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파구 고교 학교지정과목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학생의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이 2018학년도(현 고2)부터 진행되고 있다.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총 이수 단위는 204단위이며 교과(군) 180단위, 창의적 체험활동 24단위다. 이 중 기초교과인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와 탐구, 체육·예술, 생활·교양은 94단위를 필수 이수해야 하고, 나머지 86단위는 자율 편성으로 운영된다.고1의 경우 교과서 주문 전인 10월 말 즈음에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하는데, 이때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고2, 고3의 학교지정과목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학교마다 학교 교원 구성 및 지역적 특색에 따라 지정 과목을 구성, 아울러 수능 관련 과목을 이수하게 지정과목을 정하고 있다. 자율형사립고인 보인고 포함 송파구 16개 고교의 2019학년도 입학생 기준 학교지정과목을 살펴봤다.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개용 데이터 ‘학교교육과정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공시년월 : 2019년 5월)*단위수 : 한 학기(17주) 동안 주1회 50분 수업을 하면 1단위지정과목 보성고 130단위로 최고, 영동일고 92단위로 최저송파구 16개 고교 중 지정과목 단위가 가장 많은 학교는 보성고다. 보성고는 ‘진로와 직업’(교양)을 2~3학년에 편성하고, 3학년에 논술도 4단위로 배정했다. 1학년은 ‘음악감상과 비평’ ‘미술창작’을 필수로 들어야 하고 학교지정과목에 한문Ⅰ, 중국어Ⅰ, 일본어Ⅰ도 포함된다. 다음으로는 잠실고가 128단위, 문현고와 창덕여고가 각각 124단위다.반면 가장 적은 단위를 지정한 고교는 영동일고로 92단위를, 이어서 보인고와 오금고가 각각 104단위, 문정고 110단위 순이다.3학년 때 학교지정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선택권을 부여한 고교는 2단위를 지정한 영동일고다. 오금고도 다른 학교에 비해 적은 12단위만 지정해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장려하고 있다.표1>표2>보성고 교육과정 편성표(학교지정)표3>송파구 10개 학교, 확률과통계 학교지정과목송파구에서는 가락고, 문현고, 방산고, 배명고, 보성고, 영파여고, 오금고, 잠신고, 잠실여고, 창덕여고 등 10개 고교에서 수학Ⅰ,Ⅱ, 확률과통계를 계열 관계없이 필수로 들어야 한다. 문현고(2학년)를 제외한 나머지 고교에서 3학년 학교지정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 정신여고는 3학년에 수학과제탐구가 지정과목으로 되어 있다.표4 정신여고 교육과정 편성표또한 잠실고와 방산고는 보통 학기당 4단위씩 8단위를 학습하는 수학Ⅰ, Ⅱ를 각 5단위씩 총 10단위로 편성했다. 잠실고는 2학년에 수학Ⅰ, Ⅱ 각 5단위씩과 함께 확률과통계, 심화수학Ⅰ를 각각 3학년 1학기와 2학기에 4단위씩 지정과목으로 하고 있다.고3 때 국어교과지정-보성고, 영파여고, 잠실고, 잠실여고, 창덕여고국어의 경우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을 학교지정과목으로 한 학교는 문정고, 문현고, 배명고, 보성고, 영파여고, 잠신고, 잠실고, 잠실여고, 잠일고, 창덕여고 등이다.언어와매체는 2학년, 화법과작문은 3학년에 지정한 학교는 문현고, 배명고, 잠신고, 잠일고이며 보성고, 영파여고, 잠실고, 잠실여고, 창덕여고는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을 모두 3학년 지정과목으로 하고 있다. 보인고와 정신여고는 고전읽기를 3학년 지정과목(6단위)으로, 방산고는 화법과작문만 2학년 1학기(4단위) 지정과목으로 하고 있다. 잠신고의 경우 2학년 때 문학과 언어와매체 8단위, 3학년 때는 독서와 화법과작문 6단위가 모두 학교지정이다. 2학년엔 국어 선택과목이 없고 3학년 때 고전읽기와 심화국어를 선택과목으로 하고 있다.한편, 학교지정과목으로 가장 많은 영어 과목을 지정한 학교는 보인고로 영어, 영어Ⅰ, 실용영어, 진로영어, 영어Ⅱ, 영어독해와작문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했다.송파구 고등학교에서 영어 지정과목은 3~6개로 영어회화를 지정과목으로 한 학교로 다수다.표5>잠신고 교육과정 편성표(국어교과)고3 지정과목 가장 많은 교과는 국어고3 때 지정과목으로 가장 많은 교과는 국어로 잠일고, 보성고, 잠실고, 문현고 등 13개 고교가 10단위에서 6단위까지 지정하고 있다. 3학년 때 가장 많은 국어 10단위를 지정한 학교는 잠일고로 독서 5단위와 화법과작문 5단위이다. 문현고 역시 3학년 1학기 독서(4단위)와 2학기 화법과작문(4단위)를, 보성고와 잠실고는 1학기 언어와매체(4단위)와 2학기 화법과작문(4단위)을, 창덕여고는 언어와매체와 화법과작문을 2단위씩 1학기와 2학기 모두 들어야 한다.표6>잠일고 교육과정 편성표(국어교과) 2019-08-14
- 바위를 뚫는 낙숫물, 토론 수업 손지혜지혜국어 대표강사 신바람학원문의 031-781-0401대한민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책을 읽고 토론 수업을 하는 것에 부담감과 실질적인 시간의 부족을 느낄 것이다. 그저 한 걸음 내딛는 것이 필요하다. 한 달에 한 권이라도 책을 읽고 주제를 정해서 토론을 하는 것이다. 내신과 수능만을 준비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고, 책을 정독할 여유가 없는 아이들에게 토론 수업을 권유하는 것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수행 평가 몇 회를 제외하면 꾸준히 자기의 글을 쓸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서투르지만 입론을 쓸 기회를 주면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근거를 담아 꽤 훌륭한 입론을 써낸다.둘째,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을 주제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된다. ‘옳고 그름에 절대적 기준이 있는가?’