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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중학생 특목고 진학률 큰 변화 없고, 자사고 진학률은 소폭 감소해 지난 5월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발표된 중학교 졸업생의 진학 현황에 따르면 전국 71.9%, 서울지역 66.3%가 일반고에 진학했다. 양천구 지역 중학교 졸업생은 총 5632명이다. 그 중 70.3%(3961명)가 일반고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 중학생의 일반고 진학률은 72.8%이며, 영등포구 중학생은 2018년 54.1%, 올해는 61%가 일반고에 진학했다. 지난해보다 일반고 진학률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전국, 서울지역 중학교와 비교했을 때 낮은 편에 속했다. 과학고, 양정중·신목중·월촌중 각각 7명씩 보내목동권 중학교 졸업생 중 과학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신목중과 양정중, 월촌중이 각각 7명씩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에는 목운중과 신서중이 13명씩 입학시켰으나 올해는 각각 4명씩 과학고에 진학시켜 비율이 크게 떨어졌다. 학생 수 대비 과학고 진학 비율을 살펴보면, 양정중이 3.6%으로 가장 높고 신목중 1.5%, 월촌중 1.4% 순이다.강서구 지역에서는 염창중 6명, 화곡중 4명이며, 등명중, 덕원중, 염경중이 각각 3명씩 과학고에 입학시켰다. 영등포구 지역에서는 여의도중 3명, 문래중 2명이다. 과학고 진학은 남학생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신목중의 경우 과학고를 입학한 7명 5명이 남학생이다. 월촌중은 7명 중 남학생 6명, 여학생 1명, 염창중은 6명 중 남학생 5명, 여학생 1명이 과학고에 진학했다. 외고·국제고, 월촌중 31명, 목운중 21명, 목동중 16명외고와 국제고를 가장 많이 진학시킨 학교는 월촌중으로 졸업생487명 중 31명을 입학시켰으며 비율로는 6.4%이다. 지난해에도 월촌중이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목운중 21명, 목동중 16명, 신목중 14명, 목일중 13명, 신서중 10명 순이다. 강서 지역에서는 덕원중이 9명, 등명중 학생 8명이 외고·국제고에 진학했다. 영등포구 지역은 여의도중이 12명, 양화중 학생이 8명으로 뒤를 이었다.외고와 국제고 진학은 여학생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월촌중의 경우 외고·국제고 진학생 31명 중 24명이 여학생이다. 목운중의 외고·국제고 진학은 21명 중, 남학생 3명, 여학생은 18명이 이다. 신목중은 여학생 12명, 남학생이 2명이다. 덕원중은 9명 모두 여학생이 차지했다. 전국 중학생 특목고 진학률 낮아지는 추세이나목동권은 예외, 월촌중 10.9%로 크게 올라올해 양천구 중학교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은 4.72%(266명)를 차지했으며 지난해(4.77%)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과학고 41명, 외고·국제고 123명, 예고·체고 81명, 마이스터고 21명이다. 영등포구 중학생의 특목고 진학률은 4.3%이며, 여의도중이 외고·국제고에 12명, 예고·체고에 9명 등 총 25명을 특목고에 입학시켜 가장 숫자가 많았고, 외고·국제고 8명, 예고·체고에 11명 등 총 20명을 입학시킨 양화중이 뒤를 이었다. 강서구 중학생 특목고 진학률은 3.8%이며 덕원중과 등명중이 각각 16명씩 보냈다. 강남구 중학생의 특목고 진학률은 5.3%, 서초구는 6%로 집계됐다. 학생 수 대비 특목고 진학 비율을 분석해보면 월촌중이 10.9%로 가장 높았다. 월촌중은 전체 졸업생 487명 중 과학고 7명, 외고·국제고 31명, 예고·체고 15명으로 모두 53명을 입학시켰다. 뒤를 이어 여의도중이 9.8%, 목운중이 8.6%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명덕여중이 9.5%로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 특목고 진학률이 4.6%에서 4.5%로 소폭 감소한데 반해, 월촌중은 2017년 4.9%, 2018년 7.9%, 올해 10.9%로 해마다 상승폭이 크다. 양정중은 2018년 6%에서 올해 7.7%로, 신목중은 2018년 4.4%에서 올해 5.6%로 상승했으며, 목운중은 2018년 8.3%에서 올해 8.6%로, 목동중은 2018년 5.4%에서 올해 5.6%로 역시 소폭 상승했다. 신서중은 2018년 7.2%에서 올해 5.1%로 진학률이 낮아졌다. 목일중은 2018년 5.1%에서 올해 역시 5.1%로 변화가 없다. 자율형 사립고 진학률, 양정중 52.1%로 가장 높아양천구에서 자율형 사립고에 학생을 가장 많이 보낸 중학교는 목운중과 양정중으로 각각 101명을 입학시켰다. 지난해에는 월촌중이 가장 많은 132명을 입학시켰으나 올해는 89명이다. 이어서 목동중이 65명, 신목중이 59명, 신서중이 53명, 목일중이 50명 순이다. 강서 지역에서는 염창중 22명, 염경중 16명, 영등포 지역에서는 여의도중 48명, 양화중과 윤중중이 각각 39명 을 진학시켰다. 학생 수 대비 자사고 진학비율로 살펴보면 양정중이 전체 졸업생 194명 중 101명이 진학해 5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목운중 22.8%, 윤중중 18.9%, 여의도중 18.8%, 월촌중 18.3%, 당산서중 16%순이다.자율형 공립고에 가장 많은 학생을 보낸 중학교는 영원중으로 52명이 입학했다. 뒤를 이어 등명중 50명, 영남중 49명, 대림중 27명 순이다. 양천구 중학생 자율고 진학률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올해 진학률도 강남, 서초, 영등포구보다 낮아양천구 중학생의 자율고(자사고, 자공고) 진학률은 총 10.4%(587명)이며, 지난해 양천구 중학생 자율고 진학률인 10.6%보다 조금 낮아진 비율이다. 올해 자율형 사립고는 10.1%(569명)를 차지했다. 영등포구 중학생의 자율고 진학비율은 총 17.2%로 양천구 10.4%, 강서구 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자율고 진학률은 각각 14.3%와 21.3%로 양천구보다 높다. 특성화고양천구 중학교의 특성화고 진학률은 13.4%(755명)로 전국 16.9%, 서울지역 16%보다 낮았다. 영등포구 중학생의 특성화고 진학률은 16.7%, 강서구는 17.7%이다. 우리 지역에서 특성화고등학교에 가장 많이 입학시킨 학교는 신화중으로 80명을 입학시켰다. 뒤를 이어 양천중 76명, 양서중 71명, 양강중 69명, 신남중 66명 순이다. 학생 수 대비 특성화고 진학률을 살펴보면 양서중이 42.3%로 가장 높았으며, 신화중이 34.2%으로 뒤를 이었다. 목동권 내에서 특성화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목동중으로 27명이 입학했다. 뒤를 이어 신서중 22명, 목일중 17명, 월촌중과 신목중이 각각 14명 순이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6-19
