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건강 특강 일산 정발산동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이 오는 11월 22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주엽동 한양문고 한강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특강을 연다. 고양신문과 한양문고 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주제는 '똑똑한 두뇌와 건강한 발바닥(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주는 맨발 걷기의 비밀)'이다. 특강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한다. 강좌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한방음료(오감홍삼수)를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한방소화제와 문화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맨발 걷기 열풍이 거세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시민들을 위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하고 있다. 유용우 원장은 "인간은 발바닥을 통해 대지의 기운을 흡수해 장부와 몸의 구조를 튼튼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맨발로 걷는 것이 우리의 두뇌에 어떻게 작용해 공부하는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여주고, 성인의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지 안내하고 효과적인 걷기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유용우 원장은 1997년 소아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은빛한의원을 개원한 이후 도원아이한의원을 열면서 한방소아과 영역을 개척하기도 했다. 맛이 쓰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 좋은 증류한약도 1998년부터 사용했다. 소아 청소년 질환 뿐 아니라 소화 장애와 만성피로, 수면클리닉을 개설하여 성인들의 건강도 챙기고 있다. 문의 031-813-1311 2023-11-14
- 넘어져서 피부가 찢어지거나 칼에 베이거나 반려동물에게 할큄 등을 당했을 때 치료·관리는? 비 오는 날 미끄러운 길이나 빙판길에 넘어져 피부가 찢어지거나 날카로운 물체에 피부가 베이는 경우가 있다.반려동물에 물리거나 할큄을 당하는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렇듯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열상’, 어떻게 대처하고 치료해야 할까?움직임 많은 얼굴·관절 열상, 흉터 주의 열상(裂傷, 찢을 렬·다칠 상)이란 피부가 어떠한 물체에 부딪히거나 베였을 때 정상적인 피부가 찢어진 뒤 균열이 발생한 상처를 통칭한다.한강수성형외과 이윤혜 원장은 “내원 환자 중 가장 흔한 사례가 칼에 의한 열상, 넘어지면서 두피나 턱이 딱딱한 바닥에 갈리면서 피부가 터지듯이 발생하는 열상, 부딪히면서 안경에 베이는 열상, 반려동물 교상(물림)이나 할큄 등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열상은 상처의 깊이에 따라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고 2차 감염도 흉터가 남는데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이윤혜 원장은 “열상의 기전 자체가 더러운 상처들이 많은 편이다. 예를 들어 더러운 물체에 피부가 찢길 수도 있고 길에서 넘어지면 흙이나 이물질이 상처에 박히기도 한다. 또, 치아나 손톱, 혹은 반려동물의 발톱 등 균이 많은 곳에 의해 열상이 생겼을 때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감염에 의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열상 부위는 감염 예방을 위해 불필요하게 늦지 않게 잘 봉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관절 부위나 표정 근육(입 주위, 팔자, 턱, 입술 주위 등) 등 평상시 많이 움직이는 부위에 생긴 열상은 나중에 흉터가 더 많이 남을 수 있다. 열상 치료와 흉터 치료 병행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윤혜 원장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열상 응급처치 방법’을 4단계로 설명했다.▶ 1단계 환부를 압박해 지혈일반적으로 멸균 제제 사용을 권장하며, 없다면 수건이나 휴지 등을 이용해 지혈해야 한다. 손가락 열상은 피가 스며나오는 속도가 빠르므로, 너무 강하게 손가락을 압박하지 않고 심장 위로 손을 들어 손가락으로 가는 혈압을 낮추어야 한다.▶ 2단계 상처 소독과 이물질 제거소독액은 인체의 농도와 같은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상처 소독 시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한다. 환부 소독할 때 강한 통증을 유발하는 과산화수소는 정상 세포까지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3단계 거즈나 습윤 드레싱 제제 이용거즈나 습윤 드레싱 제제를 이용해 상처에 도포하고 테이프로 고정한다. 거즈 이용 시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덮어주며 상처 부위에 진물이 나는 경우가 많아 삼출물 흡수 능력이 떨어지며 불필요하게 피부에 밀착하는 하이드로 콜로이드 제제는 피해야 한다.▶ 4단계 열상 부위에 따른 주의사항 숙지손 열상은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손등의 상처는 손을 최대한 핀 상태로, 손바닥의 상처는 손을 최대한 오므리고 내원할 것을 권한다.열상 치료와 흉터 치료 병행 열상 정도에 따라 외관상 경미한 상처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힘줄이나 신경이 손상되었을 수도 있다. 또한 열상으로 피부가 찢어졌다면 ‘제대로 봉합’하는 것이 관건이다.이윤혜 원장은 “피부 봉합 시 뼈막은 뼈막끼리. 근육은 근육끼리, 지방은 지방끼리, 진피는 진피끼리, 표피는 표피끼리 속 봉합을 잘해야 실밥도 조기에 제거하고 회복도 빠르다. 열상은 나중에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으므로 열상 치료와 흉터 치료를 같이 진행해야 한다. 열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위별로, 상처 양상에 따라 변화가 크기 때문에 이를 데이터화 해 치료에 활용하고, 제대로 봉합하는 창상 관리가 열상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9
