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병원코디네이터양성과정 무료 교육 파주시는 전문대졸 이상 또는 간호조무사 경력자 및 근무자를 대상으로 병원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인원은 주간 20명/야간 20명으로, 접수기간은 9월 25일 오후 6시까지 교육문화회관 사무실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교육 내용은 병원코디네이터 실무, 병원 CS 및 이미지메이킹 등이다. 문의 031-940-444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굿네이버스, 소외 계층 아동 위한 경제 교육 강원도아동복지센터는 대우캐피탈의 후원으로 지난 12일(토) ‘2009년 리본캐피탈과 함께 하는 신나는 하루 경제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소외 계층 아동들을 사회와 연결해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시설 아동 25명이 자원 봉사자 18명고 함께 대형 마트, 식당 등을 방문해서 아동들이 지역의 생활시설을 이용하는 법, 계산하는 방법 등을 배우도록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횡성군드림스타트센터 전국 학생 미술 대회 수상 횡성군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8월 28일 개최된 2009 춘천국제레저 전국학생미술대회에서 소속 아동 21명이 참가하여 변나연(성남초 6), 김혜림(성북초6), 조미아(성남초 6), 이미선(공근초 4) 등 총 4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레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 경험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내는 것을 주제로 전국에서 100여명의 아동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김은선(부평여고 2학년) 국어를 잘 하고 싶다면 책을 읽어라! 이 말을 입증해 보인 부평여고 2학년 김은선양. 그의 습관은 책읽기이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김양 뒤에는 어머니가 있었다. 동화책에서부터 위인전, 세계문학전집 등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어릴 때부터 오빠가 새 교과서를 받아오면 먼저 읽어보았던 즐거움도 잊을 수 없는 추억. 그 덕분에 은선양은 책을 통해 어휘력이 늘고 빠르게 읽을 수 있다. 또 글의 주제 파악도 쉽다. 그래서 언어영역 공부는 늘 자신 있다. 역시 효과 좋은 EBS 강의 “언어영역 공부에 EBS 시청은 필수죠. EBS에는 좋은 강사진들은 물론 집에서 이동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어 시간도 버는 셈입니다. 게다가 고전은 배우지 않고서 풀기가 어려운데 EBS를 보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인강 활용 외에도 국어 잘 하는 은선양은 어떤 교재를 사용할까. 그는 ‘즐착 수능기출족보 핵심종합’ ‘EBS현재문학 포스’ ‘패싱코드 언어영역 고전문학특강’ 등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기출문제와 현대문학 및 고전문학들을 골고루 다룰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이다. 인강과 교재의 도움도 크지만 내신은 물론 모의고사에서 가장 큰 도우미 역할은 하는 것은 역시 책읽기다. 책읽기가 중요한 이유는 비문학 독해에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 또 신문읽기 역시 마찬가지다. 지문을 빨리 읽고 파악하는데 평소 연습을 하는 셈이다. “언어영역을 풀다보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시간이 부족해지는데, 책을 많이 읽으면 주제 파악을 하기 쉬워지고 읽는 속도도 빨라져서 시간에 쫓기는 일을 줄일 수 있죠. 물론 시험 전에 최근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기본이고요.” 점수 안 나온다면, 수업시간을 되돌아보라 “내신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열심히 듣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이 설명해 주시는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는 것은 물론, 집중하지 않으면 필기도 허술하게 되어 정작 공부해야지 하고 덤벼들 때는 생각대로 안 되는 일이 많거든요.” 그래서 은선양은 수업시간 집중법으로 “꼭 필기를 할 것”을 권한다. 