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창원병원 노인 및 지역주민대상 무료진료 지난 3월21일 창원병원(원장 양재희)에서는 창원시 신월동에 위치한 성산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원내 노인 및 지역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내과, 외과, 치과 전문의,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 20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원내 노인 및 지역주민 약 200여명에게 진료 및 수액제 투여, 물리치료, 혈액 당뇨검사 등 평소 불편해 하는 부분에 대한 치료를 실시했다. 창원병원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이 많다”며 “앞으로도 각종 복지행사 및 의료봉사에 참여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1
- ‘장내 환경을 개선해 면역력 증강’ 유해균이 장을 지배하게 되면 유해 성분들이 몸 안으로 흡수되고 면역력마저 문제가 생기고 만다. 장 2의 뇌라고 불리는 장의 환경이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유산균생산물질이 면역력이 어떻게 관계되는지 등에 대해 일본에서 자연임상예방상담의인 운텐 센카즈 전문의(사진)를 초청 강의를 연다. 주 제 : 제2의 뇌, 장(장과 면역력의 상관관계) 장내 세균과 면역력의 상관관계 Part 1. 장은 비만 관리와 건강관리의 핵심이다 Part 2. 면역력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 - 아토피, 고혈압, 당뇨 등 Part 3. 유산균생산물질이 자가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초청 강사 : 운텐 센카즈 자연임상예방상담의 일시 : 4월25일(토) 오후 2시~5시(무료강좌) 장소 :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서울시 중구 흥인동) 참석 인원 : 150명(사전신청 선착순 50명에게 도서 전6권 증정) 신청 방법 : 홈페이지(www.seigen.kr) 또는 전화(070-7410-2007)를 통해 사전신청(선착순 마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1
- 차별화된 관리와 시스템이 여심(女心)을 사로잡다 행복을 위한 첫째 조건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건강을 손꼽으며 자신에 맞는 건강법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많은 여성들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를 소망하는 것도 사실.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건강유지법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쌀겨를 발효시켜 몸속부터 다스리는 자연의 원리를 이용한 효소욕. 효소욕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효소욕하우스를 찾아봤다. 효소욕은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해 인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 효소욕은 전통적인 온열찜질의 하나로 천연효소와 미생물의 발효열, 원적외선 에너지에 의해 온열찜질효과를 얻는 것. 인체 깊숙이 파고들어 세포 하나하나에 활력을 주며 독소물질을 배출하여 인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천연효소욕의 효소는 수백 개의 식물성 자연효소가 포함된 쌀겨와 몸에 좋은 약초를 잘 섞어 발효시켜 만든다. 60~70℃의 자연발효열이 발생하는데 발효된 효소욕에 모래찜질처럼 입욕한다. 대략 68℃정도의 온도는 입욕하기에는 높지만 피부에 닿을 때의 체감온도는 40℃ 정도. 15분가량 입욕하고 나면 많은 땀을 흘리게 된다. 효소욕하우스의 김수연 원장은 효소욕의 땀은 ‘몸속 장기까지 열을 전달해서 체내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상태의 땀으로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이라며 사우나나 한증막, 찜질방 등에서 흘리는 나트륨성분이 많이 포함된 땀과는 다르단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을 살려 주는 효소욕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이 내는 순수 발효열은 몸에 여러 가지 유익한 작용을 한다. 효소욕으로 땀을 흘리고 나면 신체부위의 긴장을 풀어 주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피부미용, 다이어트, 산후조리, 갱년기장애, 만성피로, 아토피, 순환장애 등에 좋다. “15분 입욕후의 칼로리 소모량은 러닝머신 45분을 뛴 것과 같아 다이어트 효과가 탁월하다”는 김 원장은 “효소가 체내의 노폐물 배출 및 충분한 산소 공급을 유도하여 지방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효소욕은 산후의 부종을 빼는데도 효과가 뛰어나다. 산후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면역기능의 회복,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하여 산후비만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손발이 차갑고 몸이 냉한 증상은 혈액순환이 잘 되면서 몸이 따뜻해진다. 