- 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릴까? “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릴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 있나요? 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릴까요? 귀를 막았기 때문에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을까요?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릴까?도입부에 던진 질문인 “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릴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YES’입니다. 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립니다. 물론 귀를 막지 않았을 때 보다 작게 들리긴 합니다. 신기하죠? 귀를 막아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말입니다. 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리는 것은 소리를 듣는 경로가 두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경로는 고막을 통해서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고막을 통해 소리를 듣는 것을 ‘기도 전도(Air Conduction)’라고 부릅니다. 그럼 소리를 듣는 두 번째 경로는 뭘까요?뼈로 소리를 듣는다.두 번째 경로를 ‘골 전도(Bone Conduction)’라고 부릅니다. ‘골전도’의 ‘골’은 뼈를 말합니다. 그러니 골전도는 말 그대로 뼈를 진동하여 소리를 듣는 것을 말합니다. 귀를 막아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골전도 때문입니다. 청력검사를 할 때 귓바퀴 뒤에 있는 유양돌기에 ‘골진동자’를 붙이고 소리를 들려주어 주파수별 역치를 측정하는데 이렇게 하면 골전도를 통해 고막을 거치지 않고 달팽이관에 소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골전도 보청기나 골전도 이어폰도 골전도를 이용하여 소리를 듣도록 하는 것입니다.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면?골전도를 이용한 이어폰을 사용하면 귀가 나빠지지 않을 것처럼 광고하는 것을 본 적 있습니다. 고막으로 소리를 들려주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더라도 지나치게 큰 소리를 듣는다면 소음성 난청을 부를 수 있습니다. 달팽이관 속의 유모세포가 손상되어 소음성난청이 생기는 것인데 기도전도를 활용하든, 골전도를 활용하든 지나치게 큰소리를 들으면 유모세포가 손상되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골전도를 활용한 개인용 음향기기를 선택하더라도 지나치게 큰 소리를 듣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뼈로 소리를 듣는 ‘골전도’가 있어서 귀를 막더라도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골전도를 이용하여 청력검사를 실시하기도 하고, 보청기나 이어폰을 만들기도 합니다. 골전도를 이용한 이어폰을 사용하여도 소음성 난청을 부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할 때도 지나치게 큰 소리를 듣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11-08
- 보호자가 꼭 알아둬야 할 장애인 치과 치료② 치과가 반갑지 않은 환자는 내원 시 가급적 한 번에 많은 치료를 받길 원한다. 이는 비장애인이나 장애인 모두 마찬가지다. 특히 장애 환자의 보호자의 경우 치과에 내원하는 과정도 힘들고 치료 과정도 힘들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치료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양해야 한다. 진료 시간이 길어져 환자의 몸과 마음이 지친다면 다음 진료는 더 어려워질 것이다. 치과에 오지 않으려고 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시간적 여유 갖고 치료해야장애인 환자 진료 시 처음부터 한 번에 많은 진료를 하기보다 가능하면 가벼운 검진, 간단한 치료부터 시작해 보자.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환자가 치과와 치과 분위기, 치료하는 의사나 의료진과 점점 익숙해지면서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든다. 이런 여유를 갖고 치료하면 치과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사라지면서 치료가 한결 수월해진다.중증장애인 환자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전신마취를 한 후 치료해야 한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의료진을 종종 만나게 된다. 물론 필요한 경우 전신마취 하에 치과 치료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환자는 시간이 갈수록 구강건강이 더욱 나빠질 것이다. 전신마취를 해야만 치과 치료가 가능하다면 점점 치료받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전신마취를 선택하기에 앞서 치과에 내원하는 반복적인 연습과 의사소통을 통해 치과를 친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증장애인 구강건강 관리에 더 효과적이다.