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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관을 바꾸면 성적이 변한다 말을 물가로 이끌 수 있는 시기는 초등저학년까지, 그 다음부터는 엄마의 말발이 먹히지 않는다. 진짜 공부를 스스로 해야 하는 고학년 시기이기 때문이다. 무기력과 혼란스러움을 겪는 자녀와 엄마의 잔소리는 점점 심해진다. 엄마주도 학습에서 벗어나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모인 곳이 있다.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주인공''이다. 1주일 100분 투자로 상위 1% 학생들의 공부습관에 도전하는 주인공 연수센터를 찾아보았다. 논현센터 손동수 원장 연수센터 손효경 원장< 잘 하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내 자식 같지 않더라자식을 키우다 보면 엄마는 그 선물로 ''인내심''을 보답 받는다. 그런데 아이 일생을 좌우할 공부는 예외다. 특히 초등 고학년부터는 학습 내용도 어려워지고 다뤄야할 분량도 늘어나 이때부턴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바로 자기주도학습의 스타트 시기이기 때문이다.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은 그래서 생겨났다. 무엇을 어떻게 가르친단 말일까. 주인공 연수센터 손효경 원장은 "기존 학원처럼 영어와 수학 등을 가르치지 않는다. 말 그대로 공부에 도움이 되는 핵심 습관을 트레이닝 한다. 아이들이 몸과 마음으로 깨우쳐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를 만들어 주는 곳"이라고 말한다.학부모들의 반응은 컸다. 이미 현재 전국적으로 100개가 넘는 센터에서는 아이들의 성적을 바꾸고 있다. 그동안 주인공 프로그램을 통해 성적에 변화를 얻은 학생은 대략 3만 명이 넘는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플래닝을 배운다. 즉 목표-전략-시간배치-실행-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학습 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학교와 학원 그리고 엄마조차도 알려주지 못했던 방법이 아이들을 변화시킨다.< 주 1회 100분 투자로 ''공부하는 아이''로 변화공부는 하는데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은 자녀 때문에 고민인 학부모들, 학년은 올라가고 다룰 내용은 늘어나는 데 엄마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손 원장은 "학습은 學(배움)과 習(익힘)의 과정이다. 아이들은 대부분 학원과 학교에서 하루 종일 뭔가 배우는 데, 정작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시간과 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강의 위주 타인주도 학습은 전형적인 악순환의 반복이다. 성적 향상은 스스로 익히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주인공에서는 4가지 핵심습관 프로그램을 훈련 한다"고 말한다.주인공 교육 과정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1년 과정이다. 아이들은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성적향상을 견인하는 4가지 핵심 공부습관을 익힌다. 피드백습관, 예복습습관, 학교수업성공습관, 지식관리습관이다. 아이들은 그룹식으로 활발한 토론과 논술활동을 경험한다. 또 매주 자신의 생활에 실천하고 적용한다. 일주일 168시간 중 100분을 투자해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으로의 변화, 바로 아이들의 자발적인 실천인 주인공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 엄마도 함께 우리아이 주인공 만들기 주인공에서는 자녀 때문에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는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학부모들은 정기적으로 센터에서 세미나와 상담, 학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센터 게시판에는 "그동안 아이 탓만 하고 늘 비난과 잔소리만 했는데, 엄마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이제는 우리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란 감상 후기를 볼 수 있다. 더 많은 자녀교육 경험을 위해 주인공에서는 인천지역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학부모 모임 온라인카페(http://cafe.naver.com/032jooingong)를 열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현재 연수센터와 논현센터의 두 곳에서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 연수센터에서는 저학년인 초등~중등 중심의 성적향상 프로그램을 위주로 하며, 논현센터에서는 중고등생을 대상으로 주로 개별 멘토링과 일대일 학습코칭을 진행한다. 교육상담을 원하는 부모님은 센터를 방문하면 상세한 상담과 함께 자녀의 공부습관검사, 학습유형검사, 성향과 지능검사 등 종합 진단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문의 032-813-7109) Tip 주인공 트레이닝이 꼭 필요한 학생 ○ 자녀의 과목별 공부방법과 진로, 입시 등 전문적인 교육트레이너가 필요한 학생○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뚜렷한 목표와 동기가 없고 쉽게 포기하는 학생○ 특별히 취약한 과목 때문에 평균을 까먹는 상위권 학생○ 휴대폰, 인터넷 등 유혹의 통제가 생활 속에서 이뤄지지 않아 시간 관리를 못하는 학생○ 공부 계획은 세우지만 체계적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학생○ 학원이나 과외수업은 받지만 정작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생활습관이 무질서하고 스스로 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학생○ 공부에 의욕이 없고 매사에 무기력한 학생○ 성적문제로 부모와 자주 갈등과 다툼이 있고 마음을 열지 않는 학생○ 아이를 지도하고 싶지만 무엇부터 어떻게 할지 모르는 엄마의 경우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5
