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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식 사고의 흐름 체득하면 영어가 술술~ 영어유치원, 해외 조기 어학연수, 국내외 영어캠프, 영어전문학원 등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의 영어 습득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를 어렵게만 여기는 것이 문제다. 대학 진학 후에도 영어와의 싸움은 계속돼 회화나 토플 공부에 매달리지만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언어를 습득하는 기본절차를 생략했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영어가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마인드잉글리시’ 황영호 연구소장을 만나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학습법에 대해 들어 보았다. 한국인에게 영어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10년 넘게 공부를 해도 영어가 안 된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을 위한 온갖 영어 학습법이 넘쳐나고 있지만 여전히 영어울렁증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황 소장은 “영어습득의 근원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곳이 없어 단지 외우는 영어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지적했다. 왜 영어는 동사가 주어 뒤에 오고 관사나 전치사가 있으며 수동태나 완료형 등이 있는가에 대해 알지 못한 채 그저 문법과 문장의 5형식에만 맞추다 보니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많은 단어를 외우고 복잡한 문법을 몇 번씩 반복해서 학습하고 다양한 문장을 통째로 암기해도 영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조차 각 상황에 맞는 표현을 외우는 식으로 학습해 영어실력을 쌓아가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다. 황 소장은 “한국인에게 영어는 다른 차원의 사고의 흐름인데 한국어 사고의 흐름 속에서 영어를 인지하거나 표현하면 두뇌에 엄청난 과부하가 걸린다. 마인드잉글리시는 원어민이 세상을 보는 방식인 영어 시공간감각과 영어식 사고방식을 집중적으로 만드는 과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영어권 아이들의 모국어 습득상태 그대로한국어는 상대방을 먼저 시공간으로 끌고 와 관계 속에서 나(주어)를 표현하는 관계중심적 언어다. 하지만 영어는 개체인 내가(주어) 하나하나의 인지과정을 표현하는 개체중심적 언어다. 동양인의 대부분은 시공간을 자신이 포함된 상태에서 관계적으로 보는 반면 서양인들은 시공간과 분리돼 나누어 보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똑같은 세상을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인지하기 때문에 영어 표현을 할 때는 영어의 시각으로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근본적으로 다른 두 언어의 패턴부터 이해하는 것이 영어 학습을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마인드잉글리시는 인간의 뇌 속에 존재하는 기억의 구성방법인 Time Navigation을 이용해 원어민이 세상을 보고 생각하는 방식을 그대로 체득하게 해주는 영어습득 방법이다. 영어식으로 세상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사고방식을 터득하면, 어렵게만 보이던 영어표현들이 이해가 되고 습득된다. 황 소장은 “기본 10주 과정은 원어민 네 살 수준 정도의 영어습득 상태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자신이 보는 대로 생각하는 흐름대로 영어가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이렇게 체득된 영어습득상태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어권 아이들이 모국어를 습득하듯 지속적으로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영어식 접근법 익혀 자신 있게마인드잉글리시 10주 과정은 주 1회 개인별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진행된다. 한국어의 인지구조인 ‘관계의 눈’을 영어의 인지구조인 ‘개체의 눈’으로 전환해서 보는 연습인 ‘i와 만나기’, Time Navigation을 통한 원어민 식 시공간 재배열, 단어체득법 등을 익히게 된다. 즐거웠던 경험이나 상상을 떠올리면서 한국어와는 다른 영어의 특성을 알아가는 식으로 진행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영어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해야 이해가 되던 것과는 달리 영어로 인지하고 표현할 때는 한국어 사고방식이 개입하지 않고 영어식으로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황 소장은 “굳이 힘들게 외우지 않아도 원어민 아이가 습득하는 것처럼 어휘를 익히게 되고 영어의 어순이나 문장구조가 쉽게 파악된다. 한국인에게 영어가 왜 어려운지 알고 나면 영어가 보이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마인드잉글리시는 신학기를 맞아 36%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536-3639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학년주기별 최적의 영어학습 전략 - ① 영어유치원~초등 5학년 교육에 있어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지는 부분은 영어다. 