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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 수시합격생이 알려주는 <원격수업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코로나19로 인해 영향 받지 않은 분야가 없다지만 무엇보다 큰 변화를 불러온 곳은 교육. 가방 매고 학교 가서 선생님께 배우는 기존 공부 방식에서, 내 방 책상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선생님을 만나는 원격수업으로의 전환은 많은 수험생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집이라는 공간이 휴식의 아이콘이었다면 이제는 몰입과 집중의 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상황. 끝까지 버티는 자가 살아남는다고 했던가. 원격수업방식에 적응하며 장점을 살려나간다면 승자의 반열에 당당히 오를 수 있다.지난 해 전대미문의 코로나 시대에 고3 수험생으로 지내면서 ‘대학 합격’을 이뤄낸 우리동네 수시합격생들에게 원격수업과 시간관리에 대한 팁을 들어본다. 등교 시간에 맞춰 독서실로 가거나 책상 위에 꼭 앉으셔야 합니다~학교를 안 간다고 해서 늦잠을 자거나 밤낮을 바꾸는 행위는 절대 금물입니다. 학교 가는 시간에 똑같이 일어나서 학교가 아닌 독서실로 출근하거나 바로 책상에 앉아 일단 책을 핍니다. 저도 시간 관리에는 소질이 없고, 의지도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라 아침에 자력으로 일어나 공부하는 게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는 비교적 간단한 영단어 외우기나 좋아하는 과목인 수학공부를 하거나, 과탐 문제풀이처럼 비교적 덜 졸린(?) 과목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무작정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해야 할 것들을 먼저 정리해보면 좋습니다. 학교에 가지 않아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을 텐데 스케줄러 쓰기를 추천합니다. 스케줄러를 써보니 쓰기 전보다 시간활용이 확실히 잘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꼼꼼하지 못한 성격이라 해야 할 것만 대충 정리해 놓았는데 후배님들은 스케줄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육군사관학교 이채원 생도(안곡고 졸업)공부를 지속하게 만드는 나만의 계획을 마련해보세요학교에 안 가고 자유시간이 막 주어지면 현실감각이 사라지고 공부를 안 하는 미친 짓(?)을 하게 됩니다^^. 먼저 독서실이 맞는지, 집이 맞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서 자기가 공부하게 되는 곳으로 가세요. 학교 등교 시 스케줄을 기본으로 맞춰놓고 자신을 계속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세요. 아침에 부모님 출근하실 때 같이 일찍 나가거나 중간 중간 학원이나 과외 등의 시간을 넣어 강제적으로 공부를 이어가게 해보세요. 그리고 저녁에 몰아서 쉬는 거죠. 요즘은 사설 인강 수업이 너무 좋으니까 혼자 인강 들으며 수업만 잘 따라가면 인강쌤들이 다 이끌어 주시죠. 공부 방향, 진도 등에 대해 확신이 안선다면 네이버 카페 ‘수만휘’에 가서 정보를 찾아보세요. 정말 많은 입시자료들이 거기 있답니다.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디자인학부 변찬우 학생(대화고 졸업)등교 시와 동일하게 생활습관 다지는 것도 중요학교를 가지 않더라도 학교 가는 것처럼 일어나서 활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활 습관이 한번 무너지면 바로잡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의 경우 동영상 업로드 수업이 많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수업시간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었지요. 취약한 과목을 더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오히려 효율적으로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강하경 학생(백마고 졸업)학교 시간표처럼 공부하고 쉬기+자신만의 시간표 만들기온라인 클래스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나만의 시간표를 만들고 그에 맞춰 생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독서실에서 공부가 잘 되는 스타일이 아니라 집에서만 공부를 했는데 책상 앞에 시간표를 붙여두고 학교 시간표처럼 공부하고 쉬는 시간을 보내고자 했습니다. 가끔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는 날은 시간별로 목표를 세우고 공부를 했어요. 단기적인 목표를 실천할 수 있어 더 집중할 수 있었죠. 아울러 ‘가정하기’ 공부법도 저만의 노하우였습니다. ‘이걸 다 끝내면 100점이다’ ‘이걸 해내지 못하면 시험을 망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스스로 가정을 하고 주문을 겁니다. 물론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주문을 거는 게 더 낫겠지요? 효과적이긴 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스트레스를 가져올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너무 스트레스로 다가올 땐 살짝 멈추기도 했지만 계획을 해내는 데 있어선 효과적이었습니다. 춘천교대 임지은 학생 (저동고 졸업) 원격수업에서 받는 수험자료 꼼꼼히 챙기기저는 플래너를 쓰며 계획적인 공부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과목별로 어느 정도씩 공부해야겠다는 맥락을 잡고 하나가 마무리되면 그때그때 끌리는 과목을 택해 공부했습니다. 지난해 고3 생활을 거의 원격수업으로 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자신이 수능으로 대학을 가겠다고 하는 경우라도 학교의 원격수업을 가볍게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원격수업을 통해 교과목에 관련된 자료를 주시기도 하고, 문제 풀이 등 수험생활에 도움될 만한 자료를 올려주시는데, 이를 가볍게 넘겨 버리면 돈이나 시간 면에서 학생들이 손해를 보게 됩니다.가끔 수능 시간표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해서 오전부터 오후 5시까지 수능 시간표대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라도 오후 5시 이후에는 원격수업을 세세히 확인하면서 각종 자료를 체크하고 수험에 대비한다면 여러모로 보람된 수험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원격수업을 하다 보면 몸이 나태해질 수 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일은 절대 거르면 안됩니다. 