필기를 하게 되면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설명을 꼼꼼히 들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수업 시간 필기 내용을 문제풀기에 활용하면 좋다. 시험 준비 기간에 교과서와 문제집에 표시한 필기내용 만큼 더 좋은 정리법이 없다고. 범위가 방대한 언어영역 학습의 두 번째 방법은 오답노트 활용이다. 오답노트는 부족한 시간에 제시된 시험범위를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또 무엇보다 시험보기 전 오답노트만 보아도 내가 어떤 부분이 약한지, 어떤 부분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언어영역 문제집은 두꺼워서 모두 들고 다니기가 힘들어요. 틀린 부분의 지문과 문제만 쓰거나 오려서 오답노트에 붙여서 정리하면 효과적이죠. 이렇게 하면 다 사용한 문제집을 버려도 모르는 부분을 한 권의 오답노트에 흡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언어, 꾸준한 책읽기로 극복 주변 친구들의 경우, 국어를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밤에 늦게까지 공부하고 수업시간에 졸아 정작 찾아야할 내용을 놓치는 경우다. 졸고 나서 없는 내용을 채우고자 친구 필기를 살핀들 선생님의 설명까지 커버할 수는 없다. 또 자주 틀리는 부분을 알고 넘어가지 않고 재차 실수를 거듭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모르는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바로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문제는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점수가 안 오르는 경우다. “아무리 내용을 외우고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도 나오는 지문이 달라지면 적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평소 책읽기는 생략하고 언어영역 문제집만 많이 푸는 친구들, 바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그에 비해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책읽기 능력이야 말로 언어영역이 외국어나 수리와 다른 이유. 따라서 평소에 책 읽을 것. 시간이 없으면 그날 신문이나, 교과서 지문이라도 읽을거리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김은선양이 전하는 국어공부 노하우 ·틈틈이 다양한 책을 많이 읽기 ·책 빨리 읽는 연습 하기 ·기출문제를 풀어보기 ·오답노트 작성하기 ·비문학에서 중요 내용에 밑줄 치면서 문제풀기, 핵심 정보 파악에 좋다 ·고전문학과 현대문학 등 개념이 필요한 부분들은 정리해놓기 ·취약한 부분은 EBS 강의 시청 추천! ·내신 필기는 한 권에 하기 ·내신 대비시, 프린트나 설명을 여러 번 읽어보기 ·어법/어휘 부분은 맞은 문제도 여러 번 공부하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부천 부곡초등학교 부곡초등학교(교장 양승관)의 매주 화요일 아침, 교내는 동요 소리로 가득하다. ‘착하고 아름답게 바르고 슬기롭게’를 교훈으로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가는 행복한 교육의 현장인 것이다. 동요 부르기는 이 학교 명품사업으로 성악 전공 교사의 지도와 함께 합창부와 전교 어린이들이 참여한다. 양승관 교장과 40여 명 교사의 지도 아래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으로 도덕성을 기르고, 활동중심 영어교육으로 의사소통을 향상시키며, 독서교육 활성화로 창의성을 기르는 역점사업도 진행한다. 10년 된 ‘부곡예술제’는 이 학교의 자랑거리다. 어린이들은 동요와 국악을 배워서 가족동요대회에 나가고, 거기서 수상한 최우수 팀은 부곡예술제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9일 실시될 예술제는 가족신문전시회와 시화전 등을 여는데 그 날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하나 되는 날이다. ‘동요 부르기’는 학교에서 가정으로 이어진다. 학교에서는 밝고 고운 동요 부르기 대회를 2년 간 개최하여 독창대회와 동요 외워 부르기 대회를 진행해왔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 동요대회를 개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학생들은 자기, 부모, 친구, 이웃, 내 고장 사랑의 다섯 가지 덕목을 이행하는 ‘바름이 5사랑’을 실천한다. 이를 바탕으로 1·3주 토요일에는 못한 일을 지적하지 않고 잘한 것을 칭찬하는 방식의 ‘반성조회’도 연다. 