입시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가장 필요하면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어만큼 방대하고 막막한 것도 없다. 이에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가장 효율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고급 영어교육의 중간 정도 차원을 기준으로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해 보겠다. 영어유치원 및 초등 1, 2학년_ 영어유치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났으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모국어인 한국어를 먼저 제대로 잡아가며 영어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필자의 관점에서 문제는 영어보다도 국어다. 수단으로서 영어나 국어의 이면에는 사고력의 근간이 되는 언어인지체계의 형성과정이 있는데 국어수업은 뒤처지고 영어수업도 정리가 되지 않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영어유치원과 1, 2학년 과정은 과도한 양의 과제나 지나친 공부로 흥미를 잃게 하거나 혼란을 일으켜 향후 학년이 올라간 후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초등 3, 4학년_ 재미있으면서도 내용이 좋은 양질의 ‘Literature’ 공부가 좋다. 보통 많이 읽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과정인 ‘Discussion, Definition, Paraphrasing, Idea Development, Writing Draft’ 과정은 간과하고 있다. 그저 많이 읽히고 단순히 ‘Summary’만 많이 시키는 것은 결국 ‘Literature’ 학습의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는 결과를 낳게 된다. 다시 말하면 본질적인 목적인 ‘생각 키우기’에서 벗어나 기능적인 것만 빨리빨리 하게 돼 정작 생각하는 힘은 죽어버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는 향후 본인의 생각을 ‘Reading, Discussion, Writing’에 적용하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 어렸을 때 영어를 많이 시키고 ‘Novel’도 많이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고학년이 되어서 ‘Academic Reading’과 ‘Writing’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이 케이스에 해당한다. 극단적인 경우 나중에 에세이/논문 표절까지 하게 되는데,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그 학생이나 교수가 ‘비윤리적’이라서가 아니라 상반된 현실에 필요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비윤리적’으로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초등 5학년_ 1~12학년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시기다. 미국의 경우 초등 5학년은 ‘Primary Education’의 마지막 단계로 ‘Academic’한 단계로 나아가는 핵심 단계다. 이 시기부터는 단순히 어학적으로 잘 듣고 회화를 잘하는 것보다 ‘Grammar’적인 기본 틀에 적용한 ‘Reading’과 ‘Writing’ 그리고 ‘Vocabulary’의 확장이 중요하다. 그 여부는 향후 학생 간 큰 폭의 실력 차로 드러나게 된다. 또 ‘Grammar’도 대폭 강화해야 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Reading, Discussion, Writing’에 대한 ‘Grammar’ 적용 및 활용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영어실력의 최정점을 가르는 것은 결국 ‘Idea Development and Organization(과정적 사고와 종합 능력)’과 ‘Grammar Application(문법의 적용 및 활용 능력)’이다. ‘Ivy League’로 진학한 후 고생하는 한국학생들의 가장 취약한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영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항상 원인(Cause)을 정확히 분별해 거기에서부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느린 것 같지만 결과(Effect)만 보고 거기에서부터 문제를 해결하려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쉽게 예를 들어 ‘Listening’이 안 되는 아이가 있다면 핵심원인은 그것이 발음문제일 수도 있고 ‘Comprehension’ 문제일 수도 있고 또 ‘Dictation’이 약한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핵심원인을 찾아 제대로 교육시키면 ‘Listening’을 잘하게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정확한 분석과 계획 없이 단순하게 아이가 질려버릴 때까지 듣게 하고, 안 되면 ‘Script’를 외우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영어교육에 있어서 학부모들은 더더욱 ‘Smart’하면서도 지혜로워야 하며 영어 외적인 요인들과 종합적인 균형 또한 잘 잡아야 한다. 조나단 리 부원장/전문강사 페트라영어학원 문의 (02)2051-46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강남·서초 내일신문 브런치 교육강좌 알립니다.일시 : 2010년 3월 30일(화) 오전 10시~오후 1시 (매주 화요일 5주 진행)장소 : 숙명여자고등학교 강당(도곡역 1번 출구 바로 앞) 3월 30일부터 시작하는 강남·서초 내일신문 브런치 교육강좌가 마감됐습니다. - 사전에 등록하지 않은 분들은 오셔도 입장할 수 없습니다. 