또 공부 중간중간에 쉬는 것은 오히려 효율로는 좋다고 할 수 있지만, 하루를 통으로 아무 이유없이 쉬는 것은 지양해야 할 태도라고 생각합니다.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소연호 학생(교하고 졸업)하루일과 중 원격수업과 수업과제 가장 먼저 해결해두기저는 수험생활을 보내면서 하루 일과 중 원격수업과 수업과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되긴 하였지만 원격수업도 학교 수업인 만큼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집에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학교 수행평가나 독서활동을 미리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소개서도 학기 초반부터 컨셉을 잡고 천천히 쓸 내용을 정해두면 여러 모로 효율적입니다.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박재현 학생(한빛고 졸업)집에서 느슨해진다면 반드시 ‘혼자’ 독서실 다니기원격수업을 하면서 독서실을 다니되 친구와 함께 다니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경우에 지난해 2월부터 친구와 같이 독서실에 다녔는데 수업도 원격수업으로 진행되고 수업 과제도 적다보니 친구와 어울려 노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집에서 원격수업을 하다보면 느슨해지니 독서실을 다니는 것을 추천하지만 온라인 수업에 충실하고 시간 활용을 잘 하려면 반드시 혼자 독서실에 다니는 것을 권합니다. 고려대 수학과 홍강민 학생(한빛고 졸업) 2021-04-09
- 2022학년 약학과 부활과 수시 추천전형 확대 - 내신 중요성 더 부각될 듯 코로나로 인해 매일이 살얼음판 같은 나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결국 우리의 일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진학 고민도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상태다.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에 치러질 입시는 어떤 방향일까?먼저 눈여겨 볼 것은 편입학형태의 2+4년 체제의 약학과가 2022학년도부터는 신입학을 통한 6년 체제로 병행된다. 자연계열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선택권이 하나 더 늘어난 것이다. 수시의 경우 수도권대학은 학종(일부논술), 지방권대학은 교과위주 선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그러나 코로나로 인하여 학교활동자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1~2년간의 입시는 교과위주 선발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것이다. 동아리나 학교비교과활동자체가 위축된 상태에서 학생부에 기재되는 것은 교과 성적과 진로희망, 세특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종합전형도 제2의 교과전형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또한 추천전형 또한 그 비율이 더욱 상승하여 내신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물론 대학의 선발인원보다 지원학생의 수가 적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원하는 좋은 학교를 가기위한 경쟁은 여전히 존재한다. 평상시 꾸준한 학습과 학교활동을 통해 내신을 관리를 해두는 것이 가장 수월하게 대학을 합격할 수 있는 방법임을 염두에 두고 입시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일산 KSI학원 과학 원장 김경민후곡 031-922-0979백마 031-904-8800 2021-04-08
- 1대1 맞춤 강의 시스템 성적 향상으로 이어져 ‘안산시 우수학원’으로 선정된 성포동 ‘청운학원’을 찾았다. 청운학원은 윤철호 원장이 운영하는 중고등 영·수 전문학원이다. 그동안 교대 입시에 특화돼 있다고 소문이 날 만큼 매년 학원생이 교대에 입학했고 올해도 2명의 학원생이 윤 원장의 집단 면접과 교대 수시 노하우를 활용해서 교대에 합격했다. 또 의대와 한양공대에 입학하는 실적도 냈다. 윤철호 원장이 전하는 청운학원 소식이다.한명 한명이 주인공 - 재미와 자존감이 원칙윤 원장이 학원 강단에 선 것은 올해로 26년째다. 그동안 가장 좋은 학습법을 고민해왔고 4년 전 청운학원을 열면서 ‘1대1’수업 방식을 시작했다. 윤 원장은 말한다.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학원을 운영하고 싶었다. 정말로 학원 수업이 필요한 학생들은 정작 들어갈 반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서 1대1 방식을 택했다.강사의 수고와 노력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가서 힘들지만 보람도 크다. 학생들이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 기쁨도 두 배다. 또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실제로 학원생들 중 수학을 전혀 모르던 학생들이 어느 순간 수학이 재밌어서 매일매일 학원에 나와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상당수였다.당연히 성적도 많이 올랐다. 영어수업도 비슷하게 진행된다. 1대1 또는 레벨이 비슷한 학생 2명이 소그룹 수업을 받는다. 이런 수업방식일 때 학생들이 얻는 것이 많다는 게 윤 원장이 일대일과 소그룹을 고집하는 이유다.대입의 첫 단추 - 자기 주도 학습청운은 자기주도 학습이 특히 강조된다. 그날 배운 진도를 스스로 복습하면서 완벽하게 마스터한 후 귀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오는 시간과 가는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다. 본인들 필요에 의해 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고 언제든 모르는 것은 다시 배운다.학원에 머무는 시간도 천차만별이다. 카이스트 공부를 하는 학생은 몇 가지 질문만 하니 20분이면 충분하다. 1시간 내내 윤 원장에게 배우는 학생들도 있다. 수학을 기본부터 배워야 하는 학생은 주말 보충을 따로 잡아 부족분을 모두 채운다. 1대1로 진행하니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부했다.한편 직접 만든 개인별 교재를 사용한다는 것도 학원만의 강점이다. 교재 값은 따로 받지 않고 개인의 레벨과 필요에 따른 교재를 매번 윤 원장이 만들어서 배포한다. 곧 있을 중간고사에 대한 학교별 개별 맞춤대비도 발 빠르게 들어갔다. 