정기적인 치과 검진 필수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구강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다. 큰 병으로 진행하기 전 발견해 조기 치료한다면 통증도 적고 경제적인 부담도 적게 된다. 반면 치과 질환이 심하게 진행된 후 치과에 내원하면 마취 주사를 맞은 상태에서 치료하더라도 대부분의 치료가 힘들게 느껴진다. 이후엔 치과에 오기 싫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장애인의 보호자라면 누구보다 정기검진과 조기 치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장애인 환자라면 오히려 더 자주 치과에 내원해 정기적으로 구강위생 관리를 받는 것이 구강건강을 지키는 합리적인 방법이다. 스스로 구강위생 관리를 잘하기 어려운 데다가 치과에 친숙해지는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조기에 치과 질환을 발견해 조기에 치료한다면 대부분 가벼운 치료로 끝나게 된다. 스마일재단 홈페이지에 장애인 치과 진료 가능한 전국 400여 개 치과 안내 중장애인이나 중증장애인을 치료하는 치과는 어떻게 찾아봐야 할까. 아쉽게도 모든 치과에서 장애인 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국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 치과병원이 있으나 이곳에서 진료를 받으려면 1년 정도 대기를 해야 한다.‘스마일재단’은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치과 진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취지에 동참하는 치과는 ‘장애인 진료 치과 네트워크’에 함께하며 장애인을 위한 치과 진료를 시행한다. 스마일재단 홈페이지에 가면 장애인 치과 진료가 가능한 전국 400여 개의 치과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움말 일산 주엽역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스마일재단 홈페이지 http://www.smilefund.org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3-10-27
- 흉터로 인한 스트레스 ‘흉터성형술’로 개선시킬 수 있어 사고나 수술로 인해 흉터가 생기면 보기에 좋지 않을뿐더러 다른 사람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 줄 수도 있다. 그래서 흉터를 감추려 하다보면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흉터성형술로 흉터의 크기를 최소화하면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 흉터성형술은 시기가 중요흉터성형술은 흉터 조직이 완전히 자리잡은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흉터의 상태, 방향, 피부 등에 따라 안정되는데 차이가 있지만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이 지나야 흉터가 완전히 자리잡으면서 변형되지 않는다. 흉터가 안정되어 정상 피부와의 경계가 뚜렷해졌을 때 흉터성형술을 시행해야 결과가 좋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흉터성형술을 시행하면 흉터조직이 손상되어 오히려 악화 될 수 있다.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신체적인 성장이 완료된 사춘기 이후에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흉터의 정도가 심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사춘기 이전이라도 단계를 나눠 흉터성형술을 하는 것도 좋다. 흉터성형술, 충분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에게 받아야흉터성형술은 흉터의 표면부터 뿌리까지 온전히 제거하고 해부학적인 구조에 맞게 피부층 별로 봉합해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치료방법이다. 피부봉합시 상처가 벌어지는 것까지 고려해야 한다. 흉터의 방향이 피부결과 일치하지 않거나 수직으로 있는 경우에는 흉터의 방향을 지그재그 모양으로 바꾸어야 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울퉁불퉁 튀어나온 형태의 흉터일 경우에는 박피술로 표면을 고르게 만들기도 한다. 함몰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이식, 국소 피판술 등의 복잡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흉터성형술 후 어느 정도 수술 부위가 아물면 봉합자국이 남지 않도록 테이핑으로 관리한다. 봉합부위를 최대한 만지지 말고 테이핑을 자주 바꾸어 흉터를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흉터성형술은 심각한 흉터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이지만 흉터의 위치, 상태, 피부컨디션 등 고려할 사항이 많은 고난도 수술이다. 따라서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는 흉터성형외과 전문의와 꼼꼼한 치료계획을 수립한 후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한강수병원 고장휴 대표원장 2023-10-27