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등과 같이 내 가치관과 직결된 문제, ‘공동 주택에서 애완 동물 사육을 금지해야 한다’와 같은 사회 이슈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얻게 된다. 논제와 관련 있는 내용을 함께 읽으면서 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깊이 있는 지식도 얻을 수 있다. 셋째,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유된 의미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반론을 펼치게 된다. 처음엔 완벽하지 않아도 점차 논리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힘이 길러지며, 소통하는 힘을 얻게 된다. 많은 시간을 책 읽기나 토론에 쏟는 것은 불가능할뿐더러 우리 입시 현실을 고려할 때 결코 좋은 선택도 아니다. 한 달에 1권, 한 달에 두 시간의 꾸준한 투자를 할 때 그 꾸준함이 아이들에게 언젠가는 영글어 나타나길 기대하는 것이다. 2019-08-12
- 한예종 & SADI 입시전략 홍기준 원장 수지 창조의아침 미술학원문의 031-261-6585미대입시를 준비하다보면 한국종합예술학교와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에서 기존의 입시와 다른 낯설음을 느끼게 된다. 두 학교는 엄밀히 말해 대학은 아니지만 준비된 학생들에게는 대학 그 이상을 경험하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충분히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한국종합예술학교 디자인과는 ‘창의적 소수 전문가 집단 양성’의 교육이념에 따라 운송디자인, 인터랙션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제품디자인의 전공별로 4~5명씩 선발하고 있다. 각 전공별로 최고의 디자이너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습 위주의 교과체제를 통해 1학년부터 학교생활에 매진하게 만든다. 학교생활을 포트폴리오로 연계하고 외국어에 자신이 있다면 졸업과 동시에 해외대학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도 있다.입시를 분석하면 1차시험에서 실기(40), 언어능력평가(25), 영어(25), 내신(10)으로 기본기를 선별하고 2차시험에서 전공에 대한 의지, 기초능력, 과제 이해도와 융합적 사고능력을 3일에 걸쳐서 심층적으로 평가받는다.SADI는 삼성에서 만들고 운영하는 실무형 인재양성 학교이다. 실제로 홍보에 열을 올리는 학교는 아니지만 한예종과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삼성계열사의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실무디자이너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입시유형이 비실기전형과 실기전형으로 나누어지는데 비실기전형은 고3의 경우 1단계에서 수능성적이 국어, 영어, 수학 중 2개영역 2등급이내 학생이 지원가능하고, 2단계 디자인잠재력검사, 3단계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실기전형은 1단계에서 실기(80)/수능·내신(20)이 반영되고, 2단계 디자인잠재력검사, 3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여기서 2단계는 문제해결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고, 3단계는 디자이너로서의 소양에 대해 심층적인 문답이 오간다.위의 학교는 정형화 되어있는 미대입시에서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대부분의 학생이 선뜻 선택하기에는 실기준비에 리스크가 있는 학교이다. 하지만 충분히 알아보고 글로벌 인재로써 성장을 원한다면 웬만한 미술대학보다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학교이다. 2019-08-12
- 초등/중1/KMO-영재교 학습 전략 지난해 수학 재원생들 중, 81명의 특목/자사고 합격생을 비롯해 서울대 의예과를 포함한 의치예과 11명, SKY를 포함한 상위 대학에 38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분당파인만학원’은 해마다 최고의 합격 결과를 갱신하고 있다.이처럼 초등부터 체계적인 수학·과학 프로그램으로 탁월한 실력을 쌓고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입시전략을 제공하는 ‘파인만학원’에서 설명회를 연다. 특히 초등학생들과 중1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변화된 고입과 대입에 맞는 학습법과 전략을 전해줄 예정이다.초등부터 목표에 맞는 수업 제시해 개별 역량 키워‘분당파인만학원’의 최원석 원장은 “초등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실력 있는 강사들의 지도로 수학과 과학의 심화 실력을 키워내고 개별 학생들의 학습능력, 태도, 잠재능력 등을 고려한 수업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고 이곳의 수업을 소개했다.또한 “초등과 중1 학생들의 수업은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도와 학업 성취도를 높여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진도별 철저한 개념학습을 토대로 응용/심화학습을 통한 문제해결력을 높이고 담임 강사의 개별 클리닉과 레벨업/경시 특강, 그리고 개별 학생들에게 맞는 학습과 입시 로드맵을 제시해주는 전문 입시 프로그램의 종합적 지원으로 최상위 기반을 만들어 준다고 덧붙였다.초등부, 교과와 연계한 초등 저학년 사고력 수업 돋보여‘파인만학원’은 초등부부터 학생별 맞춤 학습 컨설팅으로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한 수준별 학습과 수학/과학/입시에 대한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고 합격 전략을 실행한다. 더욱이 전문 입시 센터를 통해 변화된 교육과정과 입시를 분석한 결과를 빠르게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제시해 상위 학년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역량들을 중점적으로 학습시켜준다.이런 이유로 초2~초4학생들에게는 사고력 학습을 통해 수학에 접근하는 방법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학습함과 동시에 어려운 문장제 문제와 서술형 문제 및 스토리텔링, 통합교과 유형의 문제 연습을 통해 중등 및 고등과정에서의 융합형 심화문제 접근 능력을 향상시키는 수업이 제시된다.