현재 청운은 수시반과 정시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애정 어린 코칭 - 함께 만들어가는 진로 진학윤 원장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면서 소통도 깊게 한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가고자 하는 대학을 찾는 일에서부터 학교생활 그리고 모의고사 자소서 면접 관리까지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은 다 하려고 한다. 학원생들에게 ‘내신 수행 실력’ 모든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개개인의 리즈와 가고자 하는 대학에 맞춰 입시 컨설팅을 한다”고 말했다.윤 원장이 이렇듯 학원생들에게 갖는 애정은 높은 재원률로 잘 드러났다.윤철호 원장은 조언한다. “수학은 생각하는 힘과 시간이 필요한 과목이다. 조급한 마음대신 차근차근 실력을 쌓으면서 고등수학을 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는 한 문제 한 문제 정성을 드리는 성실함도 필요하다. 성실함은 실력이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난다. 학원은 학생들의 노력에 맞춤 입시 컨설팅으로 꼭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 2021-04-08
- 대입제도 공정화 강화 방안과 대책(1) 학생부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주요 전형요소이자 전형자료로 활용된다. 학생부 종합 전형 평가에서는 학생부를 중심으로 지원자에 대한 종합평가가 이루어지며, 교과학습발달상황, 비교과활동 사항 등 항목은 대학의 특성에 맞게 활용되고 이외의 서류는 학생부를 보완, 확인하기 위한 자료로 한정되어 쓰인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0) 평가자료로서의 학생부의 활용은 수업의 변화와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학교 유형이나 학부모의 재력과 같은 배경이 학생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는 있는 인식이 2019년 11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낳았다. 즉,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불신을 축소하기위해 수상경력의 축소와 대입 미반영, 비교과 영역의 축소가 시행된다. 하지만, 눈여겨봐야할 것은 과목당 500자 작성은 유지되어, 가장 많은 기재 분량을 확보했다. 더욱이, 모든 과목에 대해 모든 학생을 기재하도록 했다. 이는 학교 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업 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능력, 성취를 보여주고 판단하라는 인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대입 공정성 확보는 고무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정책적 의미는 정책으로 끝나고 정작 학생들의 의식과 태도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에 원장으로서, 학부모로서 2022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수정된 입시의 변화와 대책을 전하고자 한다.학생부에 대한 학생의 태도? 많은 학생을 관리하는 선생님 입장에서는 모든 학생을 기억하고 기술하기란 어렵다. 그것도 세세한 부분까지 기록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세특은 교과와 관련하여 자신을 알리는 것이다. 성적의 우수함 여부에 상관없이 자신을 알려야 한다. 그렇다면 선생님들이 나에 대해 자세히 기술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단적으로 말해서 각인시켜야 한다. 우수한 성적은 가장 쉽고도 간단한 관심 유도제이다. 하지만 성적 외에도 수업에 임하는 자신의 태도는 우수한 성적보다 더 좋은 장기적 각인제가 될 것이다. 지면 관계상 다음 칼럼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올패스센트럴입시학원 이성수 원장031-485-0700 2021-04-08
- 2021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고려대 의과대학 박관현(영일고졸) 학생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내 진심 가득 담은 진정성으로 학교 활동 임해 영일고등학교(교장 최승훈)를 졸업한 박관현 학생은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학교추천 전형으로 합격했다. 관현 학생은 대입 합격의 비결을 ‘진정성’이라는 단어로 정리했다. 고등학교 3년의 시간 동안 했던 많은 활동에 관현 학생은 진심을 담아 임했다. 활동에 진정성이 담긴다면 열정, 책임감, 노력이 무조건 따라오게 되어 있고 비록 실패하는 경험이 있더라도 개선점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관현 학생은 면접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답을 잘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교과 세특과 관련한 활동에 자신의 진심을 쏟아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관현 학생은 가장 의미 있었던 학교 활동으로 ‘영일고 학생회 회칙 초안 작성’을 꼽았다. 그동안 비효율적이던 학생회 업무 처리를 개선하기 위해 학생회 업무 매뉴얼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헌법적 성격의 학생회 회칙을 작성하게 되었다. 2학년 겨울방학에 매일 밤 1시간씩 투자해 미래 학생회를 이끌 후배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면서 회칙을 수정했다.학생회 안에서의 부서정리, 업무정리, 역할분담과 내부 징계조항까지 꼼꼼하게 만들면서 더 나은 학생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진심 어린 활동으로 자기소개서 2번 문항을 이 내용으로 채울 수 있었다.문·이과 융합동아리와 수학적 주제탐구로 균형 이뤄 관현 학생이 활동한 동아리 ‘바칼로레아’는 프랑스의 논술 시험과 같이 특정한 논제에 대해 문·이과 친구들이 함께 토론하는 동아리다. ‘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등의 논제에 관해 토론했다. 개인 논술 작성 시간에 관현 학생은 ‘수학은 도구인가, 언어인가, 모든 과학의 모델인가’에 대한 질문에 논설문을 작성했다.관현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가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 수학의 유용한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서울대 수리과학부를 지원했었는데 면접에서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어요”라고 동아리 활동의 장점을 말했다. 주제 탐구에서도 수학과 관련한 기준을 가지고 참여한 점이 돋보인다.주제탐구는 ‘SEIR 모델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 수 예측과 방역 예산 분배’를 주제로 작성했다. 