- 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⑤ 반려동물의 눈 “우리 아이 눈이 뿌예요.”사람이나 동물이나 서로의 감정을 읽을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눈이다. 눈빛을 보면 상대방이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행복한지 슬픈지, 흥분되어 있는지 졸린지, 컨디션이 좋은지 아픈지를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사랑한다는 감정도 눈빛으로 드러난다. 그렇다 보니 보호자도 사랑스런 눈빛으로 반려동물의 눈을 가장 많이, 가장 오래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인지 안과질환은 다른 질환에 비해 보호자가 빨리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눈이 뿌예요. 눈물이 많아요. 눈꼽이 많이 끼어요. 눈이 충혈 됐어요. 눈을 아파해요. 눈을 잘 못 떠요. 눈에 뭐가 났어요. 눈에 뭐가 들어있어요. 눈이 평소보다 밝게 보여요. 앞을 못보는 거 같아요. 눈이 이상해요. 보호자분이 병원에 와서 얘기해주는 다양한 증상들이다.그렇다면 어떤 이상으로 이렇게 보이는 것일까? 그것을 알려면 눈의 구조부터 알아야 한다. 눈은 안구를 덮어주는 안검, 안검과 안구를 이어주는 결막, 안구의 가장 앞쪽에 위치한 각막, 그 안쪽으로 홍채, 모양체, 맥락막으로 이루어진 포도막, 뒤쪽을 싸고있는 공막, 안구의 가장 뒤쪽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망막, 그 외에 분비조직인 눈물샘, 검판선과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 안구 내에 영양공급과 면역을 담당하는 안방수와 안구의 모양을 유지해주는 초자체가 있다. 이런 많은 부분에 기능적,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면 이상이 있어 보이는 것이다.안과질환은 유루증, 안구건조증, 안검염, 맥립종, 산립종, 제3안검탈출, 각막염, 각막궤양, 각막천공, 결막염, 안구돌출, 이물, 안충감염, 안검폐쇄부전, 사시 등 눈으로 바로 발견이 되는 경우도 있고, 포도막염, 수정체탈구, 백내장, 녹내장, 시신경염, 망막박리, 안내출혈, 급성후천성망막변성 등 확인을 위해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보통은 눈에 통증이 심한 경우는 각막손상이나 녹내장일 가능성이 큰데, 이 두 경우 시력을 잃을 가능성이 크므로 빨리 검사를 해봐야 한다. 각막손상은 검안경이나 염색검사로 알 수 있고, 녹내장은 안압검사로 알 수 있다.눈은 보는 기관이다. 그렇다보니 안과 진료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력을 살리는 것이다. 볼 수 있으려면 각막, 안방, 수정체, 초자체를 지나 망막에 닿기까지 빛이 차단되면 안 되는데, 우리가 볼 때 반려동물의 눈이 뿌옇다는 것은 빛이 눈 안으로 못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망막에 닿은 빛이 감지되어 뇌까지 전달되어 인지하는데 이상이 없어야 실질적으로 본다고 할 수 있다. 위에 언급한 어느 한곳에만 문제가 생겨도 시력을 잃게 되다 보니 안과질환이 있을 때는 최선을 다해 시력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력을 못 찾는다면 그 다음은 삶의 질을 생각해야한다. 동물은 사람보다 후각, 청각이 월등히 뛰어나다 보니 시력을 잃어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빨리 적응하는 편이다. 그러므로 안타깝기는 하지만 통증이 있다거나, 시력이 없는 눈을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면 미용보다는 반려동물이나 보호자가 힘들지 않을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녹내장으로 인해 망막박리가 되어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었다면 안압을 조절하기 위해 평생 안약을 넣어주는 것 보다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통증을 덜어주는 것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좋은 방법이다. 또한 생활하는 공간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집안의 가구나 구조를 가급적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눈은 외부에 노출된 장기 중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다 보니 이상이 생기면 악화도 빠르다. 가끔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병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찍 발견하면 통증 없이 시력을 보존하며 회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눈을 자주 마주치고, 평소와 다른 경우가 발견되면 병원에서 빨리 확인을 받아봐야 한다. 특히 눈을 너무 아파한다면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응급한 경우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꼭 명심하자.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3-10-27
- 총명탕, 총명하게 복용하기 수능을 코앞에 두고 수험생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온 경우가 많다. 기력이 딸리는 경우부터, 불안・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 공부한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 건망증까지. 이런 현상을 자양분 삼아 옳지 못한 일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일반 식품이 총명탕으로 둔갑하기도 하고, 큰 효과 없는 총명탕을 꾸역꾸역 먹이는 경우도 있다. 서초동 <경희로운 한의원>의 이아영 원장을 만나 총명탕을 최대한 총명하게 복용하는 법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총명탕, 정말 머리가 좋아질까? 총명탕은 과거시험을 앞둔 선비들이 주로 복용했던 보약이다. 기록을 찾아보면 중국 명나라의 의관인 ‘공정현’의 저서 ‘종행선방’에 수록되어 있는 처방이다. 동의보감 내경편에는 ‘다망(多忘:건망증)을 치료하며 오래 복용하면 하루에 천 마디를 외울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근거로 실제 오랫동안 기억력 감퇴와 건망증 등의 병증을 치료하는 데 총명탕이 활용돼 왔다. 