최 원장은 “단순히 수학적 사고력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을 염두에 둔 4단계의 교과 문제풀이 학습(구하려는 것 찾기, 주어진 조건 구하기, 해결전략 생각하기, 풀이하기)으로 중고등학교에서 문제없는 문제해결력을 키워나갑니다”라며 과제수행노트와 오답풀이노트 등을 활용한 철저한 학습관리를 통해 올바른 학습 습관도 함께 익히게 한다고 전했다.최상위권 실력 다지는 중등부해마다 놀라운 고입 합격 실적을 내고 있는 이곳은 중학교부터 개별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고교를 선정해 수업을 제시한다. 저마다의 영재교/특목고/자사고 및 일반고 최상위 마스터플랜에 따라 수학/과학/입시 학습로드맵을 제시하고 합격전략을 실행하는 것이다.철저히 수준별로 세분화된 수업은 현재 학년에 맞춰진 심화학습과 함께 학습상황에 맞는 진도를 병행하는 수학·과학 수업으로 내신 실력과 함께 고등과정의 기초를 세워준다. 특히 꼼꼼한 학습 관리와 성취도 평가를 통해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개별 보강은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파인만학원 초등/중1/KMO-영재교 가을학기 설명회<분당파인만>초등부 : 8월 14일(수) 12시·오후 7시30분 8월 20일(화) 12시중1 : 8월 14일(수) 오후 2시·오후 7시30분 8월 21일(수) 12시KMO/영재교 : 8월 20(화) 오후 2시<수지파인만>초등부 : 8월 8일(목) 오전 11시·오후 8시 8월 20일(화) 오전 11시·오후 8시중1 : 8월 8일(목) 오전 11시·오후 8시 8월 20일(화) 오전 11시·오후 8시<파인만학원 초등/중1 입학고사>기간 : 8/8(목) ~ 8/28(수) 2시간 소요(초등: 2과정 / 중1: 3과정)문의 분당파인만 031-719-0969수지파인만 031-276-1774 (사전예약 필수) 2019-08-12
- 적극적으로 진로와 연계된 교과 선택해야 자유수강제를 중심으로 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실시되면서 학생들에 따라 다양한 교육과정 설계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실제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라 교과목의 선택권을 부여받은 학생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공통 교과를 제외한 일반/진로/전문 선택 교과 중에 대체 어떤 교과를 선택해야만 대입에서 유리한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변화된 대입 제도에 따른 수시 전형과 내신과 수능 성적도 따져야 하는 복잡한 상황은 난감하기만 하다. 이처럼 교과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고1들을 위한 컨설팅 지역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보았다.(도움말 고영건(분당 위키스터디 원장)·안동헌(수학&입시 전문 텔레오 부원장)참조 학교알리미 사이트 고교별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진로와 적성에 따른 다양한 선택과목 이수현 고2들부터 적용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문·이과 구분 없이 인문·사회·과학 기술에 관한 기초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공통과목’과 저마다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이처럼 변화한 교육과정과 기존 교육과정의 가장 큰 차이는 학생들에게 교과 선택권이 부여된다는 것이다.그러나 현실을 살펴보면 고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선택 교과를 비롯해 진로와 전문 선택 교과로 구분된 교과목이 많지 않다. 특히, 진로와 전문 선택 교과는 개정 교육과정을 처음 실시하는 고2들과 달리 고1들은 절대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선택하려는 학생들이 많지만 선택 교과의 수는 물론 세부적인 운영단위가 명시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분당 위키스터디’의 고영건 원장은 “자유수강제가 실시되면서 학습 내용에 대한 평가가 중요해졌다”며 “새로운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자유수강제를 통한 나만의 교육과정을 설계해야만 수시 전형에서 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학교 교육과정 편제를 살펴 진로와 연계된 교과를 선택해라교과 선택을 할 때 학생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내신 성적의 유불리다. 교과 선택에 있어서도 수강하는 인원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기 때문에 보다 많은 학생들이 눈치작전을 벌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변화된 교육과정과 대입에서는 진로를 결정해 그에 따른 선택 과목으로 구성된 나만의 교육과정과 꿈의 대학과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고영건 원장은 “현 고1들의 입시부터는 내신 3~5등급이라도 선택한 교육과정과 평가에 따라 SKY합격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다수의 인원이 듣는 과목만 선택해 듣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단, 교육과정을 선택하기에 앞서 반드시 학교의 교육과정 편제를 살펴야 한다며 “과학중점 학교인 낙생고와 분당중앙고는 선택의 자유가 많지 않아 기존의 교육과정과 큰 차이가 없지만 전폭적인 선택권이 주어지는 분당고와 고교학점제 연구 선도 운영학교로 지정된 분당영덕여고의 경우에는 2학년부터 진로에 따라 공격적으로 진로 선택 과목들을 수강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서로 다른 학교의 교육과정 편제 상황에 맞게 교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선택 교과에 대한 자율권이 부여된 분당고에서 컴퓨터 공학으로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2학년 때 물리와 생명과학 I과 물리 II를 동시에 수강하고 3학년 때는 화학 I과 지구과학 I·II를 듣는 일반/전문/진로 선택 교과의 조합으로 남과 다른 자신만의 학업에 대한 열정을 보일 수 있다.