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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기 근시 진행 대처 방법 야외 활동보다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성장기 어린이들은 눈이 일찍 나빠져 안경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근시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어려서부터 학습량이 많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등 근거리 작업이 많은 것도 요인이 되고 있다. 눈은 한 번 나빠지면 다시 좋아지기가 힘든데, 성장기에 근시가 급속히 진행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 ‘연세본안과’에서 이성준 원장을 만나 성장기 근시와 ‘드림렌즈’ 사용에 대해 들어봤다.근시도 질환, 성장기 근시 진행은 고도근시로 이어질 수 있어근시는 망막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의 앞에 맺혀 먼 곳은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만 잘 보이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근시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 또한 안과 질환의 하나이다. 아이들의 경우 멀리 있는 것이 잘 안 보여 눈을 찡그리거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 3~4세 무렵과 취학 전에는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은 “눈은 나빠지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 근시는 성장기에 급속히 진행돼 성장이 멈추면 진행도 멈춘다. 따라서 이때 근시 진행을 조절해주어야 한다. 성인이 되었을 때는 이미 늦어 수술하는 방법밖에 없다. 또한 근시는 눈이 나쁜 것 이외에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성장기 근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하면 고도근시로 진행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고도근시는 각종 망막질환 유발할 가능성 높아근시는 일반적으로 -2.0D(디옵터) 이하를 경도근시, -2.0D~-6.0D를 중등도, -6.0D 이상을 고도근시라고 한다. 고도 근시의 경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근시성 망막 변화로 인해 교정시력이 감소하고, 망막질환, 황반변성, 녹내장 등을 동반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원인으로는 근시가 심할수록 눈이 비정상적으로 커질 수 있는데 이때 발생하는 혈관변화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실명에 이르는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고도근시가 동반된 근시성 망막변성이 있는 사람은 특히 망막질환에 관해 잘 알아두어야 한다.드림렌즈, 근시 진행 억제하는데 효과적그렇다면 성장기에 근시 진행을 완화 또는 억제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원장은 ‘점안제(아트로핀)’를 사용하는 방법과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쓰이지만 ‘아트로핀’을 사용하면 동공을 크게 하는 효과가 있어 조리개가 역할을 잘할 수 없어 눈부심이나 근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 불편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아트로핀’은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방법이므로 이미 근시가 진행되고 있다면 안경 착용을 병행해야 한다.반면, ‘드림렌즈’를 사용하면 근시 진행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잠잘 때만 착용했다가 아침에 빼더라도 하루 종일 정상 시력을 유지할 수 있어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므로 편리하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경우 안경은 활동하는데 성가시고 불편하기 때문에 ‘드림렌즈’ 착용이 효과적인 방법이다.‘드림렌즈’ 사용에 대한 안과전문의 조언▶적정 사용 연령 만6세 부터 사용할 수 있다. 보통 빠르면 초등 저학년부터 시작하는데 부적응은 약 5% 미만으로 부모가 걱정하는 것처럼 아이들이 적응을 못하지 않는다. 단, 관리 부주의로 렌즈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어린이가 착용할 경우 부모의 관리가 필요하다.▶착용 방법 밤에 잘 때 착용하고 아침에 일어나 빼면 근시가 교정돼 최소 하루 정도 정상 시력이 유지된다. 매일 착용하는 것이 기본이며, 시력 상태에 따라 각막이 자리를 잡으면 착용 횟수를 조절할 수 있다.▶부작용은 없는가? 안과에서 처방하는 ‘드림렌즈’는 미국의 FDA와 한국의 KFDA 등 국가인증기관에서 안전성을 검증 받은 제품이다. 단, 정기적인 관리와 검진이 필요하다. 2017-08-18