아토피나 원인모를 피부병도 효소욕 3~4회면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걸 느낀다. 효소욕 후 받는 에스테틱은 상승효과 커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편안함을 더해 주는 효소욕하우스는 효소욕 뿐만 아니라 에스테틱 관리를 겸하고 있는 곳. “효소욕으로 땀을 충분히 흘리고 몸이 따뜻해진 상태에서 받는 에스테틱 효과는 에스테틱 관리만 받는 것 보다 효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며 김 원장은 효소욕과 에스테틱 관리를 함께 받는 장점을 설명한다. 효소욕 후에는 노폐물이 배출되어 피부조직이 깨끗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산소와 영양분을 2배로 흡수한다. 스킨케어를 받기에 가장 적합한 상태가 된다는 것. 또한 세포가 활성화되고 근육과 관절이 이완되어 있어 비만관리, 부종관리 등의 전신관리를 받기에도 좋은 몸의 상태가 된단다. 효소욕만 하는 데는 30여분, 스킨케어를 더하면 1시간~1시간 30분, 바디케어까지 겸하면 2시간 ~2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관리를 하고 있어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어린세포가 어른세포로 자라는데 걸리는 시간이 3개월 정도죠. 1주일에 한 번, 10여 차례는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느린 사람은 20여회 정도를 해야 한다고.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는 김수연 원장은 ‘효소욕하우스가 겉만 다스리고 가는 곳이 아니라 속마음까지 다스릴 수 있는 편안한 곳’이길 기대한다. 고객들이 마음을 함께 나누고 아름다움과 더불어 건강도 챙겨갈 수 있게 친절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 본인도 몸이 차가워서 힘들어하다가 효소욕으로 효과를 경험했기에 더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수 있단다. 지금 효소욕하우스는 봄맞이 이벤트 행사 중에 있어 보다 저렴해진 가격으로 그 특별함을 만나 볼 수 있다. 문의 효소욕하우스 영통점 031-206-6233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
- 따르릉~ 따르릉~ 자전거 천국으로! ‘그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이 낭만적인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정말 자전거는 여러 모로 멋진 구석이 많습니다. 요즘 화사한 날씨 덕분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주변에서 자전거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는 분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구를 살리는데도 한 몫하고 있다는 자전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 쏟아지는 봄 햇살 속을 누비면서 마음까지 가벼워지도록 자전거를 한번 타 보실까요? 용도에 맞게 구입하세요 자전거를 처음 구입할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필요에 맞게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용으로 탈 것인지, 주로 출퇴근에 사용할 것인지, 동네 이동용인지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사이클, 오프로드에 강한 산악용 자전거인 MTB, 출퇴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전거,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미니밸로 등 선택의 폭이 넓다. 그에 따라 10만 원~2000만 원 선까지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사이클은 손잡이가 드롭바 형태로, 허리를 구부리고 타게 된다. 차로 비교하면 스포츠카에 해당된다. 빠른 속도를 위해 바퀴의 폭도 얇고 요철이 별로 없다. MTB는 바퀴의 요철이 많고, 폭이 넓고 튼튼하다. 자전거 본체에 스프링이나 에어를 이용한 완충장치가 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사이클과 MBT의 조합이다. 자세도 편하고 속도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니밸로는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다. 예쁜 디자인도 그렇고, 안정감 있게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무게가 가볍고 작아서 보관도 손쉽다. 작게 접어 대중교통과 연계해서 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더욱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자전거도 맞춤형이 인기다. 구입자에 따라, 구입 목적에 따라 부품을 달리해 조립해주는 자전거 전문점이 늘고 있다. 완성차와 별다른 가격 차이 없이 자신만을 위한 자전거를 갖게 된다는 매력이 있다. 주부들이 자녀를 위한 자전거를 구입할 때, 오래 사용하겠다는 생각으로 큰 자전거를 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신체 치수에 맞지 않는 자전거를 타면 허리가 아프거나 몸에 무리가 따른다. 자전거는 다리 길이를 기준으로 맞추어야 한다. 