- 독학 재수로 반수를 결심한 부천·인천 학생들에게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그려라!>6월도 중순을 넘어가고 있다. 입학한 대학에 만족하지 못한 반수생들이 절반의 학기를 마치고 더 높은 목표를 위해 재수종합 학원이나 독학재수 학원을 본격적으로 탐색하는 시기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바로 재수를 시작하려는 부천·인천지역의 많은 학생을 상담하면서 느낀 그리고 그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얘기를 정리했다.<‘플랜B’ 입시 전략 수립 후 ‘전략적’인 학습계획을 짜라.>어렵게 반수를 결정한 학생들에게 꼭 묻는 게 있다. “올해 어떤 대입전략을 가지고 있지?”아쉽게도, 막연히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만 불태울 뿐 입시에 대한 전략적인 사고를 가진 학생을 만나기가 힘들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7월부터 재수를 시작했을 때 11월 수능까지 136일의 시간이 주어진다. 대학은 적만 두고 수능공부에 매진한 학생이 아니라면 남은 기간 국영수탐 5과목 개념 복기에도 빠듯한 시간이다. 특히 학습량이 많은 이과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막연하게 ‘136일의 기적’을 바라서는 안 된다. 6월 평가원 성적과 수능까지 시간을 기준으로,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정시 성적이 나올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점검한 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되면 목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수시전형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이 말을 ‘정시 포기’로 오해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결코 아니다. 정시와 수시의 공통분모를 찾아 과목별 학습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플랜 B를 갖자는 얘기다. 얼마 전 지방대를 자퇴하고 수도권 물리치료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상담했다. 이 학생도 당연히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만 있을 뿐 입시에 대한 고민은 거의 없었다. 수학 가형과 과탐 공부 계획에 대해 질문하니, 이과니까 가형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 했고, 끝까지 공부하고 싶다는 열의가 충만했다. 몇몇 대학의 물리치료학과에 입학한다면 만족하겠느냐고 물으니, 만족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현실적인 여건(시간, 학생의 현재 성적)과 만족한다는 대학들의 입시요강을 설명했다. 수학을 나형으로 돌리고, 과탐도 우선 1과목만 집중하고 2달 뒤, 영어가 2~3등급 수준에 올라오면 그때 정시를 고려해서 다른 과탐 1과목 공부에 대해 논의하자고 했다.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노리되, 집중력을 잃지 않는 플랜 B도 가지고 학습 우선순위를 조정해 나가자는 것이었다. 얼마 전 그 학생은 “원장님, 나형 공부 시간도 빠듯해요. 만약, 가형하면서 시행착오 겪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라고 했다. 이제 곧 7월이다. 도전할 대학의 플랜B 입시설계를 탄탄하게 짠 후, 그것에 맞게 ‘전략적’으로 공부하기를 바란다.부천 상동 독학재수학원 배수의진김민수 원장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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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박연정(정신여고 졸/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고등학교 1학년부터 ‘미디어’에 관심이 많았어요. 구체적인 전공이나 진로에 대한 계획은 바뀌었지만 늘 미디어에 중심을 두고 있었죠. 하고 싶은 활동을 하면서 그 활동들이 ‘미디어’와 관련될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1학년 때부터 구체적으로 표현한 진학에 대한 확신이 학생부종합전형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박연정(정신여고 졸업)양은 학생부종합전형 일반형으로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에 합격했다.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연정양을 만나 대학 입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학생부종합전형 일반형으로 서강대 합격신문방송에 관심이 많았던 연정양은 한 때 피디를 꿈꿨다. 그러다 다양한 정보를 얻고 많은 경험을 하며 자연스레 영상·매체 관련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하지만 3년 내내 미디어에 대한 큰 울타리를 벗어난 적은 없었다.수시전형 원서 여섯 개 역시 모두 언론관련 학과를 지원했다.연정양은 “학교프로그램 자체가 언론 관련 쪽으로 많은 건 아니었지만 모든 활동의 초점을 미디어에 맞췄다”며 “수업 시간 발표나 과제 선정에서 주제를 정해야 하는 것은 모두 미디어를 주제로 진행했고, 방법적으로도 미디어를 많이 활용하려 노력했다”고 말한다.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는 학생부종합전형 일반형으로 합격했다. 면접이 있고 수능최저가 없는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주도형과 달리 일반형은 서류 100%전형으로 수능최저가 있고 면접을 보지 않는다. 또, 모의고사 성적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전략적으로 서류를 수능 후에 낼 수 있는 일반형을 선택했다.하지만 2020학년도 서강대 수시전형은 연정양이 지원하던 때와 다소 달라졌다. 일반형과 자기주도형이 각각 학업형, 종합형으로 변경되었으며 모두 100% 서류전형으로 면접과 수능최저가 없다. 단, 서류제출 시기는 2019학년도 입시와 같아 종합형은 9월 초 원서접수 시 서류를 제출하고, 연정양처럼 수시납치를 피하고 싶은 학생들의 지원이 많은 학업형의 경우 9월 초 원서접수를 하고 서류제출은 11월 수능 후에 이뤄진다.학생부종합전형, 출발은 내신 관리1.98등급. 연정양의 내신 최종등급이다. 1학년 때 성적은 2.34등급. 꾸준히 학업에 집중한 연정양은 2학년 성적은 1등급 초반대까지 끌어올렸고, 흔히들 말하는 ‘학종에 유리한’ 꾸준한 상승세로 내신을 마무리했다.‘학원에서 3~4시간’ ‘독서실에서 새벽까지’.자신의 공부스타일이 이렇지 않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연정양은 학원보다는 혼자 공부하는 비중을 늘렸다. 자신의 취약과목이었던 국어는 꾸준히 학원을 다녔지만, 수학이나 영어는 필요할 때만 최소한의 강의만 듣는 걸 선택했다.“오랫동안 집중하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진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단시간 효율적인 공부에 집중했어요. 자습은 주로 학교 자습실을 이용했죠. 학기 중엔 밤 10시까지, 방학엔 밤 11시까지 공부하고 집에선 공부를 하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1학년 때 성적이 좋지 않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실제로 노력하니까 성적이 올랐고, 그렇게 성적 오르는 것이 학종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고요.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이 중요한 것 같아요.”정신여고 영어 내신시험은 ‘통암기’로 유명하다. 시험범위를 통째로 외우는 학생들이 많아 상위 등급을 받기 위해 암기가 필수이기 때문. 연정양 역시 영어내신은 “영어지식을 많이 아는 것보다 암기가 우선”이라 말한다. 평소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았지만 내신시간엔 약간의 강제성을 위해 영어학원을 등록했다. 암기에 충실하기 위해서였다.단. 3학년 때 방법을 조금 달리했다. 수능연계성이 높은 다른 과목과 달리 영어는 지문을 암기하는 것이 살짝 시간 낭비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지문을 통째로 암기하기엔 암기량이 너무 많아 고민하던 중 그가 선택한 방법은 해석된 글을 암기하는 방법. 긴 지문을 키워드 포함 5줄 정도로 요약해 암기, 빈칸 채우기 등의 수능형 문제도 쉽게 풀이가 가능했다.수학은 꾸준히 자신 있었던 과목.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한 공부가 큰 힘이 됐다.