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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다로운 ‘기미’ 대처법 인상 망치는 기미, 레이저로 화사하게모공 잔주름 리프팅 안면홍조 효과도 함께 … 멀티레이저 치료법 인기, 악성기미 말끔히기미와 잡티, 주근깨 같은 색소성 질환이 더욱 극성을 부리는 가을철이다. 가을볕은 봄볕보다 일사량이 적고 자외선 지수도 낮지만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었던 피부는 피곤이 누적돼 있는 상태이다. 때문에 자외선을 받게 되면 희미했던 기미와 주근깨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아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가을일 수록 기미를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미는 인상을 망친다.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게 하고 한번 생기면 치료도 까다롭다. 주근깨나 잡티 같은 검은 색소질환 보다 기미 치료가 어려운 것은 원인이 다양하고 증상 또한 복잡하기 때문이다.레이저가 까다로운 기미를 잡는데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동안 치료가 여의치 않아 기미와 함께 마음의 멍울을 안고 살아야 했던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일정 기간 두고 3회 이상 치료해야 표피 아래쪽에는 색소를 만들어 피부 세포에 고르게 분배하는 멜라닌 세포가 위치하는데, 자외선이 멜라닌 세포에 이상을 초래해서 멜라닌 색소가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거나 배분이 제대로 되지 않아 크고 작은 반점이 드러나는데 이것이 기미다. 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다른 색소질환은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기미는 자외선 노출 뿐 아니라 경구용 피임약이나 광과민성 약물(햇빛에 민감해지는 약물)의 복용, 임신, 스트레스 등으로 다양하다”며“피부에 자극적인 향수와 화장품, 불규칙적인 수면 습관도 기미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호르몬은 기미의 중요한 원인. 임신 4~5개월경 여성 호르몬이 증가하는데 이때 기미가 생기기 쉽다. 경구피임약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기미를 악화시킨다. 피임약으로 인한 기미는 복용 중단 후에도 오랫동안 남게 된다. 기미의 증상도 깊이나 형태에 따라 가로 형태의 표피층에 생기는 ‘표피형’, 푸른 갈색을 띄며 색소 침착이 깊은 ‘진피형’, 표피와 진피에 걸쳐 있는‘복합형’등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야 하므로 치료가 어렵다.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린다.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최 원장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기미에 효과적인 레이저로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적어도 3회 이상 치료를 받아야 되고, 10회까지도 치료를 해야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인내심이 필요한 질환이기도 하다.기미 치료… 레이저가 해답최근 출시된‘플러스 옐로우레이저’는 노란색 파장이 붉은 혈관 병변을 치료하고, 녹색 파장이 검은 멜라닌 색소를 치료한다. 이 두 파장이 모두 조사되는 플러스 모드가 있어 모공 축소와 잔주름, 패인 흉터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혈관의 영향을 받아 진하게 발생되는 기미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가장 큰 장점은 병변에 정확히 반응하는 파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낮은 에너지로도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치료 후 화끈거림이나 딱지 등이 잘 생기지 않고, 혈관 질환을 치료할 때도 멍이 드는 일이 거의 없다. ‘레이저토닝’은 큐스위치 방식의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 치료법. 피부 깊숙이 있는 색소 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시켜 모공치료, 필링, 토닝, 리프팅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멀티 레이저 치료법이다. 최 원장은 “레이저토닝을 플러스 옐로우 레이저와 병행하여 치료할 경우에는 복잡한 원인으로 인한 악성 기미를 개선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아꼴레이드’레이저는 강한 에너지 빔이 빠르고 정확하게 진피층과 표피층의 멜라닌을 안전하게 파괴시켜 주변 피부 조직의 손상 없이 기미와 잡티, 오타 반점 등의 색소성 병변을 치료한다. 