자전거를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유를 들어보면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것, 기름 값을 아끼겠다는 것, 환경을 생각하자는 것 등이었다. 헬멧은 필수~ 안전이 최고!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자전거를 못 타서 사고가 생기는 게 절대 아닙니다. 전문가일수록 안전용품을 갖추는 이유가 있어요. 갑자기 펑크가 나거나, 차가 나오거나, 사람을 피하다가 넘어지는 경우, 머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그래서 충격을 완화해주는 헬멧은 반드시 검증된 제품으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자전거전문점 CMB 이병훈 사장의 말이다. 충격을 받았을 때 헬멧이 깨지지 않으면 그 충격이 고스란히 머리로 전달되기 때문에 비싸더라도 안전용품은 반드시 정품을 사야한다고 충고한다. 넘어질 때 쉽게 다치는 손을 보호하기 위해 장갑도 필요하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는 게 좋다. 야간에는 전조등과 후면등도 꼭 달아야 한다. 밤에는 호수공원처럼 조명과 자전거도로가 마련되어 있는 곳이 아니라면, 타지 않는 게 좋다. 바지는 폭이 좁은 것으로 입고, 끈 없는 운동화가 좋다. 바지 폭을 좁힐 수 있는 발목밴드도 있다. 자전거 전용 바지에는 엉덩이를 보호할 수 있는 패드가 달려있고, 속옷처럼 입는 패드가 달린 반바지도 있다. 자전거 안장에는 전립선 보호기능이 있는 것, 여성전용 등 이 있고, 기능과 크기도 다양하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우리 지역은 자전거 천국 고양시는 자전거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라고 한다. 평지가 많아 부담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단다.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면 볼 거리도 많고, 자전거 타기에 좋은 도로나 농지가 잘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 동호인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고양시는 최근 자전거 중심으로 도시교통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를 벤치마킹한 ‘에코 바이크’ 사업을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벨리브’는 공공자전거를 시내 주요 장소에 비치해 시민들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또한 고양시 자전거도로팀이 신설되었고, 2011년까지 2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호수공원에서 서울 한강 둔치공원으로 연결되는 9.8km 그린웨이(Green Way)도 조성할 계획이다. 도움말 이병훈 CMB BIKE 일산점 대표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TIP 자전거 탈 때는? 1. 안전장비를 갖춘다. 2. 자전거 전용도로를 최대한 이용한다. 3. 다리를 쭉 폈을 때 페달이 가장 낮은 곳이 되도록 안장을 맞춘다. 4. 매일 적당한 시간만큼 타도록 한다. 5. 도로, 차도를 달릴 때는 우측통행한다. 6. 되도록 좌우 20cm가 넘지 않도록 직선 주행한다. 7. 야간에 탈 때는 전조등과 후면등을 밝힌다. 8. 두 대 이상 나란히 주행하지 않는다. 9. 경고종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이어폰 사용은 금물이다. 10.주행 시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는다. [자전거 동호회 & 마니아] #자전거를 타는 고양시민의모임 자전거를 타는 고양시민의 모임(이하 자·타·고, 매니저 박상근)은 23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고양시 최대의 자전거 동호회다. 자·타·고는 네이버 카페 ‘일산자전거’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주행을 하고, 번개모임으로 10~20명 정도가 모여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모임 일정과 장소는 카페를 통해 공지한다. 자전거 초보자도 가르쳐 주고, 정기 주행이나 큰 행사에는 10명씩 조를 편성하여 선두(가이드), 후미, 옆(윙)을 담당하는 전문가를 두어 안전주행에 만전을 기한다. #아름다운 자전거 ‘아름다운 자전거’(별칭 아·자, 회장 김웅규)는 다음 카페를 통해 온·오프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약 1400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매 달 둘째 주 토요일과 넷째 주 일요일에 정기 모임을 갖고 있고, 매 주 수요일마다 야간 라이딩도 한다. 초급자 라이딩 분과, 기술정비 분과, 정모 분과, 대회 분과, 장거리 원정 라이딩 분과 등 세분화된 조직를 자랑한다. 특히 MTB 라이딩이 가장 활성화 되어 있다. 카페에는 자전거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각종 라이딩 정보가 풍부하다. 여성회원의 활동도 활발하다고 한다. #고향 가는 천리길 자전거로 달리는 조계일씨 고양시의회 영상홍보담당자인 조계일(38)씨는 지역에서는 유명한 자전거 마니아다. 고양시청 자전거 동호회(회장 최홍열)와 자전거를 타는 고양시민의 모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조씨가 화제를 모은 것은 명절마다 자전거를 이용해 고향을 간다는 것. 