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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목동 지역 중1,2는 학년별 무엇을 신경 써야 하는가? 벚꽃을 꽃말은 ‘중간고사’ 라고 한다. 많은 학생들이 중간고사 준비로 한창 바빠 보이는 요즘이다. 중등 부모님들이 명심할 한 가지는 중등 시험이라는 관점보다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모든 것을 대입 성공이라는 메타적인 관점에서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이유로 중등 학년별로 무엇을 신경써야 할까?<중학교 1학년: 진로 탐색과 영어 및 주요 과목 내공강화의 절호의 기회>자유학기제의 시행으로 예비중과 중학교 1학년 당장의 내신부담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년 후 큰 곤혹을 치르지 않으려면, 대학입시를 향한 기초를 탄탄히 준비하려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두 가지 측면에서 올 한해를 계획해야 한다. 첫째, 영어기초와 주요과목의 기본기를 집중적으로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알다시피, 모든 과목은 집중해야 할 시기가 존재한다. 고학년 일수록 수학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나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시험이 없이 내공을 다질 수 있는 기간에는 영어라는 언어 과목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언어라는 과목은 하나의 개념으로 해결되는 과목이 아니기에 꾸준하면서 집중적으로 투자 하는 것이 좋다. 중2가 되어서 내신 때문에 학습 스키마를 만드는 기간이 띄엄 띄엄 된다면 학습력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그리고, 반드시 중1 때 까지는 국어과목 중 비문학 글읽기력은 최선을 다해서 집중해주는 것이 좋다. 수능과목은 읽기 시험, 사고력 시험이다. 자기주도 학습의 핵심 엔진은 읽기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또한 중학교 영어 성적이 좋다고 하더라도 고등학교 진학시 수능형 영어와 내신 시험을 만났을 때 언어사고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받기가 매우 어려워 질 것이다. 필자의 자녀도 중1이다. 역시 우리 아들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키워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언어 과목은 학년이 어릴 때 미리 많이 공부해 둘수록, 빨리 쌓아둘수록 고교 진학 후 확실히 명문대 진학에 유리한 과목이니, 영어와 비문학 읽기 내공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또한 자유학기제 때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는 반드시 틀을 잡아 놓아야 한다. 진로라는 것을 중1 때 정하기는 사실 매우 어렵다. 그러니, 진로를 못정했다면 그 밑에 하위 개념인 계열을 정해야 한다. 자녀가 문과속 문과 성향이면 인문계열과 어문계열, 문과속 이과계열이면 경상계열과 사회계열, 이과속 문과 성향이면 의학계열이 자연계열, 이과속 이과 성향 학생이면 물리계열이나 건축 토목 등 공학계열에서 진로를 정하는 촉을 세우길 바란다. 이러한 부분의 정리가 되지 않으면 학종 대비가 한발 느리게 된다. <중학교 2학년: 내신 기선제압과 영어내공 극대화>많은 친구들이 적어도 이제부터 주기적인 내신시험을 보게 될 것이다. 1년을 시험이 없는 분위기에서 보냈으나 분명 시험 난이도는 2학년에게 요구되어지는 레벨로 출제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내신3주간의 집중적인 공부 집중력과 스트레스 관리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시험은 그 자체가 학생들에게 부담이고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노력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본격적인 시험 릴레이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준비이다. 이를 위해 실전을 가장한 시험 훈련, 목표 성적을 설정하고 이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계획 짜기 등은 고교 진학 이후를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습관화 들여야 한다.학교시험의 성패는 학생의 내신 3주 집중 학습과 잠재된 실력도 중요하지만, 평소 학습에 의해 조성된 공부 정체성의 상대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 첫 내신은 향후 2년, 아니 5년을 결정할 이정표적인 시험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첫 시험 준비와 함께 영어내공에 대한 노력은 흐르는 강물처럼 멈추지 말고 나아가야 한다. 영어내공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2~3년간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을 재차 강조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학생이 이 영어내공의 필요성을 이 시기에 쉽게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중2 첫 시험이 끝나고 나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엄마와의 대화를 좋아 하지 않는다.그리고 중2가 되면 정말 많은 학생들은 엄마와의 사이가 극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아이의 자존감을 바닥을 치는 경우가 많았다.자녀가 사춘기 시절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시험 성적으로 엄마는 엄마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맘이 상할 대로 상해지기 때문이다. 이 상태로 고등학교 진학하면 실패확률이 매우 놓다. 그러니 아이의 첫 시험이 끝나면 우선 비난부터 하지 말자. 그들도 최선을 다한 결과였을 것이다. 그들도 좋은 결과를 받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엄마의 비난이 아닌 초등 시절처럼 엄마의 따뜻한 격려와 미소를 진정 바랬을 것이다. 가장 속상한 것을 그들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목동 영어의 자존심YNS 열정과신념영어학원 이병창 대표 원장 본원 02-2646-7905센터관 02-6958-5950목동관 02-2642-0513 2021-04-28