- 국가공인 영어인증 PELT 시험 전원 합격! 영어몰입교육의 열풍은 초·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유치부로 이어지고 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유치부 영어학원에서 내 아이의 생활 전반을 책임질 학원을 어떻게 골라야 할까? 2011년 유치부 영어모집을 하는 ‘원더랜드’ 원주점 백상철 원장을 만나 유치부 영어교육에 대해 들어봤다. ●유치부 영어학원은 영어만 한다? NO!‘유치부 영어학원에서는 영어만 가르친다’는 말은 옛말이다. 백상철 원장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꼭 책을 가지고 쓰고 읽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라 원어민 선생과 놀면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가 생활화 되도록 하는 것이 영어를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한다. 원더랜드는 최근 실내놀이터와 요리실습을 할 수 있는 ‘쿠킹룸’을 새롭게 단장했다. 유기농 식단으로 운영되는 원더랜드는 원어민과 함께 요리를 하며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외 가족체육대회, 에버랜드 견학 등 매달 현장학습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한다.공원, 식당, 스포츠 활동 등 테마에 맞춰 꾸며진 교실에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미술, 과학, 음악, 수학, 사회 영역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온·오프라인 학습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정과 연계한 수업이 이뤄진다. 원더랜드는 외국인 교사와 한국인 교사 2인 공동 담임제로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의 안전부터 생활 습관까지 관리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영어도서,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도서관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은 한글이나 영어나 마찬가지다. 특히 영어의 다양한 표현을 배우기 위해서 독서는 필수다. 유치부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림동화부터 다양한 레벨의 책이 마련돼 있는 원더랜드 영어도서관은 언제든 원하는 도서를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가정에 까지 무료로 대여한다. ERP(Extensive reading program)는 영어도서의 다독을 목적으로 미국 현지 선생들에 의해 개발된 읽기(Reading) 실력 향상 시스템이다. 학생의 실력에 맞는 도서를 제시하기 위한 레벨테스트, 자신에게 맞는 장르별 추천도서 목록, 독서 후 해당도서의 이해도를 확인하기위한 북 테스트, 읽기 동기 유발을 위한 포인트 제도가 운영된다. 또한 100권의 책을 읽으면 독서상장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학생의 독서리스트와 독서분석표가 제공되며 총 2000여 권이 마련돼 있어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 ●7세반, 국가공인 PELT 전원 합격백상철 원장은 “유치부라고 실력 향상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7세반 12명 전원 PELT시험을 보도록 했다. 의외로 전원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처음 시험을 본다고 했을 때 어린 아이들이 무슨 시험을 보겠냐며 반신반의했던 학부모들이 결과를 보고 모두 놀랬다”라고 한다. PELT는 2002년 한국외국어평가원에서 개발한 국가공인 민간 자격 실용영어 시험의 약자로 영어인증시험이다. 이번 원더랜드 7세반이 본 단계는 주니어 3급에 해당하는 단계로 초등4~5학년의 수준이었다. 7세 송재규의 학부모 김현정(38·판부면) 씨는 “처음에 아이가 적응을 잘 못했는데 선생들의 열정적인 관리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가지고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까지 골고루 익혀 이번 PELT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으며 일반 유치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한글, 수까지 모두 해결돼 보내길 잘했다”고 한다. 2011년 영어유치부 모집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가 10월 15일 오전 11시 원더랜드에서 열린다. 문의 : 765-0577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수능 이후 우리아이 진로방향_2 중앙일보교육법인 이진호 과장02-3469-1233jinho@joongang.co.krblog.naver.com/jinhoblvd 지난주에 이어 계속해서 학생 별 가능한 유학 가능 형태를 살펴보자.2. 단기간에 준비하여 학교가 원하는 deadline까지 TOEFL 점수를 만들어서 가는 방법이 있다. 