현장 접수는 없습니다. 여유 좌석 없습니다.- 주차 불가능합니다. 학기 중이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당일 신분증 지참하시고 명찰을 교부 받아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20분전 도착 바랍니다. (일찍 오신 분들은 모닝커피 준비돼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명문 일반계고의 전통과 과학고의 장점을 동시에 수학 과학 과목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학생들 중에는 보다 심화된 수학 과학 수업을 받기 위해 과학고나 영재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학고 입시가 자기주도학습전형과 과학창의성전형으로 이원화되고, 올림피아드 등 외부 경시대회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 이전과는 달리 누구도 합격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수학 과학 심화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과학중점학교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지역에서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서울고등학교(이하 서울고)를 찾아 운영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공계 및 인문사회계 우수 인력 양성올해부터 서울지역 10개 학교(서울고, 반포고, 대진고, 마포고, 미양고, 여의도고, 신도림고, 잠신고, 창동고, 휘경여고)를 비롯해 모두 53개 고교가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된다. 정부는 앞으로 2012년까지 100개 학교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교의 기존 교육과정에 수학 과학을 강화해 인문 소양과 심도 깊은 과학지식을 겸비한 우수 이공계 인력 및 풍부한 과학 소양을 가진 인문사회계 인력을 동시에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신입생은 후기 일반계고 배정방식(고교선택제)에 따라 일반과정으로 공통 모집했으며 2학년 때부터 과학중점과정과 일반과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011학년도부터는 과학중점과정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배정(1단계 거주지학교군 50%, 2단계 전 지역 50%)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고자 하는 학생과 현 일반계 고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반과정을 이수할 학생들을 같이 모집할 수 있다.과학중점학교가 되면 자율학교로 지정돼 교사의 50%를 초빙할 수 있으며, 서울고의 경우 수학 과학 우수교사 9명을 초빙했다. 과학중점학교 운영으로 제2의 도약을!전통 있는 명문고인 서울고는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제2의 도약의 기회로 삼을 정도로 준비에 주력해왔다. 서울고는 일반계 고교로는 드물게 교사가 상주하는 4개의 과학실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과학고 못지않은 최신시설로 교체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준비해온 수학 과학 교사들은 정규수업은 물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도 학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교육이 필요 없을 정도”라는 평이다.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답게 서울고에는 38개 정도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어 과학중점과정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학관련 동아리로는 물리반, 발명영재반, 화학반, 환경생물반 등이 있으며 클럽활동으로 과학토론논술반, 과학탐사반, 과학영어반 등이 있다. 과학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활동의 장이 충분히 열려있는 것이다. 특히 동아리 축제 때마다 우수한 성적을 내는 화학반은 올해 1학년 신입생 선발에서도 8명 모집에 40여명이 몰려, 선배들이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뽑았을 정도로 인기 동아리이다. 서울고 장천 교장은 “전임 이경복 교장선생님이 기틀을 마련한 것을 바탕으로 공립 일반계 고교가 과학중점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면서 “폭넓은 교우관계 형성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 기존의 장점을 살리면서 과학고의 장점을 들여와 여타 일반계 고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학교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스펙 쌓기에도 유리서울고는 과학중점과정 4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의 이과나 문과 등 일반과정도 각각의 특성을 살려 동시에 진행한다. 인문사회계뿐만 아니라 이공계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겠다는 취지이다. 