- 품격과 내공이 깃든 글 잘 쓰고 싶다면 학부모들과 교육 상담을 하다보면 “아이가 글을 너무 못 써요. 글을 잘 쓰도록 지도해 주세요~”라는 주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요즘은 친구나 가까운 사람에게 편지로 안부를 전하는 일이 거의 없고,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글짓기 대회 등도 거의 사라져서 특별한 일이 아니면 글을 쓸 일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시대가 어떻게 바뀌어도 글을 쓰는 능력은 인간만이 가진 가장 독특하고 위대한 능력이며, 인간만이 누리는 특권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글쓰기 능력 오히려 중요해지고 있다!현 시대에는 글 쓸 일이 별로 없고, 오히려 말하기 능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가?말하기 능력 중요하다. 하지만 글쓰기 능력도 오히려 더 중요해지고 있다. 지금은 자기의 감정과 생각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소통 능력 자체가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이다.하루에도 수 십 번 작성하게 되는 카톡, 인스타, 페이스북 등 SNS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품격과 내공이 뒷받침 된 어떤 이의 통찰력 있는 SNS글에 열광하고 부러워하고 있지 않은가.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글쓰기는 매우 중요한 능력이기도 하다. 어떤 주제로든 한 편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상당한 지적 능력과 기술, 그리고 고도의 정신 집중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고 어떤 능력들을 길러야 하는지 생각해 보자.첫째, 글쓰기의 기본은 많은 ‘독서’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이다. 독서는 우리의 생각 창고에 재료들을 쌓는 일이다. 재료가 있어야 무엇을 만들어 낼 것이 아닌가? 필자는 학습 상담을 하며 글을 잘 쓰도록 지도해 달라고 하는 학부모님들께 글은 ‘어느 순간’이 되면 저절로 잘 쓰게 된다고 말하곤 한다.그 ‘어느 순간’이란 우리의 두뇌와 마음에 존재하는 생각 창고에 수많은 재료들이 충분히 쌓인 후, 글을 써야 하는 절대적 필요가 있는 ‘순간’을 말한다. ‘그 순간’이 되어야 좋은 글이든 다소 부족한 글이든 글이 나오는 것이지, 글쓰기를 배운다고 해서 저절로 글이 써지는 것은 아니다. 둘째, 차분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라뻔한 이야기 같지만 산만하고 조급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좋은 글은 고사하고 심지어 주어와 서술어를 맞추어 문장 작성하기도 어려워한다. 학생들이 써 놓은 글을 읽다보면 주어와 서술어가 맞지 않는, 자신의 생각은 없고, 여러 단편적 사실들을 두서없이 나열하기만 한 당황스러운 글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런 글은 첨삭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 이런 경우에는 글쓰기를 미루고 생각을 차분히 정리하는 연습부터 해야 하는 것이다.셋째, 글은 쓰고 싶을 때 써야 좋은 글이 나온다.글을 쓰라고 억지로 강요해서는 글쓰기 능력을 좋게 할 수 없다. ‘글쓰기 강요’는 오히려 글쓰기를 혐오로 이어지게 할 수도 있다.글을 써야 할 일이 있을 때, 마침 생각 창고에 넘치는 재료들이 쌓여 있다면, 저절로 좋은 글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으면 절대 글을 쓰지 않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하는 학부모님들이 계시다. 필자는 아이와 함께 ‘주제가 있는 대화’를 해 보기를 권한다. 읽었던 책의 주제든지, 미디어를 통해 들었던 사회적 이슈든지 간에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즐겁고 자유롭게 대화를 하는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한 가지 주제’로 대화를 한다는 것이다. 대화의 핵심과 방향이 흐트러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10분 이상 대화하는 연습을 해보라. 글쓰기 능력이 몰라보게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명심하고 주의하자! 무작정 펜을 잡고 글을 쓰라고 강요하는 것은 엄청난 정신적 고문이고, 그렇게 해서는 결코 좋은 글이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대화하는 것이 가장 먼저고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 유리나 원장문의 02-2646-1241 2021-04-28
- 3단계 독해법을 활용한 수능 국어 학습법 수능 국어에서 성적을 좌우하는 것은? 이제는 거의 대다수의 수험생이 알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독서, 즉 비문학의 독해이다.국어는 감이라느니, 국어는 어떻게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느니. 이런 말들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국어의 핵심 역량이 독해 능력이라는 것을 간과했거나 또는 독해 실력이 부족한 경우이다.수능 국어는 지문 독해와의 싸움다음은 지난 4월에 시행된 모의고사 지문 중 하나에서 그 일부만 따온 것이다. 이 지문의 전체 원문은 길이가 무려 7문단, 65줄, 30문장 이상이고 글자 수는 2150자 이상이다. 길면서도 내용 또한 전문적이다. 이렇게 길고 어려운 지문을 수험생들은 하나도 아니고 몇 개씩 시간에 쫓기듯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한정된 시간에 지문을 해석해야 하니 충분히 맞힐 수 있는 문제도 시간 안에 해결하지 못하고 찍기에 급급한 것이다.독해를 잘한다는 것의 의미첫째, 독해를 잘한다는 것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가려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지문을 눈으로만 훑어본다. 아니면 초반에만 살짝 밑줄을 긋다가 읽어내려 갈수록 밑줄을 긋지 않고 결국은 눈으로 훑어본다. 그러니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걸러내지 못한다.둘째, 지문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그려낼 수 있는가의 여부이다. 지문을 맹목적으로 읽는다. 