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1회 강원도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명칭 공모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제1회 강원도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명칭을 공모한다. 강원도 청소년 동아리들의 모임과 축제의 의미가 포함되어야 하며 공모 기간은 7월 11일(토)까지다. 당선자는 7월 18일(토)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대상 1명에게 니콘 디지털 카메라를 수여한다. 신청 방법 : ①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www.gwysc.or.kr) 접속 → ②상단 목록의 ‘청소년활동’클릭 →③‘동아리한마당 공모’클릭 →④이름, 주소, 연락처 기입(반드시 입력해야함) 문의 : 033-731-37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
- 요즘 경쟁력 열쇠는 ‘Logical Essay’ 영어 교육 판이 바뀌고 있다. 읽고 듣는 능력을 중시하던 흐름이 ‘말하기’와 ‘쓰기’로 이동하는 것. 특히 대학별 입시 전형은 물론 유학과 취업을 위한 인증 시험, 2012년 시행 예정으로 알려진 국가영어능력시험까지 주어진 상황을 분석해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힘을 평가한다. 논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영어 에세이 쓰기 실력을 기르려면 영어 문장을 꾸준히 써보는 것 외에는 왕도가 없다.교육 제도 큰 흐름 쓰기 능력 중시로 영어 교육에 올인하는 시대, 노출 시기도 갈수록 빨라져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아이들도 점점 늘고 있다. ‘영어를 잘한다’는 건 더 이상 특기가 아닌 기본 소양이 된 셈. 영어 교육 전문가들은 이제 변별력의 열쇠는 ‘영어 글쓰기’가 쥐고 있다고 말한다. 국내 대학 입시에서 아직 쓰기 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진 않지만, 교육 제도들은 사실상 쓰기 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듣기, 말하기, 쓰기 평가 비율을 50퍼센트 이상 확대한다는 서울시교육청의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은 이를 방증하는 한 예. 초·중등 교과서도 ‘영어 학습 활동책’이라는 수준별 보조 교과서를 도입, 수업 시간 내 쓰기 활동을 늘릴 전망. 2012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국가영어능력시험은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가 모두 포함된 평가. 쓰기 실력이 없으면 높은 점수를 얻기 힘든 게 당연하다. 특히 2급, 3급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계획이어서 이에 대비한 학습이 필요하다. 각 대학에서 확대 실시하는 입학사정관제도 영어 글쓰기 능력 평가를 반영할 거라는 예측도 있다. 읽기·쓰기 영어교육전문학원 잉글리쉬 무무 강성원 국장은 “학생들의 잠재 능력과 표현 능력, 문제 해결력을 가늠해 보기 위해 말하기나 쓰기를 통한 심층 면접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 능력 인증 시험에서 몇 점을 받았느냐보다 주어진 질문의 요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영어로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쓰기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속성으로 실력 키우기 불가능김수진(40)씨는 얼마 전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가져온 영어 수행평가지를 보고 적잖이 당황했다. ‘What do families do together on holidays?’란 주제로 가족의 일상을 소개하는 간단한 쓰기 시험을 치른 것. 일주일에 한 번씩 영어 일기를 꾸준히 써 온 덕분에 점수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쓰기 학습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이럴 때 자녀의 영어 글쓰기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급한 마음에 서둘러 영작문 특강을 신청하는 엄마들이 많지만, 쓰기 실력은 몇 개월 안에 속성으로 길러지지 않는다. 청담어학원 금천브랜치 정훈수 원장은 “영어 글쓰기는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다. 본격적인 입시에서 아직 자유로운 초·중등 시기는 영어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자의식이 강화되고 논리적 문체와 관념적인 어휘, 사회성이 투영된 자료를 소화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이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어린이 영어 수준을 넘어 한 차원 높은 쓰기 능력을 기르는데 주력하라는 것. 