“수학 내신은 부교재를 꼭 풀어봤어요. 비슷하게 많이 출제가 되거든요. 교과서, 부교재 2~3번, 문제집을 꾸준히 풀었더니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국어는 늘 자신이 없었던 과목. 하지만 국어 역시 꾸준히 집중한 결과 3학년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계속 나올 정도로 성적이 올랐다.미디어의 다양한 시각과 역할 탐구미디어 관련한 구체적 교내 활동은 3년 내내 이어졌다. 고등학교 진학 후 가장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교내활동인 동아리. 미디어영상홍보동아리에 가입해 학교행사 관련 여러 영상을 제작, 콘텐츠와 제작에 대한 부분을 채워갔다.평소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았던 연정양은 사회과학 토론 동아리 ‘유레카EUREKA’에서 인간복제 허용 여부 등의 토론을 진행했다.촛불집회 이후 친구들과의 대화 중 청소년들이 정치·사회 이슈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고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연정양. 청소년이 자주 접하는 대중매체가 인식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청소년을 위한 정치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교내 학술제에 참여했다.“프로그램 분석과 설문조사 후 모의 프로그램 모형을 제작하며 미디어의 영향력에 대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 미디어의 역기능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런 문제점의 발견은 또 다른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졌다. 3학년 때 자율동아리 ‘월남쌈(월드를 남다르게 바라보는 쌈박한 시선)’을 조직, 언론에 글쓴이의 의도가 많이 반영되는 실제 사례를 통해 미디어의 비판적 부분을 찾기 시작했다.연정양은 “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고, 그 중 하나만 읽었을 때 어떤 편향된 부분이 생길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며 “활동을 통해 비판할 부분들도 찾아내고, 또 그런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으로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를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배운 노래선교단2학년 때 참여한 노래선교단 동아리는 전공 관련보다는 하나의 봉사활동으로 협력과 배려의 마음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많은 시간 연습을 하며 친구들과 ‘엄청’ 친해지는 계기가 됐고 여름방학 노인복지관, 교도소, 학교, 군대 등을 돌며 1주일 간 진행된 전국순회공연은 큰 보람과 함께 친구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그는 “친구들과의 사소한 오해가 둘 사이의 관계는 물론 팀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경험했다”며 “친구들과의 갈등관리, 관계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활동이었다”고 말했다.수업 시간 다양한 과제와 활동은 세부능력특기사항 관리로 이어졌다.“수행평가는 아니지만 과목마다 발표할 기회가 많아요. 이런 기회가 주어지면 빠뜨리지 않고 챙기려 노력했고, 모든 주제를 미디어관련으로 진행했어요. 또, 방법적인 측변에서도 미디어를 많이 활용해 차별화하려 했습니다. 선생님을 찾아가 세특 관리를 이야기할 만큼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활동에 충실하니 그만큼 세특이 풍부해졌습니다.”음식관련 주제라면 관련 영상을 많이 찾아 넣었고, 국어 시간 자기소개 발표에선 문서작업에 그치지 않고 영상을 많이 활용해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고3, 지금부터 마무리가 중요고3 1학기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면 이제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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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탐방 - 오금고등학교 학생마다 재능과 잠재력은 모두 다르다. 오금고(교장 원기승)는 고교 3년 동안 학생 개개인의 끼와 꿈을 찾아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오금고의 특화 프로그램과 2019 입시 결과를 살펴봤다.오금고 진학지도의 중심축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2019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3명, 연세대 2명, 고려대 2명, 의대 3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2명, 이화여대 5명, 중앙대 5명, 경희대 4명, 한국외대 5명, 건국대 2명, 동국대 2명, 홍익대 9명이 합격했다.(중복 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총 395명 중 185명인 47%다.학종 맞춤형 진학지도오금고는 학생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까지 두루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고2와 고3 대상으로 2개 반씩 운영하는 미술반, 스포츠 프로그램, 이공계 진로멘토링, 대안교실 등 오금고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여 중학생들의 선호도 높은 학교로 자리매김했다.현재 고1 학생들의 출신 중학교를 살펴보면 2018년 19개 학교에서 2019년 40개 학교로 다변화됐다. 인근의 세륜중, 오금중, 송파중, 보인중, 거원중을 비롯해 잠실권, 강남구, 강동구, 광진구 중학교 졸업생까지 고르게 분포한다. ‘입시 실적 좋은 일반고 미술반’으로 오금고가 입소문 나면서 미대를 지망하는 서울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한 요인이다.학령인구 감소로 한 반 인원수가 20명 미만인 공립고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금고는 신청학생들이 몰려 학년별 11개반 29명 정원을 유지하고 있다.“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유리한 프로그램, 효율적인 내신 관리가 우리 학교의 강점입니다. 한 문제 때문에 내신 등급이 갈리는 대치동, 잠실 일대 고교에 비해 오금고는 본인이 노력과 정비례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인성, 체력, 협동심 길러주는 스포츠클럽, 공부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실 등 차별화된 학교 프로그램을 계속 고민중입니다”라고 권영기 교감은 설명한다.학생 선택 폭 넓은 교내 프로그램오금고는 학생이 주축이 되는 프로그램을 매년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있다. 고2~3 대상의 ‘점프업 프로그램’은 과제 연구를 통해 관심 분야 진로 탐색을 하며 글쓰기, 토론, 발표력을 길러준다.인문사회과정, 이학공학과정으로 학년별로 나뉘어 총 4개 반이 운영되는데 관심 있는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문사회과정은 시사, 경제, 사회문제를 이학공학과정은 의학, 전자, IT, 유전공학, 생물학, 환경을 주제로 총 10회 진행된다.