과학중점학교는 1학년 공통과정에서 수학 과학 교육이 강화돼 인문사회계로 진학할 학생들도 수학 과학의 기초를 쌓았다는 것이 대입에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입생은 수학심화 2단위, 과학심화 4단위, 과학교양 2단위를 추가로 이수하게 되며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고는 탐구발표대회, 자연탐사, 명사 초청강연, 지질 생태 별자리탐사,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각 학생들의 활동내역을 충실히 관리해 대학진학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과학중점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쌓아가는 스펙 자체가 입학사정관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심화수업은 2학년 때부터 진행되며 3개 학년 간 수학 과학 이수비율은 전체 이수단위 대비 46.8% 정도이다.서울고가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던 데는 총동문회의 관심과 지원의 힘이 컸다. 4만3천여 동문선배들의 힘이 서울고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인 셈이다. 총동창회에서 지원하는 장학금만 연 1억5천여만원 정도이며 기타 장학금까지 합하면 2억 원 이상이다. 서울고 진학에 관심이 있는 인근지역 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바로 총동창회의 지원으로 곧 운행하게 될 스쿨버스이다. 과학중점학교 운영과 더불어 학생들이 더욱 공부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는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리즈발레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국립발레단 출신 선생님들이 정확하고 섬세하게 지도하는 리즈발레아카데미에서 유아반, 전공반, 입시반, 성인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국립발레단, 유니버셜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부설아카데미 등에서 꾸준히 쌓아온 경험과 지식으로 바가노바 메소드의 단계별 수업부터 취미로 발레를 즐기고 싶은 이들까지 모두를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한다.문의 (02)548-0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자기주도 학습법이 진짜 자기주도성을 만들까 학습지에서 학원, 학교에 이르기까지 ‘자기주도’라는 단어가 교육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특목고/외고 입시전형에 있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강조하는 요강이 발표된 이후 그 정도는 훨씬 더 빈번해진 경향을 보인다. 한편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공부의 신’을 통해 공부의 의미와 자기극복의 과정의 중요성을 실감한 학부모와 자녀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을 찾게 되었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이렇게 드라마로 인해 공부는 ‘하면 된다’ 내지는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인지하게 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이쯤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기주도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숙고할 필요가 있는 듯하다. 자기주도 학습을 숙제처럼 해선 안 된다공부 동기가 있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학습 매니저와 최고의 과목별 선생님들, 상담선생님까지 붙여 교과과정을 무시하고 개인교습에 가까운 합숙과 고된 학습을 하는 공부환경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인가. 교육열이 뜨거운 강남에서조차 이러한 공부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또한 이러한 공부환경에서 선생님들은 최고의 학습법을 제공하고, 이를 철저히 지키도록 요구한다. 학습방법에 대해 “왜?”는 용납되지 않으며 철저한 준수만이 요구된다. 학생들은 이러한 최고의 방법에 어떻게 적응해 자신에게 체화하고 어떻게 커리큘럼에 맞춰 따라갈 수 있는가가 성공의 관건이 된다. 그 결과 진짜 아이들은 ‘공신’ 내지는 공부 기계가 되었다.하지만 공신이 된 학생들이 보여주는 자기주도적 인식의 힘이나 문제해결능력은 형편없는 수준임을 짐작하게 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아픈 동물 때문에 봉구가 수능 시험일에 지각할 뻔한 사건과 천하대 지원가능 성적임에도 자신의 꿈인 춤을 위해 지원 자체를 포기한 찬두의 사례가 그것이다(찬두는 천하대에 합격하고도 춤을 위해 천하대를 포기하는 모습이 지원도 안 하고 천하대를 포기하는 것보다 훨씬 나와 남들에게 설득력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일까).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게 된 ‘공신’이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될 사랑, 취업, 가정생활 등 숱한 영역의 달인이 될 그릇이 되었는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많은 자기주도 학습 솔루션에서는 저마다 “자기주도를 위한 최적의 방법, 최고의 노하우!”라고 얘기하며 각각의 성향, 능력, 스타일이 다른 학생들에게 ‘여기에 맞추라’고 한다. 계획하는 법,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는 법 등을 습관화하도록 요구한다. 좀 더 나은 공부법, 공부관리법이기에 아이들은 순간 따르지만 결코 그것들이 쉽게 내 것이 될 리 만무하다. 내 마음과 힘으로 선택하고 고민해서 내 공부 방식에 맞춰나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주도 학습방법조차 숙제처럼 ‘해야 될 일’같은 느낌이라면 절대 자기주도적 방법이 될 수 없다. 학습의 경영자로 키우자학습도 ‘경영’이 되어야 한다. 