 갖추려고요. 처음 닥터윤영어학원에 왔을 때는 영어가 어려웠어요. 개인적으로 영어를 잘 하지 못했거든요. 중국에서 선생님이 강압적이어서 흥미가 없었어요. 한국에 돌아와서 5학년부터 닥터윤영어학원을 다니면서 영어실력이 늘었어요. 영어를 잘 하면 언제든지 도움이 될 거라고 여겨서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다른 과목보다 영어를 좋아하게 됐고 겨울방학동안 예비 중2 수업을 함께 듣게 돼서 ‘수퍼초딩’이라는 별명도 얻었어요. -. 꿈이 무엇인가요이유진 ? 초등학교 교사나 중학교 영어교사가 되고 싶어요. 안정적인 직장이니까요. 그러기 위해서 서울 쪽 교대에 진학할 생각이에요. 김아현 ? 저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언니가 의대생인데 공부하는 걸 보니까 재미있을 것 같아요. -. 꿈을 이루기 위해 영어공부에서 어떤 노력을 할 건가요. 내년 이맘쯤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다면이유진 ? 지금 텝스 수업을 듣고 있어요. 그 성적이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텝스 준비하면서 기본기가 많이 늘어서 듣기는 자신 있어요. 그래서 문법과 독해부분 실력을 조금 더 갖추고 싶어요. 김아현 ? 이제 중학교에 들어가니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죠. 유진 언니와 텝스 수업을 같이 듣고 있는데, 언니만큼의 실력을 빨리 갖추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이강재 kyccmc@paean.com정리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4
- 새 학기, 목표와 실천계획을 잘 세워야 새학년, 새학기를 맞아 새로운 학교, 선생님,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아이들은 들뜬 한 주가 되고 있을 것입니다. 새학기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책가방도 노트도 빛나는 새것으로 준비했겠지만 나만의 멋진 목표와 실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학습에 진전이 없는 학생들 중에는 공부를 해서 어떤 인재가 될 것인지 뚜렷한 미래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학년 새학기를 맞아 미래의 자랑스런 자녀의 모습을 함께 그려 보세요. ‘맹목적인 열심히’가 아닌 진정한 열정이 나온답니다. 미래의 멋진 목표를 세웠으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 이번 학기 계획을 세웁니다. 계획을 세울 때 다음의 다섯 가지 팁을 기억해 보세요. 계획이 훨씬 선명하고 달성하기 쉬워질 것입니다.첫째, 목표와 계획은 모두 글로 기록하세요. 기록은 나 자신과 타인에 대한 ‘공개 발표’입니다. 기록한 내용을 작게 축소해서 지갑 속에 넣고 다니면 마음이 아주 든든해지고 나태해졌을 때 다시 긴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답니다.둘째, 계획을 큰 학기 단위에서 월단위, 주단위 계획으로 가지치기 합니다. 계획의 세분화는 거창해서 달성하기 어려운 큰 계획을 실천하기 쉽도록 만들어줍니다.셋째, 계획의 우선순위를 매깁니다. 작은 할 일들로 세분화했다면 중요 순위를 정하되 중요 순위가 같다면 하기 싫은 것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모자라기 전에 하기 싫은 과목을 먼저 해야 계획했던 공부를 기간 내에 끝마칠 수 있습니다. 하기 싫고 어려운 공부부터. 계획을 실천하면 할수록 더욱 할 만해 집니다. 넷째, 각 계획에 끝내야 하는 날짜를 적습니다. 학교와 학원수업으로 바쁘고 피곤해지면 계획했던 복습, 예습 계획이 자꾸 뒤로 미뤄질 수 있습니다. 마치 편집자에게 독촉받는 원고처럼 마감시간을 지켜보세요. 이번 학기가 지나고 나면 향상된 실력을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째, 스스로 보상합니다. 주단위, 월단위 계획이 만족스럽게 달성되면 자기 자신에게 칭찬해 보세요. ‘잘했어’ 하고 스스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도 좋고 아이스크림을 하나 자신에게 사주는 것도 좋겠지요. 자존감도 높여주고 보다 큰 성취감을 준답니다.대현학원(해법수학학원) 김정선 원장041-585-05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4
- 아산시평생학습관,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기관으로 지정’ 아산시평생학습관이 충청남도교육감으로부터 ‘2012년도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28일까지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만18세 이상 비문해 성인이 초등학교 교과 과정을 검정고시 없이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열게 되었다. 아산시평생학습관은 3월부터 1단계반(매주 월, 화 오후 2시~4시)과 2단계반(매주 수, 목, 금 오후 2시~4시)을 각 단계별 15명씩 운영할 예정이다.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거나 초등학교를 다니지 못해 졸업장을 받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아산시평생학습관 방문을 통해 학습신청이 가능하다. 학습비 및 재료비는 전액 무료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아산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asanlife.or.kr)를 참조하거나 아산시평생학습관 평생학습지원팀(041-537-390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4