“진로와 연계해 관심 분야를 자발적으로 탐색하고 싶은 학생 59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관심 분야 정보를 모아 팀별 협업하고 개인별로 발표를 거치면서 사고력과 발표력이 좋아집니다. 고2, 고3 연이어 참여하는 학생도 여럿 있습니다. 토론과 발표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논리적인 말하기 훈련이 돼 면접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라고 남상혁 3학년부장교사는 설명한다.내신 2등급 이상 차이 나는 학생들끼리 1:1로 매주 2차례 만나 학습을 도와주는 멘토-멘티도 고2~3 대상으로 매년 진행중이다.고1 대상의 영재학급은 자연과 인문 융합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커리큘럼을 짰다. 생태체험, 캠프, 전시관 관측 등 현장 활동과 전문가 특강, 조별 과제 연구와 발표 등이 연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체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공부 집중력이 높아진다. 또한 운동을 통해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끼리 협동심이 길러지기 때문에 오금고에서는 전략적으로 체육활동을 장려한다.‘1인 1운동’을 독려하는 학교스포츠클럽이 활성화돼 있다. 농구부, 축구부, 배드민턴부 외에 1학년 여학생이 주축이 된 얼티미트부까지 4개의 스포츠클럽을 운영중이다. 농구부는 3x3대회에서 2017,2018년 강동송파지역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할 만큼 기량이 뛰어나다.점심시간에는 농구, 축구, 배드민턴, 족구, 유산소 운동, 웨이트 운동을 장려한다. 또한 플랭크, 스쿼트, 줄넘기 등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교내 체력단련실과 체육관에 운동기구를 비치해 놓았다. 특히 건강체력 4~5등급을 받은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한다.학생 자존감 키워주는 소통 강조내실 있는 진로 탐색과 고교 3년간의 연계 활동은 대입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전교생 대상의 진로, 진학 강의와 맞춤형 진로 활동 2개 파트로 나뉘어 학년별로 진행한다.대학교수가 들려주는 이공계 진로, 진로 전문가가 들려주는 진로설계 등 특강을 진행하는 동시에 고1은 개인별로 진로 로드맵을 만들어 발표하는 ‘나의 길을 찾아서’, 고1,2 대상의 현직 직업인과 함께 하는 진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물관 투어, 미술전 관람, 역사유적지 탐방, 대학 탐방 등 ‘학급별 특색활동의 날’도 반별로 학생들끼리 의견을 모아 진행한다.교육청 지원을 받는 이공계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은 올해 첫선을 보인다. 화학, 생물, 공학 등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고2 학생 10명을 선발해 전공 교수에게 7개월 동안 심화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고1 때 진로를 확고히 결정한 학생은 소수입니다. 상당수가 고교 3년간 폭넓게 경험하며 찾아나가는 거지요. 이 때 자존감을 북돋워주고 진로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주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능동적으로 자기 미래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폭넓고 교사-학생 간 소통이 원활한 게 우리 학교의 장점입니다. 중학교 때 두각을 나타나지 못했지만 현재 최상위권으로 발돋움한 학생들이 여럿 있습니다”라고 손인수 진로진학부 부장교사는 설명한다.오금고-방산고 협력교육과정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두 학교 간 수업 교류로 희망 학생들은 오금고에서는 ‘미술감상과 비평’, ‘미술사’를 방산고에서는 ‘고급수학Ⅰ,Ⅱ’와 ‘철학’, ‘과학탐구’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고3 대상으로는 1년 간 5회 진행되는 진학설명회, 대학설명회, 면접 코칭, 자소서 특강, 개인별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진행한다.▶2019 오금고 입시 결과▶오금고 특화 프로그램- 영재학급고1 대상으로 자연, 인문 과정을 통합한 융합 프로그램. 체험활동과 조별 과제 연구, 발표가 4~11월 진행- Jump UP 프로그램고2, 3대상으로 인문사회과정(시사, 경제, 사회문제 등), 이학공학과정(의학, 전자, IT, 유전공학, 생물학, 환경 등) 4개 반 운영. 방과 후에 주1회 총 10회 과정으로 토론, 글쓰기, 발표 수업으로 진행- Book friends 독서클럽고1,2 대상 희망학생이 팀을 구성해 자유 독서와 토론, 독서 관련 강의를 진행- 누리교실공부에 흥미가 없는 고2, 3 대상의 대안교실. 자존감회복, 사제동행 하이킹, 공연 관람, 제과제빵 교실 등으로 진행되는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 2019-06-19
- 기말고사 내신 대비 학습 방향 ‘보인고’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대비 학습이 한창이다. 송파 유일의 자사고인 보인고는 내신 난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내신 경쟁이 치열한 만큼 대비전략도 중요한 보인고 내신. 보인고 1학년 중간고사 유형과 난이도 분석을 기본으로 기말고사 고득점 전략을 제시한다.2019학년도 보인고 1학년 국어·수학·영어 중간고사 분석 & 기말고사 고득점 학습 방향국어 - 중간고사 출제경향 분석2019학년 보인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 시험은 객관식 25문항, 주관식 6문항으로 출제됐다. 문학 파트에서는 서정, 서사, 극, 교술 갈래의 특징과 대표작품들, 그리고 문법 파트에서는 음운의 체계와 음운의 변동이 출제됐다. 문학 갈래의 일반적 특징을 묻는 문제를 기본으로 서정 갈래의 경우 시의 표현상의 특징·시어의 의미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서사 갈래의 경우 중심인물에 대한 이해·시대상과 연계해 구성의 요소들을 추론하는 문제, 결말 구조의 특징을 묻는 문제 등이 출제되었다. 극 갈래의 경우는 등장인물과 소재의 상징성, 그리고 작품 내용을 문학 감상의 관점에 따라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교술 갈래의 경우는 고전 수필의 표현상의 특징, 외적 정보를 바탕으로 한 작가의 의도 분석 등이 출제되었다. 마지막으로 문법은 음운의 체계 이해, 음운의 변동 개념과 구체적인 예문을 통한 분석 능력을 확인하는 문제 등이 출제되었다.최용훈국어학원 송파방이원 진혜정 강사는 “1학기 중간고사인 만큼 외부지문은 출제되지 않았고 작품들을 비교·대조하는 수능 형태의 문제 유형도 있었다”며 “서술형의 경우도 학습활동에서 강조했던 핵심내용이 출제되었으며, 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중간고사는 100점을 맞아야 1등급, 1개 틀리면 2등급, 2개 틀리면 3등급이 나오는 매우 살 떨리는 시험이었다.기말고사 고득점 학습 방향이번 기말고사는 문학 부분은 교과서에서, 문법 부분은 교과서와 무관하게 고2 수준의 문법 개념이 출제될 예정이다. 특히 문법은 중간고사 범위까지 누적이라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중간고사에 비해 클 수밖에 없다. 보인고 국어 선생님들의 경우 뛰어난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만큼 자기 개성이나 소신도 뚜렷한 편이라 자습서 식의 수업보다는 수능과의 연계를 고려한 심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만큼 선생님의 필기가 중요하다. 문학 선생님 세 분과 문법 선생님 한 분의 필기를 분석해 시험에 꼭 나올 만한 내용을 예측하며 공부해야 한다. 