정 원장은 이어 “주어진 토픽에 대한 논거를 대고 자신의 관점을 피력하려면 먼저 ‘영어 근력’을 키워야 한다”며 “읽기를 통해 배경 지식을 넓히고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후 재미있게 읽어보는 연습을 하다 보면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전초 기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흔히 영어 에세이 훈련은 영어 학습의 최종 단계에서 이뤄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읽기나 듣기, 말하기 등 다른 영역의 학습과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효과가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 요약하기, 바꿔 쓰기, 통제된 영작, 두괄식 단락 쓰기 효과적 영어 글쓰기에 능숙해지는 확실한 방법은 영어식 어순과 문법 구조에 맞는 문장을 되도록 많이 써 보는 것. 중등영어글쓰기연구회 대구영어교사모임 서연희 교사는 “영어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건 내가 쓴 표현을 남이 본다는 생각에 ‘길게 써야 한다’ ‘정확한 영어를 구사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 때문”이라며 “길이와 정확성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그 날 배운 표현을 이용해 한 줄이라도 자신만의 문장을 써 보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한다. 서 교사가 추천하는 방법은 여러 문장으로 된 긴 글을 간단하게 줄여 보는 ‘요약하기(Summary)’와 문장에 쓰인 단어(word)나 구(phrase)를 같은 의미를 지닌 다른 말로 바꿔 보는 ‘바꿔 쓰기(Paraphrase)’. 가령 ‘지루한 사건을 잊는 경향이 있다’란 뜻의 ‘tend to forget boring events(출처 <Unsolved Science Mysteries>)’란 문장은 ‘usually forget dull events’로 바꿔 쓸 수 있다. 영어 만화의 말풍선을 채워 보거나 영자 신문 기사에 제목을 붙인 후 원래 제목과 비교해 보는 활동도 아이들이 흥미 있게 접근할 수 있는 쓰기 훈련 방법. 자기 수준에 맞는 한글 텍스트를 영어로 바꿔 보는 연습도 쓰기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잉글리쉬 무무 강성원 국장은 “한국어 문장을 한 문장씩 영어로 옮겨 쓰는 ‘통제된 영작 활동’을 하면 명사, 동사, 형용사, 전치사 등 품사별로 영어 단어가 놓이는 고유한 자리와 어휘 배열에 대한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 핵심 키워드를 첫 번째 문장에 놓는 두괄식 문단 구성을 익히면서 5~6문장으로 된 단락 쓰기 활동을 꾸준히 해 보라”고 권했다. 김혜원 리포터 pinepole@naver.com 도움말|강성원 국장(잉글리쉬 무무) 2009-06-17
- 공부 방법의 패러다임 전환 - “자기 주도적 학습법” 1학기 중간고사가 드디어 끝났다. 이번 시험이 끝나고 자녀 성적에 만족치 못한 학부모들은 또다시 괜찮다는 학원이며 쓸 만한 과외를 고민하고 알아보려 할 것이다. A학원은 아이특성에 맞춰 학습관리를 꼼꼼히 잘 챙긴다더라, B학원은 어떤 특정과목에 성과가 좋았다더라, 과외 선생님은 누가 실력 있고 잘 지도한다더라 등등...아마 ‘자녀의 취약과목 극복을 위해 좋은 강의와 과외를 많이 받게 하면 우리 자녀의 실력이 더불어 향상될 것이다’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인 것 같다. 그러면서 학부모들은 상담 중 이런 식의 매번 사교육 방식 바꾸기가 최선의 선택인가 내심 불안하기 그지없다고도 한다. 하지만 항상 학생들과 내신준비를 하면서, 또 학생별로 드러난 시험결과를 보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점이 있다. 학교수업, 개인과외, 학원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자발적 의지를 갖고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처절한 익히는 과정 없이는 아무런 소득이 없다는 사실이다. 학습역량 차이가 제각각인 학생의 수준을 1:1 눈높이로 맞추지 못한 채 스스로 내용 소화도 못하는 아이에게 밤늦도록 이어지는 지나친 사교육 일정은, 오히려 제대로 복습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시간 확보를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 당연히 성적 정체라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공부라는 녀석을 시스템적으로 꼼꼼히 접근해보면 그 이유가 더욱 명확해진다. 그래서 오늘은 에듀플렉스에서 생각하는 중.고생 학습과정의 5단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공부는 필연적으로 아래의 다섯 단계에 학습과정 사이클을 거치게 되어 있다.곧 Ready&Plan(학습준비과정)&rarrLesson(배우는과정)&rarrDo(익히는과정)&rarrTest(시험)&rarrSee(결과분석)순이다. 각 요소들은 매우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고 어느 과정 하나라도 소홀하면 지속적으로 높은 상위권 성적을 유지 할 수 없게 짜여진 체계적 시스템인 것이다.우선, Ready&Plan 단계는 현재 자기 학습상태에 대한 냉정한 진단을 통해 자기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도출하고 실현가능한 중,단기 목표와 세밀한 공부 계획을 세우는 단계이다. Lesson은 배우는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학교 수업이나 학원강의, 과외 같은 것들이다. Do 단계는 배운 것을 자기화하고 스스로 충분히 익히는 단계로써, 올바른 습관 형성과 본인에게 맞는 효율적 공부방법 및 학습자원을 활용한 주도적인 학습으로 진정한 실력을 쌓아가는 단계이다. 