또한 연 6회 특별한 날엔 ‘큰절하기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아동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하는 ‘부곡지킴이’ 활동은 기초질서지킴이의 토대다. 학생들이 모인 생활지킴이와 학부모의 보람교사, 선생님으로 구성된 생활지도교사가 그것이다. 더불어 매일 오후2시 학교 주변에는 어머니로 구성된 마미캅 활동도 활성화되어 있다. 양승관 교장은 “국제화, 세계화 시대를 맞은 아이들이 외국인을 상대하려면 질서의식과 매너를 지킬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질서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Step & Jump 영어 인증제’와 ‘방학 중 영어캠프’, ‘원어민 영어교실’,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들은 영어 소통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글로벌 학습의 일환이다. 도서관을 통한 ‘창의적인 독서교육’ 활성화에도 전념한다. 독서다락방, 브라우징 코너, 학습 매체 코너 등 테마공간을 마련, 학생들의 자유로운 자료탐색 공간을 제공한다. 틈틈이 독서 운동과 독서장제 운영, 도서관 신문 발행들은 미래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상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인터뷰] 피아니스트 전세연(5학년) “선율이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가 저는 좋아요.” 전세연양은 올 6월 첫 번째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다. 금호재단이 주관한 금호영재독주회에 초대된 것. 예술적 재능이 풍부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독주회여서 더욱 뜻 깊었다. 독주회엔 양승관 교장과 담임, 그리고 학교 친구 100여 명이 참석해서 축하해줬다. 세연이는 쇼팽과 슈만의 곡을 좋아한다. 여섯 살부터 피아노를 시작해서 현재는 베토벤 6번 3악장을 연주하는데 조금 어렵단다. 손열음과 예프게니 키신처럼 청중이 감동하는 피아니스트가 되는 게 꿈이다. 발명왕 김나영(5학년) 지난 5월 경기도학생발명경진대회에 나가 우수상을 수상한 김나영양. 동생이 칫솔에 치약을 많이 묻혀 사용하는 것을 보고 ‘시각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참살이 경제 치약’을 발명했다. 치약 통에 뚜껑을 부착시켜 편리를 돕고 치약 통 구멍을 적게 한 초절약 간단 치약이다. “평소엔 과학에 관심 없었는데 이젠 과학적인 발명 아이디어가 자꾸 떠올라요.” 나영이의 아이디어는 그물망을 붙여 모래를 제거하는 실내화 가방과 목욕탕 진동 때밀이 등 다양하다. 앞으로는 발명품의 실용화 단계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독서왕 김지영(3학년) 김지영양은 7, 8월 여름방학 때 78권의 책을 읽고 독서왕 자리에 올랐다. 부곡초 행복한 책마을 도서관은 지영이의 보물창고. “도서관에는 제가 읽을 책이 많이 있어서 좋아요.” 어려서부터 책벌레였던 지영이가 애지중지하는 책은 제로니모 스틸턴이 지은 ‘제로니모 환상 모험’. 생쥐 제로니모과 가족과 겪는 모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단다. 원체 모험에 관련된 책이면 다 좋다는 지영이는 미술과 종이접기에도 재주가 있다. 주말이면 아빠와 인근 책마루 도서관에 가는 일이 제일 재미있는 일이다. 전교어린이회장 김시온(6학년) “솔직한 게 장점이라 어린이 회장이 됐다”는 김시온(6학년)양. 임원 경력 적고 전교 부회장도 하지 않았다는 시온이는 “추천해주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한다. 회장이 된 후 책임감도 커졌지만 모범적으로 행동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선후배가 사이좋은 친구 같은 학교를 만드는 게 목표다. “축구 골대와 시소 등 운동장 시설을 새 것으로 교체할 것을 전교 어린이 회의에 건의하려고 생각 중이예요.” 학교 일이라면 솔선수범하여 일하다보니 교통사고 당한 후배를 위한 모금운동에 나섰고 200여 만 원의 성금 전달을 전달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부흥중, ‘나래 공부방’ 개설 운영 부흥중학교(교장 송광혁)는 빈 교실 1실을 리모델링하여 학생들이 방과후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고 있다. 1층 교장실 옆에 설치된 ‘나래 공부방’에는 36개의 독서실용 개인 책걸상을 새롭게 마련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정숙한 분위기에서 공부하도록 했다. 