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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남·서초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지난 5월말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2021년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이 공시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교육열을 보이고 있는 강남·서초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은 어떠할까? 강남·서초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교 진학률, 전문대학 진학률을 살펴봤다. 또, 강남·서초지역 고교생들의 진로 현황에 대해 강남과 서초로 나누어 고교별로 좀 더 상세히 분석해봤다.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항목 ‘졸업생의 진로 현황’, 2021년 5월말 공시 기준※자료 취합 기준2021년 5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21년 2월 고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 자료를 취합했다. 강남·서초지역 고교별 분석은 국립국악고 및 특성화고를 제외한 일반계고 27개 고교를 취합했다.대학교 진학률 – 강남 47.9%, 서초 46.4%전문대학 진학률 – 강남 7.4%, 서초 8.2%2021년 2월 강남서초 지역 고교 졸업생은 강남이 5043명, 서초가 3130명으로 총 8,170명이다. 지난해에는 강남이 5783명, 서초가 3551명으로 총 9334명이었으므로 강남서초 지역 고교 졸업생은 1년 사이에 1164명이나 감소했다.졸업생 수 감소에 따라 진학률은 상승했다. 강남은 2020년 52.5%에서 55.7%로, 서초는 50.7%에서 55.2%로 진학률이 높아졌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의 강남서초 고교 졸업생 진학률 추이를 살펴보면 강남은 4년간 지속적으로 진학률 상승을 보이고 있는 반면, 서초는 2020년에 일시적으로 진학률이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대학교, 전문대학, 국외, 기타로 나누어 살펴보면 강남과 서초지역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학교 진학률은 강남이 47.9%로 서초의 46.4%보다 약간 높고, 전문대학 진학률은 강남이 7.4%, 서초가 8.2%로 서초가 약간 높다. 국외 대학 진학은 강남이 0.4%, 서초가 0.6%로 서초구가 약간 높았다.2018~2021년 강남서초 고교 졸업생 진학률 추이 (단위:%)강남서초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단위:%)#강남지역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강남지역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진학’ 55.7%, ‘기타’ 44.3%2021년 2월에 졸업한 강남지역 고교생은 5043명으로 지난해 5783명보다 740명 감소했다. 그중 상위 학교로 진학한 경우를 보면 대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2418명(지난해 2597명), 전문대학 진학이 373명(지난해 397명), 국외 대학이 17명(지난해 44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약 56%가 대학교 진학으로 진로를 정했다. 이는 지난해의 진학률 52.5%과 비교해 약간 상승한 수치이다. 지난해 국외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은 44명(0.7%)이었는데 올해는 17명(0.4%)로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여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진로를 정하지 못한 기타 학생은 2235명으로 나타났으며, 취업한 학생은 25명이었다(취업자 25명도 기타에 포함).강남지역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단위:%)남학생 VS 여학생강남지역 여고가 남고보다 진학률 15.3% 높아강남지역 고교를 남고, 여고, 남녀공학으로 구분해 전체 진학률을 살펴보면 남고가 49.2%, 여고가 64.5%로 여고 진학률이 15.3% 높았고, 남녀공학 진학률은 56.9%이다. 지난해 진학률은 남고 47.1%, 여고 56.8%, 남녀공학 55.7%였다. 전년 대비 남고는 2.1%, 여고는 7.7%, 그리고 남녀공학은 1.2%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진학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진학률을 대학교와 전문대학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대학교 진학률은 여고(56.9%)>남고(45.4%)>남녀공학(44.2%)의 순으로 여고의 진학률이 월등히 높았으며, 전문대학 진학률은 남녀공학(12%)>여고(7.4%)>남고(3.7%) 순으로 나타났다.강남지역 남고/여고/남녀공학 진학률 비교 (단위:%)일반고 VS 자사고전체 진학률은 일반고가 자사고보다 크게 높고,대학 진학률은 자사고가 일반고보다 조금 낮아강남지역의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는 중동고와 현대고, 그리고 휘문고가 있다. 이들 자사고의 전체 진학률은 48.2%로 일반고의 58.1%보다 9.9% 낮았다. 지난해에는 자사고 45.4%, 일반고 54.5%로 진학률에서 9.1% 차이가 났는데 올해는 그 차이가 조금 더 벌어졌다.진학률을 대학 진학률과 전문대학 진학률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강남지역 대학 진학률은 자사고 46.3%, 일반고는 48.5%로 차이가 크지 않다. 지난해에도 자사고의 대학 진학률 43.8%, 일반고의 대학 진학률은 45.2%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2021년 전문대학 진학률은 자사고가 1.4%로, 일반고의 9.4%보다 훨씬 낮았다. 지난해 역시 자사고의 전문대학 진학률 0.6%, 일반고의 전문대학 진학률 8.6%로 그 차이가 컸다. 자사고와 일반고의 전체 진학률 차이가 큰 이유는 전문대학 진학률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인 것을 알 수 있다.강남지역 일반고/자사고 진학률 비교 (단위:%)공립고 VS 사립고전체 진학률은 공립고와 사립고가 비슷,대학 진학률은 사립고가 높고 전문대학 진학률은 공립고가 높아공립고와 사립고로 구분해서 진학률을 살펴보면 전체 진학률은 공립고 55.3%, 사립고 55.8%로 거의 비슷하다. 반면 대학 진학률은 공립고 45%, 사립고 49%로 사립고가 높고, 전문대학 진학률은 공립고 10.1%, 사립고 6.5%로 공립고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지역 공립고/사립고 진학률 비교 (단위:%)고교별 진로 현황 분석전체 진학률 – 은광여고 가장 높고 압구정고 가장 낮아대학 진학률 – 은광여고, 경기여고, 진선여고 순으로 높아강남지역의 진학률을 고교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학률은 은광여고가 80.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풍문고 77.6%, 경기여고 69.2%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진학률은 풍문고가 70.8%, 서울세종고 63.8%, 경기여고 59.7% 순이었다.2021년 전체 진학률이 낮은 고교는 압구정고가 44.8%로 가장 낮았고, 그 다음으로 휘문고 45.9%, 경기고 48% 순이었다. 