하지만 지문을 읽고 난 뒤 문제를 보고 선택지를 보면 본인이 무엇을 읽었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다시 지문을 읽으면서 답을 찾으려 한다. 그러다 보니 한 문제 한 문제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답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위의 지문의 경우1문단 디지털 이미지는 화소로 구성, 효율적 저장과 전송을 위해 압축 기술이 필요하다.2문단 무손실 압축은 효율을 떨어지지만 복원 가능, 손실 압축은 복원은 어렵지만 높은 압축 효율을 얻는다.이것을 파악해야 하고, 지문을 끝까지 다 읽고 난 뒤 이 내용이 머릿속에 남아 있어야 제대로 독해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3단계 독해법 이렇게 하라!그래서 제시하는 3단계 독해법은 다음과 같다.1단계, 지문을 읽으면서 중요한 것에 밑줄을 긋는다. 밑줄을 그을 때 망설임이 있으면 안 된다. 일단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은 다 긋는다. 독해력이 길러지면 긋는 밑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중요한 것을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이 생겼기 때문이다.2단계, 밑줄만 다시 한 번 읽어본다. 부수적인 것을 제외하고 중요한 것만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것이다. 그래야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3단계, 눈을 감고 지문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내가 독해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학생들은 막연하게 공부하지 말고 이 3단계를 차근차근 연습해 보길 바란다. 처음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점차 독해력이 길러져서 궁극적으로는 3단계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독해는 감이 아니다. 정확한 능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수능 국어 성적의 핵심인 독해 능력을 꾸준한 노력을 통해 키워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를 바란다.목동 꾸매 국어논술학원 김춘호 원장문의 02-2651-0979 2021-04-28
- 독특한 수업방식의 중등영어 시스템 관심 효과적인 중학교 영어교육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 범계역에 위치한 잉글리쉬파파 귀족영어학원도 오래전부터 기존의 딱딱한 주입식 학습방법을 탈피한 독특한 수업방식과 강의실을 운영하여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이 학원에 들어서면 우선 기존학원과는 사뭇 다르다. 책상이 칠판을 향해 줄을 맞추어 놓여 있는 게 아니라 고급 카페를 연상케 한다. 이 좋은 감성공간에서 정말 지극히 소수의 학생들이 열띤 토론 수업방식으로 영어를 배운다.이 학원은 고등영어와 중학영어는 다르다는 점에 집중했다. 당연히 중학생들은 고등전문학원들과는 차별화된 환경과 수업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학생 학원은 꼭 소수여야 하는 이유가 있다. 아직 공부하는 이유에 대한 내적 동기 부여가 약해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고 이해를 통한 학습확장이 필요한 시기다. 좋은 공간이 학생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수업은 학교별 레벨별 개인 상황에 맞춰진다.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자녀들의 약한 곳을 채워 줄 수 있는 과외보다 강한 학원이라는 점. 중학영어가 터닝포인트라고 본다면 개별클리닉 수업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질문을 마음껏 할 수 있고 피드백을 바로 받는 수업효과는 입시와 성적표로 입증된다. 그래서 졸업생이 소수인데도 화려한 선배들이 많다. 화성고, 안양외고, 동산고처럼 자율형사립고나 외고를 거쳐서 배출된 서울대 로스쿨을 합격한 선배 등이 바쁜 대학생활 중에도 학습멘토링을 통하여 후배들의 수업을 돕고 쉬운 문법 적중내신, 학교별 프린트물 관리, 경험 많은 선생님들이 열성적으로 가르친다. 2021-04-28
-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 `학교폭력 ZERO ZONE 캠페인`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학교폭력 ZERO ZONE 캠페인’이 지난 4월 12일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에서 시작됐다.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한 학생들이 함께 학교폭력 ZERO존을 만드는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뿐만 아이라 학생들 스스로가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들로 이어질 계획이다.학교+학생+전문가 집단이 함께 제시한한국판 모델연예인과 운동선수 관련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2015년 시작되었던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노르웨이 학자 올베우스(Olweus)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폭력 예방 및 상황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알려주고 있어 노르웨이에서는 효과를 거뒀지만, 우리나라에 도입되어서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학교 교실 등에서 폭력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 학생들이 “멈춰!”