일단 GPA(고교내신성적)과 TOEFL시험으로 당락 결정은 하지만 입학 전 준비과정을 통해 미리 준비된 학생이라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미국대학 진학해서도 ESL과정(미국 대학교에서는 학교 재정을 충당하는 주요수단으로 영어가 어느 정도 되지 않는 학생에게는 이 굴레를 씌우려고 하고 있다)을 많이 수강하게 되면 과목 수강이 줄어들고 졸업시기도 그만큼 늦어진다. (실질적으로 ESL Level에 따라 들을 수 있는 전공과정 항목이 정해진다) 대학응시직전까지 최대한 높은 TOEFL을 만들고 대학에 들어가서 치러질(ESL수업의 필요여부를 판단하는)테스트에 대비해서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출국 전에 충분한 Academic English를 준비하여 갈 수 있도록 하자. 3. 학생의 목표가 높지만 당장의 시간적인 상황이 힘들 때는 커뮤니티 컬리지(Community College /약칭 CC로 표기)도 하나의 대안 방법이다.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국내 2년제 대학(흔히들 이야기 하는 전문대 형태)으로 볼 수도 있지만 미국의 경우 조금 다르다. 편입을 목적으로 상위학교 진학을 위한 CC가 존재하며 그 학교를 정해진 기준학점 이상으로 졸업 할 경우, 연계된 우수대학으로 입학이 보장된다.실질적으로 금전적인 절감도 많이 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전략적으로 CC를 통해 우수 주립대로의 목표를 정하고 가는 경우도 있다.이상으로 학생들의 상황에 따라 국내에서 재수를 하지 않고, 미국대학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학생의 미래에 대해 재수나 미국대학이 옳은지에 대한 판단은 분명 수험생자신이 결정하여야 할 문제이고 학부모님은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주어야 할 것이다.만일 지금 시기 미국유학으로 결정을 한다면 급한 시기 유학원은 충분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높은 수학의 벽,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뛰어넘자 수학을 말로 표현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개념을 명료화하고 수학적 지식을 폭넓게 형성할 수 있어 초등학교 1, 2학년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7차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로 학교 수학 수업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새 교과서의 핵심은 ‘의사소통으로서의 수학’인데, 문제풀이 위주의 수업 방식을 강조하던 이전의 교육 과정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수학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함께 수학 학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다양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학생들의 비형식적이고 직관적인 사고를 수학의 추상적 언어와 기호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정의와 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www.askwhy.co.kr)의 도움을 받아 살펴본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거나 친구들과 토론을 하는 활동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고 이해하는 과정이 커뮤니케이션의 주된 방법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학생들의 머릿속에서 사고가 구체화되고, 수학적으로 기호화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수학을 학습하는 과정에서도 듣는 활동을 포함해 말하는 기회 또한 많이 제공돼야 한다. 새 교과서를 사용하는 수학 수업에서 활용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기 등의 일반적인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러한 활동들은 수학 익힘책의 이야기 마당△놀이마당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스스로 설명하고 문제 풀이의 아이디어를 친구들과 토론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히 수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나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게 됨으로써 개념과 원리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게 된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에서는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학 수업에서 학생들은 모둠을 구성하여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조성은 와이즈만 영재교육 송파센터 원장은 “수학을 말로 표현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수학 개념을 명료화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수학을 연결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수학을 주제로 하는 대화와 토론은 수학적 지식을 폭넓게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말로만 표현하는 것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것은 부족함이 있다. 이러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보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사고의 흐름과 구조를 보다 정교하게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한 것을 말로 표현하기보다 글로 나타내는 것을 더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와이즈만에서는 수학 일기△수학 독후감△수학 마인드맵 등의 글쓰기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이처럼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학습 방법을 통해 수학의 기본기를 단단히 다져보자.