나래 공부방은 최근 학교마다 남는 교실을 학생들 학습공간을 조성하므로 학습 의욕을 북돋울 수 있는 효과적인 활용법이다. 사교육비 지출에 대한 부담과 가정 내 면학분위기가 곤란한 학생들에게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다. 나래 공부방에는 요일별로 자원봉사 교사가 함께한다. 분기별 희망 신청 학생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다. 학교 측은 스스로의 결정으로 공부방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통해 공교육 이 더욱 다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미혜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백석고등학교 연극동아리 BLB 연극이 끝난 후, ‘고등학생’ 연극인들의 감정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생애 처음 기쁨의 절정에 올랐지만 이내 기분은 허탈함과 허전함으로 급하강 했다. 이제 그들에게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은 끝났고, 대입 준비는 막이 올랐다. 이번에도 연극처럼 다시 한 번 열정을 쏟을 것을 각오하는 그들은 백석고등학교 연극동아리, BLB(Baekseok lively Broadway ‘백석 살아있는 브로드웨이’. 이하 BLB)다. 지난 달 28일. 고양시의 백석 고등학교에서는 교내 동아리 축제가 열렸다. 30여개 동아리 가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었지만, 그 중 학생들이 최고로 뽑는 것은 BLB의 ‘라이어’ 공연이었다. 180석 소규모 회의실이던 백석관에는 이 날 300여명이 모여 관람했다. 연극이 끝나고 관객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자, 백석관은 BLB 회원들만 남았다. 정민재(3학년)군은 “후배들이 연극하는 것을 보고 정말 잘 했다는 생각과 함께, 나도 다시 연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한다. 대학생 선배들의 마음도 다르지 않았다. 졸업생들끼리 OLD BLB 연극을 여러 번 추진했을 정도로, 대학생이 되고, 직장인이 되어도 이 순수했던 시절, 열정의 무대를 그들은 잊지 못한다. ‘웃기는’ 영어연극과 ‘진지한’ 정극 축제 1주일 후, 백석관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기운 넘치는 목소리가 한 순간에 소란을 잠재웠다. 김보경(2학년) 회장이다. “1학년들, 오늘은 꼭 대본 완성해야 해. 지금까지 1차 대본도 안 나온 것 보고 선배들이 무척 걱정하셔. 우리 때는 (프린터)잉크가 닳도록 이(팔 길이)만큼 썼어. 영어연극이라고 머리 써서 어렵게 쓸 생각 말고, 무조건 쉽고 재밌게 써야 해. 전교 꼴찌가 보고도 웃어야 하니깐. 알았지?”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고등학교 시절, 이들은 그 빠듯한 공부시간을 쪼개어 동아리 활동을 한다. ‘신속, 단결, 배짱’ 없이는 연극을 올릴 수도 없다. BLB는 17년 전, 영어연극 동아리로 출발했는데, 5기 때부터 정극도 같이 해 오고 있다. 1학년은 영어연극을 하고, 2학년은 정극을 공연한다. 전래동화를 각색하는 영어연극은 코믹극이기 때문에 무조건 망가져서 웃음을 주는 게 포인트. 정극을 연기하기 전, 무대에 서는 훈련과 관객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력을 갖는 바탕이 이 때 마련된다. 2학년의 정극도 직접 대본을 쓰는 창작극이다. 그런데 올해 16기의 연극만 예외였다. 방학 직전까지 자신들의 창작극을 연습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여름방학 직전, 기존 흥행작 ‘라이어’로 전격 교체하고, 자신들에게 맞게 각색하였다. 이렇게 연극에 열정을 쏟다 보면 상대적으로 학업이 뒤처지지는 않을까? 그들의 대답은 단호하다. 걱정하는 부모님에게 떳떳하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들도 많고, 최근 을 썼던 유상근(서울대 영문학과 06학번, 4년 전액 장학생)씨도 백석고 BLB 출신이다. 전통 깊어질수록 블랙박스는 무거워지고 여느 동아리와 마찬가지로 BLB도 2학년이 주축이다. 김보경양은 3월에 회장이 된 후, 16년간 내려온 블랙박스를 인수받았다. 블랙박스는 역대 회장들의 손에서 손으로 내려오는 ‘비밀상자’다. 지금껏 했던 연극대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광고안, 오리엔테이션 결과지, 상장 등이 든 상자는 꽤 무거워 낑낑대며 집으로 옮겼다. 김 회장은 “전설로만 듣던 선배들의 연극 대본을 직접 보았을 때, 그 빛바랜 종이의 대본을 펼치면서 ‘아~ 이렇게들 하셨구나’ 하고 감탄했다”고 말한다. BLB는 선후배 사이가 돈독해 졸업한 지 10년 이상 된 선배들도 종종 찾아오고, 전화를 걸어 챙겨주는 등 ‘멘토-멘티’ 관계가 정착되어 있다. 