지난해 강남지역에서 전체 진학률이 낮은 고교는 휘문고 39.7%였고, 그 다음이 중동고 44.9%였다.2021년 대학 진학률 역시 은광여고가 6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경기여고 58.5%, 진선여고 55.1% 순이었다. 대학 진학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압구정고로 34.9%의 대학 진학률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청담고 35.7%, 경기고 42.4% 였다.2021년 전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학교는 풍문고 24.1%, 서울세종고 21.6%, 청담고 21.1%로 강남지역 전체 전문대학 진학률 7.4%보다 월등히 높았다.강남지역 고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 (단위: 인원-명, 비율-%)#서초지역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서초지역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진학 55.2%, 대학교 46.4%, 전문대학 8.2%2021년 2월에 졸업한 서초지역 고교생은 3130명으로 2020년의 3551명보다 421명 감소했다. 그중 상위 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대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1451명(46.4%)으로 지난해의 1472명(41.5%)보다 인원은 21명 감소했으나 대학교 진학률은 4.9% 증가했다. 전문대학으로 진학한 학생은 257명(8.2%)으로 지난해의 316명(8.9%)보다 인원은 59명 감소했으며 진학률도 0.7% 감소했다. 국외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은 20명(지난해 14명)이며, 전체 졸업생의 55.2%가 진학으로 진로를 정했다. 이는 지난해의 진학률 50.7%에 비해 4.5% 증가한 수치이다. 진학 이외에 기 2021-07-08
- 대학 진학률 지난해보다 오름세, 재수생 비율은 학교마다 큰 차이 보여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학교별 올해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진학 등 대학 진학 현황을 지난 5월 말 공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양천구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등의 여파를 타고 반수생이나 재수생 비율도 학교마다 비슷하거나 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2020년 5월 학교 알리미 사이드에 공시된 2021년 5월 고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 자료를 취합했다. 양천, 강서, 영등포 지역 일반고와 자사고를 기준으로 한다. 대학 진학률 몇 개 학교 제외하고 상승영등포여고(82.4%) 수명고(80.7%) 경복여고(80.2%) 양천고(79.6%)양천·강서·영등포지역의 고교 졸업자 중에서 전문대, 4년제 대학교, 해외대학 진학자를 모두 포함한 대학 진학률은 몇 개 학교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진학률이 70%를 넘는 학교를 정리해 본 결과 양천구에서는 양천고가 79.6%로 가장 높은 진학률을 보였다. 양천고는 전체 졸업자 309명 중 전문대학은 55명(17.8%), 4년제 대학은 191명(61.8%)로 총 246명이 대학 진학을 한 결과를 보였다. 작년 77.1%에서 소폭 하락했다. 영등포구 영등포여고는 졸업생 165명 중 전문대학 진학이 66명(40.0%), 4년제 대학 진학은 70명(42.4%)으로 나타나 136명 82.4%의 대학 진학률을 보여 조사한 지역 중 가장 높았다. 작년 73.7%와 비교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서구에 위치한 수명고의 경우에도 전체 졸업자 192명 중 전문대 진학이 81명(42.2%), 4년제 대학 진학이 74명(38.5%)을 나타내 155명 80.7%의 결과를 보였다. 작년 73.2%에서 큰 폭 상승했다. 반면 가장 낮은 진학률을 보인 학교는 양천구의 강서고로 전체 졸업생 300명 중 전문대학 9명(3.0%), 4년제 대학 137명(45.7%)으로 전체 146명 48.7%의 진학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낮았던 학교는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여고로 졸업생 217명 중 전문대학 26명(12.0%), 4년제 대학이 86명(39.6%), 해외 진학이 1명(0.5%)으로 113명 52.1%를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는 양천구 한가람고가 졸업생 279명 중 전문대학 진학이 6명(2.2%), 4년제 대학이 138명(49.5%)을 보였고 해외 진학이 3명(1.1%)로 147명 52.7%의 진학률을 보여 작년 47.1%보다 하락했다. 재수생 포함한 기타 비율강서고 가장 높고 여의도여고, 한가람고, 양정고 뒤이어기타 비율은 작년까지는 진학이나 취업에 속하지 않으면서 재수생이나 입대자, 학점 은행제 등록한 학생 등을 포함하는 수치를 말한다. 재수생을 포함하는 이 기타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강서고로 51.3%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한가람고가 52.9%로 1위를 차지했다. 강서고에 이어서 여의도여고가 47.9%, 한가람고가 47.3%를 나타냈고 양정고가 45.2%, 진명여고가 44.8%로 나타났다. 작년에 이어 여전히 목동권 학교의 재수생 수를 포함한 기타 항목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작년에 비해 대폭 상승한 학교도 많이 눈에 띄었다. 기타의 비율이 의대나 명문대 등의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해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 치열한 내신 경쟁을 하게 되는 목동권 학생들의 재수 선택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양정고의 경우 대학 진학률이 작년 63.5%에서 올해 54.8%로 하락했고 기타 비율이 작년 36.5%에서 올해 45.2%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영등포여고의 경우 대학 진학률이 작년 73.7%에서 올해 82.4%로 큰 폭 상승하면서 기타 비율이 26.3%에서 17.6%로 많이 줄었다. 수명고도 대학 진학률이 작년 73.2%에서 올해 80.7%로 상승하면서 기타 비율도 26.8%에서 19.3%로 줄어들어 주목된다. 해외 대학 진학률은 한가람고 영일고 순으로해외 대학 진학률은 작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가장 많은 수의 해외 대학 진학률을 보인 학교는 한가람고와 영일고가 3명으로 같다. 한가람고는 3명(1.1%)를 나타냈고 영일고의 경우는 3명(1.0%)의 진학률을 보였다. 양정고, 동양고, 등촌고, 명덕여고, 여의도고, 여의도여고는 모두 1명의 진학자를 나타냈다. 양천구에서는 4년제 대학 양천고가 가장 많이 보내4년제 대학을 양천구에서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양천고로 나타났다. 양천고는 전체 309명의 졸업생 중 191명 61.8%의 비율로 4년제 대학에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이 진학했다. 