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와이즈만 송파센터 (02)416-52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예비고1을 위한 영어공부방법 제안 중3 기말고사가 끝난 이때부터 고등학교입학하기 전 까지 고등학교 공부의 적응을 위해서 아주중요한 시기라고 인식하는 것은 누구나 공통된 시각이다.꽤 긴 시간이기에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고등학교에서의 결과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대부분 학생들은 고등학교 가면 성적이 떨어진다. 대학진학을 포기한 학생들은 실업계로 진학하고 고등학교 학업내용이나 평가방식이 중학교 때와는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부를 잘 하거나 오히려 점점 좋아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 영어과목으로 국한해서 이야기해 보겠다.1. 영문법은 이해를 하면서 정리하자.적어도 중학과정 전반적인 문법이나 고등학교 기본과정 문법정도는 충분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문법을 지나치게 깊게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 내신이나 수능에서 어법문제가 여전히 출제되고 있으며 고득점의 필수사항이며 주관식이나 서술형으로 나오는 영작문제 역시 문법과 관련된 부분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문법을 어려운 영역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문법은 한번 잘 이해하고 정리를 해 놓으면 아주 쉬운 영역이다. 문법을 무조건 암기하려고만 하니 더 어렵다고 느낀다. 문법은 글 쓰는 규칙을 배우는 것이기에 문법을 잘 하기위해서는 먼저 문법내용에 대한 이해를 하면서 정리를 해야 한다.2. 단어는 어원을 통해서 공부하자.중학교 때까지는 어휘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그냥 그때그때 외워도 크게 힘들지 않게 영어공부를 잘 할 수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외워야 할 어휘수가 많이 늘어나 한 단어씩 외워서는 한계가 있다. 어원을 잘 이해하면서 단어를 외우면 연상작용이 일어나 단어의 수를 급속도로 늘릴 수 있다. 또한 동의어나 반의어도 같이 암기하면 역시 연상작용이 일어나 어휘 향샹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때 조심할 것은 지나치게 어원을 많이 공부할 필요는 없다. 또 다른 어원공부에 시간이 너무 소요 될 수 있기 때문이다.3. 해석하는 방법을 공부하자.그냥 단어만 안다고 해석이 되는 건 아니다. 독해력을 늘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문장 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 단어만 안다고 해석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장구조와 관련되는 부분이 구문이고 그래서 구문독해를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문의 반복훈련이 독해를 정복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4. 듣기는 속청으로 해라.매일 하루 30분만 시간을 내어서 듣기 공부를 한다면 고등학교가면 반드시 듣기영역을 만점을 받을 것이다. 현재 수능 듣기는 어렵지 않기에 변별력이 크지 않다. 쉬운 영역인데 점수를 잃으면 상대적으로 많이 불리해진다.기본기가 조금 있는 학생이라면 2달 열심히 하면 수능영어는 어렵지 않게성적을 얻을 수 있다. 고등학교 다니면 바쁘고 공부해야 할 것이 많기에 듣기는 방학 때 끝내는 편이 좋다. 듣기의 방법은 필자가 미국유학 준비 때 사용한 속청 방법을 권하고 쉽다. 초보단계에서는 받아쓰기가 좋고 좀 듣기감각이 생기면 속도를 올리면서 듣는 것이 좋다. 1.5배속 정도로 연습하면 시험 때 너무 편하게 들을 수 있다. 시험 때 긴장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빠르게 느껴지기 쉬운데 속청으로 연습하면 여유 있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5. 고등학교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자.실제 수능은 학교내신하고 많이 다른 형식으로 출제되기에 그 형식을 먼저예습할 필요가 있다. 그 방법이 바로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이다. 모의고사는 수능과 거의 같은 형식이고 난이도도 거의 비슷하다. 고등학교 입학 전에 모의고사 문제로 수능을 연습한다면 본인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드러날 것이고 이를 대비해야 한다. 방학 때 대비하지 않으면 고등학교가서 많은 어려움에 처 할 수 있다. 준비가 부족하여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으면 자신감이 상실되고 수능도 잘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오세용영어학원오세용 원장(02)3012-2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우리 학교의 자랑스러운 빛날인 - 영동일고등학교 은예석양 경쟁력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토론은 학교생활은 물론 진로를 모색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자기 생각을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다는 게 토론의 매력”이라는 영동일고등학교의 은예석(2)양에게도 토론은 학창시절 동안 특별한 의미가 되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교내외 토론대회에 참가하며 생각을 넓히고 꿈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 또한 자신의 주장뿐만 아니라 반대 입장의 주장 또한 알 수 있어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던 점도 은양이 토론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까닭이다. 