벌써 4년 째 명절마다 고향인 전남 보성까지 자전거로 왕복하고 있다. 조씨가 살고 있는 고양시 주교동에서 전남 보성까지의 거리는 왕복 1000km.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한번 갔다 오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보람도 있어 매년 자전거로 귀향을 하게 되었죠. 항상 자전거로 생활하니까 건강도 되찾고, 기름 값도 절약되어 좋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하하” 조씨가 자전거를 타게 된 계기는 살을 빼기 위해서였다고. 지금까지 13kg의 살이 빠졌고, 체력이 월등하게 좋아졌다며 자전거 자랑이 이어진다. 그는 또 “고양시의 공무원으로서 더욱 자전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리포터의 두피관리 체험기 봄이 되면서 건조해진 피부 못지않게 봄을 실감하는 건 두피. 환절기에 유난히 더 비듬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가 우리 몸의 수분을 빼앗을 뿐 아니라 실내외의 온도 차로 두피의 수분까지 빼앗겨 균형을 잃기 때문이다. 특히 황사도 시작돼 두피나 모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모공 사이에 내려앉은 황사의 미세먼지를 방치하면 혈액순환 방해로 이어져 탈모의 염려까지 있다.화미주헤어 해운대점 박병제 스타일리스트는 “환절기가 되면 하루에 빠지는 모발 수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경우가 많고 두피상태가 좋지 않으면 계속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환절기 두피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건강한 모발은 건강한 두피에서 비롯된다는데, 요즘 들어 두피가 간지럽고 모발도 거칠어져 두피건강을 의심한 나는 두피클리닉 체험을 통해 두피건강을 체크해봤다. 히노키 두피클리닉 프로그램1. 상담단계로 두피진단기를 이용해 두피건강상태를 알아본다. 카메라로 두피를 촬영해 두피유형을 알 수 있다.2. 스케일링 작업으로 두피의 각질을 제거한다. 1회용 면봉에 스케일링제를 묻혀 샴푸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피지, 잔존물 등 모공을 청소한다.3. 이온발생스팀기로 모공을 확장시킨다. 스팀처리 시 어깨 부위에 고주파기기를 이용해 지압해주며 아로마테라피로 진정효과를 준다.4. 식물성 히노키 샴푸로 좌식샴푸를 시행해 두피지압과 마사지를 한다. 이는 모발과 두피조직의 부드러운 세정효과와 함께 혈액순환을 촉진해 모발의 성장을 도와주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5. 샴푸 후 깨끗이 세척한 다음 히노키 컨디셔너로 두피와 모발에 모두 발라 영양을 공급한다. 히노키 컨디셔너는 유분밸런스를 적절히 유지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6. 컨디셔너를 헹군 다음 두피에 물기를 없애고 히노키 플러스를 뿌려준다. 히노키 플러스는 식물성 액상 모발강장제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항균작용과 육모촉진 역할을 한다. 하루에 두세 번 뿌려주면 효과적. 7. 두피클리닉 과정이 끝난 후 두피진단기를 이용해 한 번 더 두피상태를 점검한다. 처음과 달리 각질제거와 모공의 청결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Tip. 건강한 두피관리를 위한 생활습관*자기 전에 머리를 감 되 지문을 이용해 깨끗하게 샴푸한다*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 후 3분 이상 충분히 행권낸다*두피를 완전히 건조시켜 항균성을 유지한다문의 : 746-2655 화미주헤어 해운대점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3-27
- 화병,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기나? 효당한의원 장상원 원장現)부산시 한의사회 금정구회장화병은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질환으로 특히 여성들이 결혼과 동시에 고부간의 갈등, 자녀 교육문제 등의 장기간 스트레스로 인해 화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갱년기 질환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화병은 중년 이후의 여성들에게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하지만 사회문화의 변화로 요즘에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과로에 지친 남성의 화병 발생도 증가하고 있으며,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청소년에게서도 화병의 발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화병은 스트레스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트레스성 질환은 갑작스런 스트레스에의 노출로 인해 발생되는 반면, 화병은 특정한 스트레스에 6개월 이상 노출되고 그것을 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경우 발생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화병의 진단은 가슴답답, 무엇인가 치밀어 오르는 증상, 몸이나 얼굴에 열이 오르는 느낌, 그리고 급작스러운 화의 폭발, 혹은 분노 등의 특징적인 4가지 증상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현저하게 느껴질 때를 말합니다. 