- 천안아산내일신문 브런치 교육강좌 4월 13일(금) 개강 쳐진 어깨, 터덜거리는 걸음이 안쓰러웠습니다. 자정 가까운 시간, 피곤한 모습으로 제대로 눈도 맞추지 못하는 아이를 보며마음이 저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부모라면 피할 수 없는 학부모의 길, “과연 지금 옳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인가” 하는 질문은단지 어느 한 가정만의 것은 아닙니다.교육정책은 변화무쌍하고 입시의 벽은 높아지지만 어느 길을 걸어야, 어떤 곳을 향해야 우리 아이의 미래가 행복할까요. 그 답을 함께 고민하며 찾으려고 마련했습니다.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가 곧 천안아산의 학부모님들을 만나러 갑니다. 신청 및 접수 : 내일신문(www.naeil.com) 또는 미즈내일(www.miznaeil.com) 홈페이지. 02-2287-2300.문의 : 041-577-154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4
- 쉽고도 어려운, 그리고 짜릿한 ‘영국 유학’을 말한다 외국 학생들의 로망, 유학생의 천국으로도 불리는 영국은 전통적으로 수 많은 인재를 배출한 나라로 유명하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114명의 노벨상 수상자, 처칠, 대처 등의 유명한 정치가, 세익스피어와 찰스다윈, 비틀즈,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으로 대표되는 문학가 및 예술가, 보비 찰튼, 베컴으로 이어지는 스포츠 스타들도 모두 영국이 낳은 스타들이다. 우리나라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인구 6천만 명의 영국인데, 그 영국에서 이렇게 수 많은 인물들이 배출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운가? 하지만 조금만 더 영국 교육의 전통과 교육제도에 관심을 가진다면 그리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 세계적인 영국 교육에서 바로 세계적인 인재들이 배출된다. 캠브리지, 옥스포드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우수한 대학들, 넓이보다 깊이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교육 시스템,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한 환경, 이 모든 것들이 현재까지도 3,000개 이상의 교육기관에서 꾸준히 해외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이유이다.아직까지 한국 학생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영국 유학. 과연 어떤 점들이 매력적인지, 또 전 세계 학생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지금 그 해답을 찾길 바란다.첫째, 영국은 영어의 본고장이며, 유학에 있어서도 당연히 본고장이다.영국에서는 세계 어디서나 고급영어로 인정받는 영국식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영어 교재들이 대부분 영국에서 만들어졌을 만큼 영국은 수준 높고 다양한 과정으로 영어연수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또한 영국은 국가의 역사만큼이나 교육 그리고 유학의 역사도 오래되어 외국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교과과정이 연구되어 왔다. 대부분의 교수진이 외국학생 교육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어느 국가보다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둘째, 영국은 외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학 루트를 제공하고 있어 보다 쉽게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영국은 학부 과정 입학을 위한 준비과정인 학부예비과정과 A레벨, IB과정을 비롯해 학부 2학년 편입이 가능한 학부편입과정을 사립컬리지 및 대학교 캠퍼스에서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이 획일적인 입시 스펙을 학생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반면 영국 대학은 영어와 각 준비과정의 성적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열심히만 한다면 그만큼 영국 대학교 진학! 미리 포기할 필요가 없다.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꿈꾼다면 세계적인 영국 대학이 바로 나의 대학이 될 수 있다!셋째, 영국의 학위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The Times가 발표한 2009년 세계대학랭킹 200위권에 무려 28개의 영국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에 유독 이렇게 세계적인 베스트 대학들이 많은 것은 바로 기본에 충실한 지식 습득, 즉 탄탄한 아카데믹 환경과 함께 그 지식을 실전에서 활용하는 실용교육 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론과 실용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영국식 교육이야말로 영국의 학위를 빛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영국 대학 졸업과 함께 여러분은 세계인이 주목하는 인재로 거듭나는 것이다.