한의학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최근에는 총명탕의 성분 중 일부가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의 생성을 막고 이 단백질의 독성을 완화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그러나 이아영 한의사는 처방 없이 먹는 총명탕으로는 진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기억력이 감퇴하거나 건망증이 생기는 원인은 개인별로 다 다릅니다. 복용하는 이의 현재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구입한 총명탕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뇌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고요. 체력이 떨어진 경우일 수도 있고요, 스트레스가 과도하거나 긴장이 심해서 나타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마다 다르게 총명탕이 처방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맥진은 기본, 현대의학적인 검사 후 처방한의학에서 맥진은 기본이다. 맥진은 인체 내에 흐르는 에너지의 흐름으로 전신 십이경락의 부조, 오장육부의 상태와 그 증후의 음양허실, 표리한열 등을 판단해내고, 근원적인 심(心)의 허와 실까지 진단한다. 하지만 맥진은 고도의 전문적 ·주관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그래서 한의학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이아영 한의사는 맥진과 함께 내장기의 기능과 체질량 측정 검사를 함께 진행한다. 실제 환자가 갖고 있는 스트레스 정도와 약해진 신체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 개인별로 처방되는 총명탕의 구성은 각자 다를 수밖에 없다. 이아영 한의사는 “뇌세포를 활성화시키거나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할 수도 있고요. 위경련이나 설사・변비 등 과민한 대장 증상완화에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 대사가 떨어지면서 몸이 비정상적으로 불어난 경우도 있고, 가슴 두근거림을 완화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공통적으로 배 속이 편안해지고 오장육부가 튼튼해지며 몸의 순환이 원활해지면, 머리가 맑아지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기초체력과 함께 자연스럽게 기억력이 좋아지게 됩니다.”라고 말한다.총명탕 처방으로 극복할 수 없는 조용한 ADHD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학업 성취가 더딘 것은 걱정과 불안을 야기하곤 한다. ‘설마 우리 아이가?’ 하며 놓치기 쉬운 사례가 바로 조용한 ADHD다. 이 경우는 단순히 총명탕 복용으로 극복하기 어렵다. 정확한 진단 및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조용한 ADHD는 겉으로 봐서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도 길고,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도 별로 없다. 그런데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주의력이 결핍된 조용한 ADHD이기 때문이다. 이아영 한의사는 “조용한 ADHD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전두엽 활동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청지각적 기능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은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하죠. 아이가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키지도 않고 선생님, 친구들과도 관계가 원만한데 학업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성취가 낮다면, 그래서 조용한 ADHD가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말한다.도움말 경희로운한의원 이아영원장 2023-10-25
- 3D 스캐너와 귓속형 보청기 “다른 사람이 보청기를 볼 수 없도록 최대한 작게 만들어주세요.” 고객님들 중에는 가끔 이런 요구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귓속형 보청기를 아주 작게 제작해야합니다. 귓속형 보청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귓본 채취맞춤옷이 사용자의 몸에 딱 맞아야하듯 귓속형 보청기 역시 사용자의 외이도 모양에 딱 맞아야합니다. 그러려면 맞춤옷 제작을 위해 몸치수를 재듯 외이도의 치수와 굴곡진 모양과 크기를 알아야하는데 자로 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어떻게 하면 귓속 모양을 제대로 알 수 있을까요? ‘인상제’라는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귓속에 말랑말랑한 귓본 재료 즉 인상제를 귓본 채취용 주사기에 넣어 주사합니다. 2~3분 정도 경과하면 인상제가 경화됩니다. 경화된 인상제를 조심스럽게 꺼내면 외이도의 모양대로 귓본이 만들어집니다.귓본 보내기채취한 귓본을 제조사로 보내서 귓속형 보청기를 제작합니다. 그런데 귓본을 제조사로 보내는 과정에서 귓본이 압력에 의해 눌려서 변형된다면 청능사가 귓본을 잘 채취했어도 변형된 모양대로 귓속형 보청기가 제작될 터이니 귓본을 제조사에 보낼 때 각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런데 귓본을 제조사에 보내지 않고도 제조사에 외이도의 모양을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출현한 것이 3D 스캐너입니다.3D 스캐너와 귓본시그니아 보청기의 전신인 지멘스 보청기는 2005년에 귓본 전용 3D 스캐너, iScan을 처음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귓본을 3차원 디지털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작은 프린터 정도 크기인 iScan은 칼라코드 광삼각법(color coded triangulation)이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스캐너 속에 넣은 귓본을 360⁰ 회전시키면서 서로 다른 각도에서 총천연색 줄무늬의 빛을 비추어 3차원 이미지를 얻는 기법입니다. 