경영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모든 걸 결정한다. 남들이 하자는 대로 따르는 사람이 진정한 경영자가 될 수 없다. 경영자가 하는 가장 큰 일은 선택, 결정 그리고 책임지는 일이다. 자기주도적 학습이란 말은 ‘학습의 경영’과 같은 말이다. 내 수준이 현재 어느 정도인지, 각 과목과 단원, 학습방식에서 어떤 부분이 강하고 약한지, 언제 학습의욕이 떨어지고 언제 몰입이 잘 되며 이럴 때는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해 스스로 조정하고 평가하고 선택/결정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학습법이라 하더라도 ‘주어진 방법’이 내가 ‘스스로 생각해서 만들어가는 방법’보다 좋을 수는 없다. 결국 ‘자율성’ 없고 ‘생각과 고민’이 없이는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도 없다. 여기서 어떤 부모들은 자율이 자녀의 방종이 되고 안 그래도 잘 안 되는 공부와 담을 쌓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 지금 그러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도록 놔두었을 경우 제대로 해나가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 고민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이때는 질문을 해보자. 이번 학기의 목표는 무엇인지, 어떤 점이 전략적으로 집중할 부분인지, 무엇이 잘 안 되고 있고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를. 강요나 채근이 아니라 답할 수 있는 수준부터 같이 논의해 본다는 생각으로 하자. 경영자는 답을 아는 사람이다. 학습을 경영하는 사람은 어느 정도 답을 준비해 놓는다. 왜 공부를 안 하는지를 물어볼 게 아니라 먼저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 과정에서 이를 어떻게 찾아나갈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과 답을 통해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것이 자기주도 학습의 기본 태도인 것이다. 우경천 수석코치루드베키아 (02)2051-87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도서관소식 도서관 소식 둔산도서관, 테마가 있는 <북 아카데미 > 둔산도서관에서는 상.하반기에 선정된 테마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주제 강연회를 개최한다. 1차시 4월14일에는 세금을 알자(세금이란 무엇인가?, 절세와 탈세, 세법을 알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유리지갑 직장인의 세금을 줄 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창업 시 알아야 하는 세금과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집(상가)를 사고, 팔면 세금은 얼마나 내야 하는가? 라는 주제의 테마 강의가 진행된다. 2차시/4월15일에는 주택이나 토지를 갖고 있으면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하는가? 우리도 모르게 내고 있는 일상생활속의 세금은 얼마나 되는가? 내 재산을 내 자식에게 재산을 줘도 세금을 내야 하는가? 상속 받을 재산보다 빛이 많아도 상속받아야 하는가?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세금도 내야 하는가? 웃을 수 밖에 없는 별난 세금이란 주제의 테마 강의가 진행된다. 이 강좌는 4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저녁 7시 30분에서 저녁 9시에 진행된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장 소 : 둔산도서관 3층 시청각실 ○ 접수 기간 : 2010년 3월 17일 ~개강 전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2010-03-29
- 학습지도 지침서 <사교육으로 해결 안 되는 학습올레길>신간 출간 학습지도 전문가 백미숙 소장과 반신환 교수는 이론과 사례를 모아 <사교육으로 해결 안 되는 학습올레길>이라는 제목으로 학습지도 지침서를 출간했다. ‘올레길’은 제주도 사투리로 ‘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라고 한다. 이 길을 통해 도보 여행자들은 인간의 본성을 생각하고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즐기게 된다. 이처럼 학습에서도 결과지향적인 접근이 아닌 학습자의 본성을 먼저파악하고, 삶에 주체성 주도성을 찾도록 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책은 학습을 장기적이고 전인적인 관점에서 개별화된 개입을 설명하고 있다. 실제 학습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 교사, 상담자들이 학습문제를 이해하도록 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백미숙·반신환 공저. 시그마프레스 출판. 값8000원 오치석 ocs@naeil.com 문의 : 042)488-13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스피치의 최고 기술 - 질문(1) 상대를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방법으로 ''수사학적 질문(Rhetorical Question)''이 있다. 이것은 그리스. 로마 시대에 많이 활용된 것으로 수사학적 질문의 정의는 ''어떠한 생각을 특별한 방법으로 전달하려 할 때에 표현과 설득에 필요한 언어의 표현기법으로, 굳이 상대의 대답을 필요로 하지 않는 질문을 말하는데, 논증(설명)하려는 내용을 질문으로 바꾸어 표현하는 것''이다. 특히 상대도 잘 알고 있는 내용을 설명하다 보면 상대는 지루해 진다. 그러나 이것을 수사학적 질문으로 바꾸어 던지면, 상대는 쉽게 설득된다. 이 질문은 상대의 답을 구하기 보다는, 상대가 질문에 포함된 내용을 마음속으로 당연히 동의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질문 기술이다. 