주연, 조연 모두 교내 스타 주연이 아니어도 연기만 잘하면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알아봐 주는 교내 스타가 된다. 이승아(2학년)양은 “영어연극 때 섹시한 여성을 연기했더니 한동안 그 이미지로 보는 거예요. 이번에는 그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 조강지처 역을 맡았는데, 이젠 무슨 행동을 해도 그런 식으로 보네요”라며 웃는다. 수줍은 소녀였던 최예린(2학년)양은 연극을 하고 나서는 ‘목이 트여’ 동아리 회원 중에 가장 우렁찬 목소리를 갖게 되었고, 송명근(2학년)군은 본명보다 극 중의 ‘스탠리’로 통한다. 이 아마추어 연극인들은 어떤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을까? “무대 뒤에서는 객석이 안 보이니깐 얼마나 (관객이) 왔는지 몰라요. 그러다가 연극이 시작되고 무대에 나갔을 때. 처음엔 핀조명 때문에 (눈이 부셔서) 객석이 안 보여요. 그러다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데, 객석뿐 아니라 계단과 무대 앞까지 꽉 들어찬 사람들을 보이면 숨이 막혀요. 온 몸을 타고 흐르는 전율, 그건 아마 우리밖에 모를 거예요.”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벽초지 수목원에서 가을체험 하세요 고양우리누리(고양여성회 역사체험기획단의 새로운 이름)에서는 9월 26일(토) 파주 벽초지 수목원으로 가을체험기행을 떠난다. 체험비는 3만원(입장료 .교통비 여행자보험 점심식사 체험학습비 포함, 정회원 10% 연회원과 부모동반 5%할인적용). 접수는 9월 23일까지. 문의 031-938-9798 / 010-2711-71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누구나 다 천재이다! 아이들의 생김새가 저마다 다르듯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 또한 저마다 다르다. 아이들이 가진 재능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시선으로 우리 아이들을 바라본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장점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에 긍정적인 마음과 관심이 더해진다면 아마도 열등생이라 불리는 아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치 흑과 백을 구별하듯 국·영·수 과목의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모두 열등생 취급을 하는 현 교육 체제에서는 다양성의 발견은 고사하고 아이들의 자존감마저 잃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그렇다고 그저 교육 현실만을 비판하며 내 아이를 그냥 둘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꽃피워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재능 발견이란 거창한 게 아니다. 그저 내 아이가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고, 듣고, 지켜봐 준다면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오로지 공부해!‘라는 그 한마디 말로 우리 아이의 값진 재능을 깊숙한 곳으로 숨길수도 있는 것이다. 공부도 잘하고, 기타 연주도 잘하며 골프까지 잘 치는 아이가 있을까?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아이보다는 공부만 잘하거나, 공부는 못하지만 기타연주나 골프를 더 잘 치는 아이가 훨씬 많다. 만약 우리 아이가 다양한 여러 가지 재능 중에서 단지 공부만 좀 못한다면 어떨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그래도 안 된다면···이럴 때 바로 부모의 ‘인정’과 ‘긍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아이가 기타나 골프를 잘 칠 수 없듯 공부도 모든 아이가 다 잘할 수는 없다. 이것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그 외의 다양한 재능을 이끌어 내 준다면 우리 아이는 공부에서 느끼지 못한 성취감과 희열을 느끼게 될 것이고 나아가 그것은 미래 우리 아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지인 중 성가대 피아노 반주자가 있는데 겉보기에 지적 능력이 일반인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 하지만 그가 피아노 앞에 앉는 순간 모든 상황은 바뀌어 버린다. 500곡이 넘은 성가의 대부분이 그의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고 성가 번호를 듣는 순간 멋진 피아노 연주가 시작된다. 