이 과정의 충실도가 시험점수의 희비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est는 익힌 내용을 시험을 통해 확인, 인출하는 단계로써 시험스킬, 시험치기 전략 등이다. 마지막으로 See단계는 오답분석을 포함한 전반적 시험 결과를 분석하고, 다음 시험 대비 앞 시험에서 미진했던 부분들을 한층 개선하기 위한 피드백 과정이다. 상기의 학습과정 중 가장 중요한 단계는 단연코 ·익히는 과정(Do) 이라고 생각한다. 개념과 원리가 충분히 이해되지 않는 상태에서 그때그때의 시험만을 위해 요약된 정보를 듣고 간편한 방법으로 학원, 과외 중심 의존적 공부로는 완벽한 자기 지식이 없게 된다. 따라서, 응용력과 문제 해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차라리 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운 기본 지식들을 매일 평소 복습시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다양한 문제를 직접 해결 해보는 방법이(이 경우 직접지도 필요한 과목이 있다면 저렴하면서 정평있는 인터넷 강의 도움 받거나, 진짜 취약한 단원만 약간의 사교육 서비스 이용하면 된다) 다소 늦고 더디 가는 것 같지만 그 길이 결국 고3을 마칠 때 승리 할 수 있는 길이라 본다.끝으로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하다는 원리는 수많은 명문대 진학생, 공신들의 성공 수기에서 이구동성으로 얘기할 정도로 상식적인 내용이자, 여하한 대입 제도하에서도 특히 현행의 입시 전형 취지에도(내신+수능+통합 논.구술) 훨씬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공부 잘하기 위한 가장 기본 大 원칙은 혼자서,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며 이러한 올바른 습관 형성을 통해 자신만의 탄탄한 학습 역량을 배양해 보자. 더 이상 타율적인 도움받기에 의한 배우기 과정에만 목 매기 보다는, 처음에 다소 힘들더라도 목표달성을 갖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익히기 과정을 꾸준히 실천 해보자. 2009-06-17
- PIS예비국제학교, 국제학부,영어우수자 입시전략 설명회 개최 PIS예비국제학교(www.pis.co.kr)는 국제학부 및 영어우수자의 변화하는 상위권대학 출제경향과 준비전략, 또한 현재 상황에서 목표한 대학교입시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는 Total Care System에 대해 설명한다. 1차 설명회는 6월 19일(금) 오후 2시~4시이며, 2차 설명회 및 공개특강은 6월 27일(토) 오후 2시~4시에 실시한다. 장소는 PIS 예비국제학교 7층이다. (강남역 2번 출구 2분 거리) 문의 (02)564-79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유승준의 창의논술 맞춤구술, 학업성적 향상을 위한 방법론 설명회 ‘유승준의 창의논술 맞춤구술’ 학원은 6월 19일(금) 11시 해외체류 경험이 2년 이상인 초중생 학생 중 국내 복귀 후 학업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적 향상을 위한 방법론 소개 및 대처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대치동 한티역 롯데백화점과 도성초교 사이. 한정된 좌석관계로 사전예약 필수. 문의 (02)563-31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입학사정관제가 원하는 인재는? 글로벌리더형! 대학입시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2010년 입시가 무르익고 있는 시점이다. 2010년 입시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이다. 당장 2010년부터 모든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이 입학사정관제를 대학입시라는 큰 틀로 인정하기 시작하는 원년이 바로 2010년이다. 그런 이유로 입학사정관제는 대입을 코앞에 둔 고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 심지어는 초등학생 학부모들에게도 화두가 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란 무엇인가? 이미 많은 책자에서 미국식 입학사정관제를 논의하고 있고 많은 대학은 입학사정관제를 어떤 형식으로, 어느 범위만큼 한국의 실정에 맞도록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막상 학생 당사자와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 대학관계자만큼 자세하게 알아야할 필요도 없으며 알아갈수록 혼란만 가중될 뿐 실제적인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그래서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정부의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장황하고도 복잡한 설명을 듣고나면 결론은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거야?”일 수밖에 없다. 즉 대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방법제시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대학입시를 결정짓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정확한 접근 방법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이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길게 보기로 하자. 