반면 대부분의 용인지역 고교에서는 진로 선택 교과를 고3때 수강하도록 적극 권장하기 때문에 전략적 선택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수학&입시 전문 학원 텔레오’의 안동헌 원장은 전했다. 목표 전공과 학과에 따라 교과 선택 달라져야전문가들은 목표 전공과 학과에 따라 선택 교과가 달라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의학계열을 지원하려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안전한 등급을 받기 위해 인문계열 교과도 염두에 두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보다 많은 인원이 수강하는 교과와 어렵지 않는 I과목들을 선택해 전체적인 등급을 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반면에 수시전형을 노리는 상위권 성적의 학생이라면 진로와 관련된 흥미와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교과에 이어 3학년 때는 배운 내용들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진로와 전문 선택 교과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안동헌 부원장은 수시전형을 준비한다면 진로와 연계된 교과를 2학년부터 반드시 선택해 수강해야 한다며 “관광 마케터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여행지리를 2학년 때 선택하고 3학년에서는 수능 과목으로 선택 가능한 한국지리를 선택한다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고려한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2학년에서 수강한 선택교과와 연계한 진로와 전문 선택 교과를 수강한다면 희망하는 계열과 진로에 맞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실례를 들었다.융합적 역량 돋보이는 선택으로 생기부를 풍성하게자유수강제가 도입되며 융합적 교육과정 설계가 가능해졌다. 고영건 원장은 “국어, 영어, 수학을 비롯한 공통 교과를 제외하고 자유롭게 교과 선택을 할 수 있는 분당고의 경우에는 문과계열을 희망하지만 이과계열의 과목을 선택함으로써 융합적 역량을 보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영어와 국어는 진로와 전문 선택 교과까지 학습하고 탐구교과 선택에서 화학과 물리I을 선택하는 독특한 조합을 통해 전공 선택의 폭을 보다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문·이과 교과를 아우르는 융합적 역량을 키워 실질적 학업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안동헌 부원장 또한 이과 계열을 희망하더라도 생활과학과 융합과학을 선택해 다양성을 보일 수는 있지만 서울대가 2022학년도 정시전형부터 이수한 교과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는 ‘교과이수 가산점’ 제도를 실시하기 때문에 실제 교과 선택에서 다양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단, 등급 자체보다는 학생들의 원점수를 정성 평가하는 상위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상위 대학을 지원한다면 일반 선택 교과와 연계된 진로/전문 교과를 선택하고 이에 따른 학업과정에 대한 세부적 특기사항이 기재되게 한다면 보다 풍성한 생기부로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낼 수 있다.고영건 원장은 “학생부 전형의 평가 포인트는 교사들이 평가한 세부적 특기사항”이라며 전문 교과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등급이 아닌 생기부에 기재된 내용들로 학생들을 평가하게 된다고 전했다.수능에 대한 고려도 놓쳐서는 안 돼“분당 주요 고교에서 3등급을 넘긴 성적의 학생들은 정시를 준비해야 한다”고 고영건 원장은 조언하며 수시 전형을 고려한 교과 선택보다는 오히려 상위권 대학에서 가산점을 주는 교육과정에 맞춰 과목들을 수강하고 수능 관련 교과를 3학년 때 수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선택 교과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내신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기하와 같이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과목들을 선택하지 않을 것을 걱정한 주요 대학들은 지난 4월, 수능 과목을 지정했다. 때문에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 요강을 꼼꼼히 살펴 수능 과목을 염두에 두고 교과를 선택해야 한다. 2019-08-12
- 지속적인 배움으로 삶을 즐기자! 올 가을, ‘배움’으로 삶을 풍요롭게 하고 싶다면 신구대학교 평생교육원을 눈여겨보자. 성남을 비롯해 서울과 용인․광주지역 주민들에게 인생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표 평생교육 기관인 이곳에는 초보부터 전문 과정까지, 교수진급 최고 강사진이 진행하는 다양한 영역의 명품강좌들과 일상의 활력을 줄 단기 ‘힐링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전통 명품 강좌 ‘사진예술 강좌’사진영상미디어과의 명성에 걸맞게 전통 있는 사진 강좌는 이곳의 자랑이다. 본교 교수진들과 사진 최고 권위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수준 높은 커리큘럼은 입문 과정부터 전문 과정까지 사진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특히 고전사진 기법을 이용한 작품사진을 배울 수 있는 <얼터너티브 사진>, 사진에서 활용되는 포토샵의 핵심적인 기능을 배우고 익히는 <디지털사진 포토샵>, 나만의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하는 <포트폴리오(작품연구> 등은 전문가들도 만족하는 강좌들이다. 또한 사진의 기초를 탄탄하게 해주는 <사진 입문>과 <촬영테크닉>, <사진 디자인> 강좌는 사진 배우기에 처음 도전하는 수강생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누리는 최고의 ‘생활문화 강좌’& ‘원어민 외국어 강좌’생활 속 핫 트렌드와 본교 원어민 교수들이 직접 강의하는 외국어 강좌도 꾸준히 인기다. 