그 뒤로 강서구의 경복여고가 졸업생 227명 중 134명 59.0%의 진학률을 보였다. 박선 리포터(ninano33.naver.com)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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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동아리와 교육 봉사 활동으로 전공 적합성 보여주고 나만의 색깔 나타내 서울대 갔어요”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국어와 교육 분야의 전공 적합성 충분히 나타내 백암고등학교(교장 권진국)를 졸업한 윤가현 학생은 2021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계열에 지역균형선발 전형으로 합격했다. 가현 학생은 대입 합격의 비결을 국어 과목과 교육 분야에 대한 높은 전공 적합성으로 꼽았다. 특히 국어 과목의 경우 문학보다 문법을 더 좋아하는 성향이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1학년까지는 문법에 대한 호기심을 나타냈다면 2, 3학년에는 본격적으로 문법 탐구를 진행했다. 예를 들어 고2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제주어를 조사해서 당시 배우던 언어와 매체 과목 속 중세국어와 얼마나 비슷한지 살펴보기도 했고 고3 때는 학교 문법을 비롯해 다양한 해석이 있는 서술격 조사를 공부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문법에 관심이 많고 연구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최대한 나타냈다. 교육 분야에서는 동아리 활동이나 꾸준히 진행한 봉사활동 그리고 과목별 보고서 작성을 통해 교사로서의 역량을 길러왔고 여러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교육 동아리 참여와 봉사로 의미 있고 보람된 활동 만들어 가현 학생은 교육 동아리 ‘소컬’활동을 의미 있었던 학교 활동으로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여러 나라의 교육 제도를 바탕으로 소설을 써 본 것이었다. 보고서 형식으로 각자 맡은 나라의 교육 제도를 설명하는 방식보다 직접 그 나라의 학생이나 교사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짧은 성장 소설을 써보는 활동을 하면서 다른 나라의 교육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미로를 직접 만들어 축제를 준비하면서 한계 상황에 마주치기도 했지만 결국 성공적으로 마치고 우수 동아리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교육 봉사활동도 꾸준히 했는데 1년 반 동안 열심히 진행했다. 가현 학생은 “교육 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항상 봉사 일지를 따로 작성했어요. 학생을 가르치면서 반성할 점, 칭찬할 점들을 기록하면서 교사로서의 역량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했어요. 이 일지 덕분에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부족한 점을 고치고 꼼꼼하게 가르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나만의 색깔 나타내는 독서 활동 추천 가현 학생은 시험이 끝난 후 독서를 많이 했다. 생기부에 올린 책 말고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도 함께 읽으며 독서에 대한 거부감은 줄이려고 했다. 도서 선정의 기준은 전공 적합성에 두었다. 최대한 국어 과목이나 교육과 연관이 있는 책을 선택하려고 노력했다. 가현 학생은 “추천 도서나 베스트셀러만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작품을 한두 권이라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해요. 만일 전공과 관련 지을 수 없다면 최대한 그 교과목에 충실하면서도 너무 어렵지 않은 책을 읽었어요. 너무 어려운 책은 선택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책을 골랐어요” 한다. 후배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책은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이다. 실제 수업 사례와 풍부한 설명을 통해 현재 강조되고 있는 역량인 ‘미디어 리터러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가현 학생은 “교육에도 유행하는 흐름이 있어요. 그 흐름을 잘 읽어내고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디어 리터러시 말고도 젠더 교육이나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교육, AI시대 교육의 발전 방향과 같은 여러 다양한 주제를 가진 책을 찾아보기를 바랍니다”라고 조언한다. 두 번째로는 <The Penguin Lessons>을 추천했다. 고2 영어 교과서에 실린 글을 보고 읽게 된 책이다. 우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이라 너무 감동적이고 교사가 꿈인 입장에서 이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펭귄인 후안과의 독특한 우정이 이 책의 주를 이루지만 그보다도 주인공인 선생님 톰에게 집중해서 책을 읽다 보면 더 많은 것을 깨닫고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도 진정한 선생님이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이라서 추천했다. 활동 분류하고 특색과 재미가 묻어나는 자소서 작성 가현 학생은 자기소개서 작성을 고3 여름방학에 시작했다. 2번 문항에 가장 많은 정성을 들였다. 가현 학생은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의 생기부를 훑어본 후 활동을 분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는 무턱대고 자소서에 쓸 내용만 고민하다가 많이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활동을 분류하고 조직적으로 엮어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저의 경우 1번 문항을 중세국어-근대국어-현대국어 순으로 국어와 관련된 활동을 붙여나갔어요”라고 조언했다. 두 번째로는 자신의 특색이 드러나게 적으라고 말했다. 너무 거창하게 적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무엇을 느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기왕이면 재미있는 활동이라면 더 좋다. 자소서에 자신의 모습을 마음껏 보여주면 된다. 특히 2번 문항의 경우에는 자신만의 특색이 나타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진심으로 즐겁게 했던 활동이나 의미 있는 활동을 적어야 한다. “처음부터 글자 수까지 신경 써서 쓰려고 하지 마세요.은 문장은 정말 어쩌다가 나와요. 마구 써보고 거기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 여러 개를 뽑아 그것을 중심으로 글을 고쳐보세요”라고 조언했다.