라고 외치면 폭력 사태의 진전을 막을 수 있다는 단순한 논리의 프로그램을 적용한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교육 현실과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이번 ‘용인외대부고의 학교폭력 ZERO ZONE 캠페인’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해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적용한 모델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학생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보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회윤리인지과학연구소, 서울대학교 인성교양교육센터, 서울교육대학 초등윤리·인성교육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및 각종 교육 관련 도서를 출판하는 도서출판 엄마수첩이 후원하며 학생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학생들 눈높이로학교폭력에 대한 실천방안 제시이날 행사에 참여한 용인외대부고 학생들은 이번 캠페인의 장점을 상위에서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고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는 학생주도형 캠페인이라는 점을 꼽았다.“인성교육을 목적으로 인성에 대한 가치를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토론과 실천으로 스스로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해주었다고 생각한다”는 오시연(2학년) 학생은 “학교폭력 문제는 현재 청소년들에게 심각하게 다가오는 문제인만큼 적극적으로 그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준혁(2학년) 학생은 “우리 학교에는 학교폭력이 없다고 이에 대한 고민이 없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군다나 인성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우리 학교 학생들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친구들과 고민하고 의견을 나눠, 학교 나아가 사회와 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볼 계획입니다”라고 언급했다.“학교폭력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만들어 사회변화를 끌어내는 캠페인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학교와는 다른 것 같다”는 김상윤(1학년)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또래들의 학교문화를 바꿀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들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미니인터뷰_용인외대부고 정우영 교장“이번 캠페인으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워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것입니다”정우영 교장은 “누구든지 어느 한순간에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수 있는 것이 학교폭력”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안심하지 않고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주제를 통해 학생들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숨겨진 의미라고 설명했다.“학생들은 교실에서 생활하며 각 학급에 붙여놓은 동판을 보고 학교폭력 ZERO ZONE의 의미를 생각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학교 현장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학교폭력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급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감에 대해서도 생각할 것입니다. 자신의 조그마한 실수로 상징적 의미를 지닌 동판이 떼어지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 학생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폭력 ZERO ZONE’과 같은 캠페인을 통해 함께 해결방안을 찾고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저희 용인외대부고가 중요시하는 교육입니다.”덧붙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좋은 취지에 앞장설 수 있는 이번 캠페인으로 글로벌시대의 핵심역량인 인성을 키움과 동시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우게 되길 바란다며 용인외대부고 학생들이 시작한 좋은 캠페인이 더 많은 학교에 확산하는 선한 영향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2021-04-26
- 2021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김보희(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운중고등학교 졸업) 올해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에 수시모집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김보희 학생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분야인 미래 식량과 농업을 연구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희망진로에 얽매여서 해야 하는 활동을 하기보다는 하고 싶은 활동을 선택해 관심 있는 분야의 주제를 다룬 활동을 했다”는 김보희 학생.지난 3년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보낸 그의 학교생활을 소개한다.청개구리 같았던 동아리 선택,희망진로를 찾는 기회가 되다!고등학교에 입학할 당시 김보희 학생의 장래희망은 법조계 관련 분야였다. 그러나 생명과학실험 자율동아리인 USB 활동은 구체적인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중학교 때 선생님의 권유로 생명과학 실험동아리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거예요. 궁금했던 상황에 대해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결과를 찾는 과정이 흥미로워 과학수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니까요.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에 <곰팡이가 없으면 지구도 없다>라는 책을 읽고 깜짝 놀랐어요. 곰팡이로 고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놀라운데 곰팡이 고기가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차츰 미래사회에는 대체육과 대양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답니다.”