모두 4부로 된 악보이니 그 양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숨은 재능이며, 이러한 재능은 누구에게나 숨어 있다. 그 숨은 재능을 일깨워 천재로 만드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몫이다. 양태석 드럼스쿨 양태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방치하면 중독! 잘~ 배우면 학습 일등공신 컴퓨터는 현대생활의 필수품이다. 여러 가지 자격증을 따야 하는 중요한 과목으로 학습은 물론 취업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모든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그러나 컴퓨터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가 많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막막하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학습의 양보다 바른 습관이 중요하다. 생각 없이 방치했다 중·고등학생이 된 후 컴퓨터 중독으로 올바른 사용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저학년 컴퓨터 교육,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현직 방과후 컴퓨터 강사에게 그 해답을 들어본다. <질문1> 방과후 수업 시 저학년 아이들은 어떤 교육을 하나요?초등학생은 실과 시간에 컴퓨터 수업을 합니다. 수업 내용은 타자 치기, 문서 작성 등에 불과하지만 방과 후 진행되는 특기 적성에서는 기초학습 뿐만 아니라 워드, 컴활 능력, 이테스트, ITQ, 인터넷 검색사 등 자격증 관련 수업을 하고 있으며, 포토샵이나 홈페이지 만들기 등을 진행하는 학교도 있습니다.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경우에는 컴퓨터를 쉽고 재밌게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컴퓨터의 첫 학습은 타자 운지법과 올바른 타자 습관을 가지며 윈도우의 간단한 사용법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즉 컴퓨터 각각의 이름과 활용법, 키보드 사용법, 마우스 사용법, CD활용법, 인터넷 동요, 동화 듣기 등 인터넷 활용법, 친숙한 사물을 그리면서 익혀보는 그림판 등 그림그리기를 통한 상상력을 키워보기도 하며 완성의 즐거움을 익혀가며 컴퓨터의 기초학습에서부터 활용법까지 익혀나가게 됩니다. 윈도우 기초 과정의 학습이 완료된 이후에는 한글 프로그램으로 일기장, 문단 모양을 이용해 문서를 꾸며 보고, 학교 숙제의 단골 메뉴 가족 신문을 만들어 보는 등 컴퓨터 응용 프로그램(파워포인트, 엑셀)등을 활용하여 기본 실력을 다져나가게 됩니다.<질문2> 아이들의 컴퓨터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상위 컴퓨터 실력을 가진 아이들이 30%, 교육을 받지는 않았으나 기본적인 인터넷 게임 등의 활용이 가능한 학생 40%, 마음대로 독수리 타법을 치는 아이들이 20%, 그 외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이 되지 않아 가만히 앉아 있는 아이들이 10% 정도입니다.저학년부터 꾸준한 학습으로 컴퓨터의 기본 실력을 다지며 자신감을 가지고 컴퓨터 학습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질문3> 가정에서는 어느 정도 또는 어떤 식으로 컴퓨터를 접하는 것이 좋을까요?컴퓨터를 처음 접할 때부터 컴퓨터란 “공부를 도와주는 학습도구”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컴퓨터를 처음 접할 때, 게임부터 배우게 되면 컴퓨터가 “게임 도구”라는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컴퓨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자란다면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어릴 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게임 때문에 자녀가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후회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아이들이 나쁜 게임에 빠지지 않도록 컴퓨터 시간을 정해놓고 컴퓨터를 할 때는 옆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셔야 합니다. <질문4> 오락이나 유해한 프로그램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게임에 중독된 아이와 그것을 말리려는 부모들의 모습은 이제 아주 흔한 광경이 되었습니다. 