화병은 만성질환이라고 볼 수 있으며, 동일한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게 되면 이로 인해 불완전한 억제가 발생되어 신체증상과 정신 및 행동에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화병으로 인한 신체 증상은 가슴이나 머리 쪽으로 열감이 있게 되고, 한숨이 자주 나오고,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고 무력감, 어지럼증, 손발이 저리거나 땀이 나고 예민해져 짜증을 잘 내게 됩니다.체질의학적으로 화병은 성격이 급한 소양인과 심장의 기운이 약하고 내면적인 성향이 강한 소음인에게서 주로 많습니다. 소음인은 마음속에 묻어두는 경향이 있어 오랫동안의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면 심장의 기운이 더욱 약해져서 심장의 두근거림, 자주 놀라고 피곤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소양인은 위와 심장에 열이 많아 가장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한 체질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개의 경우 참지 않고 불만을 곧바로 표현하거나 해결하고자 하지만, 그러한 상황이 힘들 경우는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리 쪽으로 열감을 느끼게 되며 두통이 자주 발생하고 어깨와 뒷목이 묵직해 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화병의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로 인해 무너진 기의 흐름을 올바르게 하여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이 안정되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상체열을 하강시키고, 하체는 따뜻하게 하는 한의학의 치료법은 외부적인 증상 치료와 더불어 몸의 균형과 기운의 흐름을 바르게 하여 건강한 삶을 찾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09-03-11
- 꽃보다 자전거를 택한 그들, 어디든 달린다 두 바퀴 자전거로 어디든 못가는 곳이 없다. 단지 자전거가 좋아 똘똘 뭉친 그들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거친 숨을 몰아쉬며 대왕암 라이딩을 막 마친 자전거 동호회 ‘아기동태’ 회원들을 만났다. 꽃보다 자전거를 택한 그들의 삶을 따라 가보자. 여성 회원들로 출발…혼성 동호회로 지난 2006년 3월 결성된 이름부터가 독특한 자전거 동호회 ‘아기동태(회장 이웅근)’는 처음에는 여성 회원들로 출발했다. 그래서인지 ‘울산 큰애기’란 말에서 아기란 이름을 따고 자전거의 바퀴를 뜻하는 동태란 이름을 붙였다. ‘아기동태’. 여성스런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이유도 이런 탓일까. 또한 아기동태에는 아기처럼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성장해 나간다는 숨겨진 의미도 있다. 아기처럼 순수하게 시작한 열성인 그들로 인해 곧 남성 회원들도 증가하며 현재 회원 수는 30여명에 이른다. 회장 이웅근 씨는 “회원 수보다는 회원들 한 명 한 명의 상호간 신뢰와 화합이 중요하다”며 “지금은 기존 회원들의 만장일치에 의해 신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며 회원들의 팀워크를 중요하게 내세운다. 혹여나 신입회원들에 의한 서로의 오해가 자칫 팀의 와해까지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회원들의 애틋한 동호회 사랑이 절실히 와 닿는다. 울산 12경 중심…공기 좋은 곳으로 ‘쌩쌩’ 아기동태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라이딩으로 정기월례회를 가진다. 정기월례회 외에도 공식 라이딩이 일주일에 두 번, 수요일과 토요일에 있다. 본 리포터와의 취재를 위해 비교적 가벼운 코스를 택한 이들의 2월 정기월례회 라이딩 코스는 동구 대왕암에서 현대자동차문화회관까지의 구간. 아기동태 회원들은 보통 기본적으로 왕복 50~90km는 달려야 직성이 풀린다. 주요 코스는 가지산, 태화강 선바위, 간절곶, 반구대 암각화, 대왕암 등 울산 12경을 중심으로 산과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또한 억새축제, 고로쇠축제, 옹기축제 등을 비롯한 울산의 대표적 축제에도 참여하며 곳곳의 문화를 슬쩍 맛보기도 한다. 이 회장은 “직접 피부에 와 닿는 바람을 느끼며 눈으로 보는 게 즐겁고 공기 좋은 곳을 달릴 수 있다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자전거 타기의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또 회원 손태영 씨는 “자전거를 타기 전에는 울산의 지리적 환경이 이처럼 좋은 줄 몰랐다”며 “혼자서 다니며 외진 도로도 갈 수 있는 자전거이기도 하지만 울산시의 자전거전용도로가 하루빨리 완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기 위한 안전한 전용도로가 필요하기에 말이다. 자전거순찰대 조직…태화강 십리대밭 지켜요 아기동태 회원들에게는 주어진 임무가 또 하나 있다. 바로 태화강 십리대밭을 야간 순찰하는 일. 회원들은 이곳 자율방범대원들과 일주일에 두 번 순찰을 돈다. 가끔씩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는 이곳은 특히 야간에 운동하러 나오는 이들이 많기에 무엇보다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청소년들의 범행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야간 순찰 도는 일은 어느새 이들의 몫이 돼버렸다. 