이번 가을학기 ‘생활문화 강좌’ 구성은 커피 애호가들도 인정한 <핸드드립 및 홈 카페>, 심신의 안정과 신체 균형까지 잡아주는 <요가&스트레칭>, 쿠바의 전통 댄스로 폴리리듬에 맞추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댄스스포츠(룸바)>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외국어에 관심이 있다면 원어민 교수의 수준 높은 강의로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원어민 영어회화(초급, 중급)>를 빼놓을 수 없다. 단, 높은 인기만큼 조기 마감되는 대표 강좌이니 서둘러야한다.창업과 취업 경쟁력 키워주는 ‘자격증 과정’빠르게 변화는 사회의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미래를 계획한다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필수코스인 ‘자격증 과정’을 눈여겨보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커피바리스타>와 <와인 소믈리에>, 국가자격증 산업기사 취득과정인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꽃과 식물을 이용한 전문 과정인 <행복원예활동지도자 전문 과정>과 <화훼장식기능사>은 차근차근 미래 경쟁력을 키워줘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강좌들이다.매 학기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과정을 선보이고 있는 이곳은 지난 학기 <워터 소믈리에>에 이어 이번 가을학기에는 병원 행정 및 의료서비스 등의 전문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자격증 과정으로 <병원코디네이터>를 신설했다.실속 만점 4주 단기 ‘힐링 특강’요즘처럼 바쁜 시대에 시간이 부담되어 관심 있는 분야를 선뜻 선택하지 못했다면 ‘힐링 특강’이 좋은 기회다. 4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실속과 내실을 챙긴 알찬 구성의 ‘힐링 특강’은 나만의 생활 소품을 만드는 <생활도예>, 계절에 맞는 플라워 디자인을 배우는 <힐링플라워(꽃&식물)>, 감성 손 글씨 <캘리그래피> 강좌를 열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힐링과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대표 평생교육 기관으로 학점은행제와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 운영신구대학교는 성남을 비롯한 서울과 경기지역의 평생교육원의 대표 기관이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동할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에 필수과목인 <사회복지현장실습>을 학점은행제로 운영한다. 또한 성남시 소재 대학 평생교육기관으로는 유일하게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등록되어 지난해부터 보다 많은 이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문의 031-740-1127~9 2019-08-12
- 구미대 ‘과정평가형 메이크업자격시험’ 합격자 배출 구미대학교는 건강뷰티학부 피부미용테라피전공(학과장 김선옥) 학생들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국가공인자격증인 ‘과정평가형 메이크업자격시험’에서 전국 대학 최초이자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메이크업자격시험은 지난 7월 15일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16일 실기시험으로 양일간 치러졌다. 실기시험은 제1과제 뷰티메이크업, 제2과제 캐릭터메이크업, 제3과제 트랜드메이크업, 제4과제 속눈썹 및 수염연장(미디어수염)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6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내부평가 및 외부평가를 통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평가형 국가자격제도를 운영해 왔다. 미용사(메이크업) 종목은 2018년 지정됐다. 과정평가형 국가자격시험은 검정형 자격시험이 60점 합격선인데 비해 합격선이 80점으로 높은 수준의 기술적 완성도가 요구된다. 구미대는 NCS 기반의 학습모듈과 학습과정을 심화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하계방학 중 72시간의 집중 특강을 실시한 결과 첫 시험에서 100% 합격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김선옥 학과장은 “응시자격과 시험통과가 까다롭고 어렵다는 국가자격증 시험에서 100% 합격생을 배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무능력 중심의 직업전문교육으로 우수한 피부미용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구미대 피부미용테라피전공은 산업체 트렌드에 발맞춰 2020학년도부터 전국 처음으로 피부미용맞춤화장품전공으로 과명을 변경한다. 기존의 피부미용, 메이크업 전공은 물론 2019년 12월부터 시행되는 맞춤형화장품제조관리사 국가시험을 대비한 교과과정을 준비 중이다. 이는 맞춤화장품에 대한 글로벌시장의 요구를 예견해 선제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구미대 취업전략의 일환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8-12
-