요즘 게임의 내용은 파괴하고 죽이는 폭력적인 것이 대부분입니다. 부모의 입장만 내세워 강압적으로 게임을 못하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먼저 파괴하고 죽이는 게임의 유해성을 인터넷에서 함께 찾아보고 학습용 게임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와 대화를 통해 어머니가 원하는 학습용 게임의 사용량에 따라 아이가 원하는 게임의 사용량을 정해주세요. 아이가 원하는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에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나 취미 생활을 만들어 게임 때문에 잃어버렸던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우치게 해 주어야 합니다.컴퓨터의 적절한 사용 시간과 휴식 시간을 지켜주세요. 8세~10세의 아이들은 1시간 이내 사용 후 휴식을 권장합니다. 예를 들면 타자연습 10분, 30분 사용 후 휴식이 좋습니다.<질문5> 학습에 도움이 되는 컴퓨터 사용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첫째, 한글 프로그램으로 학교 숙제는 OK!요즘은 컴퓨터를 이용한 숙제가 많아졌습니다. 타자를 얼마나 잘 치고, 문서를 얼마나 보기 좋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집니다.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아이들의 창의력이나 문장 능력 향상 등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참으로 넓어집니다. 한글 프로그램은 숙제나 시간표, 일기장, 가계부, 회사 문서 등을 만들 때 꼭 필요한 프로그램입니다. 둘째, 컴퓨터로 수학의 원리를 터득!표를 이용해 덧셈, 뺄셈식을 직접 컴퓨터로 만들어 보면 규칙을 익히게 되고 논리적인 사고력이 길러집니다. 계산을 용이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이라 합니다. 여러 가지 양식의 계산과 사무업무를 자동으로 하는 표계산 프로그램입니다. 표를 작성하고 그래프를 추가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도형 등을 만듭니다. 엑셀로 구구단 표를 직접 만들어 인쇄해서 책상에 붙여놓으면 더 관심을 가지고 봅니다.셋째, 어려운 한자 컴퓨터로 해결!아이들이 직접 익힐 한자를 정하고 표를 만드는 것입니다. 직접 선택한 한자를 입력한 뒤 그 아래에 뜻과 음, 쓰임새를 적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적절히 단어와 사자성어를 섞어서 표를 만들어보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글자씩만 관심을 가지고 만들어 보면 어느새 100자, 500자를 알아가게 됩니다. 표를 만들어 한글을 한자로 변환해 보았다면, 한자의 음이나 뜻을 모를 때는 부수 입력이나 총획수로 찾으면 됩니다.넷째, 컴퓨터로 영어 공부하기~영어 단어장을 직접 만들어 보거나, 내 목소리가 들어있는 영어 동화책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질문6> 컴퓨터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학년은 언제이고 유아에게 적절한 시기와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벌써 컴퓨터를 가르칠 필요가 있을까?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겠다고 투정부리면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어차피 컴퓨터를 사용해야 한다면 지금부터 좋은 친구라는 인식을 시켜주는 것은 어떨까요? 컴퓨터 전문가를 만들기보다 컴퓨터를 놀이로 생각하고 즐기며 한글을 깨치는 도구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나이에 맞는 적합한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컴퓨터를 놀이처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무료로 한글, 영어로 된 동화, 동요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1·2학년 때부터 올바른 타자운지법으로 꾸준히 연습하면서 실력을 쌓아나가야 합니다. 윈도우 운영체제로 컴퓨터 활용방법과 컴퓨터에서의 경험 즉 그림판, 한글 프로그램, 파워포인트 등은 아이들로 하여금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게 하며, 컴퓨터 학습의 기초실력을 다질 수 있습니다. 200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