- 휴가 다녀온 후 귀가..... 본격적인 휴가철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런 탓인지 입추가 지난 때문인지 슬그머니 열대야도 없어지고 저녁이면 제법 서늘한 바람도 불어옵니다. 휴가는 즐겁게 다녀오셨겠지요? 혹시 휴가 다녀 온 후 귀가 가렵거나 뭔가 귀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있지는 않으신가요?7월과 8월에 가장 많이 생기는 귀 질환산으로, 바다로, 강으로 휴가를 떠나서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깁니다. 그런 덕분(?)인지 7월과 8월에는 외이도염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20세 미만의 소아 및 청소년들에게서 외이도염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매년 160만명 정도가 외이도염으로 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외이도염이 생기면 귀에 통증이 있거나, 귀가 먹먹하거나, 귀에 열감이 느껴지거나, 턱을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럴 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셔서 즉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7월과 8월에 외이도염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휴가 등으로 인해 물놀이가 많다보니 귀에 물이 들어가기 쉽기 때문입니다.귀에 물이 들어가면귀에 물이 들어가면 흔히 면봉으로 닦아내려합니다. 외이도에 상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면봉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렵다고 해서 귀이개로 귀를 후비는 것 역시 외이도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하여 누워있으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부드러운 휴지를 돌돌 말아서 귀 안에 넣어 물을 흡수 시키는 방법도 있고, 선풍기나 헤어드라이어의 찬바람을 이용하여 귀를 말려주는 것도 사용해 봄직한 방법입니다.예방을 위해서는...무더운 여름, 물놀이 즐기기를 외면할 수는 없겠지요.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영 또는 물놀이 후에 귀를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쿠아가드라고 하는 수영 몰드를 사용하여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휴가지로 이동하다보면 이어폰을 장시간 귀에 꼽고 있기 쉬운데, 이어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환기가 되지 않아서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일년 중 외이도염 발생이 가장 많은 여름. 외이도염에 걸리지 않도록 물놀이 후에는 귀를 청결하게 잘 관리해 주시고, 외이도염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귀, 건강한 여름!!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7-08-16
- MS재건병원, 대구 중구 동인네거리 확장이전 개원 2007년 전국에서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던 정형외과 수부외과 전문병원이었던 지역의 ‘현대병원’이 뜻하지 않게 폐업을 하게 되었다. 이 후 이 병원에서 근무했던 정형외과, 수부외과 전문의들과 숙련된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들이 다시 모여 대구 남구 대명동에 설립한 병원이 바로 MS재건병원이다. 이 병원이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아 중구 동인네거리로 확장 이전 개원했다. 특히 이번 이전은 지역에서는 드물게 병원급 의료기관이 남구 대명동에서 중구 동인동 구 대구시청 별관 건물로 완전하게 이전했다. 1년 정도의 준비 기간과 수차례의 시뮬레이션을 거쳐서 의료의 공백 없이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상태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만에 병원 전체가 이전을 완료한 것이다.그리고 대구 시청에서 별관으로 사용하던 사무용 건물을 병원으로 탈바꿈 시킨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도 역시 지역에서는 드문 일이라 각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MS재건병원은 지역에서는 수부, 족부, 어깨, 무릎 중점질료 병원이다. 최근 척추 전문의 까지 보강하여 허리 디스크, 협착증 등 목,허리 질환에도 특화된 척추클리닉도 개설했다.각 분야의 전문의로 구성된 14명의 전문 의료진 뿐 만 아니라 환자를 위한 시설과 설비에도 과감한 투자를 시행했다. 최근 메르스 사태 등을 통하여 부각된 병원의 감염, 위생 등의 문제점을 좀 더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지역 최초로 병실 당 병상수를 4개로 줄임과 동시에 환자의 밀도를 낮추기 위하여 층당 병상수도 최소로 하여 좀 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었다. 수술실에는 청정 무균 시스템을 도입하여 감염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동시에 2개의 수술실에서 12층 강당과 연결된 AV 시스템으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 이원생중계 수술 시연)가 가능하여 각종 학회나 세미나 등도 개최가 가능 하도록 했다. 환자를 위한 편의, 휴게 공간의 확보를 위해 도서관, 북카페, 커피숍, 편의점등의 시설도 설치했으며, 지역사회의 문화활동에도 기여하기 위해 공연 활동 및 전시 공간 제공을 위한 ‘MS아트홀’도 운영할 계획이다.MS재건병원은 중소병원임에도 불구하고 수술 뿐만 아니라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여, 치료 결과를 세계 수부외과 학회 등 국내외 여러 학회에서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했다. 