미래 식량에 관심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먹거리의 기본이 되는 ’농업‘에 관심이 생겼다는 김보희 학생은 이런 호기심을 바탕으로 2학년 때 친구들과 미래농업과 관련된 아쿠아포닉스(미래 농법)로 진행한 실험으로 교내 탐구대회에 참가했으며 미래 식량과 농업연구원이라는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되었다.계열에 맞는 활동보다좋아하는 것을 선택해 통합적 활동으로본인의 학생부 경쟁력을 ‘문·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적 활동’이라고 말할 정도로 김보희 학생의 학교생활은 진로에 맞춘 활동들로만 채워져 있지 않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문과를 희망하는 1학년에는 생명과학 실험동아리에 참여했으며, 이과로 진로를 결정한 2학년 때는 1학년부터 참여했던 법 관련 동아리 회장을 맡아 열심히 활동했다.“수시전형을 준비하다 보면 드러난 동아리 성격으로 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어떤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하고 싶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3학년 1학기까지 제가 흥미를 느꼈던 동아리들을 문과와 이과계열로 구분하지 않고 열심히 참여했습니다.특히 진로가 자연계열로 정해진 다음에도 법 관련 창체동아리 회장을 맡아 식품위생법 관련한 조사와 발표를 했고, 생명과학 동아리와 연계해 동물보호법 캠페인 등을 벌였습니다. 문과 동아리였지만 제가 관심을 두고 있던 자연계열 관련 내용을 통합적으로 다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이외에도 학교대표로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하고, 남학생들만의 리그로 불렸던 교내 농구경기에 주장으로 참여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에 참여한 김보희 학생은 스스로 계열을 구분 짓지 않고 3년 동안 흥미로운 분야와 자신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분야를 찾아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문·이과 구분 없는 융합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학교 시험의 답은 학교에 있다.질문을 두려워하지 말자자신의 학교 성적은 서울대 일반전형에 합격한 것 치고는 조금 낮은 1등급 중후반 정도였다는 김보희 학생은 3년 동안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열심히 노력해 1학년보다 성적이 향상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저는 2학년까지 영어가 스트레스 과목이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꾸준히 투자했어요. 성적을 올리기 위해 우선 단어를 정리하고 스스로 해당 단원에서 배우지 않은 요소도 정리하며 한 문장을 말 그대로 톺아보기를 하며 꼼꼼하게 지문분석을 했고 모르는 부분은 학교 선생님께 수시로 질문을 했어요.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3학년 때 비로소 원하는 성적이 되더라고요.”수학을 비롯해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다. 학교 선생님께 수시로 질문하며 모르는 부분을 해결했다는 김보희 학생은 과학은 평소 중요한 것들을 정리한 포스트잇을 교과서 앞에 정리해 시험 전에 꼭 보고 들어갔으며, 역사는 말로 풀어서 이야기처럼 흐름을 만들어 공부한 것이 자신에게는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이라고 알려주었다.질문을 많이 하던 장점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할 때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학교 선생님들과 수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기소개서 소재를 찾았고 수학과 과학 관련 면접 준비 또한 스스로 수 I부터 기하까지 중요한 개념을 정리한 후에 학교 선생님과의 모의 면접을 통해 준비할 수 있었다.수시를 지원하려고 마음먹었다면끝까지 포기하기 말기를“수시전형을 목표로 하면 학교생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돼요. 1학년부터 학교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와 활동에 참여하다 보면 보다 구체적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기회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소개서를 쓰는 데도 좋은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라고 수시전형의 장점을 설명한 김보희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수시전형을 준비했다면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실제 3학년 때 수시모집에서 정시로 돌린 친구 중에 정시로 합격한 친구들이 많지 않다며 수능에 올인하는 재수생과 N수생을 공부 양으로 이기기에는 고3 학생들에게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자신의 강점을 보일 수 있는 활동들로 성장한 과정을 보여준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주었다. 2021-04-26
- 2021 학교 탐방_ 야탑고등학교 최근 분당지역 고등학교 중에 주목을 받는 학교 중 하나가 야탑고등학교(야탑고)다.알찬 프로그램 운영과 교사들의 열정이 해마다 높은 진학률로 증명되기 때문이다.특히 야탑고는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학교 생활에 성실하게 참여하면 학력은 물론 풍성한 비교과 활동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울 수 있는 학교 특색프로그램이 잘 갖춰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SKY 17명, 의치한 6명 등재학생 28%가 상위 10개 대학에 합격올해 야탑고의 진학결과를 살펴보면, 4년제 대학에 370건의 합격사례(2021년 2월 19일 기준)를 냈다. 전형과 계열별로 살펴보면, 수시전형에서 인문계열 81명, 자연계열 85명이 합격했으며 정시전형에서도 계열별로 각각 102명이 합격하며 어느 한 전형에 치우치지 않은 고른 진학결과를 보여주고 있다.서울대 합격자를 7명 배출한 야탑고는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5명 이상을 합격시켜 왔다. 