이 회장은 “자전거순찰대를 조직하고 회원들이 2인 1조가 돼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이 동호회를 더 아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또한 이 회장은 “공식 라이딩 뿐 아니라 야간순찰 때도 마찬가지로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헬멧 착용은 필수”임을 강조하며 “혹 펑크 날 경우를 대비해 튜브 장비 등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에 아기동태 회원들은 “안전이 가장 최우선이며 만병통치약이 자전거타기”라고 입을 모은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봄이다!! 훌훌 털고 새 기분으로 산다! 겨우내 집안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쾌적한 봄을 맞을 시기. 카펫이나 커튼 등 집안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먼지나 냄새는 알레르기나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꼼꼼한 청소로 건강까지 챙겨야 진짜 청소 끝. 청소에도 전략이 필요하고 순서가 필요하다는 사실.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힘은 적게 들면서도 깔끔하게 있는 요령을 알아보자. 청소 순서 ‘위에서 아래로, 밖에서 안으로’ 청소대행 전문업체 하이크린 최경희 대표는 “베란다-거실-목욕탕-주방-안방 순으로 청소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안쪽부터 청소하면 먼지가 다시 모이기 쉬운데다, 베란다를 먼저 청소하면 집안 물건을 내놓고 실내청소를 하기 편하기 때문”이라고. 유리창은 창보다 창틀을 먼저 닦고, 창문 바닥레일에 낀 먼지는 칫솔이나 페인트붓을 사용해 없앤다. 최 대표는 “주부들이 청소하기 제일 꺼려하는 것 중의 하나가 가스레인지 후드 거름망”이라고 말한다. 거름망은 닦아 사용하는 것 보다 거름망 자체를 교환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전한다. 거름망의 가격은 평균 1500원. 꼼꼼한 청소, 이렇게 하세요 ◆스타킹은 유용한 청소도구 = 먼지는 천정부터 벽, 바닥 순으로 턴다. 담배진이나 손때가 끼어 누렇게 된 벽지는 지우개로 살살 지우거나 먹다 남은 식빵으로 문질러도 좋다. 바닥은 보통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지만, 빗자루에 스타킹을 씌우고 분무기로 물을 약간 뿌린 뒤 쓸면 먼지가 날리지 않아 더 좋다. 냉장고나 장롱 밑, 가구 틈새 등을 청소할 때 손잡이가 긴 빗자루나 막대기에 스타킹을 둘둘 감아서 이리저리 휘저으면 스타킹의 정전기가 먼지를 빨아 들인다. ◆블라인드·소파·카펫 = 블라인드는 세제를 푼 물을 묻혀 닦는다. 천이나 부직포로 된 블라인드는 물세탁을 할 수 있으므로 세제를 푼 물에 30분 정도 담가뒀다가 손으로 살살 주무르면서 빤다. 소파의 경우 천으로 된 것은 진공청소기로, 가죽소파는 먼지털이로 먼지를 없앤 뒤 가죽전용세제나 콜드크림, 베이비오일을 묻힌 수건으로 닦아주면 좋다. 카펫에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는 소금을 뿌린 뒤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좋다. 하지만 대청소가 쉽지 않은 만큼 청소대행 전문업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청소업체들은 스팀건조기나 자외선 오존기 등 전문장비와 인력으로 구석구석 먼지와 진드기를 없애고 살균처리를 해준다. ◆형광등·스탠드 = 형광등 덮개는 벗겨낸 뒤 식초를 탄 맑은 물로 씻어주면 얼룩제거는 물론 살균효과까지 있다. 형광등은 면장갑을 끼고 손으로 조심스레 닦는다. 거울에는 감자가 효과적이다. 반으로 자른 감자 단면을 거울에 비비면 윤이 난다. 스탠드는 갓 위에 휴지를 덮은 뒤 그 위에 주거용 세제를 뿌려주고 10~20분 정도 기다리면 먼지가 붙어서 위로 떠오른다. 이 때 휴지를 떼어내고 헝겊에 물을 묻혀 닦아내면 된다. ◆침구 = 60도로 세탁하고 두 세트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자주 세탁하고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햇볕이 강한 2∼3시께 자주 말리는 것이 좋다. 카펫은 표면에 머리카락이나 미세한 먼지가 묻어 있기 쉽다. 우선 테이프로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뒀다가 청소기를 돌리면 먼지가 쉽게 제거된다. ◆베란다와 창틀에 쌓인 먼지 제거 = 베란다 창문은 빗자루를 이용해 위에서 아래로 창틀 먼지를 털어내고 마른 먼지와 에어컨 난간의 먼지까지 쓸어낸 후 세제를 뿌려 청소한다. 창틀에 낀 찌든 때는 휴지를 두세 겹 접어 창틀에 깔아주고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찌든 때를 불린 다음 나무젓가락 같이 뾰족한 것으로 쓱쓱 문질러주면 제거된다. ◆습기가 많은 욕실 곰팡이 제거 = 욕실 청소는 락스나 전용세제 등을 구석구석 뿌려두고 30분 후에 물청소를 해주면 찌든 때는 물론 곰팡이와 세균까지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다. 변기 내부도 세제로 닦아주고 수조 내부에 변기용 세정제를 넣어 청소를 마무리한다. ◆주방 = 주방 타일벽의 찌든 때는 욕실전용세제를 키친타월이나 화장지를 덧댄 후 뿌리고 벽면에 붙여 충분히 불린 다음 닦아내면 된다. 