이중 관절 재건술과 힘줄 봉합술, 골절 외고정술 등의 독창적인 치료법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과도 의료진 상호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부 외과와 족부외과, 어깨, 무릎, 척추 질환 및 외상의 종합적인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여 각각의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제공함으로서 MS재건병원은 손과 발, 어깨, 무릎, 척추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특성화된 병원으로 자리잡았다.하지만 MS 재건병원은 최신 설비나, 치료 실적 보다는 교과서적인 치료, 정도를 걷는 치료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 넘쳐나는 의료광고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하면서 사람이 우선인 병원, 내실을 다지는 병원, 정의롭고 병원 다운 병원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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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교통사고 부상 3천여명, 한의원 후유증 치료는? 구미지역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12월 기준 20만대를 돌파하면서 구미시 가구당 평균 자동차 보유율은 1.18대로 전국 1.01대 경북도내 1.14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유율이 높아지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겪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도로교통공단이 운영하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지역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192건으로 경북도 내에서 포항(2812건) 경산(1141건)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수는 포항(4349명) 다음으로 많은 2999명으로, 이중 중상자는 783명, 경상자는 1973명, 부상신고자는 243명으로 나타났다. 통계에서 알 수 있듯, 교통사고 부상자의 약 66%가 경상에 속하는데, 외견상으로 큰 부상이 없거나 사고 당시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병원이나 한의원 등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거나 치료시기를 놓치면서 크고 작은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절통증은 물론 두통 이명 생리불순까지 다양한 교통사고 후유증교통사고는 사고의 크기와 상관없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치료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충고. 가벼운 사고라고 여기거나 사고 당시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신체 각 부위 통증은 물론, 사고와 관계없다고 느낄 수 있는 어지럼증 이명 불면증 허리디스크 관절염 및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 교란 임신 여성의 유산 등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구미 수한의원 제강우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목 허리디스크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과 자동차사고를 바로 연관 짓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병원에서의 검사 상 이상 소견이 없다면 진통제 이외에는 별다른 치료방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한방치료를 고려해보길 권한다”고 말한다.구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는 것은 이제 일반화된 상황이다. 지난 1999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에 따라 한방 자동차 보험이 확대 적용되면서 환자의 체질과 구미에 맞는 한약과 추나요법 등을 포함한 모든 한방치료에 자동차보험치료에 적용되어 비용부담도 적어졌다. 또 한방치료는 통증과 증상의 원인을 파악해 이를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차 부상부위까지 진단해야한방에서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은 어혈로 보는 경우가 많다. 순간적으로 강한 충격이 신체에 가해져 근육 신경 인대 등에 피가 고여 어혈이 생긴다는 것. 어혈은 혈관 내에 머무르며 신체순환을 방해하여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또 자동차사고로 인해 가장 많은 통증을 호소하는 경추 부위는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이명 수면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한다.