보인고 1학년 학생 360명 가운데 3월 모의고사 1등급 학생은 100명 이상이다. 그런데 보인고 내신 1등급은 14명까지이고, 83등 이내에 들어와야 내신 3등급을 받을 수 있다. 쉽지 않은 싸움이다. 쉽지 않을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첫째, 평상시 다양한 독서제재들을 분석하는 훈련을 통해 독해력을 키우고, 수능 필수 문학 및 문법 개념을 완벽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둘째, 내신에 들어가서는 선생님 필기를 바탕으로 한 교과서 반복 읽기와 내용 암기가 중요하다. 핵심내용은 반드시 외우고 있어야 하며 세부내용은 여러 번 읽어 선택지에서 오답과 정답을 고민 없이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어 놓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인고 기출 및 인근 지역 고난도 문제풀이, 그리고 오답에 대한 확실하고 반복적인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도움말 최용훈국어학원 송파방이원 진혜정 강사수학 - 중간고사 출제경향 분석보인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수학 출제범위는 다항식의 연산부터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까지로 객관식 17문제(50점), 서술형 3문제(25점) 출제됐다.늘푸른수학원 보인고A반 차은지 강사는 “서술형 두 문제는 기출문제 변형문제, 한 문제는 보인고 교사가 직접 만든 문제유형으로 이런 유형의 변형 문제가 보인고 내신에서 꽤 많이 출제되고 있다”며 “1등급 커트라인은 75점 만점 중에 71점 수준으로 형성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시험이 예년에 비해 쉬웠기 때문에 1등급을 받으려면 서술형에서 ‘조금 감점 받는’ 수준 정도면 가능했다. 타 학교에 비해 쉬운 시험이 아니었음에도 1등급 컷이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는데, 그만큼 잘 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단원별 문항 출제 비율은 다항식의 연산 2문항, 나머지정리와 인수분해 6문항,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7문항,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5문항으로 출제됐다. 킬러문항은 나머지정리와 인수분해에서 3문항,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에서 1개 문항 정도가 출제됐다.보인고는 1학기 중간고사 75점, 1학기 기말고사 75점, 수행평가 50점 총 200점을 100점으로 환산하여 1학기 성적을 산출한다. 수행평가 항목은 교구를 활용하여 다항식의 연산법칙(곱셈공식)을 이해하는 내용으로 진행했으며 상위권 대부분의 학생들은 큰 무리 없이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기말고사 고득점 학습 방향지난해 보인고 1학기 기말고사의 경우 객관식 15문제(45점), 서술형 5문제(55점)가 출제, 서술형 비중이 매우 컸다. 따라서 서술형의 정확한 풀이가 고득점의 핵심이다. 아울러 전체적 난도 또한 중간고사가 다소 쉽게 출제된 점을 감안할 때, 기말고사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보여 시간 내에 문제를 모두 풀 수 없을 정도의 난도가 예상된다.늘푸른수학원 보인고S반 조현우 강사는 “보인고 수학내신의 경우 전체적 난도가 높아 시험 시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어렵지 않은 앞부분의 문제는 기계적으로 풀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며, 상위권의 경우 9번 정도까지는 5분 안에 풀어야 남은 어려운 문제를 제대로 풀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위권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 풀 수 있는 문제를 확실히 맞히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보인고 수학 기말고사 범위는 여러 가지 방정식, 여러 가지 부등식, 평면좌표, 직선의 방정식, 원의 방정식, 도형의 이동 등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은 편이다. 여기에 중간고사 범위가 누적되어서 학생들의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 2016~2018년 문제들을 보면 8~9문제 정도가 교과서 변형 문제들이고 나머지 문제는 모의고사 변형된 문제들. 모의고사 기출문제는 물론 시중교재의 어려운 문항들까지 많이 다뤄봐야 고득점이 가능하다.도움말 늘푸른수학원 보인고S반 조현우 강사, 보인고A반 차은지 강사영어 - 중간고사 출제경향 분석2019학년도 보인고 1학년 영어 중간고사에 대해 EMC이승환영어학원 오영한 부원장은 “역대급 쉬운 난이도로 이번 중간고사가 올해 보인고 1학년의 전반적인 출제경향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분석하며 “전교생 중에서 만점자가 모두 7명으로 객관식 1개를 틀려도 배점에 따라 2등급이 되는 학생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또 “전체 지문을 통째로 암기한 학생들이 많았는데, 시험 범위가 지난해 1/3 수준으로 대폭 축소된 탓”이라 덧붙였다.특히 교과서 외 분량이 많이 줄었다. 이승하버드 연설문과 아리랑 뉴스 기사가 사라졌고 Ted 강연, 뉴욕 타임스 기사도 각각 1건이 전부였다. ‘교과서 : 교과서 외’ 출제 비중은 5:5 정도였다.객관식 <어법성 판단> 유형이 총 7문제로 늘어났지만, 학교에서 시험 전에 힌트를 준 덕분에 난이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영영풀이나 예문을 활용한 서술형 3번과 객관식 16번은 전통적인 유형의 보인고 영어문제 유형은 아니었다. 하지만 중간고사 준비를 충실히 한 학생들은 별 어려움 없이 풀었다.서술형 6번(배점 5점)은 ‘문재인 2019-06-19
- 내신대비 학습법 ‘영동일고’ 잠실권 고교 가운데 내신 경쟁 치열하기고 소문난 영동일고. 실제로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국영수 내신시험 유형과 대비법을 가이드한다.▶국어 - 수능스타일 국어시험, 외부지문 꾸준히 출제수능스타일로 내신 시험이 출제되는 게 특징이라 ‘달달 암기’식 공부로는 한계가 있다. 외부지문, 모의고사 지문이 다양하게 출제되는 만큼 평상시 독해력, 지문 해석력, 문법 지식을 두루 갖춰 놓은 학생에게 유리하다. 교사의 필기가 친절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꼼꼼히 메모하며 자습서 등을 통해 보완하는 것이 좋다는 게 학원가의 중론.문학파트가 시험범위였던 고1 중간고사에서 학생들의 첫 시험 체감 난이도는 상당했다. 송수권 작가의 ‘산문에 기대어’ 같은 낯선 시가 지문으로 출제됐는데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시인데다 해석이 까다로워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시 해석에서 막히니 주제, 시어의 의미, 표현기법 등을 묻는 문제를 푸느라 시간이 부족했고 앞부분의 허를 찌르는 문제 때문에 멘털이 흔들려 뒷부분의 소설, 서술형 문제에 집중하지 못한 학생도 속출했다.“소수의 학생을 제외하고는 외부 지문이 시험에 나오면 당황합니다. 평소 시를 공부할 때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과 주제나 표현상 기법이 유사한 작품,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이지만 주제가 통하는 작품처럼 예측 가능한 외부 지문 공부가 필요합니다. 특히 비유, 상징 같은 표현기법은 평상시 꼼꼼히 정리해 두는 것이 유용합니다”라고 최경우 원장은 설명한다. 