가스레인지에 들러붙은 찌든 때는 식용유를 마른 천에 묻혀 닦고 싱크대 배수구는 칫솔에 식초나 중성세제를 묻혀 구석구석 밀어주면 깨끗해진다. 신규아파트나 빈집 청소는 청소대행업체의 도움을 받아 하는 것이 편리하며 청소비용은 1㎡당 5천원~6천원 선. 일반 가정집의 부분적인 청소를 원한다면 가사도우미을 이용하는 방법이 좋다. 이사 계획이 있을 시, 이삿짐센터에 의뢰하면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믿을 수 있는 대행업체를 소개받을 수 있다. 도움말 청소대행 전문업체 하이크린(010-4589-0167) 최경희 대표 협동인테리어(010-8455-0500) 백주협 대표 동서익스프레스(081-699-2424) 김기환 대표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tip 청소 순서 ①청소는 위에서 아래, 밖에서 안으로! 베란다→다용도실→거실→욕실→주방→침실 순서로 청소하면 먼지가 다시 모이는 걸 막을 수 있다. ②대청소 전 이불과 커튼 빨기 이불, 커튼은 교체할 때 먼지가 많이 나기 때문에 청소 첫 단계에 빠는 것이 좋다. ③물청소, 찌든 때 청소는 맨 마지막에 묵은 때는 미리 세제를 뿌려두거나 물을 뿌려둔 다음 맨 마지막에 청소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7
- 구안와사와 중풍(中風)의 차이 좋은삼선한방병원이상복 원장現)부산시 한의사회 의장한 쪽 얼굴이 갑자기 마비가 되어 입과 눈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얼굴과 혀 등의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이 생기는 ‘구안와사’가 발생하면 굉장히 놀라고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특히, ‘혹시 이러다 반신마비 중풍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많이 걱정하게 됩니다. 구안와사를 ‘중풍’과 혼돈하게 된 것은, 예로부터 구안와사를 다른 말로 ‘와사풍’이라고 부르기도 했기 때문에 줄여서‘풍’이라는 말로 통칭되었기 때문에‘구안와사도 중풍’이라는 통설이 생긴 듯 합니다. 한의사의 입장에서는 구안와사도 중풍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가 현재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반신마비가 되고 말도 잘 못하게 되는 중풍과는 전혀 다른 증상이므로, 그런 의미에서 현재로서는 구안와사는 풍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구안와사가 중풍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구안와사 즉 안면신경마비는 말초신경의 마비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풍 즉 뇌혈관 질환과는 다른 것이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중풍으로 생기는 구안와사의 경우에는 얼굴의 이마에는 마비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확인하여 일반적인 구안와사와 중풍으로 인한 구안와사를 구별하는데, 중풍인 경우 팔과 다리 등 신체 다른 부위에도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굳이 얼굴 마비만으로 진단을 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구안와사 즉 안면신경마비는 대개 구안와사가 나타나기 하루나 이틀 전부터 귀 뒤가 아파지다가 얼굴에 마비가 오게 되고, 대략 2일에서 4, 5일 정도까지는 마비가 점차 더 심해지고 그 이후로는 점차로 호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증상은 마비된 쪽의 눈이 잘 감기지를 않고 입을 움직이면 입이 마비된 반대쪽으로 찌그러지는 듯 하게 보이며 마비된 쪽의 이마에 주름살을 만들기가 어려워집니다. 즉, 입이 비뚤어지는 쪽의 반대쪽이 마비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얼굴 마비와 함께 팔다리의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다거나, 얼굴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진다거나, 귀나 얼굴의 통증이 계속되거나, 마비증상이 3주 이상 계속 진행하거나, 또는 어지러움이나 보행장애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나거나 귀 등에 물집이 잡히거나 할 때는 단순한 구안와사가 아닐 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한 검사와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일단 얼굴에 마비가 발생하면 놀라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치료 없이 나을 수도 있는 질환이지만, 하루라도 더 빨리 낫게 하기 위해, 그리고 혹 모르는 후유증을 막기 위해 적절한 침 치료를 하고 원인에 따른 처방을 받아 치료하면 회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2009-03-24