주목할 점은 수시전형에서 4명, 정시전형에서 3명이 합격하며 수시는 물론 정시전형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으로 야탑고가 목표로 하는 학력과 비교과의 조화로운 운영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이외에도 재학생의 28%가 연세대 7명, 고려대 3명, 성균관대 11명, 중앙대 11명, 경희대 10명, 이화여대 7명 등 상위 10개 대학에 합격했으며 연세대 치의예, 경희대 한의예, 단국대 치의예, 충남대 의예, 전북대 수의예 등 의학계열에도 6명이 합격했다.※2021년 2월 19일 기준으로 발표중에 있었던 2~3년제 합격자는 최종 합격인원에 포함하지 않음. 중복합격 포함맞춤식 진학지도의 기반이 되는야탑고 특색 프로그램야탑고 진학결과의 특징은 전형별·계열별 합격자 수가 고르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입시 변화를 적용한 학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부 기록까지 염두에 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전형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워낙 여러 특색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구글클래스룸 활용’과 ‘경기도교육청 온라인선도학교’로 지정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현재의 교육상황에서 학생들의 수업결손을 막기 위한 결정으로 크롬북 160대를 구입해 무선망을 구축 완료한 후에 교과시간에 학생들의 미래지향적인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다.다음은 교사, 선배, 또래 멘토를 활용한 종합적 학생관리 프로그램인 ‘일학일신 프로그램’이다.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년별 운영되는 ‘일학일신 프로그램’은 공부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 참여해 학업역량과 비교과 향상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프로그램이다.창의성을 함양하는 자율 탐구활동도 더욱 강화했다.이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만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는 만큼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학생들 스스로 교과탐구, 진로탐구, 사회참여, 독서토론, 문화탐구, 자기소개서 및 면접과 관련된 소모임을 구성해 활동하며 학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빠른 대입결과 분석으로학생들에게 맞는 진학 전략 제시야탑고에는 대입변화는 물론 졸업생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로 야탑고 학생에게 맞는 효과적으로 진학을 지도하는 대입전략부가 있다. 이런 야탑고의 진학지도는 학생부종합전형에 강하지만 정시전형으로도 50% 이상 대학에 진학하는 결과로 나타난다.대입전략부는 한 명의 학생이라도 더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시키겠다는 교사들의 의지가 반영된 부서다. 수백 명에 달하는 졸업생의 결과를 데이터화하고 달라진 입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야탑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지점들을 찾아내는 교사들의 노력은 야탑고 학생들의 진학결과가 아니더라도 학생과 학부모가 먼저 인정하고 있다.이렇듯 해마다 달라지는 입시 정책에 맞춰 학교 프로그램을 변화시켜 야탑고만의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탑고 학생들의 강점이 잘 드러나는 진학지도가 맞물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것이 최근 야탑고의 놀라운 진학률의 비결이다.미니인터뷰 _ 야탑고등학교 홍은기 교장“입시의 불확실성, 학교가 함께 고민하고해결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줘야지요”지난해 부임한 홍은기 교장은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로 야탑고 운영목표를 전했었다. 이런 이유로 야탑고는 모두 다른 특성을 지닌 학생들을 동일한 시스템으로 지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현실 자각을 토대로 학생들이 각자의 성향과 희망계열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홍은기 교장은 “올해 입시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강한 해입니다. 이런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정시 확대의 기조에 맞춰 수능 성적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성적향상의 기본은 자기주도학습”이라는 홍은기 교장은 이제 야탑고 전통이 된 ‘주말 아카데미’와 아침과 저녁 시간 외에도 점심시간에도 5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자리를 잡은 ‘360일 자기주도학습’을 소개했다. 이렇듯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맞기 위해 매일 아침 6시 이전에 출근한다는 홍은기 교장.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위해 학생들이 등교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어야지요. 그래서 열심히 수업을 준비하고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을 대신해 교감선생님과 함께 학생들을 맞고 있어요. 캄캄한 시간에 학교에 들어서는 학생들이 학교가 늘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불편함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살펴야 안정적으로 학습에 매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1-03-26