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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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쿨로 아이비리그 가자 미국 중부지역 조기유학과 현지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가디안에듀’의 장지환(Peter Jang) 대표를 만나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스쿨로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90년대 국제교육 열풍의 주인공장지환 대표‘가디안에듀’의 장지환 대표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후,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 MBA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장 대표는 미국 유학 중 미국 교육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어, 90년대에 대한민국 어학원과 영어 유치원의 기초를 설립했다. 영어 유치원의 시초이자 대표 브랜드인 원더랜드, 최고급 영어유치원 스쿨 오브 투모로우를 창설하여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이후 한국 국제교육 열풍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장 대표의 두 아들은 미국에서의 메디컬스쿨을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였고, 두 아들은 현재 Berkeley 대학과 Yale 대학교의 Medical School에서 Doctor로 활동하며 한국인 가족으로서 이민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낸 자랑스러운 한국 이민가정의 샘플로서 명성이 현지에서 자자해 화제가 되고 있다.현재 장 대표는 국제 조기유학 교류 기관인 ‘가디안에듀’의 대표로서 미국 조기유학과 미국 과학고 진학을 위한 전문적 가이드라인과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장 대표와 미주리 주립대는 단순히 졸업생과 학교 관계 그 이상으로 밀접하다. 쌍용그룹 장학생으로 이수한 MBA 수료 당시 쌍용그룹과 연계하여 미주리 주립대 본교에 다양한 교육적 교류와 재정 지원을 도왔고, 현재는 국제 교육자로서 미주리 주립대 본교와 돈독한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2020년에는 20년 이상의 신뢰와 미국 현지 교육계 내의 우수한 평판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유일한 미주리 주립대학 온라인 고등학교의 파트너십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미주리 주립대 온라인 스쿨의 신뢰성미주리 주립대학 온라인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을 포함한 아이비리그 대학뿐만 아니라 MIT, 존스홉킨스, 스탠포드 등 좋은 대학들에 합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체능계 학생들에게 꿈의 대학인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파슨스, 줄리아드 등에 입학하는 우수한 기록들도 가지고 있다.미주리 주립대 온라인 스쿨의 커리큘럼 미주리 주립대 온라인 스쿨은 College Prep 커리큘럼과 AP수업, 다양한 과외 활동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여름에는 전 세계 미주리 주립대학교 온라인 고등학교 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아 진로탐색 캠프도 진행한다. ‘가디안에듀’는 온・오프라인 고등학생 인턴십 및 리서치 활동, 각종 경시대회 참여 도움, 전문적인 대입 컨설팅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명문대 입학을 위한 완벽한 프로파일 설립 과정을 제공한다.미주리 주립대 온라인 스쿨의 입학조건미주리 주립대 코리아 온라인 스쿨은 7월부터 학생들의 등록이 시작되고 8월 2일 학기가 시작된다. 학생이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빠르게 수업을 이수하면 일찍 학기를 마칠 수 있다. 또 학기가 시작해도 등록이 가능하고, 학생의 속도에 맞춰 수업을 이수할 수 있다. 입학 대상은 8~12학년 학생으로, 검정고시를 이수한 학생도 가능하다. 학생이 학업의 주체가 되어 공부하고 자신의 전공과 관심분야에 집중하기를 원하는 학생이라면 도전해 볼만하다.동 과정 이수 시, 미주리 주립대학 본교 입학의 우선권이 주어지고, 정규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제공하는 졸업장, 세계 어디서나 인정되는 정규 성적표가 주어지므로 홈스쿨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이 원하는 페이스로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로 이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문의 02-567-0309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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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국내와 일본 명문대 동시 지원 전략 국내의 대입 수시전형에서 영어특기자 관련 전형이 대폭 축소되면서, 영어로 대학가기를 희망했던 학부모들의 고민이 많다. 특히 영어는 잘하지만, 국어와 수학에 대한 공백을 쫓아가지 못하거나 부진한 학생의 학부모, 서구권의 대학진학을 희망했으나 졸업 후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로 진학을 포기했거나 휴학한 학생의 학부모, 코로나로 인해 국내의 대학진학을 염두에 둔 해외고 졸업 예정자의 학부모가 그 대상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유명한 세한아카데미에서 오는 15일(목) 개최하는 ‘영어로 진학하는 국내와 일본 명문대 동시지원 전략 설명회’를 미리 알아봤다.이화여대, 국민대 영어 전형 분석과 지원전략 공개 예정현재 지원자의 우수한 영어 성취도 능력을 요구하는 국내 대학의 영어특기자전형은 대폭 축소되었지만 2022학년도에도 기존 기조를 유지해 학생을 선발하는 곳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어학특기자/국제학특기자 전형, 국민대학교 어학특기자 전형이다. 이번 세한아카데미의 ‘영어로 진학하는 국내와 일본 명문대 동시지원 전략 설명회’에서는 이화여대와 국민대에 합격한 세한아카데미 출신의 학생 90명의 성적 데이터를 분석해 권장성적과 예상 합격선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화여대 전형의 가장 핵심적인 제출서류라고 할 수 있는 활동보고서의 작성 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이화여대 어학특기자/국제학특기자 전형은 공인어학성적을 포함한 다방면의 어학능력의 성취도를 취합하여 1단계에서 4배수 선발한다. 국민대 어학특기자 전형은 1단계에서 공인어학성적 평가만으로 모집 단위의 8배수를 선발한다.연세대 국제계열 전형, 주요 제출서류 분석과 지원전략 제시영어로 100% 수업하는 연세대학교의 언더우드 학부(인문사회/생명공학), 융합인문사회과학부, 융합과학공학부도 영어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의 주요 관심의 대상이다. 