책을 통해 수학 모델링에 대해 알게 되었고 코로나19 상황을 맞으면서 자연스럽게 질병의 수학적 모델링에 관해 관심이 생겼다. 수학이라는 학문을 자신의 동아리, 주제탐구에 골고루 적용하면서 다양한 활동들로 채워 나갔다.진로 진학에 도움을 주었던 독서 활동 관현 학생은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된 활동으로 독서를 꼽았다. “세특을 위해 쓴 보고서의 아이디어가 책에서 나온 경우가 많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연구할 주제를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아요”라고 독서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독서록을 작성할 때는 직접 서점에 가서 자신이 골라서 읽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추천 도서에 얽매일 필요 없이 전공과 관련된 책, 혹은 특정 주제를 탐구하는 책을 많이 읽었다.단순히 독서록을 작성하기 위해 책을 읽기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공부하고 싶은 주제와 관련한 책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수학을 전공한다면 <인생에도 수학처럼 답이 있다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수학이 어떻게 일상생활과 깊게 연관되어 있는지 ‘수학적 모델링’이라는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관현 학생은 이 책을 읽고 주제 탐구 주제로 활용했다.의학 윤리에 관해 관심이 있다면 <죽음의 에티켓>을 읽는 것을 추천했다.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져주는 책이다. 영어과 독서록으로 쓸 만한 책은 카프카의 <변신>이다, 인터넷에 알려진 대중적인 해석보다는 자신만의 해석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했다.진솔하게 ‘나’를 보여준 자소서 자기소개서는 2학년 겨울방학부터 윤곽을 잡아놓았다. 생기부를 한 번 출력해서 2년 동안 한 활동 중에서 자소서에 쓸 만한 내용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았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3학년 1학기에 보완할 생각을 가져야 한다. 초안을 쓰기 시작한 건 3학년 1학기 세특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었다.관현 학생은 “자소서의 내용은 꼭 자기 생각대로 써야 해요. ‘나’를 보여주는 글이므로 내 생각을 진솔하게 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또, 면접 준비법에 대해 생기부에 적혀 있는 각 활동에 대해 왜 그런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활동의 내용과 그 활동에서 느낀 점, 혹은 추후로 진행한 활동들을 모두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기출문제나 예상 문제에 대한 답변을 미리 써보고 말해보는 것은 기본이다. 영상을 제출하는 비대면 면접 전형 같은 경우에는 대본을 쓰고 외우는 것보다는 휴대폰에 프롬프터 앱을 깔아서 영상을 녹화하는 것이 더 수월할 것이라고 꿀팁을 전한다.“수학 과목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세요” 관현 학생은 수학 과목에 시간투자를 해야 성적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2학년 겨울방학 이전에 수학 전 과정을 끝냈다면 겨울방학은 실력을 높이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다. 모의고사 21, 29, 30번의 킬러 문제를 경험해보면서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조언했다.겨울방학 이전에 전 과정을 끝내지 못했다면 2학년 겨울방학에 빨리 끝내 놓아야 한다. 진정성을 가지고 모든 활동과 학과 공부에 진심을 담아야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관현 학생은 다시 한번 후배들에게 강조했다. 2021-04-08
- 2005년생의 2024학년도 대입 준비를 위한 전문가의 조언 ② 지난시간에 이어 이번시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그렇다면 학종에 있어서의 ‘비교과 항목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이에 대한 교육부 발표의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위 표를 정리 해 보면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활동, 독서활동, 봉사활동, 방과 후 학교활동 등이 미반영 된다. 물론, 학생부에 기록 할 수는 있으나 당락의 중요한 요소로 반영도지 않음을 의미하기에 큰 의미를 두고 공을 들여 준비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반영되는 핵심 비교과 활동을 보면 앞서 언급했듯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이하 세특), 정규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정도로 볼 수가 있는데, 먼저 세특은 각 교과별로 선생님들이 지필 및 학생 참여형 수업, 수업과 연계된 수행평가에서 관찰된 내용을 토대로 하여 과목별 성취 기준에 따라 성취 수준의 특성 및 참여도, 태도 등 특기할만한 사항을 구체적, 객관적으로 입력하는 것을 말한다.세특에 대한 준비는 올바른 수업태도를 가지고 각 수업시간을 성실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토론, 조별활동 등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조장을 맡아 진행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과목마다 탐구 보고서 제출 활동이 있는데, 가능한 이러한 보고서는 잘 준비하여 제출하는 것이 좋다.정규동아리 활동은 본인 진로의 방향과 연관된 동아리 활동을 하고, 보다 질 좋은 활동 내용이 기록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진로활동은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이 있다면 해당 소재들을 찾아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하면 보다 좋은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정시 비율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참고하고 있으면 한다.교육부에서는 서울 소개 16개 주요 대학에 정시 비율을 40%까지 확대하라고 권고하였다. 정시 비율이 40%가 되면 수시에서 미달이 되는 인원까지 고려할 경우 40%보다 많은 인원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정시의 길이 너무 좁게 느껴지고, 하루에 모든 승부를 봐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겠지만, 미리부터 올바른 방법으로 준비를 한다면 보다 선택의 폭을 넓히고, 수시 준비에도 오히려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사실, 학교별로 특정 등급 이하로 나오는 경우 수시로 지원할 수 있는 학교가 제한되며, 이러한 상황을 뒤집는 것은 매우 어려운, 어찌 보면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정시는 준비하기에 따라 상황을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기에 ’수능은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매우 어렵더라.‘라는 주변의 이야기들에 미리부터 겁먹지 말고, 분명히 선택이 가능한 한 가지 방법임을 알고 있도록 하자.목동 씨엠플러스수학학원 고등부 최광민 원장문의 070-4115-4546 2021-04-07