특히 기미나 오타반점, 다양한 칼라의 문신 등 까다로운 색소 치료에 효과가 높으며, 부작용이 최소화되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루메니스원’은 자체 쿨링시스템이 도입되어 피부 보호 능력이 증가되었고, 낮은 에너지로도 높은 효과를 내는 OPT방식을 채택하여 안전도가 높다. 사용하는 필터의 종류도 7가지로 다양하여 주근깨, 잡티, 기미, 안면홍조 등 병변의 종류, 깊이, 크기 등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세밀하게 파라미터를 조절할 수 있어 효과는 최대로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 할 수 있다. 뉴아이투피엘은 피부 손상 위험이 있는 950nm 이상의 파장대를 이중 필터링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 동양인의 피부에 최적화하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 원장은 “ 넓은 파장대의 빛을 강한 진동 형태로 방출시켜 기미 등의 색소질환 및 안면홍조에서 제모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피부과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뇌 건강의 신호 - 두통, 어지럼증, 손발저림, 수면장애 서울브레인 신경과 전문의 이일근원장 일반적으로 머리가 아프면 스트레스와 과로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두통약을 복용한다. 대부분 그 정도로 두통이 사라지지만, 그렇게 해결되지 않고 지속적인 두통이 시야장애, 구역증상, 어지럼증, 근력 저하나 마비 증상과 함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실제로 뇌혈관질환이나 뇌 기능 장애 등의 뇌신경계 질환의 초기 증상 가능성을 반드시 생각하여야 한다. 두통은 아주 흔한 증상으로서 전체 인구의 90%가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하고, 60%가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다. 뇌혈관질환, 뇌종양 등의 특정 뇌질환이 없으면 편두통, 긴장성 두통 등의 일차성 두통으로 진단되어서 증상과 발병 기전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통해 두통을 치료할 수 있다. 두통과 동반되어 나타나거나, 혹은 따로 나타나는 어지럼증 또한 뇌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어지럽다고 하면 대개 빈혈을 떠올리지만, 실제로 빈혈에 의한 어지럼증은 극히 적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중추 신경계 이상은 뇌질환과 관계가 있고 말초 전정계 이상은 내이(속귀) 질환과 관계가 있다. 말초 전정기관의 이상과 뇌혈류장애가 원인으로 작용하여 어지럼증이 잘 나타난다. 신경계가 아닌 원인의 어지럼증은 스트레스나 과로, 과호흡, 불안증, 부정맥 등이 원인이다. 어지럼증에 대한 자세한 병력, 안구운동과 내이, 뇌혈류와 유발전위 등의 뇌기능에 대한 검사가 이러한 원인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이며, 확인 후 증상과 발병 기전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통해 어지럼증을 치료할 수 있다. 두통과 어지럼증 외에도 손발저림이나 수면장애가 신경계 기능 이상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손발저림의 원인은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으로 나눌 수 있는데, 중추신경 원인이라고 하면 뇌혈류장애를 포함한 뇌기능의 이상을 의미하고, 말초신경이고 하면 말초신경염, 디스크, 순목터널증후군 등의 뇌를 떠난 신경가닥의 이상 소견을 의미한다. 해당 원인에 따라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시행하여 호전시킬 수 있다. 잠을 못자는 불면증, 자고나서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과다수면증 등의 증상은 수십 가지 수면장애에서 공통으로 나타난다. 이때는 자세한 병력과 수면다원검사, 수면활동도검사, 수면리듬양상분석 등의 특수 수면검사와 신경계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정상적인 잠을 되찾을 수 있다. 문의 02-541-82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내몸의 신호를 무시하지 말자 한의학 박사 최원호 원장 인체는 물리적 사고가 아닌 이상 반드시 질병이 시작됨을 알려준다. 초기 건강의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초기 진단을 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0대를 전후하여 건강한 사람으로서 흔히 건강이 나빠지는 신호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동계증(가슴두근거림)을 심하게 느낀다. 계단을 오를 때 가슴이 몹시 뛰며 숨이 차오르면 이는 심장의 변화나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기에 혈압과 심기능을 체크하여야 한다. 둘째, 현훈증(어자러움)이다. 여기에는 많은 질병의 전조증이니 무심코 넘겨선 절대 안 된다. 단순히 빈혈로 자가 진단하여 보신을 하면 오히려 질병을 악화 할 수 있다. 