대화와 설득의 거장 소크라테스는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고, 상대와의 대화를 통하여 지식을 전하고 깨닫게 했으며, 질문의 효과를 잘 활용하였다. 그는 사람들에게 수많은 질문을 하면서 대화를 했다. 그것은 소크라테스가 모르는 것이 많아 궁금해서 질문을 한 것이 아니고, 사람들을 설득하고 그들을 깨닫게 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소크라테스가 질문을 던지고 사람들이 그 질문에 대답을 하기 위하여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스스로 깨우침을 얻게 하였다. 유명한 연설가나 설득가들이 수사학적 질문을 자주 활용하였다. 예를 들어 보자. ''모든 국민은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하면, 상대는 강요당한다는 기분이 들어 반발심을 갖고 저항한다. 반면에, ''모든 국민으로서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라고 수사학적 질문을 하면, 자신에게 묻고 동의를 구하는 느낌을 받아, 상대는 저항하지 않고 쉽게 동의한다. 이처럼 수사학적 질문이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일방적으로 논증하지 않고 이것을 수사학적으로 질문하므로, 상대가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대답을 하여 참여하는 것이므로, 일방향성 대화가 아니고, 양방향성 대화가 되어, 상대를 대화에 적극 동참하게 만든다. 뿐만아니라 상대를 긍정적 자세로 만들어 설득하기 쉽게 만든다. 상대도 당연히 인정하고 있는 내용을 질문으로 표현하여, 상대는 마음속으로 긍정의 대답하여 동의하게 만들어, 대화에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마음을 갖게 하여 설득하기 쉽다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창원대, 세계적인 연구소 美 CAPS와 손 잡아 창원대학교(총장 박성호)가 초전도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 CAPS(Center for advanced power system)와 협약을 체결하고 창원시에 첨단전력시스템 유치를 목표로 활발히 교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CAPS는 70여명의 우수한 연구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해군 조사과(Office of Naval Research)로 부터 10년에 걸쳐 한화 약 1,132억의 연구비를 지원 받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산업체 등으로부터 연간 한화 약 90억 원을 지급 받고 있는 미국의 중추적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창원대학교 경남지식기반기계 부품소재연구개발클러스터사업단(단장 이춘만)과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 CAPS간에 이루어졌으며 양 기관은 △연구원 상호 파견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상호협력 및 교류에 대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CAPS에는 현재 3명(서울대 출신 2명과 창원대 출신1명)의 한국인 연구원이 있으며 매년 박사급 연구원을 상호 파견하기로 합의한 것은 눈 여겨볼만한 성과로 평가 되고 있다.협약 체결을 위해 방미했던 경남지식기반기계?부품소재연구개발클러스터사업단 부단장 박민원 전기공학전공 교수는 “이번 MOU는 기존의 다른 협약과는 차원이 다르다. 우선 협정상대 자체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세계적인 권위의 연구소라는 점이다. CAPS는 전기추진선, 초전도전력기기 및 신재생부분 등의 첨단전력시스템의 모의해석 및 특성평가분야에서 가장 권위는 연구소”라며 “단순한 협약체결 및 교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점차 교류 범위를 확대해 CAPS와 같은 연구소를 창원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 환경단체 ‘지구의 벗’ 니모배시 국제본부 의장, 경남대 특강니모배시 의장, 4대강 반대운동 현장 둘러봐 세계 환경단체인 ‘지구의 벗’ 니모배시(Nnimmo Bassey·52) 국제본부 의장이 18일(목) 오전 경남대 제2 자연관에서 특강을 가졌다. 세계적 명사인 니모배시 의장의 특강은 환경운동연합, 경남대학교 환경공학과, 경남대학교 환경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하여 ‘아프리카 : 기후 변화와 파괴적 자원 개발''(Africa : Climate Change & Destructive Resource Extractions)을 주제로 열리며 기후 변화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관점과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지구의 벗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77개국 전 세계 200만 명 이상의 회원과 후원자를 가지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여, 환경보호를 위한 조사 연구 제안 해외 지원 정보 제공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지구온난화 방지, 삼림보존, 오존층의 보호, 생물다양성의 보존, 기타 현실적 문제로 떠오른 여러 분야의 환경문제에 대처하는 세계 3대(그리피스, 세계자연보호기금, 지구의 벗) 민간환경단체 중 하나이다. 니모배시 의장은 4대강 반대 운동 현장 등을 돌아보기 위해 지구의 벗 한국지부인 환경연합 초청으로 내한했으며, 니모배시 의장은 지구의 벗 국제본부 유전자변형식품(GMO) 운동가를 거쳐 2008년부터 지구의 벗 국제본부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