- 최상의 국어 내신 시험 공부법 2021년 1학기 중간고사가 대부분의 중고등 학교에서 4월 20일 이후 실시된다. 아마도 학생들은 다가오는 시험이 부담되고 피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시험’은 고통을 인내하고 놀고 싶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순간순간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에게 최상의 보상을 주기도 한다.어차피 치러야 할 시험. 그 중에서 국어 과목을 중심으로 최상의 내신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비법에 대해 생각해 보자.시험 범위를 빨리 파악하라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중간고사 시험 범위를 빨리 공지하지 않는다. 그러니 중간고사 범위를 대략이나마 스스로 예상해 보고, 가능한 빨리 단원의 전체 내용을 통독하고 숙지하라. 그리고 나서 수업에 참여 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야 교과 선생님께서 해당 단원을 수업하시면서 어떤 부분을 강조하시는지 알 수 있다. 예습 없이 수업에 참여하면 수업 내용을 처음 접하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시험 출제 포인트를 강조하여 설명하셔도 알아듣지 못한다. 자습서를 이용하여 시험 범위 단원의 중요 시험 포인트를 확인한 후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내용(지문) 읽기 매우 중요시험 범위가 발표되면 바로 문제 풀기에 집중하지 말고, 해당 단원의 내용 설명을 최소 3번 이상 읽어라. 형광펜으로 핵심 포인트를 표시해 가면서 처음에는 내용 파악 중심으로, 두 번째는 중요 핵심 포인트를 확인하는 마음으로. 그 다음은 학습 활동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최소 3번 이상 자습서를 읽기만 하라. 국어에서 읽기는 매우 중요해서 매번 기고에서 강조하고 있다. 독서는 물론 교과서 지문 읽기, 그리고 시험장에서 지문을 잘 읽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다.문제 풀기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문제 풀기의 처음에는 서술형이나 주관식 문제는 남겨두고 객관식 문제만 풀어라. 시험 범위 처음부터 끝까지 객관식 문제를 먼저 풀고 채점한 후, 오답 확인을 먼저 하라. 그러고 나서 다시 처음 단원으로 돌아가 남겨두었던 서술형과 주관식 문제를 풀어보라. 이렇게 시험 대비를 하면 시험 범위 전체를 5회 이상 반복 학습하는 효과가 생겨 단원의 내용을 훨씬 더 깊고 자세하게 숙지하게 될 것이다. 주의할 점은 서술형 문제를 푸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적당히 해설지나 답안지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서술형 문제를 읽고 스스로 답안을 최선을 다해 작성한 후, 바로 해설지를 확인한 후, 답안을 베껴보는 것이 좋다.문제집을 충분히 풀어라교과서와 자습서로 시험 범위 내용을 충분히 숙지했다면, 가능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내신 문제집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위에서 필자가 언급한 방법대로 공부를 했다면, 이미 시험 범위 학습 내용이 확실하게 숙지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가장 집중해야 할 시간은 수업 시간시험 문제를 출제하시는 분은 여러분의 교과 담당 선생님이시라는 점을 명심하고 수업 시간 선생님 설명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라. 종종 평소 선생님의 수업이 너무 재미없어서 집중이 안된다고 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시험 대비 기간에는 금물이다. 다시 한번 명심하라! 선생님들은 내 수업 열심히 듣는 학생이 제일 예쁘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학생에게 앞으로 출제할 시험 문제에 대해 어떻게든 힌트를 주신다.마지막으로, 가끔 시험 범위 외 내용은 공부하지 않으려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어리석은 태도이다. 최근 학교 내신 시험의 경향은 시험 범위 외의 지문이 대략 적게는 10% 많게는 2~30% 내외로 출제되고 있다. 시험 범위와 연계된 범위 밖 문제들도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실질적으로 국어 실력이 향상된다.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라는 시의 구절을 들어 보았는가? 고통을 초극하는 의지를 발휘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자세는 없는 것이다. 고통과 어려움을 대하는 자세가 아름다운 무지개를 대하는 자세라면 더 이상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 황홀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공부의 꽃은 시험!’이라는 생각으로 시험 대비라는 고통을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를 즐기는 마음으로 초극하자!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1-04-07