구미 수한의원 예성호 원장은 “최근 추나요법 치료를 위해 모 재수학원에서 근무하셨던 분이 오셨는데 진단 시 통증 있는 부위뿐만 아니라 2차 충격이 예상되는 연관 부위까지 면밀하게 진찰해 현재의 병증과 특성에 맞는 치료를 시행해 드렸더니 아주 좋아졌다”고 설명했다.한방치료는 크게 한약과 침,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한방물리치료와 부항 뜸 등의 치료를 병행한다.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춘 한약을 처방해 손상된 신경과 근육 인대를 강화하고, 침치료를 통해 부상부위의 근육과 인대 회복 및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최근에는 컴퓨터나 휴대폰 사용으로 자세가 나쁜 사람이 많은데 이런 사람이 교통사고를 겪으면 목디스크 거북목 일자목 오십견 등의 다양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자세가 나쁘지 않더라도 사고 후 목이나 허리 등에 가해진 충격으로 몸의 균형이 무너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세밀한 검사와 문진 등을 통해 허리디스크 등 척추와 관련한 몸 증상을 파악하고 추나요법을 통해 흐트러진 몸의 균형을 맞춰줘야 사고 부위 통증은 물론 무릎이나 어깨 등의 연관부위에서 생길 수 있는 2차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밖에 부항 및 뜸 치료는 어혈제거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물리치료도 함께 시행해 치료효과를 끌어올린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8-16
- 자녀의 척추 잘 살펴야 ‘성장장애’ 막을 수 있다 책상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자녀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엄마들은 절로 한숨이 나온다. 공부에 열중하던지 게임에 열중하던지 그 자세가 늘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거북이 목처럼 쭉 빠져나온 목도 그렇고 둥글게 휜 등도 그렇다. 목구멍까지 잔소리가 올라오지만 겨우 억누르고 등 뒤로 가서 아이의 척추 뼈를 손으로 한 번 쑥 훑어본다. 이제 더 이상 방치해두면 안 될 듯하다. 방학동안 아이의 척추교정을 위해 척추 전문 한의원을 찾아 도움말을 청했다.척추교정 성장 치료에도 적기가 있다분당 1세대 한의원으로 올해 개원 15년째인 척추전문 한의원 ‘바른추 한의원’은 경희대 한의학 박사 2인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중 재활의학침구 전공으로 척추 전문의인 김성욱 원장은 척추교정을 통한 자세교정과 성장치료에는 적기가 있다고 강조한다.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따라 성장 정도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이의 뼈 나이는 남아는 15세, 여아는 13세에 완성된다고 한다. 초경 전이거나 변성기 전인 아이는 한참 성장할 나이로 1년에 4cm이상 자라지 못하면 성장장애로 분류될 수 있다. 그러므로 여아인 경우 초경 전인 초등학교 3~4학년, 남아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정도가 적기라고 할 수 있으며 성장장애로 인한 성장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다.“자세가 구부정하면 성장 호르몬의 원활한 분비 기능이 떨어집니다. 또한 비틀어진 자세는 중력의 분산을 방해해 성장판의 자극에 부담을 주게 되지요. 성장장애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자세 불량도 그중 하나입니다.”추나 요법으로 성장판 자극하고자세도 바로 잡아한방 성장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바른추 한의원’에서는 우선 그 치료를 위한 정확한 검사를 실시해 원인을 분석한다. 특히 3차원 영상진단검사인 모아레 검사를 통해 척추의 틀어짐 정도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오장육부 양명경 검사와 체성분 검사, 성장판 검사 등을 실시해 자세불량과 성장장애의 원인을 환자별로 철저하게 분석한다.이를 바탕으로 환자에 맞는 치료법이 적용된다. 추나 요법은 척추교정을 통해 자세를 바로 잡아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뼈의 성장판과 근육을 동시에 자극해 척추를 바로 세워 숨어있던 키를 찾아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보통 2개월을 지속적으로 치료하고 척추의 교정 유지를 3개월 후 다시 체크하게 된다.또한 수면 중에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도록 경혈을 자극한 상태로 잠들게 하는 매침 요법과 한방에서 말하는 기(氣)를 자극하는 미세 전류침 요법, 부항 요법, 저주파·중주파 치료, 척추 분절 신연치료 등이 병행되기도 한다. 장기가 약해서 체형이 변화될 수도 있어“흔히 자세가 나빠서 척추가 휘었다고 생각하는데 한방에서는 장기가 약해서 체형의 변화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소화기가 약하거나 폐가 약하면 성장장애로 인한 체형 변화가 오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에 민감하여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 비만으로 인해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아이들도 성장장애가 오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허약한 장기를 개선하거나 비만을 치료하는 탕약 처방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체형을 교정하고 바른 성장을 돕습니다.”