모의고사에 나온 지문을 일부 발췌하거나 문제를 변형해서 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문학파트 공부할 때 소설은 인물의 심리, 소재, 갈등, 어휘, 서술방식을 희곡은 인물 심리, 연극으로 만들 때 고려할 점, 수필은 표현상의 특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1에 비해 고2는 평이하게 출제됐고 시, 소설, 고전 등에서 예측 가능한 지문이 나왔다는 평이다. 다만 고2 시험에서도 김수영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며’ 이현보 ‘어부가’ 등 외부 지문은 다양하게 제시됐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기말고사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1은 문법 파트가 시험범위다. 교과서는 물론이고 교과서 외 중요 문법을 완벽히 숙지해야 한다. 음운변동,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헷갈리는 표기법 등을 정리해서 달달 암기해야 한다.“문법은 처음 공부할 때는 어렵지만 완벽하게 암기하면 점수 따기가 문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라고 최 원장은 강조한다.고2는 중간고사에 비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작품별 주제, 표현기법 정리하고 낯선 지문 해석 훈련도 함께 하는 게 좋다.·도움말 : 고스에듀 잠실관 최경우 원장▶수학 - 평이한 문제 100% 맞추며 단계별 고난도 문제 대비해야영동일고 수학시험은 어려워지는 추세다. 시험은 교과서, 부교재, 프린트물, 모의고사 기출문제, 창작문제에서 나온다. 고1 중간고사의 경우 교과서 연계 약 55%, 학교 프린트물 연계 20%, 외부 문제 25%이다. 고2의 경우는 총 23문항 중 교과서와 부교재 연계 문제는 52%, 외부 문제는 48% 정도다.외부 문제는 모의고사에 출제된 유형이나 신유형 창작문제를 말한다. 교과서, 프린트 연계 문제는 예전처럼 동일하게 나오는 경우는 드물고 숫자를 바꿔서 출제되기 때문에 눈으로 훑어서는 안되고 본인 스스로 정확히 풀어야 시험에서 맞출 수 있다.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는 창작문제. 수학은 표현법과 문장 하나 바뀌어도 문제풀이 방식이 달라지는데 이 같은 심화된 신유형 문제가 꾸준히 출제된다. 문제 유형이 낯설고 계산도 복잡하기 때문에 평소 수학공부를 폭넓게 하며 다양한 문제를 풀어본 학생이 풀 수 있는 문제다.수학은 등급대별 효율적인 공부법이 필요하다. 1단계로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물을 완벽히 소화해야 한다. 3회 이상 반복 학습은 필수다. 이 부분만 집중해도 3등급 성적은 나올 수 있다.“상당수 학생들이 교과서는 1~2번 풀어 본 후 고난도 심화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는데 옳은 학습법이 아닙니다. 교과서, 프린트물 문제라도 그대로 나오지 않고 숫자가 바뀌어서 출제됩니다. 즉 시험장에서 스스로 정확히 풀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풀며 감을 유지해야 합니다”라고 끌림학원 정철웅 원장은 강조한다.2단계로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며 유형에 익숙해지는 훈련이 필요하며 3단계로 블랙라벨, 일품 등 고난도 문제집을 풀며 창작문제에 대비한다.3등급 이하 학생들은 1단계 학습에 수학공부 시간의 70~80%를 1,2등급대 학생들은 20~30% 할애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한다.“고난도 창작문제는 최상위권도 맞추기 힘듭니다. 쉬운 문제를 완벽히 공부해 100% 맞춰야 합니다. 고난도 문제 대비하느라 문제풀이 감을 잃어버려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다보니 평소 실력 보다 낮은 등급을 받는 학생이 종종 있습니다. 수학을 잘 하는 학생과 수학 내신성적을 잘받는 학생은 같지 않습니다. 한 문제 실수로 등급이 바뀌기 때문에 전략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라고 정 원장은 강조한다.·도움말 : 끌림학원 정철웅 수학과 원장▶영어 - 달달 암기 통하지 않고 ‘어법, 어휘, 문장 요약’ 실력 갖춰야 ‘영동외고’ 소리를 들을 만큼 내신 영어가 까다롭고 시험범위도 많다. 주제 찾기, 문장 순서 배열, 빈칸 채우기 등 수능형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암기식 영어 공부법에 익숙한 학생 가운데는 첫 시험에서 낭패를 본 사례가 많다. 어휘, 어법, 정확한 문장 분석, 요약 능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1,2등급 받기 쉽지 않다. 한 문제 차이로 1,2,3등급이 나뉘는 경우가 많다.객관식 60점, 서술형 40점이며 고1 객관식에는 듣기 문제(10점)가 출제되는데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 계산 문제가 나올 때가 있으므로 실수를 주의해야 한다.영어의 기본기인 탄탄한 어휘와 어법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요 어휘, 고급 어휘는 동의어, 반의어까지 정확히 쓸 수 있도록 외어야 하고 어법은 정확한 개념 이해와 응용 문제풀이까지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외부 지문도 출제된다.“제시된 지문 안에서 심지어 밑줄도 그어주지 않은 채 ‘지문에서 틀린 것을 모두 골라 고치시오’같은 문제가 나옵니다. 철저히 준비돼 있지 않으면 틀릴 수밖에 없지요. 빈칸에 단어 채우기 서술형 문제는 교과서와는 다른 단어 즉 동의어를 쓰라는 문제가 나옵니다. 가령 교과서에는 mandatory(의무적인)라는 단어가 나왔지만 빈칸에는 c로 시작하는 단어를 쓰라는 식이지요. 정답 compulsory를 쓰려면 평상시에 동의어, 반의어 어휘까지 달달 외워야 합니다.” 박재현 원장은 설명한다.까다로운 영동일고 내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해가 바탕이 된 암기식 공부’로 어휘, 어법, 문장 요약, 영작을 파트별로 준비해야 한다.“변형 문제가 자주 나오는데 어법 실력에서 맞고 틀리고가 갈립니다. 가령 교과서에는 collect로 나왔지만 서술형 정답은 collective로 출제되는 식이지요. 문장 요약 문제 역시 어법이 정확해야 하기 때문에 시험 전 범위를 꼼꼼히 봐야 합니다”라고 정명교 원장은 강조한다.·도움말 : 두림학원 정명교 원장, 박재현 원장 2019-06-19
- 50대를 원하는 취업처 간호교육은 요리나 바리스타와 달리 취미나 본인을 위해 선택하는 과정이 아니다. 간호학원은 평생교육 직업시설이기 때문에 교육과정이 철저하고 수료 후에 취업알선까지 책임져야 한다. 30여년의 오랜 경험에 의해 학생이 등록하러 오면 이 사람이 직업선택을 할 때 적절한 소양을 갖추었는지를 자세히 관찰하게 된다. 하긴 관찰하지 않아도 1년여의 기간을 꾸준히 보다보면 어떤 취업처에 배치해야 그 직장에 적응하기 좋겠다는 생각까지 갖게 된다. 하지만 간호학원은 학력이 고졸이상이라는 제한이 있어서 기본적인 소양과 지적수준을 가진 학생만이 지원한다. 이 부분은 내가 어느 수준이상의 소양을 가진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는 자부심의 원천이기도 한다.하지만 나이가 많아도 취업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본 학원 지원 연령 중 40세이상 비율은 항상 30%이상이며, 그 중 50대 이상도 반 이상이다. 하지만 취업걱정은 하지 않는다. 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이후 요양병원에서 꾸준히 구직의뢰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대부분 직장구직광고에는(서비스 직종의 경우 대부분 40대 중반) 연령군의 상한선이 있지만 오히려 요양시설에서는 40대 중반 이후의 간호조무사를 원한다. 요양병원에 근무 중인 제자에 제보에 따르면 대부분 입소연령이 80대 이후이신 경우가 많아서 젊은 연령층은 공감대형성이 어렵다고 한다. 각 병원의 원장님들이 연락을 해서 40대 이상, 50대 이상만 보내달라고 하시는 이유는 노년층을 돌보기에는 대화나 공감대 형성에 30대 미만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이다.1년간의 노력, 적지 않은 수강료 부담이 있긴 하지만 한번 취득하면 정년 60세까지 보장받는 자격증(2017년부터 도지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발급으로 상향)으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은 취업을 위해 가장 유용한 자격이라고 할 수 있다. 100세 시대에 언제까지 현직에서 일하느냐가 건강수명을 연장시킨다.안산 베스트간호학원부경숙 원장문의: 031-408-8870 2019-06-19