메니엘씨증후군, 빈혈, 뇌동맥경화증, 뇌출혈증, 위하수증, 고혈압과 같은 질환을 예고하는 증상이다. 셋째, 손발의 저림증상이다. 운동신경이나 지각신경계의 이상이 없이 수족의 심한 저림증상은 뇌혈관계의 질환의 시작을 알려줌이다. 즉, 뇌졸중이나 뇌동맥경화가 있을 때에도 올 수 있는 증상이다. 넷째, 소변의 횟수가 변하는 것이다. 1일 평균 5-6회의 횟수와 소변량은 남자 1,500cc,여자 1,200cc이다. 수면 중간에 2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경우는 당뇨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유난히 소변양이 적어지면 신장염이나 간염을 의심하게 된다. 또한 소변을 누는 데 힘들고 방울방울 떨어져지면 전립선비대증 때에 볼 수 있는 증상이다. 다섯째, 기침을 하면 가래가 나오는 증상이다. 40대 이후로는 가래양이 많아진다. 하루 10회 정도의 기침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기침, 가래가 심한 때에는 폐기종, 만성 기광지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여섯째, 여성의 생리의 변화이다. 40대부터는 대부분 생리양이 줄어든다. 그러나 생리통의 증가, 소변의 횟수 증가, 요통 및 하혈은 자궁질환을 반드시 의심하게 된다. 통증만이 질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간경변 및 각종 암은 조용히 진행하는 ‘침묵의 살인자’이다. 병은 진행되면서 반드시 전조증을 알려준다. 한의학 박사 최원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국소마취로 지방흡입 부담 없이 “어머! ○○엄마 요즘 살 쪘나보다!”, “○○엄마도 오늘 보니 통통한 편이네” 30대 중반인 이유진 씨는 유독 이런 소리를 많이 듣는다. 사실 이 씨의 몸무게는 예전보다 늘지 않았다. 단지, 봄, 겨울, 옷 속에 감춰뒀던 살들이 본모습을 드러낼 뿐이다. 출렁한 팔뚝살과 육중한 다리 때문에 예쁘고 시원한 민소매 원피스와 레깅스는 그림의 떡. 수영복 착용이 필수인 물놀이 공원은 남편과 아이들만 보낸다. 이 씨는 S라인을 만들어보고자 안 해 본 운동, 안 먹어 본 약이 없다. 하지만 몸무게만 조금 줄었을 뿐 허벅지와 팔뚝 둘레는 항상 변함이 없었다. 팔, 허벅지, 종아리 국소비만은 선천적으로, 복부, 등, 옆구리 비만은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지방조직이 특정부위에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라 다이어트로 군살을 제거하기란 쉽지 않다. 시간이 지날수록 국소부종과 섬유화로 셀룰라이트가 형성돼 해결이 더욱 어렵다. 하지만 빼기 어려운 만큼 포기하기도 어려운 것이 바로 군살. 그래서 지방흡입술을 결심했지만 겁 많은 이 씨는 병원방문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여성들이 지방흡입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는 가장 큰 이유는 가끔 언론을 통해 접하는 마취사고 때문. 하지만 전신 마취 시 사고 위험성은 5천분의 1정도, 수면 마취 시는 만분의 1정도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소마취 시 그 위험성은 50만분의 1이하로 그 어떤 수술보다도 안전해 마취에 대한 강박감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 받을 수 있다. 또한 환자가 직접 팔이나 다리를 움직여 근육의 움직임도 함께 보이기 때문에 수면 마취시보다 더욱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지방용해레이저로 수술할 부위의 지방을 부드럽게 만들고, 지방용해제 용액을 투입해 지방층을 거의 겔 상태로 변화시킨다. 이 때 용액은 아주 소량 삽입한다. 용액으로 인한 체형변화가 없어야 본래의 바디라인 그 자체를 의사가 보면서 시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증은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경락 마사지의 절반 정도로 가벼운 편이며, 수술자국은 약 0.3cm로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 수술 직후 퇴원할 수 있으며, 수술 다음 날부터는 일상생활과 샤워가 가능하다. 엄재동 정형외과 엄재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국궁으로 건강찾은 김정자씨 요즘 김정자(45)씨는 설거지할 때 즐겁다. 예전엔 무턱대고 서서 했던 부엌일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궁도장에서 배운 활 내는(쏘는) 자세로 일하면 자세 교정이 절로 되어 몸의 근력을 조절해주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면 손잡이를 활로 생각하며 느긋하게 잡아당기고 서있는 등 그녀의 생활에는 궁도가 자리 잡고 있다. 생활 속에서 자기 몸을 조율하며 건강을 지켜가고 있는 정자 씨는 어떻게 국궁에 몰입하게 됐을까. 자세를 잘 잡지 않으면 활 제압 못해요 김씨는 맏며느리로 집안 문제로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런데 어느 날 두통과 어깨통증, 우울증 등 적신호가 찾아왔다. 몸 챙길 여유 없이 바빴으나 출구를 찾아야 했다. “부천 궁도장에서 겨울 방학 특강을 한다는데 함께 가보자”는 친구의 권유로 부천 종합운동장 옆 활박물관 2층 궁도장을 찾았다. 