넷째, 경제적인 유학을 원한다면 영국 유학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영국은 집중적인 학제 운영으로 학위 기간이 학사 3년, 석사 1년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짧다. 경제적으로 부담만 될 것 같은 영국 대학 진학! 알고 보면 비용 절감에 시간절약도 가능한 가장 경제적인 진학코스다. 또한 영국에서는 학생비자 소지 시 주20시간 합법적인 아르바이트가 가능하며,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 시 2년간 Work Permit을 받을 수 있다. 탄탄한 명문 학교에서 공부하고, 글로벌 시민들을 만나며 일도 하고, 그래서 커리어까지 쑥쑥! 바로 영국에서 가능하다.마지막으로 영국 교육은 21세기형 인재를 키워낸다.영국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가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그 방법을 가르치고 배움의 즐거움을 깨닫도록 이끌어 준다. 또한 교사와 학생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개개인의 소질을 찾고 그 능력을 계발시키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것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국 교육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영국 유학의 매력, 전 세계의 학생들이 영국을 찾는 이유는 이 외에도 다양하다. 세계 최고의 대학들이 포진한 영국! 영국 교육을 경험한 인재들은 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인력으로 평가되고 인정받게 된다. 특히 세계 경제와 정치 문화 사회 전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영국이 유럽의 진출로이고,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유럽의 중심에서,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거듭난다는 것, 생각만 해도 멋진 일이 아니겠는가? 물론 그 길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자신의 꿈을 믿고 도전한다면 영국은 그 꿈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가 되어줄 것이다.유학네트 전주지사 김월중 대표063-254-88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4
- 우리아이 영어학습환경과 조기유학 대한민국에서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나라 교육체제에서의 영어는 곧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인다. 영어를 잘하면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수능을 거듭 거치면서 학부모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왔고 주위의 사람 중에서 좋은 직장을 다니거나 진급이 빠른 사람들을 보며 마치 영어를 잘해서 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보더라도 능통한 영어능력 때문에 세계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는 착각을 하고 학부모들은 이런 착각 속에서 자녀가 영어를 반드시 잘 해주기만을 바란다. 하지만 정작 엄청난 사교육비를 들이는데도 정작 영어 실력향상이 더딘 자녀를 보며 빨리 자녀가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어야만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고, 그러면서 우리 아이가 영어실력이 향상되지 않은 이유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영어전문가들의 영어학습처방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영어를 좀 더 빨리 남들보다 더 잘 할 수 있을까? 주위의 정보를 수집하여 정리해서 보면 결론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 사교육 시장과 영어전문가란 사람들이 강조하는 것으로 아이들이 영어 학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며 영어학습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우리 아이가 영어가 신통치 않은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린다. 전문가들은 영어학습환경만 탓한다.이후부터는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 고민해본다. 그리고 자녀에게 영어 동화책과 영어 오디오, 비디오 CD를 사주면서 영어학습에 흥미를 갖기 바란다. 더불어 직접 자녀에게 영어 스토리북을 읽어주거나 CD를 틀어주고 영어 챈트를 함께 불러주기도 한다. 그런데도 아직도 영어에 별다른 흥미나 진전이 없는 자녀가 야속하기도 하고 자신의 영어실력에도 한계를 느끼곤 한다. 영어학습환경이 중요하다는 말에 어떤 학부모는 집안 전체를 미국과 관련된 사진액자를 걸고 자녀 방을 영어 관련 책으로 가득 채워주었으며, TV도 CNN만 보았다고 하는데 결과는 신통치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그래도 시간이 좀 되는 소수 학부모들의 이야기에 해당된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도 부족한 마당에 영어 스토리북을 읽어줄 시간은 엄두도 못내는 형편이다. 