- “자고 났더니, 갑자기 입이 돌아갔다고? ” 해마다 이맘때면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입이 한쪽으로 돌아갔다거나,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으면서 음식을 자꾸 흘리며 발음이 부정확한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통상 구안와사라고 하여 입과 눈이 일그러지면서 돌아가는 질환이다. 노년층에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 구안와사가 요즘 들어 젊은층에도 증가하는 추세다. IMF 이후 장기불황에다 구조조정이 일상화되다보니 너나 가릴 것 없이 심한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려 구안와사가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2천년전 한의서인 황제내경이 구안와사를 구와, 구벽이라고 하여 침구치료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설명한 것으로 봐서 당시에도 구안와사가 많이 발생하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구안와사는 중풍으로 인한 중추성 구안와사와 안면신경손상으로 생기는 말초성 구안와사로 나뉜다. 말초성과 중추성 구안와사를 구별하는 방법은 중추성일 경우 팔이나 다리 등 사지마비의 중풍 증상을 수반하지만 말초성은 팔 다리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또 중추성은 이마에 주름이 지어지지만 말초성은 주름이 지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구안와사는 대개 말초성이다.구안와사의 원인?구안와사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사려과다(걱정 근심), 과로, 풍한사(갑자기 찬바람을 쐴 때), 음식상(음식을 잘 못 먹거나 과식하여 비위을 상했을 때), 혈허나 어혈(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될 때) 등이 거론된다. 좋은삼선한방병원 이상복 원장은 “이 중에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사려과다 즉 스트레스 ”라고 말한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과로하게 되면 심신이 피로하여 몸의 기력이 떨어지면서 구안와사가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며칠씩 과중한 업무로 지친 상태에서 새벽 운동길에 나섰다가 구안와사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찬바람을 쐬는 것도 좋지 않다. 동의보감은 구안와사의 원인으로 풍사(風邪)를 꼽고 있다. 풍사를 맞으면 풍사가 들어온 쪽의 근육은 늘어지는 반면 정기가 살아있는 쪽의 근육은 그대로 유지되어, 입과 눈이 한쪽으로 치우치면서 비뚤어지게 된다고 하였다. 요즘에야 드문 일이지만 여름에 다듬잇돌을 베고 자다가 입이 돌아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과음이나 과식 등 무절제한 섭생도 구안와사의 원인이 된다. 인체를 도는 경맥중 위의 경맥이 입을 둘러싼 뒤 눈으로 흐르기 때문에 위장에 병사가 들어오면 입과 입술이 비뚤어지게 된다는 것이 동의보감의 설명.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직장인들이 구안와사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고 이 원장은 말한다. 이밖에 기혈순환이 제대로 안될 때 생기는 어혈이 있거나 몸이 허약할 때도 구안와사의 가능성이 커진다. 구안와사의 치료와 예방구안와사는 그대로 놓아둬도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도 있고 치료해도 평생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구안와사를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이 더욱 더뎌지면서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커지므로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에 따라 이 병을 실증과 허증으로 나눈다. 실증은 갑자기 충격을 받아서 얼굴에 나타나는 마비다. 증상이 심하고 얼굴에 통증을 느끼는 게 대부분이다. 반면 허증은 몸과 마음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피로가 겹쳐 생긴다. 초기에는 귀 뒤쪽에 통증이 오면서 입이 돌아가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실증이 갑작스럽게 오는 것인데 반해 허증은 안면에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씰룩씰룩거리는 미세한 경련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구안와사 치료는 약물요법 이외에 침술-추나-물리-테이핑 등 아주 다양한 방법을 응용할 수 있다. 대개 10일 이내에 찾은 환자는 90%이상 완치된다. 그러나“잘못된 민간요법에 의존해 병을 악화시키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급성기의 구안와사가 만성으로 진행된 후에야 진료실을 찾는 경우도 종종있다”고 말하는 이원장은 “처음에 병이 왔을 때 반드시 전문가의 진찰에 따라 환자 각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평소 예방법으로는 새벽 찬바람을 피한다. 특히 과음한 상태에서 찬바람을 쐬지 말아야 한다. 여름에도 찬 공기를 과도하게 쐬는 것은 좋지 않은데, 한여름에는 별탈 없이 넘어가더라도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병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또 구안와사는 며칠전부터 귀 뒤에 튀어나온 유양돌기주위나 귀속이 아프다고 호소한 뒤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절기나 겨울철에 이 부분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