그리고 “어디”에서가 아니라 “어떻게”에서 찾는다면 답이 보이게 된다. 즉 정부에서, 학원에서, 학교에서, 많은 입학설명회에서 찾으려고 하지말고 내 아이를 지금부터 “어떻게” 자라도록 기회를 주면 될까? 그렇다면 “어떻게?” 자라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아이 스스로에게도 바람직하고 대학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답이 있기는 한가? 답은 있다. 아이에게 “글로벌 리더”가 되는 길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글로벌리더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실제로 그 용어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잡아내지 못한다. 우리가 원하는 미래형 인재인 글로벌리더란? 아마도 다음의 특성을 가진 인재가 아닐까 한다. 1. 봉사 (Volunteering) : 인성면에서 올바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인간 2. 리더십 (Leadership) : 어떤 일을 하더라도 스스로 결정하고 리더십을 가진 인간 3. 자기동기부여 (Self-motived) : 스스로 동기부여되고 자신의 특기와 가능성을 꽃피울 수 있는 인간 4. 외국어능력 (Language skills) : 가능하다면 모국어이외의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인간 입학사정관제에서 선발하게 되는 유형을 간단하게 나누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입학사정관제는 첫째, 학생부는 평범하지만 리더십이 탁월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학생(Servant Leader형), 둘째, 학생부는 평범하지만 지원학과와 관련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학생(열정형), 셋째, 가정형편이 곤란함에도 학생부가 우수한 학생(역경극복형), 마지막으로 다재다능하며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멀티플레이어형) 등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자질은 리더십과 봉사, 자기 주도적인 역량,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 대한 적응능력 등이다. 이는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글로벌 리더”의 특성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글로벌 리더로 커갈 수 있는 여러 가지 경험의 기회를 찾아준다면 앞으로 변화하는 대학입시를 위한 전면적인 준비도 동시에 가능해진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교과성적이 항상 우선이다. 학습(교과)에 대해서는 정보의 홍수라고 할 만큼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아이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하고 대입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하기위해 중요한 비교과정보는 상대적으로 찾기 힘든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GL어학원의 칼럼에서는 글로벌리더로 커갈 수 있는 비교과 정보를 과감히 공개하기로 한다. 대입을 최종 목표로 하는 비교과의 정보를 얻는 데는 다음과 같은 사이트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1) 국제교류와 자원봉사와 비교과 (http://cafe.naver.com/athensga) 국내 초중고대학생의 국제교류, 자원봉사, 비교과, 인턴십카페로 그 정보의 양과 질에서 선두이며 후기등이 잘 올라와있음 (2) 입학사정관제와 글로벌리더로 대학가자(http://cafe.naver.com/globalcollege) 입학사정관제와 글로벌리더전형, 국제학부 전형자료중심의 카페 이매애부원장 지엘에듀어학원 (02) 538-95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제 55회 강원도과학전람회 성공 개최 강원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경순)은 지난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4일간 제 55회 강원도과학전람회를 개최하였다. 물리 화학 등 8개 부문에 학생부 40점, 교원부 29점 등 총 69점이 출품되어 특상 12점, 우수상 23점, 장려상 32점이 입상했다. 특상 12점과 우수상 5점은 다음달 1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되는 전국과학전람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다. 