그래서 이제는 영어교육 전문가들에게 내 아이를 맡겨본다. 그러면서 TV광고에서처럼 내 아이도 영어를 술술 해 낼 것처럼 기대해보는데 또 다시 결과는 참담하다.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맡긴 곳에서도 똑 같은 이야기를 한다. 집에서 영어학습환경이 안되어서 아이가 영어가 뒤떨어진 것이라면서 핑계 아닌 핑계를 댄다. 마지막 영어실력 향상프로젝트, 조기유학영어에 몇 년을 할애했는데도 우리 아이가 영어가 되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마지막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영어 조기유학이다. 영어 조기유학의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조기유학시장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가 최근 들어서 경기불황이 여파 속에서 조금은 주춤하는 기세를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조기유학’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조기유학은 피학습자의 목적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학부모의 요구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조기유학을 통하여 국제적인 인재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거창한 기대 이전에 아마도 영어를 좀 더 빠르고 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이유가 조기유학을 고려하는 학부모의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예전보다 조기유학생들의 수가 줄어들고 많은 학부모들이 조기유학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학부모들 중에는 여건만 된다면 자녀의 조기유학을 보낼 의향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과연 조기유학이 영어학습을 위해서 우리 아이에게 득이 되는 것일까? 앞으로 3회에 걸쳐 이 화두에 대한 고민을 해볼 것이다.아이에듀학원 영어교수팀 오수진 초등부장063-908-79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4
- "공부 즐기는 ''혁신학교'' 확산, 성적은 덩달아 오른다" "지난해 12월 아침에 전주남초등학교 근처로 교통자원봉사 나갔습니다. 신호등에서 어린학생이 대기하고 있길래 ''학교가는게 즐겁습니까''고 물었어요. ''아니요'' 그러더라고, 그래서 ''왜 요'' 했더니만 돌아온 답이 뭔줄 아세요. "학교도 숙제, 엄마도 숙제…" 그날 교육청에 돌아오자마자 초등학교 방학숙제는 1인당 1가지씩만 내라고 했습니다. 부모가 해주는 것 말고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숙제전시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검사하기 위한 숙제가 아니잖아요. 학교가는 게 즐거워야 하는게 정상인데" 김승환 교육감 취임 후 전북도교육청은 행정의 무게는 빠지고 ''현장'' 중심으로 전환한 느낌이 확연하다. 교육청의 변화는 김 교육감이 주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SNS를 통해 학부모는 물론 고등학생들과도 격의없는 토론의 장을 이어간다. 온라인 공간 뿐 아니라 막걸리 번개모임에도 참석해 교육현안을 놓고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교육감 관사 대신 오래전부터 살던 익산의 아파트에서 출퇴근을 한다. 그의 격의 없는 행보는 스스로도 ''교육감 권위가 없나'' 자문한다고 했다. 그러나 김승환 교육감은 혁신학교와 학교폭력, 교원평가, 학력신장 등 교육현안에 대해선 확신에 찬 지론을 폈다. 진보적 교육정책이 원인이 돼 교육과학기술부와의 잇단 대립각을 세우고 법정에 서는 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으나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이다. 오히려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일이라면 즐겁게 법정에 서겠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신학기 개학을 앞둔 지난 2월 27일 전북교육청에서 진행됐다. - 농촌지역 학구 조정을 건의하겠다고 했는데요. 전북의 농산어촌 학교가 67%가 넘습니다.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학교가 폐교위기에 몰렸죠. 교육당국에서 특별히 학생 지원책도 없어요. 그래서 농촌 작은학교를 혁신학교로 진행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학생·교사·학부모가 어울려 재미있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입소문이 나면서 도시에서 학생들이 전학을 와요. 그런데 당장 일자리가 없으니 도시에 살면서 농촌학교로 전학을 보내는데 이게 법 위반입니다. 사립학교나 교대부속을 빼고는 주거지 중심의 학구로 운영되기 때문이죠. 교육비 투자가 월등한 서울 강남으로 가서 엘리트 코스를 밟겠다는 것이 아니라 농촌학교로 가겠다는 것인데 똑같은 기준을 들이대는 것은 타당하지 않죠. 그래서 이를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바꿔 달라는 겁니다. 