해당 학부들은 2022학년도에도 상당히 많은 인원을 독자적인 방식으로 국내고 출신자와 해외고 출신자를 분리해서 선발해 주목할 만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타 대학과는 다른 연세대학교의 전형 특색과 지난해에 해당 전형으로 합격한 세한아카데미 출신 102명의 합격자 성적과 주요 제출서류를 분석해 일반고, 특목고, 해외고 및 국제학교 등 출신학교별 합격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영어로 수업하는 일본 최상위권 명문대 동시지원 전략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0년 기준으로 약 30만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보유한 일본은 올해 입시에서 명문대학 영어전형 지원자의 성적대가 상당히 상향되었다고 한다. 특히 사립대 중 최상위권 대학인 와세다대, 게이오대의 영어전형 지원자의 평균 성적이 많이 올랐다. 이에 대해 세한아카데미에서는 영어로 일본의 명문 대학에 진학한 한국인 졸업자가 계속 누적되면서 유학 학비도 저렴하고 유학 생활의 만족도가 높다고 알려지고 졸업 후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성과 역시 다른 국가의 유학생에 비해 월등하다는 사실이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여실히 드러난 난 탓이라고 했다. 또한 일본어를 못해도 영어로 대학진학이 가능하고 영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대학의 다양한 전공, 그리고 일본어 공부 지원은 물론 다양한 장학금이 신청까지 가능한 대학은 일본이 거의 유일하다고 했다. 일본에서 영어전형을 시행하는 대학들은 봄 입학과 가을 입학, 두 번의 입학 기회를 제시한다. 세한아카데미에 따르면 일반고, 특목고, 국제학교 등 각 학교의 커리큘럼에 따라 합격 커트라인과 지원 방법이 다르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합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형 분석과 국내대학 동시 지원 및 합격 전략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는 15일(목) 오후 6시에 유튜브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설명회에 초청한다. 사전예약은 ‘세한아카데미’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문의 02-3453-3422www.sehann.com / 카카오톡. 세한아카데미 2021-07-08
- 초등 때부터 기른 독서역량 ‘세특’의 날개가 된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아이가 교과목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독서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시작한다. 더군다나 2022학년도 대입의 학생부 기재사항 축소나 2024학년도 대입에서 독서활동 미반영은 독서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기에 좋은 이유가 되고 있다. 이런 교육부의 신호를 ‘독서’를 등한히 해도 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도 되는 걸까? 특목고・명문대 입시만 12년째인 ‘써밋 아카데미’의 이은이 원장을 만나 ‘독서와 학생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독서, 학생의 잠재력 측정 도구이 원장은 “학생부의 독서영역 기록이 축소되기 이전에도 대학은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만으로 학생의 독서능력을 판단하지는 않았어요. 독서량에 집착하거나 너무 수준 높은 독서에 집착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았죠. 독서는 학생의 학업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항목으로, 대학에서는 입학 후 공부를 위한 잠재력을 측정하는 자료로 활용해 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는 여전히 중요한 항목입니다”라고 말한다. 이 원장은 어떤 책을 읽었는지 보다는 읽으면서 어떤 깨달음을 얻었고, 그것이 자신의 진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 연계성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학습과정에서 생긴 궁금증 해소를 위해 독서를 활용하거나, 교과내용을 확장해서 심도 있는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또한 교과 시간에 학생이 참여하는 토론이나 에세이, 발표 등 다양한 수행평가의 주제를 정할 때 그 계기나 방향성, 또는 직접적인 자료를 독서와 연결 지을 수 있다. 다양한 교과목 수만큼 독서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다양한 수행평가를 진행할 수 있고, 이런 활동을 효율적으로 진로와 연계할 수 있다. ‘써밋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독서활동을 계획하고, 그 내용이 학생부 세특에 효율적으로 기재될 수 있도록 학년 초부터 개별학생의 교과・비교과 활동을 촘촘히 들여다보며 함께 계획하고 있다.초등 독서, 대입 성공의 원동력 ‘써밋 아카데미’에서는 교과・비교과・컨설팅 등 모든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지만 이 원장이 가장 강조하는 과목은 ‘독서’다. 특히 초등 때부터의 독서교육을 강조한다. 초등학교 때 체계적으로 시작한 독서는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입 성공의 큰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중2까지는 독서 수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독서 수업은 탄탄한 정서는 물론 아이를 잘 들여다 볼 수 있어 효과적이거든요. 또 독서 수업을 하면 아이의 성향을 빨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성향을 파악하고 나면 보다 효과적인 진로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죠”라고 말한다. 초등 때부터 올바른 독서를 꾸준히 한 경우, 지식습득 능력 향상은 물론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를 키울 수 있다. 때로는 정서적인 자극을 통해 풍부한 감수성을 기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은 나열식 독서보다 인재상에 부합한 학업역량을 판단하는 도구로서 독서를 활용한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독서 통한 문해력 향상, 수능 점수 향상으로 단순히 정보만을 얻고자 한다면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지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를 강조하는 이유는 독서를 통해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문해력이란 단순히 문자를 읽고 쓰는 것만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와 같은 언어의 모든 영역이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이런 문해력은 독서율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질의 독서를 많이 한 경우, 글이나 말에서 주장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높다는 것이다. 수능 국어영역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문해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다. 교과 국어 공부만으로 이런 수능 국어영역의 점수를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독서를 통한 문해력 내공을 갖추고 있다면 단기간 점수 향상이 가능하다. ‘써밋아카데미’의 이은이 원장이 독서 수업을 강조하는 이유다.문의 02-555-2608 2021-07-08