처음 궁도장에서 본 것은 훤히 뚫린 잔디밭이었다. 속이 다 시원했다. 그 뒤에 원미산이 있었다. 맑은 공기를 두르고 있는 산 밑에서 활을 잡기 시작했다. “처음 활을 잡았을 때 자세가 바르지 않아서 팔에 멍이 많이 들었어요.” 팔을 제대로 뻗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을 때 영락없이 활줄로 얻어맞았다. 흔히 활 당기는 힘을 궁력(弓力)이라고 한다. 이는 하루 종일 활을 쏴도 지치지 않을 만큼의 힘과, 더 센 활을 당기고 관중하는 힘, 매시(每矢)마다 똑같이 화살을 낼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말하자면 사람은 활을 이기고 활은 살을 제압하는 힘을 말하죠.” 사람과 활과 살이 하나 되어 과녁으로 날아가는 그 순간마다 김정자씨는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활 낼 때는 다리가 안 흔들려야 했다. 먼저 다리와 팔 힘을 기르기 위해 자세를 고쳐갔고 어깨운동도 병행했다. 강사의 설명을 잘 못 알아들을 때가 많았다. 아니, 말은 알아들었는데 몸이 안 따랐다. 화살은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갔다. 자세를 제대로 잡지 않으면 화살을 잡을 수 없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났다. 거짓말처럼 어깨통증이 사라졌다. 우울한 마음도 언제였냐는 듯 떠나갔다. “스스로 느껴야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있어요. 자기 조절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죠.” 동적 운동 버금가는 운동량 숨어있어 “궁도장을 오간 지 1년이 다 되어가요. 그동안 맑은 정신과 단단한 자신감을 얻었어요.” 국궁을 해보니 정신력과 집중력, 판단력이 길러졌다. 사대(활 내는 곳)에 서서 초록색 잔디와 숲으로 우거진 원미산을 확 껴안았다. 화살을 따라 과녁에 초점을 맞추니 자연스럽게 안구 운동이 됐다. 활 당길 때의 단전호흡으로 폐활량까지 커졌다. 뱃살도 들어갔다. “사대에 서면 마음을 비우게 돼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죠. 욕심 부리는 것이 부질없어지고 잡생각이 안 들어서 정말 좋거든요. 그리고 항문의 괄약근을 하루 20~30회 조여주기 때문에 보약 같은 건 없어도 돼요.” 활은 1순(5발)을 낼 때 적어도 5~6회 괄약을 조여 주는데 이로 인해 하체는 더욱 단단해졌다. 김씨는 장딴지와 팔을 만져보라고 했다. 매우 탄탄하게 근육이 발달돼 있었다. 활 내는 사람의 다리는 축구선수 이상 단단하다는 것에 놀랐다. “궁도장에 다니면서 봄에는 원미산 진달래축제 구경도 갔고 새싹이 나서 파릇파릇한 산 풍경을 만끽하며 등산도 했어요.” 궁도장 곁에 있는 카페 ‘진달래향기처럼’에서 조용히 과녁이 놓인 잔디를 바라보기도 했다. 궁도장 갈 때 일부러 한 정거장 전에 내려 벚꽃 길 감상도 했다. 부천이 좋다는 걸 새삼 느꼈다. 17파운드로 시작한 김정자씨의 활 무게는 현재 38파운드. 자그마한 체구로 활시위를 당기는 그녀의 모습은 다부져 보였다. 많이 움직이지 않는 운동이지만 동적(動的)인 운동에 버금가는 운동량이 숨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6개월이 됐을 때 김정자씨는 과녁을 명중시켰다. “이제야 제게 맞는 운동을 찾은 것 같아요. 정적인 운동을 찾는 분이라면 도전해보세요. 앞으로 저는 활 백일장에도 나가볼 거예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치아에 금이 갔을 때는 이렇게 “음식을 먹을 때 치아가 갑자기 시큰하고 찬 것을 먹으면 시려요.” 이렇게 호소를 하며 치과를 찾는 환자가 의외로 많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가장 흔한 이유로는 깊은 충치가 있거나 잇몸질환으로 잇몸이 내려가서 치아가 흔들리고 치아 뿌리가 노출된 경우다. 그 외에도 과거에 치료를 받았던 수복물이 떨어지거나 속으로 2차 충치가 깊어져서 치아의 신경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해당된다. 이런 경우에는 육안으로 명확히 보이고 방사선 사진상에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단이 비교적 용이하다. 하지만 치아에 금이 간 경우, 초기에 확인이 곤란하여 진단이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부분 방사선 사진상에 나타나지도 않아 치료도 매우 어렵다. 또한 너무 늦게 발견되면 치료예후 또한 좋지 않게 된다. 치아에 금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딱딱한 음식을 깨물다가 갑자기 발생될 수도 있고, 수십 년 동안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씹으면서 치아에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힘을 많이 받는 어금니에 금이 발생되기도 한다. 또 과거에 치료받은 수복물이 너무 광범위하거나 충치 부위가 매우 커서 주위의 치아가 얇게 남아 있는 경우에 씹는 힘에 취약해져 부서지거나 금이 가기도 한다. 그리고 이갈이나 꽉 무는 습관 등에서도 생길 가능성이 높다. 