지역 사정에 맞게 교육감이 제한적으로나마 학구를 조정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 농촌의 작은 학교를 살리자는 것입니다. (교과부는 지난해 전북지역 농촌 혁신하교 3개교 재학생 215명 가운데 145명이 위장전입을 통해 전·입학 했다면서 전북교육청에 기관경고를 내렸다) - 지난해 혁신학교를 20곳 지정했고 올해 50개로 늘릴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혁신학교 지정 후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간단합니다. 아이들이 눈 뜨자마자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면 됩니다. 구성원 모두가 즐거워야 겠지요. 혁신학교에 가 보면 바로 느낄 수 있을겁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을 즐거워 합니다. 교사는 가르치는 것에 긍지를 갖고 스스로 움직입니다. 굳이 수치화 된 성과를 말한다면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기초학력미달학생비율도 현저하게 개선됐습니다. 임실 대리초등학교는 미달학생비율이 0이고 관촌중학교는 도내 중학생 평균 4.1%보다 훨씬 낮은 1.86%입니다. 특히 2012년 혁신학교로 새로 지정된 삼계중· 청웅중, 예비 혁신학교인 성수중학교도 0%인데 말 그대로 혁신학교 지정을 지렛대 삼아 학교 혁신분위기가 인근 학교로 확산되는 형국입니다. - 혁신학교의 그런 변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예전에는 왜 안됐을까요. 학교변화의 중심에는 교사가 있습니다. 사명감 넘치는 교사가 많으면 그 학교는 잘 되는 겁니다. 특히 우리 전북지역 교사들은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자기 각오가 높은 것이죠. 물론 지역 학부모들의 열정도 높은 점도 가미됐고요. 학교교육에 대한 열정이 분출된 것으로 봅니다. 또 예전에는 교사들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본질에 집중하기 어려운 여건이 많았습니다. 교사들은 교육에 집중하고 이를 위협하는 외풍은 교육감이 막으면 되는겁니다. - 모든 혁신학교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일단 규모가 작아야 합니다. 학생수가 적으면 좋고, 저학년일수록 성공확률이 높죠. 처음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했는데 50% 성공률이었습니다. 비교 되니까 부담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우리 전북은 80%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습니다. 올해는 신나게 잘 노는 ''혁신 공립유치원''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신나게 잘 노는, 아이들이 일어나자 마자 유치원 가겠다고 보채는 그런 곳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 정부의 교육정책과 자주 충돌하는 것으로 비쳐집니다. 교원평가도 그렇고, 체육수업 시수 조정도 그렇고. 언론에선 ''진보교육감 길들이기''라고 하던데. 낙인효과를 노리는 것이겠죠. 정부 입장에선 전북교육청의 방식이 입맛이 맞지 않겠죠. 교과부 정책은 기본적으로 교육을 시장영역으로 봅니다. 교육은 효율보단 인간의 가치가 먼저인데 이걸 하나로 묶으려 하니 문제가 발생합니다. 개강 며칠 앞두고 체육수업 늘리라고 해요. 교사나 시간표 배정 다 끝난 후에 지시 해놓고 따르지 않는다고 강압합니다. 당연히 반발이 나올 수 밖에 없죠. 다행히 우리 전북은 교원평가 때부터 일관된 흐름을 지켜왔기 때문에 학교현장에선 차분한 상황입니다. 교원평가도 그래요. 교과부 차관이 와서 그래요. "교육감님, 그렇게 해서는 현장 장악이 안됩니다. 채찍을 써야지". 웃었어요. 상처받은 교사에게 또 채찍을 들라고. 천만에요. 당근도 모자랍니다. 이런 것이 문제가 되어서 법정에 선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설 겁니다. 학생과 교사를 위한 일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여야죠. - 학교폭력 대책을 놓고도 정부와 입장이 다르죠. 학교폭력은 실존하는 문제인데 기본적으로 시도교육청에 맡겨야 합니다. 정부가 지원은 할 수 있지만 주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지역별로 학년별로 문제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구의 학교와 전북의 학교가 다른데 이런 차이를 무시하고 같은 방식으로 대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죠. 사법적 처벌을 받을만한 사안이 있으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지역에 보면 전라고 동암고 영생고 원광여고 순창여중 이런 곳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규율을 정하고 잘 운용하고 있는데 이를 잘 살려야 합니다. 강압적 방식으로 잠깐 덮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됩니다. 학생과 교사가 더 많이 만나서 생활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 - 학교와 학생에게만 맡긴다면 너무 허술해 지지 않을까요. 학생들은 무조건 자유로운 것만 원할 것이다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우리 생각에는 학생들이 결정하면 마음대로 할 것 같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어른들보다 훨씬 보수적인 결정을 내립니다. 전주 한 고등학교는 두발자율화를 놓고 스스로 결정한 사안이 ''자율로 하되 귀를 덮으면 안된다''고 결정했어요. 보충수업이나 야간자율학습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아이들 사정이 다 다른데 무조건 자리에만 붙잡아 놓는 것이 방책은 아니죠. 정부 관계 2012-03-04