- 문화와 밥그릇 4월 10일 빌보드에 따르면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8주 연속 정상에 올라 차트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K-팝에 대한 세계적 팬덤 현상은 세대를 불문하고 이루어지고 있다. 아이돌에 대해 부정적이던 서구 기성세대가 자녀들과 함께 K-팝을 공유하고 있다. K-팝 콘텐츠가 지닌 힘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 차트에서 K-드라마가 전 세계인들의 열광적인 팬덤을 이끌고 있다. 각국 넷플릭스 차트 10위권 안에 K-드라마가 3~4편씩 차트인하는 현실과 2020년 우리나라에서 5000억 수입을 올린 넷플릭스가 2021년 우리나라에 5500억 재투자를 결정한 것도 우리 문화 콘텐츠의 위력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문화는 국력이 있어야 빛을 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경제력 10위권, 군사력 6위권 안에 들고 있는 현실과 한류 열풍이 결코 무관하지 않으며 지속 가능한 현상으로 경제적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1997년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로 시작, 25년을 맞고 있는 한류는 2020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첫 흑자 1억 6000만 달러 달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문화와 지식 분야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시기로 접어든 것이다. 문화가 밥그릇이 되는 시대다.봉준호 감독은 2020 미국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소감에서 영화 공부를 시작한 이래 가슴에 간직한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가르침을 준 마틴 스콜세지에게 감사와 영광을 돌려 그 자리에 함께 하고 있던 대선배뿐 아니라 동료 영화인들로부터 박수갈채와 찬사를 받았다.남의 것을 내 것이라고 우기지 않고 자랑할 만한 내 것도 네 덕분이라며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정(情)이 많고 겸손한 우리 민족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장면이다. 우리 민족 문화가 지닌 이러한 진정성이 문화가 지닌 배타성과 언어 장벽도 허물고 있는 것이 아닐까? 문화는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다.입실론수학전문학원 이승주고등부 강사 문의 031-706-1336 2021-04-26
- 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박재현(한빛고)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자소서와 생기부에서 일관된 모습 보여주기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에 합격한 박재현(한빛고 졸) 학생은 학교생활에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 열심히 임한 것을 합격의 비결로 꼽았다. 수업시간에는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수행과제나 탐구보고서를 작성할 때에는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능동적으로 임했다. “이런 제 모습을 보시고 선생님들께서 세특 사항에 좋은 평가를 해주셨고 저도 자소서에 자신을 진솔하게 표현하면서 자소서와 생기부가 일관성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박재현 군은 말했다. ‘서류를 보면 어떤 학생인지 저절로 떠오르게 하는 것’ 그것이 수시합격의 포인트인 셈이다. 과목별 진로 탐구활동으로 관심분야 좁혀화학공학에 대해 막연히 선망하던 박재현 군이 ‘환경생태분야’로 관심분야를 좁힐 수 있었던 건 과목별 진로 탐구활동을 하면서부터다. 교과목별 진로연계 활동을 하면서 화학공학의 세부 분야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중 환경정화기술이나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박재현 군은 같은 전공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으로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꼽았다.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분별한 화학 약품을 남용한 결과 어떤 일들이 발생했는지 말해주는 책”이라며 “화학자의 윤리 의식과 연구 지향점에 관해 생각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신점수 상승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줘학교추천 전형으로 합격한 박재현 군은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외에도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다빈치인재전형)와 경희대 화학공학과(네오르네상스전형)에 합격했다. 내신점수는 3년 내내 꾸준히 상승해 최종 내신점수는 1.68(고려대 기준)이다. 교과우수상과 교과노력상 등 24개 상을 수상했고 사회역사 독서논술대회, 생물탐구실험대회, 수리논술대회 등을 포함해 교내상 6개를 수상했다. 시행착오 거치며 지식이 깊어져학교 정규동아리로 과학실험동아리에서 활동한 박재현 군은 동아리에서 진행했던 화학 실험의 준비과정과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박 군은 실험 총괄역을 맡아 실험방법과 원리에 대해 세세히 검토하는 과정에서 실험 자체도 어렵고 주요 원리도 고교 수준 이상이라 대학 전공책을 구해 읽으며 원리를 익혀야했다.박 군은 “그렇게 힘들게 준비한 화학실험에서 결국 실패했는데, 실패하고 나서야 비로소 주요 실험 변인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성공한 실험이 아니라도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니 다양한 실험에 도전해 보라”고 권했다. 봉사활동으로는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1회 중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멘티활동에 참가했다.자신의 진로가 교육쪽이 아니더라도 교육봉사는 한번쯤 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선생님의 시각으로 볼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학생을 가르치며 평소 내 공부법을 점검해보기도 하고 배운 내용이 복습되기도 합니다. 가르친 학생의 성적이 올랐을 때 느끼는 뿌듯함도 큽니다.”자신을 파악하는 공부하기‘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박 군은 수능 문제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어떤 유형의 문제를 어려워하는지 파악하고 수학이나 과학에서 그런 유형을 만나면 교과서와 개념서를 통해 기초부터 다시 공부했다고 한다.