- 3월 학력평가 고사를 통해 확인해 보는 바람직한 지구과학 학습법 지구과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다.현장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는 많은 학생들이 암기를 하지 않아서 또는 암기 능력이 부족해서 성적이 나오지 않으니 잘 외우기만 하면 금방 등급이 오를 것 같다는 얘기를 한다. 하지만, 착각이다. 다른 학생들이 성실해서, 상대적으로 암기력이 뛰어나서 상위 등급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대학 수학 능력 시험에서의 지구 과학이라는 과목은 엄연히 과학 탐구 과목의 하나이다.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에서 학생들의 탐구 능력을 확인하는 과목이 과학 탐구 과목이고, 그중 하나가 지구 과학이라는 과목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의 암기 능력을 확인하고자 함이 아니라 지구라는 행성과 우주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설명하는 이론들을 빌어 수험생들의 ‘탐구 능력’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복잡한 수식이나 계산 과정이 없는 지구 과학 과목의 특성상 그림과 그래프 등의 자료 해석 문제와 언어유희(수험생들을 현혹하는 낚시성 선지들) 문제들로 변별력을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외우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덤벼든다면 시험의 취지와 출제자의 의도를 무시한 태도이기에 절대 상위 등급을 얻을 수 없음을 명심하여야 한다.그래도 외우긴 해야 하는가?물론 다른 탐구 과목에 비해 수험생들이 느끼기에 암기적인 요소가 많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배우다’의 어원이 무엇일까? ‘배우다’의 어원은 ‘배다’이다. ‘몸에 배다’, ‘냄새가 배다’ 할 때의 ‘배다’이다. 새 학기에 만난 새로운 친구들의 이름을 메모장에 적어서 들고 다니며 외우진 않는다.자주 마주치고 어울린 새 친구들의 이름이 먼저 기억된다. 이렇듯 수험생들이 느끼는 암기적인 부분들도 굳이 외우려고 하지 말고 자주 접하고 익숙해져서 몸에 배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이상적인 학습법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이번 3월 학평 결과, ‘심우성지구과학’ 재원생들의 성적에서도 수강 기간과 점수가 거의 비례하게 나타나는 재미있는 현상을 확인하였다. 지속적으로 지구과학이라는 과목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라는 말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3월 학평을 통해 본 이후 지구과학 공부 방법3월 25일에 치러진 학력 평가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새로운 유형이나 어려운 자료 해석이 필요한 문제가 많지 않았기에 어렵지 않다고 느꼈을 것이다.하지만 기본 개념에 해당하는 내용이지만 자주 출제되지 않는 내용들의 등장으로 개념의 이해가 아닌 암기를 통한 주입식 학습을 했던 수험생들의 오답률은 높았으리라 생각된다.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제들은 아직 개념 정리가 덜 되어 있는 학생들이 많은 마지막 단원의 문제들이라 차치하고, 비교적 앞 단원의 문제 중 가장 오답률이 높은 문제에 대해 간단히 언급해 보겠다.온대 저기압에 대한 문제인 5번 문항이다. 지금까지는 온대 저기압이 발달한(온난 전선과 한랭 전선을 동반한) 상태의 기상 현상에 대한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온대 저기압 생성 초기의 모습에 대한 내용이 출제되었다.대기 대순환에 의해 고위도의 차가운 공기와 저위도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는 한대 전선대에서 정체 전선이 형성되고 파동 발생에 의해 저기압이 생성되는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이처럼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의 지구과학 과목에서는 각 단원의 개념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연계할 수 있는 능력을 수험생들에게 요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개정 교육 과정의 지구과학은 지난 교육 과정과 같이 고난도 문제가 특정 단원에 편중되어 출제되지 않기에 모든 단원의 기본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따라서 각 단원의 개념들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지 않고 충분한 질의응답을 통해 스스로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그 후 동영상 강의나 개념 정리 노트 등을 이용한 지속적인 반복 학습이 이루어진다면 지구과학이 다른 과목의 낮은 등급을 보완해주는 효자 과목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목동 앞단지 심우성지구과학 심우성 원장문의 02-6120-0909 2021-04-07
- 국어, 공통과목 + 선택과목 도입 고3 첫 모의고사 분석과 이후 전략 지난 3월 25일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 국어에서 공통과목 + 선택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바뀐 체제로 실시한 첫 모의고사이다. 다만 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과 달리 교육청이 주관하는 학평은 수능의 출제경향을 살펴보기에는 다소 적합하지는 않다.실제로 교육청 주관 학평은 수능 출제 기조와 무관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시험 형태가 수능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시간 배분과 같은 실전 연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전국 고3 재학생 중에서 자신의 위치를 살펴보고 과목별로 강점과 약점을 판단하여 앞으로의 학습 계획과 방향을 설정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공통과목 점수에 따라 표준점수 달라질 수 있어 올해 수능부터는 국어와 수학이 공통과목 + 선택과목으로 치러지면서 점수 산출법이 복잡해졌다. 사실 복잡한 점수 산출법까지 자세하게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물론 표준점수를 산출할 때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점수 보정 체계’가 적용되므로 공통과목 점수가 중요하다는 정도는 알아야 한다. 그리고 같은 원점수라도 공통과목 + 선택과목 조합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과 동일한 선택과목으로 응시하고 원점수가 같아도 공통과목 점수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공정한 시험이라면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것은 이상적인 얘기에 불과하다. 선택과목 간의 난이도를 일정하게 조정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수험생의 입장에서 언어(문법)는 어려운 과목이다.기본적으로 암기해야 할 내용도 많고 그것을 자료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료를 해석할 수도 있어야 한다. 