-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종합·단과 학원, 대치동 ‘열정스토리’ 열정스토리가 자사고‧특목고부터 명문대 입시까지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종합학원에서 MMI 면접과 논술, 입시 컨설팅, 그리고 의‧치‧약대 입시와 합격 가능성이 있는 자연계열 중상위권 학생, 그리고 소프트웨어 특기자‧인재전형까지 그동안 소수 종합반만 운영하던 체제에서 인문, 자연계열과 의‧치‧약대 그리고 S/W 대비는 물론, 함인숙 전 서울대책임입학사정관, 장문성 종로학원 학력개발원장 등 부문별 전문가들을 통해 준비한 이유는 무엇일까?딸 입시 계기, 학생부종합전형 전문가로!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진로 선택과목 성취평가제이다. 고교학점제도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내신은 성취평가제이고 수능은 상대평가제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내 아이의 입시는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최선일까? 내신이 약한데 학종이 가능할까? 특히 강남에서 학종으로 합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그 해답을 조근주 대표원장이 운영하는 대치동 ‘열정스토리’ 학원에서 찾을 수 있다. MBC 보도국 기자였던 그가 소리바다, 아이비스포츠 경영자와 타임에듀 부사장을 거쳐 조선에듀 진학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단법인 한국미디어교육진흥원 이사장과 아비투스 재능봉사단장까지 하면서 수많은 실적을 낸 학종 전문학원 열정스토리를 운영하게 된 이유는 바로 딸의 진학 때문이었다.교육 트렌드 꿰뚫는 ‘열정스토리’ 학원그의 강연 시리즈 주제가, ‘아빠, 자신의 잣대로 아들의 미래를 재단하다’ → ‘딸, 아빠의 운명을 바꾸다’→ ‘DNA를 바꿔라’ → ’전형을 이해하라’는 ‘열정스토리’의 탄생 비화와 맞물려 있다. 조근주 대표원장은 “딸 진학을 고민하다 강남인강과 메가스터디 인강에서 주제강의를 하게 되었고, 학생부종합전형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성적뿐이 아니라 활동의 진정한 동기와 우수한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더 알고 싶어 관련 책을 찾아서 읽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구글링, RISS 등 데이터마이닝 역량을 갖추고, 심도있게 탐구해 나가는 미래 인재를 키우는 학종의 취지에 반했기 때문이다. 그 연장선에 고교학점제가 있다. 조근주 대표원장은 열정스토리가 배출한 수백 명의 명문대 합격자의 공통점은 ‘일관된 목표, 영어, 독서, 탐구’였다며, 대학은 고등학교 성적만으로 인재를 뽑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배움을 소화하고, 그 분야에서 성공할 인재를 대학의 평가기준과 요소로 선발한다고 강조한다.시스템과 플랫폼 갖춘 ‘열정스토리’▸학생부종합전형 전문학원한티역 인근에 위치한 ‘열정스토리’는 여타 학종 컨설팅 학원과 확연히 다르다. 특목고‧자사고 입시부터 명문대 입시까지 ‘학종 시스템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전문학원이기 때문이다. ‘대학의 평가 기준과 평가 요소’에 맞춰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탐구 역량을 담아내는 모든 과정을 모의평가시스템 등 ‘열정스토리만의 시스템과 플랫폼’으로 수업‧평가‧관리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각 분야 전문가를 부문별 소장으로 영입하고 MMI와 전문 면접, 특화 상담 등으로 강화하면서 강남‧서초‧송파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올해부터 의‧치‧약대를 비롯한 자연계열 입시의 지각 변동에 대비해, 기존의 학생부종합전형 종합반 수업에서 더 전문화되고 세분된 ‘MMI 면접과 자기소개서’와 ‘의대 및 자연계열 입시, ‘진로진학 입시 컨설팅’, ‘논술’ 등의 전문 단과반을 확대‧운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종합학원 시스템과 플랫폼 위에,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가와 세부 전공별 강사 풀을 활용해 전문성이 강화된 단과 프로그램이 더해진 것이다.열정스토리의 수업과 프로그램▸만점 학생부와 자소서, 학자총까지열정스토리의 수업 방식과 커리큘럼, 세부 프로그램, 자료, 첨삭, 피드백 등은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조근주의 열정 시스템과 플랫폼’으로 불린다. 6년동안 동기와 과정의 우수성, 성취, 향후 계획의 순서로 이루어진 탐구보고서 계획표 라이브러리(1천여 편을 목표)에서 주제를 골라, SKY, 의‧약대 학종 합격자 출신의 강사들과 수업하고, 이를 토대로 학생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첨삭하고, 이 내용이 학생부에 기재되도록 정리문서를 만들고, 그때그때 참고문헌 보고서와 함께 학교에 제출한다. 방학 때는 지난 학년의 활동 중 우수한 활동을 골라, 학업역량‧ 활동역량‧미래역량으로 구분해 자기주도학습 내용과 함께 항목별로 정리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놓은 후, 소장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평가‧분석해 다음 학기에 대비한 활동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월별 실라부스를 만들어 실행한다. 이 내용이 순환되며 ‘만점 학생부로 만든 합격 자기소개서’가 완성된다. 자소서든 면접이든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도록 커리큘럼 →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미 지방 자사고 기숙사 학생들을 위해 줌, 웨벡스, 구글 클래스룸 등 디지털베이스 수업을 5년 전부터 실행) → 교육→ 평가→ 상담→ 관리를 하고 있다. 여기에 학생이 꼭 해야 하는 수행평가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 동아리, 대회, 독서 등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자료를 찾고 작성할 수 있도록 1:1 수업과 첨삭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조근주 대표원장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교과 세특, 자율, 동아리, 진로, 독서 등으로 우수성을 드러내는 탐구보고서와, 그 내용이 대학의 평가기준에 맞추어 학생부에 기재되도록 월 2편의 보고서 세트를 작성하는 것이 종합반 수업의 핵심이며 불필요한 활동 하지 않기가 목표”라고 설명한다. 꼭 필요한 활동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진행해, 내신 성적을 올릴 시간을 확보하도록 했다.종합반 수업은 ‘탐구(발표용) 보고서 완성 중심’이다. 