토론으로 세상을 배우며 건강한 꿈을 키워가는 은양을 캠퍼스에서 만나봤다. 특별한 학창시절 보내고파 토론반 선택 은양이 토론을 접한 것은 영동일고에 입학하고 나서다. CA활동을 선택해야 했는데, 중학교 때 외고를 목표로 공부한 만큼 영어실력을 늘릴 수 있는 CA부에 가입할까 생각하던 중 눈에 들어온 곳이 ‘사회과학토론부’였다. “‘미국 드라마보기’ CA가 있었지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활동이어서 사회과학토론부에 들었어요. 평소 친구들과 말하는 것을 좋아한 이유도 있었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학교생활이 되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답니다.” 사회과학토론부에서 은양은 ‘체벌’ ‘낙태’ ‘집회’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주제에 대해서 친구들과 수시로 토론을 벌였다.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반대의견을 펼치는 과정에서 친구들의 다양한 시각을 접하고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었다. 또 자신의 주관을 뚜렷이 가질 수 있었던 것도 토론의 장점이었다. 은양은 “보다 근거 있는 주장을 펼칠 수 있기 위해 평소 신문을 많이 읽는다”며 “또한 월간 <독서평설>에 나오는 내용을 토론반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고 말했다. 모두 배경지식을 넓히고 토론스킬을 익힐 수 있도록 은양이 기울여온 노력의 과정이었다. 다양한 교내외 토론대회 참가해 은양은 보다 적극적으로 토론기회를 갖기 위해 다양한 교내외 토론대회에 참가했다. 첫 토론대회는 1학년 때 참가했던 영동일고 원탁토론으로 ‘가난하면 행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주제로 주장을 펼쳐 은상을 수상했다. 그 다음 참가한 토론대회는 ‘CEDA 토론대회’. ‘기여입학제’를 주제로 팀별 CEDA(세다) 토론을 벌인 끝에 2등을 거머쥘 수 있었다. 은양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반대 측 입장이었는데, 반드시 찬성 측 입장에서 재반론을 해야 하는 대회방식이어서 나름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마음과 상반되게 생각을 하고 재반론을 해야 해서 나와 다른 입장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은양이 생각하는 토론이 갖는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다. <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33px FONT-FAMILY: &q 2010-11-21
- 올 겨울방학엔 CBS미션스쿨에서 알찬 공부를 하자 자녀의 방학 준비를 하면서 캠프를 고려해 보지 않는 학부모가 없을 정도로 최근 방학 캠프가 대중화 되어 가고 있다. 집을 떠나 또래끼리 합숙하면서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순히 놀이가 아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사회성과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목적으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번 겨울에는 영어실력뿐 아니라 신앙과 자기주도학습 습관까지 잡아 줄 수 있는 CBS미션스쿨(CBS기독교방송 주최 영어캠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어와 자기주도학습 습관 확립에 중점CBS미션스쿨의 특징은 영어와 자기주도학습에 중점을 둔 캠프라는 점이다. 미국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이 하루 8시간, 주 5일 그리고 토요일 오전까지 영어몰입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수준별로 반을 구성하여 영어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말하기와 듣기가 통합된 전문 영어교재를 활용해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되는 스펠링, 영작, 문법 등을 집중 보강하는 수업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각 영역별 스킬을 통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시간에는 오전에 수업한 내용을 기본으로 포트폴리오 제작 및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갖게 되는데 이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잡아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오전에 동물원을 주제로 영어 공부를 했다면 오후에는 가상의 동물원을 만들어 그리기도 하고 설명도 하며 친구들 앞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동물원을 그리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어휘와 문장들을 적극적으로 쓰면서 스피킹 실력을 높일 수 있고 창의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아이들은 3주의 캠프 기간 동안 다양한 주제로 각종 영어 신문과 예술 작품, 크리스천 리더들의 이야기를 활용하여 약 20여 가지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정리된 포트폴리오는 입학사정관제 대비용으로도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여기에 더해지는 영어 드라마 수업도 눈여겨 볼만하다. 