물리 특상을 수상한‘어떻게 하면 다양한 쌍진동 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이찬·전형규, 지도교사 민족사관고 김연수), ‘2차원 영상을 통한 3차원 영상 구현 방법에 관한 탐구’(최근도·조경용·김영원·배진수, 지도교사 강원과학고 유상기) 등 과학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학생 작품이 다수 출품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자발적 영어능력 키우는 곳, GEM English 영어로 독서하고 영어로 토론하며 스스로 말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학습우리나라에서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을 보면 엄마의 역할이 거의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마가 영어교육의 설계자이자 코디네이터로서 많은 영어교육 정보를 가지고 아이들을 직접 챙긴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엄마표 영어교육법’에만 의지하는 것은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전문성이 부족해 무엇보다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 GEM English는 1:1 개인교습방식의 독서와 1:3 토론수업을 중심으로 엄마표 교육법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해결해준다.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자발적 영어능력을 통해 스스로 말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GEM English만의 차별화된 영어학습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 대화, 질문이 부족한 ‘엄마표 교육법’의 한계아이의 영어공부를 집에서 직접 가르쳐왔던 박모(39세) 씨는 최근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박씨는 “영어에 많이 노출되도록 유아 때부터 아이에게 유명 스토리북을 읽어주고 시간 날 때마다 테이프와 영어비디오를 들려주고 보여줬다”면서 “덕분에 읽고 따라 하기는 어느 정도 되지만, 회화면에서 충분히 역할을 해주지 못해 영어로 말하는 실력은 턱 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그렇다고 학원에 맡기자니 역시 주입식으로 읽고 따라하는 것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 그다지 내키지가 않다고. GEM English의 강규형 원장은 “집에서 영어책을 많이 읽히면 영어회화가 자동적으로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면서 “영어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과 함께 영어로 생각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질문을 던지고 대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영어 학원에서도 마찬가지. 주어진 책을 단순히 외워서 읽거나 주입식으로 어휘와 문법을 암기하도록 하는 수업은 문장과 어휘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 강원장은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식과 함께 친구들과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환경이 갖춰져야 영어로 말하고 토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1:3 소수정예 시스템을 통한 최적의 학습효과GEM English는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식과 미국교과서로 토론하는 수업을 통해 회화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어휘와 언어패턴을 스스로 인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교사와 학생 비율을 1:3으로 하여 학생과 강사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최대한 많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1:1 개별교습을 통해 스스로 인지하는 자발적 영어능력을 키우게끔 하고 있다. 강원장은 “교육은 주는 것만큼 아이들이 스스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림, 사진, 스토리북을 통한 이미지 학습을 바탕으로 계속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하게 하여, 스스로 영어로 생각하고 표현하도록 자발성을 키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자발적 영어 능력은 가급적 조기에 이루어져야 효과적이며, 앞으로 국제중, 대입 등 입시를 비롯해 조기유학을 갈 때도 확실한 저력이 되어준다”고 덧붙였다. 자발적 영어능력을 위해 중요한 것 중 또 하나가 바로 영영사전을 보는 것이다. 진정한 영어실력은 어휘력으로 알 수 있는데, 아이들이 토플 writing이나 speaking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는 건 바로 어휘력 부족이기 때문이다. 강원장은 “어휘력은 영한사전으로 공부하면 결코 늘지 않는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영영사전을 보고 영어를 영어로서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이렇게 머릿속에 자신만의 영영사전을 만들어 놓게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어휘력이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은 3,4학년부터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중학생을 위한 영어집중반도 다양하게 갖춰GEM English는 유치원,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 중학생을 위한 ‘영어 Grammar-Listening 집중반’도 갖추고 있다. 이 클래스에서는 Listening을 통해서 문법을 속도감 있게 따라갈 수 있도록 집중훈련을 한다. 또한 영어작문&컨설팅반도 진행하는데, 특히 첨삭지도에 대해 단순히 틀린 것을 교정하는 것이 아닌, 학습자가 강사의 제안에 따라 스스로 3-4회 정도 반복해서 내용을 개선함으로써 영어작문 능력이 쑥쑥 커나가도록 가르치고 있다. 이밖에 수능에 도움이 되도록 문법, 독해, 듣기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6~8개월 코스의 ‘중3 특별집중반’도 운영하고 있다. GEM English (02)418-0575윤영선 리포터 zzan-a@hanamil.net 2009-07-04