학생의 지적 호기심이 빚어낸 명확한 동기와,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검색, 영어 활용, 통계, 자기주도성, 발표, 공유 등의 특별히 기록할만한 우수성이 ‘동기 → 과정 → 성취 → 발전’의 스토리로 학생부 세특, 동아리, 자율활동 란에 기재되도록 정리된다. ‘만점 학생부로 쓰는 합격 자기소개서’ 과정들이 추가 비용 없이 학기 중에 진행된다.방학 때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총정리와, 이를 분석해 다음 학기 계획이 학기와 월별 포트폴리오로 작성되고 진행된다. 클라우드로 독서, 세특, 동아리, 수행평가 등의 자료는 물론, 학생들을 위한 수업 내용과 링크, 자료, 방식 등이 세세히 기록된 ‘가이드 문서’로 제공된다.수업이 끝나면 매월 그 내용이 학부모에게 결과물과 함께 전달된다. 진학진로정보 등은 수시로 학부모들에게 제공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학종 모의평가시스템’. 대학에서 평가하는 요소 체크를 2배 늘려 열정연구소가 개발해 학종 1차 통과 여부를 알 수 있다.철저한 테스트를 거친 수십 명의 강사가 학생과의 스케줄링을 통해 1대1 맞춤수업을 진행하고, 보고하고, 피드백을 거친다. 조근주 대표원장에게 끊임없이 전달되는 강사들의 보고 메시지는, 소수 운영을 지향했던 조 원장의 철학과 소신을 엿볼 수 있다.설명회와 광고 하나 없이, 2만 명에 육박하는 열정스토리 블로그, 1만여 명의 열정스토리 밴드, 지인 소개를 통해서도 대기를 해야 하는 학원으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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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 ‘신입생 출신 고교 유형별 비율 현황’ 비교(2020학년도 VS 2021학년도) 지난 6월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2021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중 ‘신입생의 출신 고등학교 유형별 현황’을 보면 주요 대학의 신입생 출신 고교유형별 비율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교 정보 블라인드(대입 수시모집 지원자의 제출서류에서 출신 고등학교 이름을 가리고 지원자를 평가)가 적용된 첫 해인만큼, 전년도 데이터와 어떤 변화가 있는지 ‘2020~2021학년도 주요 대학 신입생 출신 고교 유형별 비율’ 변화를 살펴봤다.도움말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겸 부사장),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참고자료 대학알리미 <2021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2021학년도 신입생의 출신 고교 유형별 현황서울대, 특목고‧영재고 출신 전체 1/4 넘어올해 입학생 중 특목고(과학고, 외고‧국제고, 예술‧체육고)와 영재학교 출신의 비율이 높은 10개 대학은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숙명여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이다.(표1 참조) 대학별 규모가 달라 학생 수로만 보면 다소 차이가 있지만, 비율로 따져보면 모두 10%를 훌쩍 넘는다.이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이들 대학은 2020학년도에도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의 비율이 높은 10개 대학에 포함된 바 있다. 서울대는 입학생 중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의 비율이 27.8%로, 2020학년도(27.4%)에 이어 전체 인원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런 현상은 서울대가 지난해 12월에 공개한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선발 결과’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자료에 따르면 수시 모집 최초 합격생 2,591명 중 특목고 및 영재고 출신은 902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치했다”고 설명했다.표1. 2021학년도 입학자 중 특목고, 영재학교 출신 비율 높은 대학※ 대학알리미 공시정보(2021.6) 기준※ 대학명 비율 높은 순 ※ 표1 : 진학사2020‧2021학년도 비율 변화는?SKY 대학, 중앙대, 한양대 일반고 비율 하락2021‧2020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입학자 중 고교 유형별 인원 및 비율(표2 참조)을 살펴보면 2021학년도 기준 주요 대학 중 일반고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립대(70.6%)고 가장 낮은 곳은 연세대(46.3%)였다. 자율고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강대(22.1%), 가장 낮은 곳은 이화여대(10.3%)였다.일반고의 비율이 오른 곳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이고 내려간 곳은 고려대, 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겸 부사장)은 “물론 정시 확대 기조와 맞물려 이 비율이 온전히 블라인드와 관련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입학자 비율이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 또, 자율형 사립고와 자율형 공립고를 분리해 발표한 2021학년도와는 달리 2020학년도는 그냥 자율고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이 통계 결과를 그대로 인정하기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고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서강대, 2021학년도 자사고 출신 비율 가장 높아서울시립대, 숙명여대, 홍익대 영재학교 출신 없어2021학년도의 경우, 순수한 자사고 출신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강대(17.2%)로 가장 낮은 경희대(6.7%)의 두 배가 넘었다. 영재학교의 비율이 높은 곳은 서울대(9.5%)이고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은 한 명도 없었다. 대다수 대학이 영재학교 비율이 감소했음에도 서울대는 영재학교의 비율이 1.2%p 늘었다.한편 외국고와 관련해 주목할 대학은 연세대이다.이만기 소장은 “외국고등학교 비율이 19.8%로 2020학년도보다 6.7%p 급증했다. 2020학년도에는 ‘외국인학교+외국고등학교+그 외 기타’를 묶어 발표했는데 그 비율이 13.1%였다. 같은 방식으로 2021학년도를 묶으면 19.8%가 된다”며 “이는 연세대에서 부모 모두 외국인이거나 12년 과정 외국 이수자를 선발하는 외국인 전형으로 2020학년에는 350명을 모집했으나 2021학년도에는 두 배 가량 늘어난 703명을 모집한 영향으로 보인다. 외국인 전형에서 늘어난 모집 인원을 제외하고 2021학년도 고교별 비율을 살펴보면 일반고 50.2%(2.9%p 증가), 과학고 1.9%(0.6%p 감소), 외고․국제고 11.0%(0.7%p 감소), 자율고 16.7%(2.1%p 감소)로 일반고의 비율이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또, “대학알리미에 발표된 데이터만으로는 블라인드의 고교 유형별, 지역별 유·불리를 정확히 읽어 내기는 어렵다. ‘일반고 vs 자사고 vs 특목고, 강남 vs 비강남, 수도권 vs 지역’에서 우수한 내신 성적을 받기 불리하며 교육과정에 별다른 특장점이 없는 교육특구 일반고나 자사고들이 불리했다는 추측이 가능할 뿐”이라고 덧붙였다.참고로 고교 정보 블라인드 후 공식 문서로는 처음 공표된 <UOS 교사 대상 사례 공유 컨퍼런스(서울시립대)> 자료집에는, 서울시립대의 경우 2020 vs 2021 고교 비율의 차이가 일반고 71.8%→72.4%, 특목고 16.1%→20.2%, 자사고 11.5%→6.9%로 나타났다.표2. 2021‧2020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입학자 중 고교 유형별 인원 및 비율※ 대학알리미 공시정보(2021.6) 기준※ 2021 정보 중 자율고는 자율고-공립/사립 합계임, 기타-그 외는 외국인학교/외국고등학교/그외 기타 합계임 ※ 표2, 표3 : 유웨이표3. 2021‧2020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입학자 중 주요 고교 유형 비율 2021-07-08