실제로 이전 수능에서 오답률 상위 문제에는 항상 문법 문제가 포함되어 있었다.물론 화법과 작문 문제도 난도를 높일 수 있다. 대본이나 원고의 내용을 독서 지문처럼 길고 어렵게 출제하면 된다. 그러면 시간 배분에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이 부분은 평가원이 고민할 문제이다. 그리고 6월과 9월에 치를 모의수능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선택과목 간 유불리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해하지만 여기서 학부모와 수험생의 고민이 발생하게 된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에서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가이다. 이제 한 번 치른 모의고사, EBS를 포함한 입시기관들의 엇갈리는 반응(시험 직후 1등급컷 추정 표준점수가 10점 정도 차이가 있음), 전국단위 성적표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언어와 매체가 조금 유리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문법 문제가 조금 어렵게 출제되더라도 개념 공부가 확실하게 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매체 문제의 난도가 높지 않아서 시간 배분에 유리하다. 공통과목의 고난도 문제를 풀 때 좀 더 안정감 있게 풀 수 있다는 얘기다.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약간의 불리함을 인정해야만 한다. 대신 공통과목에서 안정감 있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만 한다. 화법과 작문은 시간 단축이 최우선 과제이다. 수험생들은 시간 단축을 위한 편법을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편법은 없다.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 뿐이다.사실 선택과목 간의 유불리에 너무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문제는 개편 수능의 구조나 과목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문제가 있는 제도라고 해도 이미 결정난 부분이 지금에 와서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입시기관들의 각기 다른 반응에도 혼란스러워 할 필요는 없다. 수험생들은 이것저것 신경 쓸 필요는 없다. 공부하는 것만도 스트레스다. 다른 데에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아서는 안 된다. 이 말은 반드시 명심하자.본인의 학습성향과 이력에 따라 선택과목 결정본인의 학습 성향과 이력에 따라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과목 간의 유불리를 따지면서 선택을 미루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언어와 매체가 유리하다고 해서 본인의 학습 성향이나 이력과 무관하게 선택하게 되면 학습량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공통과목 공부 시간도 확보하기 어려워진다.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수험생들도 단언할 수 없는 약간의 불리함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좀 더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그래야 공통과목 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선택과목에 발목이 잡혀 비중이 큰 공통과목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본원에서는 공통과목(독서, 문학)과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분리 수업)의 균형 잡힌 수업을 통해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고득점을 위한 독서 클리닉, 개인별 취약 영역 보완을 위한 주중 클리닉 등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2021-04-07
- 2021 학교탐방 - 정신여자고등학교 134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정신여자고등학교(학교장 최성이). 모든 학생들의 가능성 발현을 목적으로 인성과 실력을 골고루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더불어 소프트웨어(SW)선도학교와 과학실험실 안전 선도학교,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등을 기반으로 창의·융합수업에까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큰 만족도와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대입 성과 역시 꾸준히 우수하다.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8명, 의치한 9명을 비롯 연세대 10명, 고려대 14명 등 높은 진학 성과를 낸 정신여고. 특히 정시에서의 실적이 눈에 띄는데, 정시전형 비중이 늘고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정신여고 최성이 교장은 “학종과 정시에서의 우수한 성과는 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수업과 다양한 심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결과”라며 “2020학년도에 비해 학생 수가 많이 줄었지만, 수치상의 진학결과는 오히려 더 높아질 만큼 학생들과 교사들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신여고만의 차별화된 분위기와 교사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자타공인 ‘최고 학교’임을 자부하는 정신여고. 정신만의 강점이 묻어나는 학교 프로그램과 입시결과 및 대비를 들여다봤다.뛰어난 진학 결과, 학종과 정시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정신여고는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8명, 연세대 10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5명, 성균관대 15명, 한양대 7명, 이화여대 29명, 중앙대 21명, 경희대 19명, 한국외대 20명, 숙명여대 19명, 건국대 5명, 동국대 5명, 홍익대 10명, 성신여대 9명, 서울여대 19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의치한은 9명으로 지난해(5명)보다 4명이나 더 많은 합격생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6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10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8명, 이화여대 31명, 중앙대 23명, 경희대 13명, 한국외대 13명, 숙명여대 28명, 건국대 12명, 동국대 6명, 홍익대 13명, 성신여대 20명, 서울여대 22명 등이었다. 