- 여름방학, 성적역전의 기회로 삼자 성적별 취약부문 맞춤식 공부법으로 공부 효율성 높여야고등학생들에게 방학은 무엇보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때이다. 즉,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뜻이다. 학기 중에 부족하다 느꼈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도 있고 앞으로 배울 내용을 먼저 공부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고등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학습전략이 필요할까.고1-진로설정, 1학기 내용 개념정리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입시대열에 합류한 고1학생들은 이 시점이면 고등학교의 성적산출방법이나 고교 생활에 적응을 한 시기다.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이제는 향후 학습 방향성을 갖고 집중해야 탄탄하게 기본기를 쌓을 수 있다는 것.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배우는 고등학교 1학년 학습이 탄탄하지 않으면 2학년에 접하는 선택심화과목을 소화하기 어렵다. 수능의 뼈대를 이루는 것도 1학년 때 배우는 개념들이다. 모든 학생들은 우선, 1학기 진도 중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과목이 있다면 여름방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이 중간/기말고사, 모의고사 등 주요시험에서 어떻게 출제됐는지 확인하고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다. 학습계획을 세울 때는 공부할 과목을 최대한 좁혀 공부하는 게 확실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입시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수학의 경우 1학기 가량 선행을 해 2학기의 학습 부담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영고 유제숙 수학교사는 “공통수학은 수학심화 과정의 기본이므로 방학을 이용해 공통수학의 토대를 충분히 다지고 어려운 문제(4점짜리)를 통해 유형을 익히겠다는 생각으로 수학공부를 하라”고 조언했다.수능이나 논술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독서도 필독도서를 중심으로 틈틈이 읽어두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2, 3학년이 되면서 독서의 기반을 인지하게 되지만 그때는 현실적으로 독서에 시간을 할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인문계와 자연계 선택을 위한 준비도 해야 한다. 진로와 적성을 감안해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학교에서 치른 진로적성검사나 방학 중 흥미검사 등 다른 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2- 수능 중심으로 공부전략 세우기2학년에게 여름방학은 수능의 기본기를 다져야 하는 중요한 기간이다. 모의고사에서도 수능형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만큼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수능에 대비하는 학습전략을 높여야한다는 것. 중상위권 학생들은 학력평가나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활용해 수능의 실전감각을 익혀야 한다.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 결과나 오답의 종류를 분석해 취약점을 찾고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의 경우 비문학, 고전시가, 현대문학 등으로 세분화해 약한 부분에 집중하는 학습을 하라는 것이다. 입시에서 영향력이 크고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수학은 취약단원 보충과 선행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한영고 유제숙 수학교사는 “인문계열에서 수리영역의 범위가 넓어졌고 3학년 모의고사 표준점수도 170~190점으로 올라가고 있으므로 수학이 주는 변별력이 더욱 커졌다”면서 “수리영역에서 유형별 문제가 출제되지만 2학년까지는 문제풀이로 유형을 익히기보다 개념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주요과목에서 1등급의 성적이 나오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사회/과학탐구도 2학년 여름방학부터 시작하면 좋다. 