- 유아의 언어능력은 한글 학습에서 시작한다! 여섯 살 아이가 엄마에게 “엄마 이건 이름이 뭐야?” 하면서 주변 물건에 관심을 가지며, 계속적으로 물어본다. 유아기는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향상되는 언어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이다.잘 듣고, 잘 말하기에서 한글 학습은 시작된다. 듣기, 말하기를 바탕으로 한 음성언어부터 발달이 돼야 문자언어를 학습할 수 있다. 아이가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을 충분히 들을 수 있고,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 때 한글 공부를 시작해 주면 된다. 그런데 부모님들은 한글이 모국어이기 때문에 오히려 영어보다도 한글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모르고 있다.한글 학습은 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일치하는 방법으로 글자의 결합과정을 이해하는데 좋다. 한글 학습법은 ①자모음자 결합원리를 이용한 학습방법(ㄱ+ㅏ=가)과 ②통문자로 외우는 학습방법(가방,가위→가)이 있다.한글을 처음 배우는 아이에게는 그림처럼 쉽게 인식해서 낱말을 보고 읽는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받침이 없는 글자부터 차근차근 자모음과 결합원리를 깨치고, 통문자 소리를 반복하여 듣고 말하면서 익히면 한글 학습의 효율성과 재미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한글을 깨쳐 눈으로 읽고, 입으로 읽기 시작한 아이들은 글자를 쓰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연필이나 색연필을 힘주어 잡아 보기도 하고, 자신의 이름이나 좋아하는 말을 조금씩 쓰려고 한다. 이때 한글을 바르게 쓰는 연습을 꾸준히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 글자씩 쓰는 순서에 맞춰 글자 크기를 크게 여러번 써 보면 글자가 만나 이루는 낱말을 익힐 수 있고, 그 뜻까지 알아보며 언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글자를 반목해서 쓰면 손의 힘을 기를 수 있고, 소근육을 발달시켜 뇌 성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유아기에 한글 쓰기는 필수이다.특히 한글을 쓸 때 문장을 통해 낱말의 쓰임을 함께 알게 해주면 더욱 좋다. “사과는 동그랗고 빨개요”, 버스는 빨리 움직여요” 등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장 속 낱말을 쓰는 연습을 해본다.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낱말의 쓰임을 이해하게 되고, 아이 스스로 다양한 표현을 구사하는 능력까지 기를 수 있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1-07-08
- 물고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자 십대는 한창 책을 읽으며 건강하게 성장해야 할 시기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과중한 학업에 시달리느라 책과 담을 쌓고 지내는 십대들이 대부분이다. 교육컨설턴트들부터가 초등학교 6학년만 되어도 독서보다 국어학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이는 국어는 물론 전반적인 학업 성취에 있어 독서가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을 간과한 결과로 보인다.읽기능력이 학업성취와 강한 정적인 상관관계에 있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실증적으로 확인되었다. 즉 읽기능력이 높은 학생이 학업성취도도 높은 것이다. 이에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읽기교육의 당위성에 주목해 볼 수 있다. 한편 읽기능력의 하위 요소 중 특히 추론적 이해능력이 학업성취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론적 이해능력이란, 텍스트에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것까지 파악하는 능력을 말한다. <인용1>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김광균 시인의 <추일서정>은 그 유명한 ‘낙엽은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라는 첫 구절로 시작한다. 이 시는 전년도 6월 모평에서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낙엽을 망명정부의 지폐에 연결하여 낙엽의 이미지에서 연상되는 무상감을 드러내고 있군.’이라는 선지는 적절한 감상 중 하나였다. 미리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낙엽의 이미지를 이해한다면 어렵지 않았을 문제이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이 낙엽은 무상감을 연상시킨다는 보편적 정서를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역시 독서 부족이 가져온 결과라 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그런데 사교육 현장에서는 이를 두고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시어를 가르치는 국어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독서가 부족한 어린 아이들한테 시어를 암기시키는 주입식 교육이 과연 최선책일까? 입시에만 한정해보더라도 수능의 출제 범위가 무한대인 만큼 출제되는 시도, 그 시어의 범위도 무한대이기 때문에 일일이 시어를 외우기보다는 추론적 이해 능력을 통해 주어진 텍스트 속에서 시어의 함의를 파악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이처럼 시어의 함의를 파악해내는 추론적 이해 능력은 바로 독서를 통해 기를 수 있다.탈무드에서는 아이에게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고 한다. 우리 아이에게 독서를 통해 평생의 자산이 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자.<인용1. 김경환(2019). 읽기 능력과 학업성취의 상관관계 연구, 리터러시연구 10(3), 한국리터러시학회, 431-466.>서연수학·독서논술 장서희 원장문의 070-7758-2779https://seoyeonstudy.modoo.at/ 20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