- 학내성폭력사건 가해자에게 정직 3개월 징계?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0일, 천안S고 학내성폭력사건 가해자인 교사 김 모씨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이번 징계가 지나치게 가볍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S고학내성폭력사건 해결을 위한 연대모임(이하 연대모임)은 “이번 사건의 가해자는 이전 재직학교에서도 똑같은 학내성폭력문제로 계속 전출이 되었던 전적이 있다”며 “이전 학교에서 이 문제를 제대로 처리했다면 지금 제2, 제3의 피해학생들은 없었을 것 아니냐”며 이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연대모임은 “가해자는 물론 이번 사건을 축소해결하려고 한 학교도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지난 18일 대책회의에서 피해자의 분노와 요구를 토대로 법적대응을 전개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공개적으로 밝혀진 천안S고 학내성폭력사건은 가해교사 김 모씨의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행동에 참지 못한 학생들이 학교 상담실에 공식적으로 상담을 하면서 드러났다. 김씨는 상습적으로 여학생들을 옆자리에 앉혀놓고 어깨부터 엉덩이까지 손으로 쓸어내리기, 뒤에서 껴안기, 볼과 손에 뽀뽀하기, 원하지 않는 손잡기, 어깨와 팔뚝 주무르기, 지휘봉으로 가슴찌르기 등의 행동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김씨는 논산의 한 고등학교로 발령이 나 있는 상황이어서, 정직 3개월 뒤면 또 다시 논산의 모 고등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새 학년 새 학기, 인문 고전 독서와 함께 열자! 몇 해 전부터 불기 시작한 인문학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지난 학기에는 천안월봉고에서 한 학기 동안 고1,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 고전 강좌를 했다. 필자는 또한 솔인문학 포럼이라는 천안?아산 지역 인문 고전 독서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데 이런 모임이 지속되며 발전하는 것 자체가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필자가 페이스북에서 만난 ‘고전 200권 읽기’ 그룹의 페친들은 놀라운 인문학적 소양을 보여줄 뿐 아니라 법인을 만들어 고전 읽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여러 도서관에서도 인문 고전 강좌에 대한 문의가 들어온다. 게다가 필자가 5년째 가장 관심을 갖고 진행하고 있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전 읽기에 함께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예전에도 독서의 바람이 불었던 때가 종종 있었지만 지금의 인문학 바람은 고전을 파고든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그냥 이런 저런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검증된 고전을 선별하여 읽어간다는 점에서 예전의 독서 바람과 다르다. 여러 출판사에서 주요한 고전을 선별하여 새로운 시리즈를 출판하는 일도 많아졌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독자들도 여느 독서회에서 쉽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이 아닌 묵직한 고전에 도전하는 경향이 커진 것이다. 고전을 읽어봐야지 작정하고 고전 독서 모임에 나오는 분들이 많아졌다. 자녀들에게 고전을 읽혀야지 작정하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인문 고전들은 역사적으로 검증된 것들이다. 예를 들어, 필자가 월봉고 고전 강좌에서 나눈 책들은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모어의 『유토피아』,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로크의 『정부론』,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등이다. 세계 사상사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책들이다. 이런 책들을 읽을 수 있으면 정말 제대로 된 사고력 훈련을 하는 것이다.한편 고전 독서를 위해서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재미있는 소설, 에세이 등과 달리 고전들은 대개 고유의 특정한 사상을 담고 있으며, 대체로 그 내용이 어렵다. 저자가 직접 독자와 대화를 해 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이 저자의 입장에서 독자와 대화를 해 줄 스승이 필요한 것이다. 새 학년, 새 학기에 좋은 스승과 함께 고전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이 바로 여기에서 나올 것이다.이윤석인문경영연구소 이윤석 소장cafe.naver.com/leelab. 010-9261-83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