영어 드라마 수업은 이미 지난 1기와 2기에서 그 교육적 효과가 입증된 바 있는데 이번 3기 캠프에서도 아이들 스스로 자아를 실현하고 높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친구들과의 우애를 다지고 인성적으로도 사회성, 도덕성 등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예수님의 일생을 통한 영성 교육까지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명화를 통해 살펴보는 예수님의 일생 수업이다. 잉태, 탄생, 최후의 만찬, 고난, 부활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관련된 명화를 보여주고 그에 맞는 주제별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게 하여 자기주도적 영성교육까지 겸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잉태를 표현한 ‘수태고지(Annunciation)’라는 명화를 공부할 경우 레오나르도 다 빈치, 산드로 보티첼리, 시몬 마르티니 등이 남긴 세계명화사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두루 감상한 후 그와 관련된 성경 내용을 찾아 이해해 보는 것이다. 나아가 직접 마리아를 인터뷰하거나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포스터를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한 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보는 작업을 통해 좀 더 입체적으로 성경을 이해하고 믿음 역시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수업 역시 원어민 선생님의 지도아래 영어로 진행된다.이 외에도 프란시스 마리온(Francis Marion) 대학에서 영문학과 역사학을 전공한 후 미국에서 16년간 목회활동을 한 바 있는 제임스 피츠(James Pitts) 선생님을 교장 선생님으로 초빙하여 3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의 지성, 감성, 영성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고 한다. 이번 캠프는 2011년 1월 2일 ~ 22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캠프 장소인 강남대학교 기숙사는 아파트 식으로 구성되어 한집에 3개의 룸과 거실, 욕실, 화장실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2인 1실을 쓰게 될 예정이다. 문의 1588-9226www.cbscamp.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글로벌 시대, 장점 많은 영국유학이 대세 빠른 속도로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는 세계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갖춰야 할 ‘영어실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었다. 하지만 영어실력만으로는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말하기엔 역부족,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국제적 안목까지 높일 수 있는 세계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BCW유학컨설팅은 빠르게 변하는 국내외 교육환경에 맞춰 ‘최상의 교육훈련서비스를 한국시장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다년간 영국 현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여기에 꼼꼼한 연구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컨설팅을 펼쳐오고 있다. 바로 이 때문에 해외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준비 중인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세계적 인재로의 성장, 영국에서 시작하세요.‘피시 앤 칩스’를 앞에 두고 삼삼오오 펍에 둘러앉아 축구에 환호하는 나라,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해리포터의 마법이 시작된 나라, 세계적인 여행 작가 빌 브라이슨이 미국으로 떠나며 모든 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뜨거운 고백을 한 바로 그 나라. 바로 이성과 합리, 그리고 전통이 공존하는 영국이다. 그러나 높은 물가와 세금으로 유학생활을 하기엔 어려울 거라는 선입견에 가려져 미국이나 호주에 비해 우리나라 유학생들의 비중이 낮은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정은 180도 달라진다. 우선 영국에서는 개인적으로 높은 가격을 지불하며 의료보험을 들어야 하는 미국과는 달리 6개월 이상 학생비자를 받은 유학생들에게 의료보험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학생비자 체류 시 주 10시간(학기 중), 풀타임(방학 중)까지 법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보장되어 현지에서 생활비 조달은 물론 영국사회의 문화와 관습을 보다 빠른 시간 안에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 학위, 사이버대학 학위 모두 인정해우리나라에서 디지털 학위나 사이버대학 졸업, 혹은 학점운영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한 경우,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면 영국유학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고려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에서는 학위로 인정되지 않는 위와 같은 몇 가지 교육과정에 대해 영국에서는 학위로 인정받고 있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BCW유학컨설팅 방창완 원장은 “영국의 경우, 미국과 달리 학생이 마친 학위의 종류를 사전에 규정하기보다 존중하는 편이다. 