강남 공신이 밝힌 2019학년도 수시 면접 후일담 2020학년도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중에는 여름방학 기간을 쪼개서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경우 심층면접이 진행돼 면접 난도가 높고 까다로워 각 대학의 면접 기출문제나 출제 경향에 대비해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지난해 입시를 치렀던 2019학년도 수시 합격생 중 강남 공신의 면접 후일담(면접 질문과 대답은 학생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을 들어봤다. 대학명 가나다순.경희대 한의예과 1 고광필“면접에서 한의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 드러내”고광필 학생(중대부고 졸)은 경희대(네오르네상스 전형) 면접 당시 면접관과 눈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제시문 면접 당시 최소한 두세 번 눈을 맞추며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을 모두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한의학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를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접관 : “정말 한의학 분야에 관심이 많군요. 그런데… 학생이 제일 잘하는 게 뭐죠?”고광필 : “…….” (잠시 침묵이 흘렀지만) 저는 책을 읽고 상상하거나 공상하는 것을 잘합니다.면접관 : (의아해하며) 예를 들면?고광필 : “(잠시 당황했지만 면접관 앞에 놓인 생수를 가리키며) 생수병 뚜껑이 파란색인데, 그런 걸 보면서 뚜껑이 푸른색이니까 목(木, 나무 목)의 기운이 강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위의 사물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이처럼 고광필 학생은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순발력을 발휘해 한의학적 사고를 실생활에 접목시켜 생각한 것들을 잘 드러냈다. 고려대 서어서문학과 1 윤지은“사회적으로 공론화되고 있는 문제를 균형 있게 언급”윤지은 학생(중대부고 졸)은 고려대(학교추천Ⅱ 전형) 제시문 면접을 준비하면서 제시문 기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어려웠던 제시문만 추려서, 어떻게 하면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을지 스스로 면접 시뮬레이션을 해보며 철저하게 준비했다.면접관 : “문화 융합과 문화 공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윤지은 : “(뉴스에서 자주 오르내렸던 난민 문제를 떠올리며, 제시문 주제와 현실적인 이슈를 연관 지어 대답해야겠다고 생각해) 500명이 넘는 예멘인들이 고국인 예멘을 떠나 제주도로 입국해 난민을 신청하면서, 이에 대한 국민들의 찬반양론이 뜨겁습니다. (생략)윤지은 학생은 사회적으로 공론화되고 있는 시사 문제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균형 있게 언급한 뒤, 자기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덧붙였다.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1 이준혜“학교 활동과 접목한 심화 탐구 노력 드러내”이준혜 학생(서문여고 졸)은 서울대(일반전형) 면접 질문 중에서 인문학적 질문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질문 중 첫 번째 제시문은 셰익스피어 비극에 대해 현대인들은 글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 두 번째 제시문은 소설가 키플링의 느림의 미학에 대한 글이었다.면접관 : “독서나 예술적 감성 경험을 토대로 키플링의 관점에서 셰익스피어 작품을 연출하려는 연출가에게 조언한다면?”이준혜 : “학교에서 열렸던 진로비전 문학 캠프를 통해 셰익스피어 문학 작품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번역본이 아닌, 영어 원문을 구해 읽으면서 영어권 언어와 아주 다르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셰익스피어 작품이 고어이기도 하고 문법 부분에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는데… (생략)”이준혜 학생은 교내 문학 캠프를 통해 영어 원문으로 읽으며 이해하기 어려웠던 점과 그 이유를 분석해,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연출 조언을 조리 있게 답했다.서울대 자유전공학부 1 박병호“하나의 사안을 두고, 여러 관점을 모색”박병호 학생(상문고 졸)은 서울대(일반전형) 자유전공학부 면접에서 인문과 사회 중 사회를 선택했다. 관심사가 다채로운 만큼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조리 있게 답하는 연습에 집중했다고 한다.면접관 : “아마존 훼손과 지구 환경 문제와 관련해 토론할 때 초대하고 싶은 이해 관계자 3명을 선정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세요.”박병호 :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 이해 당사자인 브라질 정부와 환경단체, 그리고 이들의 이해 대립을 중재해 줄 수 있는 UN국제기구 관계를 초대할 것입니다.(생략)”박병호 학생은 하나의 사안을 두고 직접적 이해당사자의 대립뿐 아니라 이로 인한 파장으로 간접적 영향을 받는 인류의 이해까지 고려해, 타협하고 양보해야 하는 범위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적절한 예로 들어 잘 드러냈다.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1 김영훈“자신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면접에서 잘 드러내”김영훈 학생(영동고 졸)은 연세대(활동우수형) 면접 출제 경향이 자주 바뀐다는 점에 주목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생각을 드러내는’ 연습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면접관 : “여성의 출산 후 남녀 소득 변화 그래프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나요?”김영훈 : “소득 변화 그래프를 보면 여성은 출산 후 뚝 떨어지고 남성은 그대로 유지하는데, 저는 그래프를 보고 이 남성은 10년 후까지 소득이 비슷한데, 유럽의 직업 중에서 직급 변화가 없고 소득이 일정한 농부로 추측했습니다. (생략)”이처럼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고 대답한 것은 물론, 돌발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2019-08-09
-