임명희 진학부장교사는 “지난해 고3 학생 수는 총 313명으로 전년도(391명)에 비해 20% 남짓 줄었지만 수치상의 진학결과는 오히려 더 좋아졌다”며 “특히 정시에서의 우수한 성과가 눈에 띄는데, 수능 중심의 강화된 수업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입시에서의 정시 증가와 함께 전략적으로 수시 지원을 하지 않은 학생들이 늘어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 교사는 “정시가 40%까지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정시 지원 전략은 꾸준히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신여고의 진학은 철저하게 ‘학생 중심’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진학지도에서 학생 본인의 진로 의사가 가장 중요시되며, 학교의 입장과 실적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기에 철저히 배제된다.. “정신여고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반전의 기회가 있고, 모든 활동과 프로그램에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이런 분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교사의 임무이며, 정신여고 모든 선생님들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정신여고 학생들은 애교심이 높기로도 유명하다. ‘정신은 다르다’ ‘정신 스럽다’는 말 역시 학생들 사이에서 만들어져 그들만의 자부심으로 사용되고 있다.인성 함양과 자기관리 역량까지 갖춰2021학년도 정신여고의 수업과 학생활동의 중심은 인성교육과 자기 주도적 진로진학 탐색, 그리고 창의융합교육이다. 기독교 정신을 기본으로 한 인성교육은 모든 교내 활동의 기본. 봉사활동(전공맞춤형·지역사회 연계형 등), 협업소통을 위한 독서·토론·글쓰기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부모님과 함께 하는 활동과 체험과 실천 중심의 인성활동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학종에서의 차별화된 진로 설계를 위한 진로교육 역시 학년별로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1·2학년을 위한 전공탐색프로그램에서는 자신의 적성을 고려한 전공 찾기 기회를 제공하고, 1학년들은 자신의 전공에 맞춘 과목선택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구성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진로 인문학 클래스 F.I.C.L’ ‘희망 직업인과의 만남’ ‘나의 꿈 발표회’ 등이 전공에 대한 탐색의 시간이라면 교과와 연계한 진로교육도 차별화되어 진행되고 있다.AHA(Action-learning Humanities & Art) Class와 교과연계답사, 진로아카데미가 바로 그것. AHA Class는 언어, 역사, 예술 등 인문사회-예술 교과의 융합과 액션러닝의 과제해결과정을 통해 고급사고력과 창의력, 상상력 등의 핵심역량을 키워나가는 활동으로 수업담당교사, 해당분야 전문가, 학생들이 함께 연구와 산출물을 이끌어간다. 인문사회계열 전반으로 진로를 계획하는 학생들이 대상으로 다양한 관련학과 희망자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1교과 1지역 교과연계답사와 청소년포럼, 학부모초청학술강연회 등의 진로아카데미가 더해져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진학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과학교육 및 융합교육의 차별화과학교육과 창의융합교육에도 많은 학생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정규 과학수업을 넘어 심화된 과학실험을 진행하는 화학심화반과 생명과학실험반은 역사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심도 있는 수업주제와 탐구과제로 이공계열 학생들에게 관련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수리과학캠프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창의융합프로그램 역시 활발한데, 그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2021융합수업주간이 있다. 다양한 교과가 하나의 주제로 공동수업을 진행하는데 전 학년 학생들과 교사 모두가 함께 참여해 의미가 크다. 또, 지역 내 여러 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학교연합 융합토론수업에도 꾸준히 참여해 학교의 벽을 넘어 어우러지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계열을 뛰어넘어 독서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교내 북카페가 새로 오픈되어 자기주도학습, 토론, 융합수업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코로나시대, 확실한 온라인 학습 시스템 구축코로나19로 대혼란을 맞았던 지난해. 정신여고는 이미 2019년부터 도입한 학사관리시스템 ‘리로스쿨’ 이용으로 학생·학부모들과의 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여기에 구글 교육용 G-suit까지 완벽하게 구축,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한 미트수업으로 안정적인 실시간 온오프 블랜디드수업을 운영해왔다.지난해에는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에 선정되어 학생들의 역량을 표출할 다양한 환경을 제공받았다.이은파 정보부장 교사는 “역사연구반, 미술반, 앱 개발반 학생들이 연합해 ‘정신 독립운동가’ 앱을 개발해 구글에 정식 등록하기도 했는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미래 지향적인 활동 및 교육이란 점에서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의 자부심도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온라인 콘텐츠 교과서 선도학교’에도 선정되어 크롬북 160대를 비롯, 최신형 태블릿 110대, 75인치 스마트TV교실 구비 등 각종 첨단기기를 활용한 미러링 수업의 기반을 완벽 구축했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1,2학년을 위해 온라인스튜디오로 새로 만들었는데 기존의 E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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