금이 가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 증상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로 씹을 때 시큰한 느낌이 들거나 예리한 통증이 생기며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도 시리고 아플 수 있다. 때로는 음식을 씹었다가 벌리는 경우 아픔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치아의 상아질 속의 미세한 관 속의 조직액이 자극을 받아 이동하게 되는데 이것이 치아의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주로 힘을 많이 받는 어금니에서 많이 생기며 치아의 해부학적인 모양이 쐐기모양인 경우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치료 방법은 뭔가? 치료는 금이 간 위치와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테두리 쪽의 작은 균열은 그 조각을 제거하고 치아색 나는 레진이나 골드 인레이나 온레이를 하면 된다. 그러나 치아의 가운데 부위에 비교적 하방으로 많이 진행된 경우는 치료는 복잡해진다. 즉, 치아의 신경이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 임시치아를 해서 치아 전체를 감싸준 상태로 일정한 기간 동안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증상이 사라지면 골드 크라운을 해주면 되지만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치아 신경이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되면 신경치료를 하고 골드 크라운으로 씌워 주어야한다. 금이 잇몸 속으로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일정기간 동안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씌워준 뒤에도 계속 딱딱한 것을 씹거나 씹는 힘이 강하게 되면 금은 계속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치아에 금이 간 것은 일단 조기에 신속하게 진단을 하기가 어렵고,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그 예후에 대해서도 장담할 수 없는 어려운 점이 있다. 실제로 주변에서 치아에 금이 간 경우를 흔히 만날 수 있는데 사람들은 이에 대해 아주 소홀히 여기며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나중에 더욱 나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치과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따라서 치과의사의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이루어지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오래 사용하게 될 것이다. 치과의사 김현영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공부에도 다 때가 있다ㆍ없다. 양재고등학교 교장 최상규 두 가지 신문기사를 의미 있게 보았습니다. 첫째 프랑스 교육부장관이 TV시청과 계산기 사용으로 두뇌발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므로 어린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암산교육을 받도록 지시한 기사. 둘째 미국 공립학교가 등교 첫날 학부형에게 계약을 의뢰한 ‘학생규율집’내의 휴대폰 사용규칙은 “중?고등학생의 경우 휴대폰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반드시 전원을 꺼야하고 눈에 보이지 않게 소지해야 한다. 1회 위반 시는 휴대폰 압수, (중략)4회 위반 시 3일 등교 금지.” 두 기사 모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학창시절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즈음 거실에서 TV를 치우고 대신 책장을 설치하는 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 3시간 이상 TV를 보는 학생은 집중력 유지시간이 줄어들고 뭐든 쉽게 잊어버리는 등 두뇌활동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시간은 저축 할 수도 살수도 없고, 사용하지 않아도 저절로 없어집니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똑같이 하루는 24시간입니다. 따라서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공부 잘하기가 결정되고, 25시간이 되거나 20시간도 되는 요술쟁이입니다. 또한 앞으로 자녀들이 살아갈 세계는 알아야 할 정보와 기술이 너무 많아 이를 소화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시간부족사회가 올 것이라고 미래학자는 주장합니다. 시간 흐름의 엄숙성을 알고 시간을 잘 활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학창시절에 꼭 길러야 할 생활태도의 하나입니다. 학창시절의 시간관리 1.규칙적 생활 습관이 첫걸음 기상, 취침, 식사, 공부, 휴식 시간까지도 규칙적인 생활 습관은 건강과 직결되어 집중력과 끈기를 길러줍니다. 