척추교정과 함께 소아비만 치료, 갱년기 여성 비만 치료도 함께 하고 있는 ‘바른추 한의원’은 지난 15년 동안 누적 내원객이 2만 명에 달해 분당·용인 지역 주민들이 믿고 찾는 병원임을 입증하고 있다. 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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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재병원에서 아기가 태어날 때마다 아프리카의 산모와 아기를 후원합니다” 지난 7월 27일 일산 허유재병원에서는 아프리카미래재단(사단법인)과 함께하는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 협약식은 미래라는 단어가 없는 아프리카 지역의 산모와 아기를 후원하기 위한 자리로 홍승옥 허유재병원장과 아프리카미래재단 대표인 박상은 안양 샘병원 원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허유재병원에서는 아이가 1명 태어날 때마다 1만원씩을 적립해 아프리카미래재단에 후원할 예정이라고 한다.아프리카의 미래를 위한 동행박상은 아프리카미래재단 대표는 ‘아프리카에는 미래라는 단어가 없다’며 협약식에 앞서 인사말을 시작했다.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가는 삶이 너무나 힘겹기 때문에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아프리카의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AIDS에 감염된 부모로부터 태어난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AIDS를 물려받고, 부모가 AIDS로 사망하게 되면 AIDS 고아로 살아가야 하는 아픈 현실을 알려주었다. 아프리카에 무수히 많은 원조가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모자보건사업과 AIDS 예방사업이라고 한다. 아프리카의 아기들은 대다수가 위생처리가 전혀 돼있지 않는 집에서 아무 처치 없이 태어난다. 게다가 출산으로 인한 산모 사망률은 확실한 통계조차 없을 만큼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박상은 대표는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며 “이번 협약식은 허유재병원이 아프리카의 미래에 내미는 손길로 아프리카의 미래를 위해 동행을 약속해준 허유재병원 측에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모자보건 사업이 절실한 아프리카를 위해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허유재병원이 나서줘 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아프리카에서도 건강한 아기가 태어날 수 있다는 희망 주고파일산을 대표하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허유재병원에서는 매달 200여명의 아기가 태어난다. 이렇게 아기 한명이 태어날 때마다 허유재병원에서는 1만원씩 아프리카 산모와 아기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허유재병원에서 출산하는 산모와 아기 또한 간접적으로 아프리카를 돕는 나눔에 동참하는 것이다. 허유재병원 홍승옥 병원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허유재병원에서 건강하게 아기가 태어나면 아프리카에서도 건강한 아기가 태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며 “후원금이 아프리카의 산모와 아기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잘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허유재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산부인과 전문병원의 경우 전국에 16개가 있으며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허유재병원이 유일하다. 전문병원은 진료 실적, 환자구성비율, 의료인력 등 법령에서 정한 7개 기준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고 3년마다 평가가 이뤄진다. 허유재병원은 경기 고양(일산) ‧ 파주지역 분만율 1위의 병원으로 르봐이예 분만과 캥거루케어 등으로 자연주의 분만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임산부 교실을 통해 산모와 소통하며 임산부와 아기를 존중하는 임신출산문화를 주도해 가고 있다.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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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효과적인 중년 피부 관리 여름은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피부가 강한 자극을 받는 계절이다. 뜨거운 태양열 아래 오래 노출되다 보면 열로 인해 피부 온도가 상승해 모공의 탄력이 떨어지고, 수분을 잃기 쉬운 상태가 되어 건조해지면서, 피지 분비량이 과도하게 늘어난다. 자외선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의 생성이 과도하게 증가되어 기미나 잡티가 쉽게 생기고, 콜라겐이 파괴되어 피부 처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렇게 여름철 더위에 지친 피부를 어떻게 관리하면 다시 탱탱하게 만들 수 있을까? 