귓본의 굴곡 정도와 크기 등을 정확하게 반영하므로 보다 정밀하게 보청기를 만들 수 있고, 귓본을 제조사로 보내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변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일형태로 제조사에 귓본을 보내므로 전달 시간도 줄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파일형태로 사용자의 귓본을 보관하므로 여러 가지 이유로 보청기 추가 제작이 필요할 때 사용자가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잇점이 있습니다.보청기에 최첨단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어 보청기를 첨단과학의 총아라고 할 만합니다. 그런데 첨단 기술은 보청기 자체의 기능뿐 아니라, 3D스캐너처럼, 보청기 제작과정에서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10-25
- “손이 꽉 쥐어지지 않는다면 혹시… 척골 터널 증후군? 척골 터널 증후군이란 손목에서 척골신경과 척골동맥이 통과하는 척골 터널이란 곳에서 "척골신경"이 압박을 받아 일어나는 질병이다. 이에 대해 알아보자.척골 터널 증후군의 증상척골신경은 4번째 손가락의 안쪽과 5번째 새끼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하고 손가락을 쥐는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신경이다(그림 참조). 그러므로 이 신경이 눌리면 주로 4번째 손가락과 5번 새끼손가락에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이 더 진행하면 손의 쥐는 힘이 떨어지고 손바닥 안쪽의 근육이 위축되기도 한다.손목에서 척골신경이 척골 터널을 통과하는 경로를 보여주는 그림. 척골신경이 척골 터널에서 압박을 받으면 감각신경 가지로 담당하는 4번 손가락의 안쪽과 5번 새끼손가락에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를 빨간색으로 표시하였다. 척골 터널 증후군이 생기는 원인그렇다면 이 증상은 왜 생기는 것일까? 척골 터널 증후군은 척골신경이 손목에서 척골 터널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압박을 받으면 생기는 질병이다. 주로 아래와 같은 경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척골 터널 주위에 종양이나 물혹이 생겨 척골신경이 압박될 수 있다.-척골 터널 주위에 있는 손목 뼈에 골절이 생겨 신경이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척골신경 옆을 지나가는 척골동맥에 혈전이 생겼거나 동맥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동맥류가 생겨 신경이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손목에 반복적으로 외상을 입어 충격이 누적되거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돌을 깨는 착암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작은 충격이나 외상이 누적되면서 척골 터널을 지나는 척골신경이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 자전거를 많이 타는 사람에서 자전거 핸들에 척골 터널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질병이 발생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뚜렷하게 원인을 밝힐 수 없이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척골 터널 증후군의 진단4번째 손가락과 5번 새끼손가락을 따라 통증과 저림 증상이 있으면 임상적으로 척골 터널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환자를 진찰하여 손목에서 손까지 이상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신경이 지나가는 경로를 따라 두드렸을 때 손가락을 따라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한다.X-ray나 CT 검사를 통해 척골 터널 주위의 뼈들에 골절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초음파 검사나 MRI검사를 하여 종양이나 물혹같이 척골신경을 압박할 수 있는 원인이 있는지를 찾아볼 수 있다.신경전도검사나 근전도검사를 하여 척골신경이 어느 정도로 압박을 받아 질병이 진행하였는지를 알아볼 수도 있다.일산 주엽동 서울마디의원 전형준 원장문의 031-911-8875 2023-10-13
- 한강수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10월 1일부터 시행 화상특화병원 한강수병원이 지난 10월 1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는 24시간 간호 인력이 팀을 이루어 입원환자를 돌보는 시스템으로 보호자의 돌봄이나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입원환자를 간병 하느라 생계의 어려움을 겪거나 간병인을 고용하는 등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꼈던 보호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현재 입원환자나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간호 인력이 충분히 제공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병실 환경을 제공한다. 따라서 일반 병동에 비해 더 좋은 입원서비스를 경제적인 가격으로 받을 수 있다.한강수병원 관계자는 “한강수병원 간호인력으로 간병서비스를 제공 받기 때문에 원활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 중심의 입원서비스인 만큼 입원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더욱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