공부가 잘된다고 하여 밤을 새우고 다른 날은 일찍 자는 등 들쑥날쑥한 수면시간과 불규칙한 식사시간은 생활의 리듬을 잃게 하여 매우 피곤하게 합니다. 2.시간을 양보다 질적으로 사용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남보다 잠을 조금 자고 IQ가 좋아서가 아닙니다. 수업에 얼마나 집중(핵심,사항 파악)하느냐와 끈질기게 계속하느냐가 핵심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부를 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아닌 비몽사몽의 상태로 시간을 죽이는 것입니다. 졸리면 마음 편히 푹 자두는 것이 시간을 잘 이용하는 것입니다. 3.계획은 구체적으로, 중간점검은 필수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되어 학습이 잘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우등생들은 시간표(계획)에 따라 생활합니다. 장래 달성해야할 목표를 고려하여 생애와 학창 시절의 계획을 설정하고 자그마한 것이라도 하나씩 달성했을 때의 기쁨을 느끼는 생활태도는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합니다. 4.우선순위가 중요 아침에 매일 할 일(공부)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중요하고 급한 일부터 해야 합니다.해야 할 잡다한 일은 미루지 말고 즉시 처리하는 것이 좋고, 메모를 자주하여 뇌의 부담을 적도록 합니다. 공부할 때는 친구관계를 단순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자제력이 뛰어나 생활이 매우 단순하나 하위권 학생들은 이성 및 친구 만나기, 문자보내기, 연예인 추종하기 등에 몰두하여 복잡합니다. 공부할 때에는 다소 이기적인 면이 필요합니다. 친구의 청도 때론 과감히 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5.새벽 공부의 강력한 효과 현대그룹의 故정주영 창업자는 아침 6시 반에 출근하여 업무를 시작했고, 칸트와 괴테는 새벽을 잘 이용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공부능률은 새벽 1시간 공부가 낮 3시간 동안의 공부와 맞먹고 잠깨어 30분 후가 집중력이 최고라고 합니다. 집중이 잘되는 새벽에는 깊은 사고가 필요한 과목이나 자신에게 부족한 과목을 공부하고, 머리가 띵한 오후에는 이해하여 암기하는 과목이나 재미있는 과목을 공부하고, 책가방 싸기, 준비물 갖추기 등 잡다한 일을 처리합니다. 단, 공부를 종달새형으로 하느냐 올빼미처럼 하느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6.시간 낭비는 가장 큰 죄 모 국회의원이 공부를 할 때 식사시간을 아끼기 위하여 늘 비빔밥으로 식사를 했다는 강의를 감명 깊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선생님은 수학문제를 푸는 도중에 연필이 부러져 다시 연필을 깎는 시간을 아끼기 위하여 오후에 10여 자루의 연필을 미리 깍아 다음날 하루 동안 사용했다고 합니다. 시간의 낭비는 주로 선택을 할 경우에 많습니다. 무슨 과목 공부를, 어떤 옷을 입고, 어디서 할 것인지 등을 미리 결정하여 두도록 지도합시다. 기타 컴퓨터게임하기, 인터넷, 문자보내기 등은 재미가 있으므로 시간을 낭비하기 쉽습니다. 적절히 통제되어야 합니다. 또 공부 시작하기 전, 책상주변 정리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일단 공부를 시작하고 보아야 합니다. 지식 기반사회에서 평생 동안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하지만 성공은 배움에 가장 효과적인 학창시절에 땀 흘림의 많고 적음에 크게 좌우하기에, 자녀들이 학창시절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부모님이 애를 많이 태우는 것은 의미가 클 것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안 보이는 교정장치 바른해치과 이은희원장 치아가 고르지 못해 웃을 때나 말할 때 입을 가리는 습관이 있는 분들은 한번쯤 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아볼까 하고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교정장치를 붙이고 있을 생각을 하면 선뜻 교정치료를 시작할 수 없었을 것이다. 교정치료를 받고 싶기는 한데, 다른 사람이 모르게 표시가 안 나게 할 수는 없을까? 교정장치가 보여서 부담스러운 경우 장치를 치아의 겉 표면이 아닌 안쪽으로 붙이는 설측교정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장치를 치아의 안쪽으로 붙이게 되기 때문에 보이지 않아 교정치료에 대한 부담이 없게 된다. 하지만, 장치를 치아에 붙이기 위해서 별도의 기공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또한 장치가 치아 표면의 안쪽에 부착되기 때문에 말을 할 때 혀가 장치에 닿아서 발음이 부정확할 수 있다. 하지만 장치를 붙이고 1주일에서 1달 정도의 적응 기간 후에는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불편감은 없어지게 된다. 설측교정이 비용 때문에 부담스러울 경우 콤비 교정을 생각할 수 있다. 콤비교정이란 사람들 눈에 잘 보이는 위쪽 치아의 경우에는 교정장치를 안쪽으로 붙이고,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아래쪽 치아에는 세라믹 소재의 투명한 교정장치를 사용하여 교정치료를 하는 방식이다. 