아이디 피부과의 김민주 원장을 만나 여름철 피부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처진 피부 올려주고, 속 탄력 꼼꼼하게 챙겨야늘어진 피부를 당겨주고, 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안면거상술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절개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효과는 안면거상술만큼 있으면서 절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피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울쎄라에 관심을 두는 이유다.‘피부나이 타임머신’으로 불리는 비절개 안면거상술, 울쎄라. 수술 없이도 피부 속 조직을 응고시켜 늘어진 피부 조직을 탱탱하게 리프팅 해준다. 울쎄라는 기존 레이저 장비로 도달이 어려운 조직까지 리프팅이 가능해 피부를 강력하게 당겨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잔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시술시간도 20분 이내로 짧고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하기 때문에 방송활동을 하는 아나운서나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피부 관리법이기도 하다.아이디 피부과 김민주 원장은 “울쎄라 시술 전 정품, 정량 정샷을 원칙으로 하여 약속한 샷수대로 시술하며 이에 대한 확인서를 발급해 줄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부과 전문의가 진단을 내리고 처방을 하는 곳인지, 관련 수료증이 있는 전문 의료진이 시술을 진행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아이디 피부과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울쎄라 시술을 하는 아시아 및 국내 대표 병원들을 선정하고 수상하는 행사 ‘울쎄라 골든 레코드 어워드’에서 2016년, 2017년 2년 연속 2관왕을 수상했다.강력한 V라인 효과를 원한다면중년이 되면 피부도 고집이 세진다는 느낌이 든다. 조금만 방심하면 다시 주름이 생기고, 자꾸 처지고, 금방 톤이 어두워진다. 중년의 피부가 탱탱한 젊음을 되찾도록 하는 강력한 조치는 없을까? 아이디 피부과 김민주 원장은 레이저 믹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추천한다. 예를 들어 울쎄라로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누리면서, 써마지로 쫀쫀한 타이트닝 효과를 더하고, 즉각적인 탄력개선 효과가 있는 에어젯까지 더해 한 번 시술로 3가지 시술 효과를 통시에 누릴 수 있다.피부는 강력하게 끌어당기면서, 피부 표면은 탄탄해지고, 시술 직후 리프팅 효과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표피, 진피, 피하조직이 모두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통증이나 부기가 거의 없는 강력 리프팅이고, 까다로운 주름이나 탄력까지 간단하게 개선할 수 있다.김민주 원장에게 시술 시 주의사항을 물으니 “개인마다 피부상태와 주름, 근육의 방향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시술을 받기 전 피부상태를 체크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요, 피부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아무래도 여러 가지 레이저를 복합 사용하는 시술의 경우에는 리프팅 임상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시술을 하는 곳을 찾는 곳이 좋다.중년의 심술보, 이중턱 개선중년의 피부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중 하나로는 울써마지 복합 시술이 있다. 1석 4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이 시술은 울써마지로 피부의 탄력을 개선하면서 필러와 윤곽주사로 얼굴의 전체적인 라인을 다듬어 피부의 겉과 속을 동시에 컨투어링하는 복합 리프팅 시술이다. 속을 당겨 V라인을 완성하는 울쎄라와 겉을 조여 동안피부를 완성하는 써마지, 꺼진 부위나 파인 주름에 좋은 디자인 필러와 불필요한 지방과 부종에 효과적인 컨투어링 윤곽주사를 함께 시술하는 방법이다.올려주고, 조여주고, 채워주고, 빼주며 심술보나 이중턱까지도 개선해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탄력 있게 리프팅된 얼굴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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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에게 들어본 여드름 궁금증 여름철 땀과 피지분비가 많아지게 되면 여드름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의 여드름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염증이 심해져 나중에 여드름 흉터로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청소년기 여드름부터 성인기 여드름 궁금증까지 피부과 전문의에게 들어봤다.청소년기 여드름, 염증 단계 신속히 치료여드름 압출? 