발해사탐 조율 원장은 “탐구영역 선택에 효율성을 본다면 방학기간을 활용해 사회탐구 11과목이 어떤 내용인지 훑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서점에서 30분정도 할애하면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목표로 하는 대학의 전형요소를 분석해 집중해야할 전형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해보면 좋다. 장기적으로 수능, 내신, 논술에 투자할 시간과 에너지를 적절히 안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수시와 정시의 모집인원이 거의 비슷하기에 수시를 대비한 학습도 이제 ‘필수’나 마찬가지다.고3- 페이스 유지가 관건7, 8월이 되면 많은 수험생들이 입시에 불안감을 직감하면서 슬럼프를 겪는 시기다. 나름대로 긴장하면서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1학기 기말고사를 비롯해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면 더욱 힘들어한다. 지금부터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 전까지 충실히 공부하면 과목별로 실력을 부쩍 키울 수 있다. 다른 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습시간이 부족하고 분량이 많은 만큼 새로운 문제 풀이를 하는 대신 이미 풀어본 문제를 다시 보는 방법이 좋다. 계속 문제집 형태의 교재로 학습해왔을 것이므로 복습할 때도 문제집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문제를 풀고 이에 대한 해설을 통해 기본적인 개념을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잠실여고 안연근 진학지원부장교사는 “1학기 동안 모의고사 성적이 평균 3등급 이상으로 서울권 정시모집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수리+부족한 영역 1~2개’를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는 방학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면서 “학습교재로 EBS교재를 활용하라”고 권했다. 또, “모의고사 성적이 평균 4~5등급의 인문계 학생들은 ‘수리’ 포기여부를, 자연계 학생들은 ‘언어’ 포기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학습계획을 세워야한다”고 조언했다. 교재로는 수능 기출문제를 권했다.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1993년 수능부터 20009수능까지 18회의 수능 기출문제가 있다. 기출문제 풀이를 할 때는 답 맞추기식 공부를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머지 답안을 보면서 이것은 이렇게 고치면 정답이 될 수 있다는 식의 분석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수시모집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지원하려는 대학의 논술이나 구술면접 출제 경향을 파악해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기 소개서나 학업계획서 등도 방학에 미리 작성해 놓아야 9월과 10월에 수능 공부에 매진할 수 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도움말 잠실여고 진학지원부장 안연근 교사한영고 유제숙 수학교사발해사탐 조율 원장 2009-07-04
- 이번 여름방학엔 과외 받아볼까? 1:1수업 · 시간 관리는 유리 확실한 효과 없고, 높은 교육비는 부담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주부 최모씨는 요즘 마음이 심란하다. 딸아이의 수학공부에 꽤 많은 시간과 교육비를 투자하는 데도 불구하고 시험에서 조금만 어려운 문제가 출제돼도 손도 못 대고 힘들어하는 딸 때문이다. 친구들과의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생각보다 많은 수의 아이들이 과외를 받는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진 최씨는 이번 여름 방학 동안 딸아이에게 수학 과외를 시켜볼 참이다. 최씨는 “막상 과외를 시작하려 하니 선생님을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지, 과외비는 어느 정도인지 몰라 지금 헤매고 있는 중”이라며 “과외를 시켜본 선배 엄마들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하소연했다. 과외에 입문하려는 초보 엄마들을 위해 선배엄마들의 과외체험기를 들어봤다. 학교와 학원에서 모두 해결된다면... “학교와 학원에서 아이가 잘 따라간다면 왜 비싼 돈 주고 개인과외를 시키겠느냐.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몰라 잘 따라가지 못하니 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아이에게 개인과외를 시키는 엄마들의 말이다.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두 아이를 둔 주부 윤 모(49·대치동)씨. 고2 아들이 학원에서 어영부영 시간만 때우고 온다는 사실을 안 중학교 3학년 이후부터 쭉 영어, 수학 개인과외를 하고 있다. 