한국학생의 수가 적은 이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곧 가까운 미래에 세계적 교육 수준을 유지하는 영국에서도 정규학위와 기타 학위 형태를 사전에 구분하는 시기가 곧 올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그리고 영국에는 세계 10위 안에 드는 수준 높은 대학들이 런던을 포함해 각 지방에 자리 잡고 있다. 모든 대학이 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등록금 역시 미국의 주립대 수준이며 학사과정은 3년, 석사과정은 1년으로 학위기간 역시 짧아 유학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훨씬 줄일 수 도 있다. 방 원장은 “옥스퍼드나 캠브리지처럼 명문 대학은 지방에 있으며, 영국은 물가가 비싸다는 선입견 역시 잘못된 것으로 세계 100위 대학 수준에서는 영국의 세계적 학사 학위를 미국 대비 1억 원 이상 절약하며 졸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영국은 자동차를 구입해야 하는 미국과 달리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학생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30%의 교통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명품컨설팅BCW유학컨설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영국에서 오랜 기간 생활해온 방 원장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명품컨설팅이다. 방 원장은 런던대학에서 MBA를 마친 후, SWIFTCALL LTD 영국사업총괄(영국 런던), 우리나라 대기업 전략부문(한국 서울)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방 원장은 오랜 시간 해외생활을 통해 보아온 한국인 유학생들의 뛰어난 자질과 리더십을 보며 우리나라 인재들이 세계 속의 인재로 거듭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유학컨설팅회사를 세웠다. 방 원장은 “아이의 유학준비를 하는 학부모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그들의 뛰어난 정보력에 깜짝 놀랄 때가 많지만 학부모가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주눅이 들어 유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며 “그러나 절대로 유학원에 휘둘리거나 의존하지 말고, 필요한 사항을 요구하는 등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문의 (02) 554-2555www.bcw.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수학 교육을 위한 제언 하나, “개념 있게 하자” 수능이 끝나니 한 해가 지나감을 느낀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노력한 결과를 가지고 대입을 위한 전략을 짤 것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벌써부터 내년 준비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 여기저기 학원을 알아보는 엄마들도 많다. 이맘때쯤이면 상담을 요청하는 학부모가 부쩍 많아진다. 상담에서 묻는 말은 대부분 비슷하다.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이에 대한 정답은 없다. 모든 아이들이 다 제각각이고 그에 따라 수학공부에 접근하는 법도 다 다르다. 하지만 딱 한 가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게 있다. 바로 ‘개념’을 정확히 잡으라는 것이다. 수학공부라고 하면 일단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는 선행학습을 통해 남들보다 진도를 앞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수학의 개념을 정확히 잡은 경우에 한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수학의 개념을 정확히 잡지 않은 상태라면 문제를 아무리 많이 푼다 해도, 선행학습으로 진도를 몇 년은 앞서간다고 해도 모두 공염불이다. 수학만큼 토대가 중요한 과목이 없다. 토대를 다지고 또 다져서 튼튼해야 그 위로 실력이 하나하나 쌓일 수 있다. 이때의 토대는 수학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리다. 너무나 당연한, 기본적인 이야기다. 하지만 이 기본을 무시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본다.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면 답답한 순간이 있다. 기본이 중요하고 개념을 정확히 잡는 것도 좋은데 그래도 진도를 빨리 나가줄 수 없느냐고 요청할 때다. 함께 온 아이를 보면 준비도 안 되고 실력도 안 되는데 무조건 진도만 앞서 나가자고 한다. 아이는 이미 수학에 흥미를 잃었는데 엄마는 왜 성적이 안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성적이 안 오르는 건 다 이유가 있다. 하루에 몇 시간씩 수학공부를 하는데 성적이 그대로라면 아이의 교재와 수업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과감히 그 부분부터 다시 잡아야 한다. 내 아이가 학원 무슨 반에 다닌다는 걸, 진도를 얼마나 앞서 나가고 있다는 걸 중요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아이가 개념을 얼마나 정확히 짚고 문제를 푸는지, 지금 풀고 있는 문제를 제대로 알고 넘어가는 지부터 살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지난 후에 되돌리기보다 처음부터 제대로 시작하는 것이다. 잘못 하다가는 아예 수학을 싫어하게 될 수 있다. 게다가 시간도 너무 아깝다. 그렇지 않아도 시간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이다. 개념을 잡아야 할 때를 놓치면 다시 되돌리기도 어렵다. 이걸 잊지 말아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0