근본적인 예방 치료 아니야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는 지루피부염으로 인한 여드름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 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전문의, 피부과학 박사)은 “청소년기 여드름은 이마와 코, 볼까지 T존 부위에 면포와 염증이 생기면서 붉고 각질이 생기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제대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염증이 심해지고 피부가 파이는 등 여드름 흉터를 남긴다. 따라서 염증 단계에서 깔끔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먹는 약은 괜찮은지, 레이저 시술 후 피부가 예민해지진 않을지 등 여드름 치료를 앞두고 걱정하는 부모들도 많이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청소년기 여드름 치료의 목적은 여드름이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피지샘을 억제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치료는 비타민 A(이소트레티노인)로 알려진 먹는약과 알레그로 레이저, PDT 등이 있다.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병행된다. 염증이 심할 때는 이소트레티노인이 아닌 항생제나 소염제와 같이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이므로 청소년기 먹는 약 복용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를 병행하는 알레그로 레이저는 피부가 아닌 피지샘만 선택적으로 억제해 시술 후에도 붉거나 붓기가 없어 곧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성인기 여드름, 모공 열어주는 치료화장품 속 오일 성분 여드름의 적성인기 여드름이 고민이라면 가장 먼저 평상시 사용하는 화장품을 점검해봐야 한다. 이혜인 원장은 “모공을 막는 화장품을 계속해서 사용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피부에 누적돼 조금씩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며, 오일 성분 화장품에 민감하게 반응할 경우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단지 바르는 오일뿐 아니라 에어쿠션에 포함된 오일이나 헤어트리트먼트 제품 속 오일 성분이 베개에 묻어있을 경우, 성인기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청소년기 여드름 치료가 피지샘을 억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성인기 여드름은 모공을 열어주는 치료가 이뤄진다. 이 원장은 “고농도 수소를 함유한 수소수를 발생시키는 하이드로 임팩트라는 장비로 모공 스케일링 치료가 이루어진다. 수소수 자체에도 항염 작용이 있어서 모공을 열어주고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항염,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여드름 부풀어 올랐다면 배농해야약산성 세안제 사용, 홈케어 철저히!여드름 염증 부위가 부풀어 올랐다면 배농을 해주는 것이 좋다.이혜인 원장은 “손으로 짜면 염증이 덧날 수 있으므로 면봉이나 소독된 여드름 압출 도구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다만 염증 부위가 부풀어 있다면 먹는 약을 먹어 초기에 가라앉히는 것이 필요하다. 간혹 코에 여드름이 크게 났다며 내원하는 환자도 있는데, 사실은 여드름이 아니라 종기다. 코에 염증이 생기면 집에서 건드리지 말고 내원해 피부과전문의와 상담 후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를 처방받는 등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Tip. 피부과 전문의가 제안하는 여드름 예방 홈케어여드름 피부나 지루피부염이 있을 때에는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한다.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누보다는 폼 타입 세안제를 사용한다.각질 용해 성분의 토너나 스킨을 사용하면 피부 스케일링에 도움이 된다.살리실산, 글라이콜릭산 포함된 화장품 중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것을 선택한다.(※ 단, 대부분 이 성분의 농도가 높아지면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피부 상태에 맞는 농도의기능성 화장품을 잘 선택해야 한다. 피부과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2017-08-11
- 만성전립선염은 왜 통증부위가 다양하고 복잡할까? 전립선염으로 고생하는 남성들이 많다.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전립선염은 다양한 부위의 통증으로 인한 고통이 대단히 심각하다. 장기간 앓다 보면 의욕상실이나 절망감을 유발하기도 한다.부산 해운대에 거주하는 노 모씨(52세·남)는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데 주증상이 성기와 요도부위통증이다. 한편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이 모씨(44세·남)는 같은 전립선염을 앓고 있지만 회음부 통증이 주증상이다. 이처럼 같은 전립선염으로 인한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그 통증 부위는 많이 다른 듯 보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부산 맑을청 한의원 장지욱 원장은 “난치성 만성전립선염은 환자에 따라서 대단히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한다.