윤씨는 “공부를 잘 하는 아이라면 학원수업을 잘 따라가겠지만 우리 아이의 경우 자리와 시간만 채우러 학원에 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아이를 학원에 보내면 안 되는 학원의 단점을 발견한 이후로는 1:1 과외를 선호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윤씨는 학원에 열심히 다니는 아이가 실제로 받아들이는 공부량이 얼마이고 어느 정도까지 이해하고 오는지 잘 파악할 필요할 있다고 강조한다. 만약 아이가 아무 생각 없이 자리에 앉아만 있다가 오는 경우라면 다른 대안을 찾아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윤씨는 “학원 다닐 때와 비교해 성적이 월등히 향상된 건 아니지만 과외 시간만큼은 자신만의 공부를 한다는 생각에 아이나 엄마 모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다”며 “다른 공부와 마찬가지로 과외도 수업 중 열심히 공부하고 숙제 등 과제를 충실히 해야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업 시간은 황금, 자투리 시간도 금! 개인과외를 선택하는 또 하나의 변수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학원이 집 가까이 있는 경우라면 허비하는 시간이 그나마 많지 않지만 조금만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학원 갔다 왔다하느라 길에다 버리는 시간이 만만찮은 게 현실. 거기다 숙제부실과 시험미비라는 죄목(?)으로 학원에 남아 스테이(stay)라도 하는 경우엔 1~2시간을 후딱 넘기기 일쑤다. 고2, 고1, 초등3학년 세 아들의 엄마 주부 송모(46·대치동)씨는 “학원에서의 공부량이 너무 방대해 엄마가 생각하기에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공부해야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며 “아이의 능력과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숙제는 너무 많고 숙제를 조금이라도 덜 해가면 학원에 남아야 하는데, 같은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아이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아이에게 꼭 필요한 공부를 짧은 시간 안에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과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송씨는 “성적향상에 있어서 기대만큼 큰 만족을 얻은 것은 아니지만, 과외를 시작하면서 아이에게 많은 시간이 주어진 것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원하는 공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장점 주부 조 모(38·가락동, 중1·초등4·7세)씨는 중학교 1학년 첫째 아들에게 수학 개인 과외를 시키고 있다. 조씨는 중학교 과정 선행이 되어 있지 않은 아들을 위해 수학학원을 알아보던 중 이미 많은 학원에서 진도가 앞서 나가고 있어 학원에 보내기엔 이미 늦어버린 것을 알게 됐다고. 조씨는 “진도도 맞지 않는 학원에서 억지로 따라가는 것보다 여유 있게 과외를 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다행히 아이도 선생님과 잘 맞아 별 문제없이 선행학습과 현재 진도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 정 모(41·명일동)씨는 중학교 1학년 딸에게 국어와 과학 과외를 시키고 있다. 정씨가 과외를 시작한 것은 채 석 두 달이 되지 않는다. 중학교 첫 중간고사를 치른 딸이 “성적이 부진한 국어와 과학 과외를 하고 싶다”고 제안했기 때문. 항상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딸이기에 시험점수도 당연히 잘 나오리라 믿었는데 그 결과는 참담했다고. 기말고사를 대비한 과외를 하며 공부에 자신감을 가져가는 딸을 보며 정씨는 “과외를 시작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천차만별 과외비, 다양한 불만도 있어 과외강사와의 관계를 맺는 방법도 다양하다. 아파트 게시판에 붙여져 있는 전단지나 신문광고, 인터넷을 통해 과외강사를 소개받는데 엄마들이 가장 믿고 선호하는 것은 당연 ‘지인으로부터 소개’다. 박 모(43·대치동, 중3·중2)씨는 “신문광고, 인터넷, 지인으로부터 소개 등 여러 방법으로 과외선생님을 알게 됐는데, 그래도 가장 믿음이 가는 것은 당연 아는 이웃이나 친구들로부터의 소개다”며 “그러나 아무리 명성이 자자하고 실력 있다고 소문난 선생님이라도 우리 아이와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고 말했다. 엄마들이 생각하는 과외강사는 크게 세 부류도 나뉜다. 대학생,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강사, 경력이 많은 전문과외강사가 그것. 이들은 경력에 따라 교육비도 크게 달라진다. 딱히 정해져있지 않은 게 과외비지만 대개 학원비의 2.5~3배 정도까지는 엄마들이 별 무리 없이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교육비가 2.5~3배라는 것이지 시간 당 교육비로 따지면 훨씬 더 큰 액수다. 과외를 하며 가지는 불만도 있다. 그 중 가장 많은 불만은 ‘시간’. 한 모(40·잠실동, 중2·초등5)씨는 “큰 아이가 대학교 2학년 학생에게 수학을 배우는데 대학생이라 대학교 시험기간이나 주말에 수시로 시간을 변경하는 바람에 아이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경우가 많아 속생했다”고 털어놨다. ‘시간을 덜 채워준다’ ‘아이에게 잘 맞춰주지 않고 그냥 대충 넘어간다’ ‘가르치는 노하우가 부족하다’ 등의 불만도 있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