- 이학박사가 알려주는 수학 잘하는 방법 평촌 김장현수학이 3관 군포 산본점을 개원한다. 성균관대 수학과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 강단과 함께 15년 동안 학원에서 초, 중, 고 학생들을 가르쳐 온 김장현 원장. 김 원장은 1관 평촌본원과 2과 삼성마을에 이어 3관 군포 산본점을 개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고 느낀 군포 산본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잘 파악하여 산본지역 학생들에게도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서 개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신뢰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배려하고 꼼꼼하게 관리김장현 원장은 학원 운영에 있어서 무엇보다 학생 관리를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그래서 브랜드도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들었다. 오로지 수학전문학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타 과목은 관리하지 않고, 수학을 잘 하고 좋아하는 방법을 박사 학위를 받은 전문가의 입장에서 쉽고 재미있게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대다수 학부모들은 내 아이의 성적과 다른 아이의 성적을 비교하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부방법과 학습스타일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김장현수학은 학부모 위주가 아닌 학생 위주의 공부 방향을 제시한다. 학생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수시로 학생들과 면담 및 상담을 통해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멘토가 되려고 한다.”김장현수학은 이미 학원가에서 꼼꼼한 관리로 정평이 나있는 곳이다. 지난 4월 2관 삼성마을 오픈을 시작으로 3관 군포 산본에 연이어 문을 열게 된 것도 이런 관리 시스템을 삼성마을과 산본에서도 펼치고 싶은 김 원장의 생각에서다.“수학을 워낙 좋아하고 오랫동안 수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하고 공부한 사람으로써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였던 수학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지금 아주대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부분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기도 하다. 학원연합회 활동이나 사회봉사활동도 교육자로서 기본 소양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자세라고 말하고 싶다.”예습보다 복습이 중요, 마라톤처럼 공부하라김장현 원장은 공부를 마라톤에 비유한다. 마라톤은 초반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속도를 높이게 되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15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터득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예습이 아니라 복습이며 현재 상태에 맞는 공부와 그 공부를 완전 마스터하기 위한 복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수학은 복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과목이다. 컨디션과 성격 등이 학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오늘 푼 문제를 내일은 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게 바로 수학의 특징이다. 많이 배우고 선행한다고 수학적인 힘이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가 나와도 내가 알고 있는 수학적 지식을 머리에서 조합해서 풀어나가는 것이 바로 수학적인 힘이다.”평촌김장현수학 3관 군포산본점은 오는 7월 13일 입학 무료 테스트가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교육비 할인권이 증정되며 현재도 상담과 시험대비 프로그램은 진행되고 있다.“상위권 학생들은 수준에 맞는 관리와 더 나아가 어느선까지 푸쉬할지, 또 중․하위권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본인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학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전공한 전문가로써 열정을 다해 가르치고 관리한다. 특히 고2, 3은 티칭과 테크닉이 무척 중요하다. 초2때부터 지금 고2가 되어서도 꾸준히 학원을 다닌 학생부터 졸업 후 후배들을 가르치기 위해 오는 우리학원 출신 선생님까지 우리 학원은 열정과 젊은 에너지, 전문성까지 겸비한 수학전문학원이다.” 2019-06-18
- 2020학년도 획기적으로 변화된 연세대 인문 논술 누가 합격할 수 있는가? 평촌 프로세스논술대표원장 최성진 연세대가 논술에서 최저기준을 폐지하고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음으로써, 논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론적으로는 논술 실력 하나만으로도 연세대 합격이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능 이전에 시험을 치르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새롭게 바뀐 유형에 대한 대비가 철저해야만 연세대 합격증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연세대 논술의 특징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올해 5월에 실시한 연세대 모의논술이 출제의 기준이 될 것이다. 이를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국영수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가진 학생 중에 논술에 대한 체계적 준비가 된 학생만 지원하라.’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120분이라는 시험시간은 유지하면서도, 지문 수와 분량이 증가했다.(기존 3개 지문 3000자 내외→ 변경 4개 지문 5000자 내외) 여기에 상당한 분량의 영어지문이 포함됐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일단 영어지문을 포함한 독해능력에서부터 변별하겠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 또한 답안의 분량이 기존 2문항 2000자에서 4문항 2400자로 문항 수와 분량이 모두 증가했다는 점도 수험생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실제 모의논술을 치러본 학생들의 다수는 시간 내에 완성이 어려웠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2-1번에서는 ‘표준편차’라는 수학적 개념까지 논증 과정에서 활용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1-1번은 3자 비교, 1-2번은 적용 평가, 2-2번은 자료 해석 평가 유형으로 출제되어 전통적인 연세대 출제 유형을 유지한 점은 다행이다. 결국 연세대 논술에 지원하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장문의 영어지문을 빠르게 독해할 수 있는 능력(수능 2등급 이내 정도면 가능), 2-2번에서 출제 가능한 수학적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출제되어왔던 연세대의 기본 유형(비교, 평가, 자료해석)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출제 방향에 맞춰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어 당당히 연세대 합격도 가능할 것이다. 2019-06-18