- 꿈빛 인문학 강좌, 들을만하네~ 고사성어에서부터 신화여행 등 인문학 콘텐츠 다양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사는 박정옥씨. 그녀는 작년 4월 시작돼 수강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꿈빛인문학 강좌 마니아다.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진행된 부천시립꿈빛도서관 인문학 강좌를 듣고 난 뒤 고전에 대한 상식이 쌓였다는 박 씨는 11월12일 오전10시 다시 시작된 꿈빛인문학 ‘현대와 과거의 소통을 위한 옛이야기 찾아가기’를 들으러 도서관 시청각실을 찾아왔다.호기심과 열정 대단한 수강생들 “첫 강의로 동양의 고전이며 공자가 말씀하신 논어에 대해 들었어요. 평소 고전에 관심이 많았는데 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알게 돼 무척 재미있었고요, 강의 중에 들었던 고전에 대한 갈래 책을 습관적으로 찾아보게 됐어요. 인문학은 제 삶의 활력소입니다.” 박 씨처럼 이 도서관 인문학 수강생들은 새로운 강좌 모집 공고 시작 20여 분만에 마감을 종료시킨다. 이번 11월 강좌 또한 조기 마감돼 미처 접수하지 못한 수강생들의 안타까운 모습까지 있었다. 수강층은 다양하다. 20대부터 40대 주부 및 직장인이 많지만 50대와 60대의 머리가 희끗희끗한 참여자도 눈에 띈다. 멀리서는 인천에서부터 부천 관내 시민에 이르기까지 강좌의 유용성을 용케 알고 찾아온다.“참석자들은 인문학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대단하세요. 강사가 전달하는 정보를 하나라도 빠트릴까 염려하면서 수첩에 빼곡하게 필기해두죠. 그런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꿈빛도서관 김영애 팀장은 “강의를 들으며 궁금한 부분을 질문할 때는 대학 강단에 있는 착각이 들 만큼 뜨거운 열정이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한 줄 고전에도 삶이 들어있네 이 날 강의시간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이창일 강사가 자신의 저서인「한 줄의 고전, 고사성어(압축된 천년의 지혜), 2008, 도서출판 살림」를 들고 찾아왔다. 서울 불교대학교대학원에서 자아초월심리학을 전공했다는 그는 철학이란 명제는 150년 전 일본에서 수입된 말이라고 했다. 철학이 들어온 경로를 설명하면서 피타고라스의 어원은 붓다(깨달은 자)라고 했다. 수강생들은 매 번 강의를 들을 때마다 강사의 질문에 전문가 실력으로 답을 해 강사를 놀라게 한다. 그 날도 이곳저곳에서 답을 하는 실력이 만만찮게 들렸다. 김영애 팀장은 “처음 인문학을 도서관에 풀어놓으면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고 시작했는데 시민들의 열정으로 무사히 정착될 수 있었다. 강좌에 참여한 강사들도 부천시민들의 인문학적 수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전한다. 이어진 강좌에서 이 씨는 자신의 저서에 수록된 20개 고사성어 중 신토불이, 흑묘백묘, 목탁에 이르기까지 한 줄의 고전이 가지는 역사와 그 맥락 등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또한 2008년 청소년 우수도서로 선정된「정말 궁금한 예절 53가지」속에 있는 결혼과 혼인의 차이와 궁합은 봐야 하나, 전통 혼례에 기러기는 왜 등장하나, 등에 대한 우리 예절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언급했다. 그는 “마음이 급할 때 밥을 먹으면 체한다는 말은 예로부터 듣던 말이다. 고전과 철학 안에 이와 같은 우리의 삶이 모두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며 “철학은 삶과 함께 가야 하는 마음의 양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후12시30분, 강의가 끝이 났다. 도서관 측에서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향후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설문조사를 함께 진행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꿈빛인문학 강좌>는! 2009년 9월 시작된 꿈빛인문학 강좌는 도서관 야간 연장개관 사업에 따른 야간문화프로그램으로 인문학의 물꼬를 텄다.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 강좌는 9월부터 11월 10주 간(매 주 수요일 저녁7시) ‘현대, 그 역사의 흐름을 바꾼 사건’들을 주제로 거대한 베일에 가려진 역사적 사건 뒤에 남겨진 작은 사건들을 살폈던 강좌다. 손기태, 최진석, 정정훈 등 10명의 강사가 참여했고 수강 인원은 70명이었다. 2010년 4월이 되자 매 주 수요일 오후7시에 인문학 고전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시 강의가 시작됐다. ‘동양고전 논어’, ‘서양고전, 니코마스윤리학’, ‘조이한과 함께 하는 미술이야기’를 이은봉, 강유원, 조이한 강사가 진행했으며 매 회 70여 명이 수강했다. 이번 11월 강의는 ‘현대와 과거의 소통을 위한 옛이야기 찾아가기’가 주제로 오전10시로 변경됐다. 세상을 올곧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인문학 강의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다. 특히 이번 강의는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부천시립도서관이 협력했으며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대 시민강좌팀이 운영하는 ‘2010 시민인문강좌’로 마련됐다. 관, 학이 협력해 준비한 뜻 깊은 인문학 강좌다. 꿈빛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인문학 강좌의 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문의 032-625-46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