대원·영훈·청심 국제중 모집 요강 발표 자사고 폐지로 고입 이슈가 뜨거운 감자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자사고 외에도 외고, 과고, 국제고 등 운영성과 평가가 예정되어 있고 여기에다 대원 국제중과 영훈 국제중, 청심 국제중이 포함되어 있어 내년 역시 혼돈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영훈 국제중과 대원 국제중은 2015년 실시된 운영성과평가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 ‘2년 지정취소 유예’ 처분을 받은 뒤 2017년 다시 평가를 받아 기준 점수 60점을 힘겹게 넘겨 국제중 지위를 유지, 3년이 지난 내년 2020년 재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청심 국제중 역시 2015년 평가에서 입학전형 운영 적정성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이 점수를 평균에 포함시키지 않아 경기도 교육청의 봐주기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31일 국제중 입학요강이 발표되었다.참고자료 학교별 2020학년도 입학전형 요강(학교 홈페이지)대원·영훈 전원 전산추첨 선발서울지역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국제중은 대원, 영훈, 그리고 전국 단위 모집의 청심 국제중 등 3곳이다. 매년 높은 경쟁률만큼이나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뜨겁다. 2019학년도 일반전형의 경우 대원 국제중은 19.34:1, 영훈 국제중 일반전형은 8.1:1, 청심 국제중은 16.24:1로 나타났다.학교별 지원자격을 살펴보면 대원 국제중의 경우 ‘세계를 이끌 품격 높은 큰 사람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학생, 본교의 교육목표와 같은 꿈을 가지고, 열정을 다해 본교의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학생’이다. 영훈 국제중은 ‘인성과 창의성, 자기주도학습 능력 면에서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갖춘 자’이다.청심 국제중은 ‘품행이 올바르며 학업성취도가 우수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 대원 국제중은 올해는 따로 입학설명회를 갖지 않는다. 영훈 국제중과 청심 국제중은 각각 9월 17일과 9월 6일 입학 설명회와 학교 탐방을 가질 예정이다. 일정과 장소는 각 학교별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대원과 영훈은 전원 전산추첨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표1><표1> 대원·영훈 국제중 모집 인원과 일정*전형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청심 1단계 전산추첨, 2단계 면접 실시전국 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청심 국제중은 2020학년도 정원 내 100명, 정원 외 5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80명, 사회통합전형 20명, 정원 외는 국가유공자 자녀 3명, 특례입학 2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청심국제중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으며, 전형은 2단계에 걸쳐 진행한다.1단계 전형은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실시, 각 전형별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전형은 11월 10일 토요일에 실시되며, 학교생활기록부Ⅱ,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자기주도학습 영역 25점, 인성 영역 15점 총 40점 만점의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표2><표2> 청심국제중 모집인원과 일정*2단계 전형 및 최종 합격자 발표는 학교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교육과정과 커리큘럼의 차별성재지정 여부를 떠나 국제중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은 뜨겁다. 가장 먼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고, 또 학교에서도 영어로 토론이 가능할 정도의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영어로 이루어지는 학습과정과 다양한 동아리, 방과 후 활동 등 일반 중학교와는 전혀 다른 교육과정과 커리큘럼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실제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영훈 국제중의 경우 원어민이 진행하는 영어, 수학, 과학, 국제교과 수업이 있고, 수업 방식 역시 16명 단위의 세미나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원어민이 주관하는 행사와 문화체험이 많다.대원 국제중의 경우 한국인 선생님이 영어, 수학, 과학, 음악, 미술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Bilingual Class로 운영되고, 국제이해 교육은 원어민과 토론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아울러 두 학교 모두 중국어, 스페인어 등의 원어민 제 2외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아이들의 수준에 따라 레벨별로 반편성이 이루어지고 또 영어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3년 과정을 통해 영어로 토론하고 의사소통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학습목표로 삼고 있다.학생부관리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국제중은 무엇보다 학생부 관리를 통해 학종을 미리 경험하고 연습해 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많은 학부모들은 말한다. 국제중에서의 학습은 일방적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 깊이 있는 심화 학습이 요구되고, 교육과정을 통해 훈련이 되기 때문에 국제중을 선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도 많다.국제중에서는 스스로 연구 주제를 정해 3년 동안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소논문을 작성하도록 한다. 또, 모든 학습의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악기와 스포츠 교육 역시 다양해 모든 학생이 1인 1악기, 1인 1스포츠를 방과 후 다양한 클럽활동으로 운영한다.대원 국제중은 ‘Vision Academy’를 통해 영어, 수학, 과학 각 과목별 심화 학습, 역사탐구, 사회탐구, 한자능력시험반, 한국사능력점정시험반 등을 개설해 학생들이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9-08-09