위아래 모두 안쪽으로 붙이는 교정장치에 비해서 비용 부담이 덜하고, 아래쪽 장치는 입술에 가려서 거의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지 잘 모르게 된다. 다른 방법으로는 투명교정장치가 있다. 투명교정이란 장치를 치아에 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본인의 치아 모형에 맞춘 뺏다 꼇다 하는 장치를 사용하여 치아를 움직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경우에는 장치를 껴야만 치아가 움직이기 때문에 치료가 전적으로 본인의 협조도에 달려 있다. 또한, 장치를 치아에 붙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양의 치아를 움직이는 것은 조금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장점으로는 장치를 뺏다 꼈다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강위생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삐뚤빼뚤한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장치를 몇 개의 치아에 사용하는 부분교정을 통해서 신경 쓰이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아주 간단한 교정장치에 의해서 치아를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치아가 고르지 않아 고민인 분들은 교정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가을신부를 위한 메디컬 웨딩관리 예비 신부들, 병원에서 아름다움 가꾼다 결혼 앞두고 치아급속교정 점빼기 부인과성형도…클리닉들 각가지 특화서비스로 손짓 본격적인 결혼시즌이다. 결혼식 날 만큼은 누구보다 아름답고 싶은 것이 예비신부의 마음이다. 예전에는 결혼 날을 받아두면 피부 마사지나 받곤 하던 일이 고작이었으나 이젠 의학의 힘을 빌려 좀 더 적극적으로 아름다워지려는 메디컬 웨딩관리가 인기다. 가장 예쁜 모습으로 가족이나 친지들을 맞이하고 건강한 신체로 배우자와 시작하고 싶은 예비신부들. 병원들도 메디컬웨딩 관리를 위한 특수클리닉을 마련하고 이들을 손짓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특별하게 치료해야 신체적 결함이나 고민 등도 마음 놓고 해결할 수 있고 웨딩에 관련된 각종 서비스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치과에서 미백치료는 기본, 사각턱 교정도 강남물방울치과는 ‘웨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의 치아건강 체크와 치아성형을 한다. 누런 치아로 고민인 신부를 위해 치아를 하얗게 미백하는 ‘화이트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스켈링과 레이저 미백, 자가미백, 웨딩촬영 전 미백 패키지로 묶었다. 신부에게 자신감 있는 미소와 화사한 웃음으로 깨끗한 결혼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급속치아 교정으로 앞니가 삐뚤어졌거나 사이가 벌어져 고민인 예비신부의 고민을 깔끔히 해결한다. 7일 만에 가지런하고 예쁜 치아로 변신시켜주므로 웨딩 촬영 전에 관리를 받으면 좋다. 또한 잇몸이 많이 보여 웃을 때 자신감이 없는 사람을 위한 잇몸성형으로 미소를 되찾아준다. 예비신부의 구강상태도 철저히 점검해 구취도 해결한다. 결혼을 앞둔 커플을 위해 앞니의 형태나 배열, 색깔을 단 기간에 보기 좋게 만드는 치아 성형치료와 신혼부부를 위한 입냄새 치료를 주로 한다. 연세미플러스치과도 ‘웨딩클리닉’을 운영한다. 결혼식의 화사한 미소를 위한 치아 미백, 앞니 성형 치료와 턱선을 가름하게 잡아주는 보톡스 치료인 ‘사각턱 교정치료’가 있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기간에 치아 배열과 모양을 고르고 아름답게 만들고 치아 색을 환하게 바꿔준다. 보톨리늄톡신을 이용한 사각턱 교정치료는 1-2개월 정도 후에 좋은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므로 여유시간을 두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날을 위해 기미 잡티도 깨끗히 림피부과는 예비신부를 위한 ‘메디컬 웨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결혼을 앞두고 예민해져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쉬운 신부를 위해 피부스케일링을 실시, 칙칙하고 푸석푸석해진 피부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가꿔준다, 또한 여드름, 여드름 흉터, 주근깨, 잡티 등으로 고민인 경우도 자신감 있는 피부로 개선을 시킨다. 비타민 C를 이용한 바이탈이온트요법을 병용하므로 주근깨, 잡티, 검붉은 여드름 자국이 흐려진다. 또 진피 속 콜라겐의 생성을 자극해 잔주름을 잡아줘 예비신부들에게 관심이 높다. 