일반적으로 알려진 만성 전립선염의 통증부위는 다양하다.첫째 하복부에 통증이나 불쾌감이 있는 경우가 있다. 둘째는 하복부에 인접한 서혜부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다. 세번째로는 가장 통증이 빈번한 부위인 회음부를 비롯한 고환주위와 엉덩이 가까운 부위다. 회음부란 항문과 고환사이를 이르는 말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넷째는 항문 쪽 통증으로 불쾌감과 배변 시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다. 다섯째 성기나 요도관 부위의 불쾌감이 있다.장 원장에 따르면 위의 증상들은 단독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회음부 통증만 발생할 수도 있지만 회음부 통증과 서혜부 통증이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다른 부위도 마찬가지여서 성기나 요도부위통증이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다른 여러 부위들과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이와 같이 만성전립선염의 통증부위가 다양한 이유는 무엇일까?장 원장은 “전립선염의 발병과정에서 전립선과 인접장기들과의 구조적인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전립선에 발생한 염증은 구조적으로 인접한 장기인 방광, 요도, 고환, 항문, 회음부등의 골반근육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한 역으로 주변장기나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전립선에도 쉽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오래 앉아있는 습관이 만성적인 전립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장 원장은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전립선뿐만 아니라 골반근육, 회음부, 하복부, 서혜부, 항문, 요도부위에 동시에 울혈이 생길 수 있다”며 “복합적인 여러 증상의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만성전립선염 환자에게 있어서 우선 통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적절한 치료를 이끌 수 있는 셈이다.장 원장은 “난치성 만성 전립선염 치료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주변 장기 및 근육등과의 관계를 이해해야 하므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이들 관계를 보다 잘 이해하여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한다면 난치성 전립선염 치료에 성공할 가능성은 훨씬 높아질 수 있다”고 장 원장은 설명했다. 2017-08-10
- 자전거, 오토바이 탈 때 마찰화상 조심해야 마찰화상은 피부와 맞닿은 표면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화상이다. 마찰화상의 가장 큰 원인은 교통사고다. 환자의 90%를 차지한다. 특히 이륜차(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다친 경우가 많고 스포츠 활동을 하다가 마찰화상을 입은 경우가 두 번째로 많다.마찰화상을 입는 남녀 비율은 7:3 정도다. 환자의 연령대는 20대가 가장 많으며(50%), 10대(25%)와 10세 미만(15%)이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은 3~8% 정도로 빈도가 매우 낮았다.마찰화상은 많은 경우에서 동반 손상을 보이는데 20%에서 골절이, 두부손상이 10-14%, 신경 및 인대손상이 3-5%로 동시에 나타난다.마찰화상은 팔꿈치, 무릎, 턱과 같이 뼈와 근접한 부위에 발생하며 신체의 60-70% 정도는 다리에 발생하며 팔은 20~50%, 얼굴이 그 다음 순이다. 한 번에 여러 부위를 다친 경우는 20% 정도다. 소아의 경우 발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 화상을 입은 부위에 따라 그 치료방법이 다르다. 염증 잘 생기는 마찰화상, 꼼꼼한 관리 필요마찰 시 발생하는 열은 심한 피부손상을 일으킨다. 속도가 빠를수록 화상의 정도는 심해진다. 이런 이유로 교통사고는 깊은 화상을 입게 된다. 교통사고나 작업 중 기계에 다친 경우 피부와 연부조직이 벗겨져서 뼈가 노출되기도 한다. 화상전문 한강수병원 이정환 과장은 “마찰화상의 50%가 3도 화상이며 30%는 1도 화상, 20%는 2도 화상이다”라고 전했다.마찰화상의 치료는 일반적인 화상의 치료와 동일하다. 우선적으로 수액요법을 시행하며 상처가 심하거나 광범위할 경우 쇼크에 대한 소생요법을 시행한다. 드레싱은 상처의 정도를 평가하여 시행하는데 50%의 환자는 보존적인 치료인 드레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마찰화상이 경미할 경우 연고부터 습윤드레싱 제재까지 다양하게 사용해 치료한다. 진피를 보호하는 표피가 제거되어 진피가 노출된 상처가 많으므로 진피가 마르지 않게 유지할 수 있는 드레싱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찰화상은 일반 화상에 비하여 염증이 잘 생기고 심한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은제제(은이 결합된 제품으로 은이온이 광범위한 향균작용을 한다)를 이용한 염증처치를 시행하면 치료기간과 흉터의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이 과장은 “치료 시 클렌징을 꼼꼼히 하여 흉터가 남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