- 안양·군포지역 고교 졸업생 진학률 심층 분석 지난 5월말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2019년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이 공시됐다. 전국 기준 높은 교육열을 보이고 있는 안양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은 어떨까? 전국, 경기도 지역과 비교해 안양지역의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교 진학률, 전문대학 진학률, 취업률 등을 살펴봤다. 또 안양지역 고교생들의 진로 현황에 대해 안양 동안구와 만안구, 군포, 의왕, 과천으로 나누어 고교별로 상세히 분석해 봤다.※ 자료 취합 기준: 2019년 5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19년 2월 일반계 고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 자료를 취합했다.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고교별 분석은 특목고를 제외한 일반계고 안양 13개교, 군포 6개교, 의왕 4개교, 과천 3개교 총 26개 고교를 취합했다. 전국, 경기도,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진로현황 비교 분석대학교 진학률_ 전국 대비 안양·군포·의왕·과천 낮음전문대학 진학률_전국 대비 안양·군포·의왕 높고, 과천 낮음대학교와 전문대학 진학률을 전국, 경기도, 안양 동안, 안양 만안, 군포, 의왕, 과천으로 비교 분석해 보면 대학교의 경우 전국의 진학률이 55.0%로 월등히 높고 경기도 46.3%, 안양 49%, 군포 45.7%, 의왕 42.0%, 과천 51.3%로 안양·과천은 경기도 보다 높고, 군포·의왕은 경기도 평균보다 낮았다.전문대학 진학률은 전국(21.2%) 보다 경기도(25.4%)가 높게 나타났으며 안양 22.1%, 군포 27.6%, 의왕 22.0%, 과천 9.5%로 안양·군포·의왕은 전국보다 높았고, 과천시는 9.5%로 전문대학 진학률이 전국, 경기도와 비교해 현격히 떨어졌다. 국외 대학 진학률, 전체적으로 낮은 편취업률, 안양·의왕·과천 전국과 경기도 대비 낮고, 군포는 전국 평균 수준국외대학 진학률은 인원수가 많지 않고 집계에서 누락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뢰할만한 자료는 아니다. 다만 공시된 자료에 의하면 동안구 0.3%, 만안구 0.5%로 지난해 동안구 0%, 만안구 0.1%보다 소폭 증가했다. 과천시 역시 국외 대학 진학률이 0.8%로 전국 0.3%보다 높았다. 이는 안양, 과천 지역 학생들이 대체로 국내 대학을 선호하지만 지난해 대비 국외대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취업률은 안양·의왕·과천시는 0.1~0.3%로 전국 1.9%, 경기도 3.1% 보다 낮았고, 군포시는 1.8%로 전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타, 과천> 의왕> 안양> 경기도> 군포> 전국 순고교 졸업 후 진로가 진학이나 취업이 아닌 기타로 분류된 학생들은 과천시가 38.3%로 가장 높았고 의왕이 35.6%, 안양시는 28.3%로 경기도 24.8%와 전국 21.6%보다 높았다. 군포시는 24.8%로 경기도 평균과 같고 전국보다 높았다.기타는 대부분 재수생일 확률이 큰 것으로 예상되므로 안양지역은 타 지역 대비 재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4개년 진학률 추이안양·의왕 등락 반복, 올해 하락군포 지속 하락 추세에서 올해 상승 과천 지속 상승 추세에서 올해 하락대학교, 전문대학, 국외 대학을 진학한 학생 수를 합해 산출한 진학률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전국이 76.5~77.6%의 진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고, 경기도는 올해까지 4년간 72.1~73.9% 수준이었다.안양시와 의왕시는 전국보다는 매년 낮은 진학률을 보였으며 매해 등락을 반복, 올해는 하락했다. 군포시는 지난 3년간 계속 하락하다 올해는 소폭 상승했고 과천시는 매년 상승하다 올해 하락했다.지난 4개년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을 살펴보면 전국은 지난 3년간 상승하다 지난해 소폭 하락했다. 안양시와 의왕시는 등락을 반복하다 올해 하락했고, 과천시는 지난 3년간 상승했으나 올해 하락했다. 군포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올해 소폭 상승했다.남학생 VS 여학생안양지역, 남고가 여고보다 진학률 높아안양지역 고교를 남고, 여고, 남녀공학으로 구분해 전체 진학률을 살펴보면 남고가 76.0%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의 경우 여고가 남고에 비해 11.9% 높았던 것과 상반되는 결과로 올해 남고인 신성고의 대학진학률이 타 학교와 비교해 월등히 높아지면서 남고의 전체 진학률과 대학교 진학률을 모두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4년제 대학교 진학률 역시 남고가 67%로 남녀공학 43.9%, 여고 43.0%보다 높았다.전문대 진학률은 여고가 27.6%로 가장 높았고 남녀공학 26.0%, 남고는 9.6%로 낮았다. 안양지역 고교별 진로현황 분석전체진학률-신성고 가장 높고 양명고 가장 낮아대학교진학률-신성고 가장 높고 충훈고 가장 낮아안양시의 진학률을 고교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학률은 신성고가 97.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안양고 78.8%, 부흥고 78.4% 순이었다. 4년제 대학진학률 역시 신성고가 94.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부흥고가 59.5%, 백영고가 48.4% 순이다. 신성고는 지난해 4년제 대학진학률이 80.9%에서 올해 94.7%로 13.8%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 반면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낮은 고교는 충훈고 35.9%, 양명고 36.6%, 관양고 37.9%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군포시에서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높은 일반계 고교는 군포고(61.0%)이며 이는 지난해 52.3%보다 8.7% 상승한 결과다. 의왕에서는 우성고(49.7%), 과천에서는 과천여고(54.2%)의 대학교 진학률이 높았다. 한편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졸업생 진로현황은 대학교명 등이 공개되지 않는 단순 진학률이다. 따라서 이 자료만으로 진학의 질을 평가할 수는 없다. 다만 단순 대학교 진학률만으로 고등학교의 입시 성적을 평가하는 것이 현재 조건이며 진로진학의 참고 자료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