림 피부과 임덕우 원장은 “신부의 피부관리는 적어도 1~2개월 정도 꾸준하게 해주어야 피부 결점을 해결할 수 있고, 화장을 잘 받아 환하고 예쁜 신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드름이 있는 신부는 최소한 결혼 4주전부터 시작해서 주 2회씩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레이저치료 후 색소침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2달 전에 여유 있게 치료 시기를 잡아 두면 더욱 편리하고 좋다고. 부인과성형으로 더욱 자신감을 리벨로 클리닉도 ‘웨딩 클리닉’ 프로그램이 있다. 결혼 전 질염이나 생리불순, 불임의 소지가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고 필요한 경우 성병이나 바이러스, 세균 등 9가지 검진을 실시한다. 최근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30대와 50대에 가장 많은 자궁경부암 검진도 꼭 필요한 항목으로 추가됐다. 리벨로 클리닉 모형진 원장은 “결혼 전 예비신부의 산부인과적 검진을 통해 신혼생활의 행복한 성생활과 임신준비를 도와준다“며 ”결혼 전 질병을 미리 발견하여 치료를 함으로써 건강한 몸으로 배우자를 맞는 것도 상대를 위한 따뜻한 배려“라고 말했다. 검사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한다. 웨딩검진에서 필수항목인 풍진항체검사, 에이즈 검사, 매독검사, 갑상선기능검사, 빈혈검사, 황달검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웨딩레이저 소음순성형도 실시한다. 소음순의 모양이 심하게 비대칭이거나 비정상적으로 큰 경우 또는 색깔이 유난히 검을 경우 결혼을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사거나 성적인 자신감이 저하될 수 있다. 여성전문 병원인 미노스 여성의원도 ‘웨딩 검진’을 한다. 풍진과 자궁경부세포진 검사, 냉대하검사, 성병검사 등 부인과질환에 관련된 전반적인 검진이 주 내용이다. 마리즈 산부인과는 예비 신부를 위한 ‘미혼여성 부인과성형 클리닉’을 마련했다. 주로 소음순 성형, 회음부 성형, 질 근육복원성형, 처녀막 재생수술, 음핵노출술 등의 치료를 한다. 실제 본인이 신경이 쓰일 수도 있지만 결혼하면 상대방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고민하다 치료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임플란트는 장년층만 하는 시술? 최근의 임플란트는 시술 과정이 간단해 지고, 기능적인 면에 있어서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점으로 보아 긍정적이기는 하다. 그러나 임플란트에 대한 과잉 정보는 환자들로 하여금 정확한 판단을 하는데 오히려 장애를 주기도 한다. 임플란트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바로잡고자 한다. 첫 번째 오해는 임플란트는 연세가 있는 분들이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중, 장년층들에게 대중화 된 것도 사실이고, 틀니를 하던 분들이 완전히 고정되어 자연스런 치아로 바꿀 때 가장 효과적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젊은 환자일수록 효과도 크게 볼 수 있다. 치아 상실로 후 당장 불편함이 없다고 치료를 미루면 치아 건강을 잃는 것뿐만 아니라 비용이나 시간도 더욱 많이 투자해야 한다. 두 번째 오해는 비싸다는 인식이다. 임플란트 시술은 천차만별로 비용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치아 하나가 손실됐을 때 양쪽 치아를 깎아서 엮는 전통의 치료 방법과 비교한다면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비용을 줄이고 건강한 치아를 깎아낼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보면 보철에 비해 오히려 관리가 수월하고, 수명이 길며, 재진 확률이 낮아 추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세 번째 오해는 뼈와 잇몸에 대한 오해이다. 뼈와 잇몸이 부족해도 이를 보강해주면 일반적인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 또한 뼈와 잇몸을 보강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임플란트의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상황에 맞는 임플란트를 선택해서 시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임플란트 시술은 복잡하고 아프다는 인식이다. 최근에는 한 번에 임플란트의 보철을 제외한 나머지를 다 시행할 수 있는 술식이 널리 보급되고 있으며 뼈에 구멍을 낸다는 선입견으로 아플 것 같지만 실제 시술 동안에 충분한 마취가 되므로 전혀 아프지 않다. 위처럼 다양한 정보를 듣고 확인 하는 것은 시술 전후 관리에 있어서도 환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간혹 그것만으로 환자 스스로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우고, 결론까지 내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더욱 복잡한 상황으로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이 안타깝다. 어떤 경우든 자신의 상태를 충분히 검진 받고 담당의와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