-
서문여고 VS 세화여고, 학년별·교과별 성취도 살펴보기 2018학년도 고교별 학업 성취도 자료를 학교별로 살펴보면 학년별, 교과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교과별 성취도 자료는 교과 평가의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학생들의 성취도 비율을 A~E로 나누어 보여준다. 강남서초 내일신문 902호(7월 18일자)에서는 강남지역의 두 여학교 숙명여고와 진선여고를 비교해본데 이어서 이번호에서는 서초지역의 두 여학교 서문여고와 세화여고의 교과별 학업성취도를 비교해서 살펴봤다.참고자료: 2018학년도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학교알리미)-서문여고/세화여고* 주요 교과(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별 성취도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했지만 다소 주관적인 견해도 포함됨1학년 - 서문여고 영어 어렵게, 세화여고 통합과학 어렵게 평가, 수학은 비슷해주요 과목 중 두 학교의 과목별 평균 차이가 두드러진 과목은 영어와 통합과학이다. 서문여고의 영어 평균은 1, 2학기 모두 60점대 초중반의 점수였으며, 세화여고의 경우 1, 2학기 모두 78점대로 10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영어 성취도별 비율도 서문여고는 C~D의 비율이 높은 반면, 세화여고는 A~B의 비율이 높았다. 두 학교 학생들의 영어 실력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서문여고의 1학년 영어 평가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영어와 반대로 통합과학의 경우 세화여고가 서문여고보다 어렵게 평가했다. 서문여고는 1, 2학기 모두 평균 80점대를 유지하고 표준편차도 상당히 낮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세화여고는 1학기 평균 67.3점, 2학기 평균 72.1점으로 서문여고에 비해 10점 이상 낮아 변별력 있는 평가가 이루어졌다.국어 과목 평균은 서문여고가 76점대, 세화여고가 78~81점대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표준편차도 다른 과목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수학은 두 학교 모두 50점대 평균을 유지했는데 표준편차는 서문여고가 세화여고보다 커서 학생들의 실력 차이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서문여고 1학년 교과별 성취도세화여고 1학년 교과별 성취도2학년 - 서문여고 영어·수학 어렵게 평가, 세화여고 평균 70점대 과목 다수2018학년도 2학년은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학년은 아니지만 학생의 계열(인문/자연)에 따라 이수 교과목이 달라지고 같은 과목이라 하더라도 계열에 따라 단위 수를 다르게 편성할 수 있다. 두 학교 모두 계열별로 나누어 교과목을 편성했음을 알 수 있다.서문여고는 세화여고에 비해 국어 교과(문학, 독서와문법)의 단위수가 1단위씩 많았으며, 사회와 과학 교과는 세화여고가 서문여고에 비해 다양하게 편성됐다.2학년 주요 과목 중 두 학교의 과목별 평균 차이가 두드러진 교과는 수학과 영어로 확률과통계, 미적분Ⅰ, 영어독해와작문 등이다. 특히 서문여고는 수학 교과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이 이수한 것으로 보이는 확률과통계와 미적분Ⅰ이 1, 2학기 모두 평균 40점대를 기록했고 표준편차도 상당히 높았다. 반면, 세화여고는 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Ⅰ 과목에서 68~77점 수준이어서 20점정도 높았다. 영도독해와작문의 경우도 서문여고의 평균은 63.5점이었고 세화여고는 81점이어서 17.5점의 차이를 보였다. 사회와 과학 교과의 경우 두 학교의 평균이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지만 서문여고는 경제 과목의 경우 평균이 1, 2학기 모두 50점대로 상당히 어려운 평가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서문여고 2학년 교과별 성취도세화여고 2학년 교과별 성취도3학년 - 서문여고 수학 평균 상당히 낮고, 세화여고 사회·과학 교과 다양하게 편성3학년 국어 교과는 서문여고는 고전과 화법과작문 2과목이, 세화여고는 고전, 독서와문법, 화법과작문 3과목이 편성돼 세화여고가 과목이 더 많았고 과목별 평균으로 볼 때 두 학교의 평가 수준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단, 두 학교 모두 1~2학년에 비해 3학년에서 국어 교과의 평균이 낮은 것으로 볼 때 고난이도 수능 국어를 대비하기 위한 평가로 보인다.수학 교과는 두 학교 모두 쉽지 않은 평가였는데, 특히 서문여고의 경우 인문계열 학생들이 이수한 확률과통계의 평균이 29~30대 수준으로 상당히 낮았고 미적분Ⅰ도 34~41점대의 낮은 점수였다. 이는 평가도 쉽지 않지만 3학년이 되면서 소위 수포자들도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세화여고의 경우 인문계열 이수자의 경우도 수학 교과의 평균이 서문여고에 비해 높았다.영어 교과는 두 학교 모두 변별력 있는 평가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서문여고는 영어Ⅱ의 평균이 46~54점의 수준이었고, 심화영어독해Ⅰ은 그보다 더 낮아 39~49점의 수준이었다. 세화여고는 서문여고보다는 높아 영어 교과 2개 과목의 평균이 56~69점 수준이었다.사회와 과학 교과의 경우 세화여고가 서문여고에 비해 다수의 과목을 편성했는데, 특히 과학 교과에서 세화여고는 과학Ⅱ 3과목과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과목 모두 실험과목이 편성된 것이 두드러졌다.서문여고 3학년 교과별 성취도세화여고 3학년 교과별 성취도 2019-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