오답노트도 중요한 공부 방법이었다. 오답노트에 문제를 한 번 더 쓰고서 가장 중요한 풀이방법과 접근법을 메모해두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시간날 때마다 오답노트를 보며 복습할 수 있다. “이렇게 스스로의 약점을 하나씩 제거해 가는 공부가 중요하다”고 박 군은 말했다.늘어난 시간 잘 활용하며 자신의 페이스대로 끝까지 가기교과목의 세특이나 동아리 활동을 할 때 심화 주제탐구를 하는 걸 박재현 군은 추천한다. 기존에 하는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층 수준 높은 탐구를 해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1학년 때 동아리에서 A라는 주제로 5만큼 탐구했으면 2학년 때는 비슷한 A′를 주제로 7만큼 탐구하는 것이죠.이 과정에서 자료 조사를 하면서 관련 책을 읽고 독서 활동란에 올리면 더욱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하나의 주제로 생기부의 여러 항목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개인적인 시간을 잘 활용해서 심도 깊은 공부를 하기를 권했다. “주위환경에 좌지우지 되지 말고 내 페이스에 맞게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하다보면 노력은 헛되지 않습니다. 후배 여러분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응원합니다!” 2021-04-26
- `약학과` 학생부종합전형 진정성 있는 활동이 돋보여! 고양시 D고등학교 3학년 K학생은 약학과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종합전형)으로 지원하려고 한다. 내신 성적은 2학년까지 1.6 등급 정도이지만, 약학과의 비전을 알고 1학년 때부터 생명과학, 화학, 수학 전공적합성 활동을 착실히 준비해왔기 때문이다.종합전형은 내신 성적만을 정량적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3학년 때도 관련 교과 활동을 허투루 하는 법이 없다.내신 성적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올해 수시모집 중 종합전형은 24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376명이며, 일반전형은 327명, 지역인재 전형이 48명, 정원내 기회균형 전형은 연세대 1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이하 교과전형) 411명보다는 적은 인원을 선발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73명, 지방이 103명으로 교과전형과는 달리 수도권 약대의 종합전형 선발 비율이 지방 약대보다 월등하게 높은 게 큰 특징이다.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첫 번째 전형은 서울대 일반전형 32명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 최저)은 없다. 두 번째는 성균관대 학과모집 30명이며, 수능 최저는 없다. 세 번째는 덕성여대 덕성인재전형I 25명이며, 수능 최저는 없다. 네 번째는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20명이며, 수능 최저는 국어, 수학, 영어, 과탐(1과목) 4개 영역 중 2개 등급 합 5이내다.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은 20명을 모집하며, 약학과의 수능 최저는 국어, 수학, 영어, 과탐(1과목) 4개 등급 합 5 이내다. 미래산업약학과의 수능 최저는 국어, 수학, 영어, 사탐/과탐(1과목) 4개 등급 합 5 이내다.종합전형은 교과전형과는 달리 일반전형 덕성여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중앙대, 동국대, 한양대(ERICA), 충북대, 경상대 9개 대학에서 156명, 지역인재전형은 경상대에서 4명을 수능 최저 없이 선발한다.수능 최저가 없는 대학의 종합전형 내신 합격선은 교과전형 못지않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능 최저가 가장 높은 대학은 이화여대로 4개 등급 합 5 이내다. 수능 최저 적용 여부는 지원 유.불리를 가르는 핵심 고려 요소 중 하나다.약대 지원집단의 특성을 감안하면, 수능 최저가 높지 않은 대학은 수능 최저를 통과해도 내신 성적이 크게 낮아지지 않을 수 있다. 생명과학, 화학, 수학 등 전공적합성 활동이 아무리 잘 갖춰져 있어도 합격선은 1.8은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남은 기간 내신 성적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다. 약학과와 연계된 교과 성적과 연계 활동이 우수하지 않다면, 수능 최저가 높은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비교과 활동이 거의 없다면 내신 성적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합격은 쉽지 않으므로 교과전형이나 수능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알맞다.대학별 면접 유형에 맞게 대비를 철저히 해야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일반전형 기준으로 경희대, 삼육대, 서울대(일반전형), 숙명여대(숙명인재Ⅱ 면접형), 중앙대(다빈치형 인재), 가천대, 연세대, 가톨릭대, 동국대, 아주대, 차의과대, 대구가톨릭대, 경상대, 전남대, 순천대, 원광대, 전북대 총 17개 대학이다.변수는 면접이다. 단계별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를 통과하면 수능 최저 미충족자를 고려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대학별 면접 유형에 맞게 미리미리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서울대(일반전형), 연세대(활동우수형)은 ‘제시문기반 면접’을 치르므로 변별력이 높다. 짬이 날 때면 자기소개서도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학생부종합전형이면서 면접이 없는 대학은 덕성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탐구형인재), 충북대, 한양대(ERICA)가 있다.약학대학 통합 6년제 선발 첫 해 종합전형 경쟁률과 합격선은 교과전형 못지않게 높게 치솟을 것이다. 자칫 종합전형을 잘못 이해하고 일회성 활동을 많이 나열하기 보다는 실험 하나라도 진득하게 매조지하길 권한다. 활동의 양보다는 진정성 있는 활동 하나가 고만고만한 학생부들 사이에서 더욱 빛날 것이기 때문이다.최승후 교사 202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