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만성피로 증후군 피로란 일을 지나치게 많이 하여 육체적·정신적으로 탈진한 상태를 뜻합니다. 명확한 원인이 없이 쉽게 피곤해지고 온몸이 나른해지는 등의 피로 증세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 무기력, 권태 등입니다. 환자분들은 ‘기력이 없다’, ‘온몸이 나른하다’, ‘지쳤다’, ‘원기가 떨어졌다’, ‘매사에 의욕이 없다’ 등의 표현으로 만성피로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근육통, 관절통, 잦은 감기몸살 증세가 있을 수 있고 숙면을 할 수 없고 소변을 자주 보기도 하며 오한이나 발열, 심장 통증과 부정맥, 소화불량, 운동 후 피로감 증가, 인후통이나 목에 뭔가 걸린 느낌, 집중력 장애, 원인 없는 임파선 부종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피로를 자동차 엔진에 견주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첫째는 엔진이 과열된 상태와 같은 피로감입니다. 자동차를 2시간 정도 운행한 후에는 시동을 꺼 엔진에 휴식을 주어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계속 운행하면 엔진에 무리가 가지요. 이럴 때에 과격한 운동을 더하거나, 세포활성도를 높이는 약물을 사용하게 되면 피로는 더 심해집니다. 이때의 피로는 엔진을 식혀서 엔진의 효율을 높이듯이 과잉된 세포활성도를 낮추고 안정을 시켜주는 처방을 사용하면 풀리게 됩니다.둘째는 엔진 효율이 너무 낮아져 있는 상태의 피로감입니다. 자동차 차체는 1800cc급이지만, 엔진이 900cc급이라면 엔진이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나름의 적합한 세포활성도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엔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엔진을 점검하고 수리하듯이, 우리 몸의 저하된 세포 활성도를 높여 주어야 합니다. 이럴 때 정적인 수련을 하게 되거나, 세포활성도를 낮추는 안정제 등을 사용하게 되면 피로는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이때의 피로는 떨어진 세포활성도를 높여 주고 원기를 증진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개선시켜 주는 처방을 통해 치료합니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분들이 간혹 터무니없이 비싸게 구입한 정체불명의 민간 약재나 어처구니없는 건강식품들을 의학적인 검증 없이 함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한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식약청의 검사필증을 받은 후에 공식적으로 유통되는 한약재를 사용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전문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통해야 합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봄철 피부 관리법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느끼는 신체부위는 어디일까요? 아마도 새싹을 볼 수 있는 눈과 봄바람을 느낄 수 있는 피부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봄이 피부에 꼭 좋은 영향만 주는 것은 아닙니다. 황사, 자외선,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 꽃가루 등이 피부를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황사란 봄철에 중국이나 몽골의 사막에 있는 모래와 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멀리 날아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봄마다 바람을 타고 수만 톤에 이르는 미세먼지와 모래가루가 우리나라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이 황사에는 수은 납 알루미늄 등 산화물질과 대기 오염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 아토피나 알레르기 피부 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줍니다. 피부는 신체의 가장 외측 부위에서 자연스럽게 장벽 역할을 하므로 황사에 처음으로 노출되는데요, 황사는 그 입자가 매우 작아 피부 모공 속에 쉽게 침투하여 각종 접촉성피부염 또는 다른 감염성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따라서 황사가 예상되는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피부와 옷에서 먼지를 잘 털어내고 얼굴과 몸에 묻어있는 황사를 클렌저나 비누를 이용해 철저히 닦아내는 것이 좋겠습니다.두번째로 따뜻한 봄이 오면 지구에 도달하는 자외선도 강해지게 마련인데요, 자외선 차단제 등을 미처 바르지 못한 상태에서 강한 자외선을 받게 되면 피부가 노화되고 검게 변하며 각질도 심해집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에는 피부암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출하기 전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것이 피부 노화와 손상을 막는 데 중요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피지와 땀의 분비가 불규칙해져서 피부가 매우 불안정해집니다. 특히 이마와 코, 티존 부위의 피지 분비가 늘어나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이에 반해 다른 안면 피부는 건조한 봄바람에 건조해지고 각질이 많이 생성돼 탄력을 잃기 쉽습니다. 따라서 건조한 바람을 피하고 평소 로션이나 수분크림 등을 잘 발라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피부각질 예방에 도움이 되고, 그 외 꽃가루 알레르기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아토피나 알레르기 소양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화사한 봄처럼 피부를 가꾸고 유지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앨리스의원 김소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수다로 푸는 아름다운 성이야기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출산율 저하가 가져올 장래 한국사회의 문제와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확대, 자녀양육의 어려움 등 출산율 저하의 원인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결혼연령의 고령화 추세에 따른 불임 증가가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여성들의 무분별한 성형수술과 정체성 상실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보자는 세미나가 열려 그 현장을 찾아가 봤다. 고령화 사회와 저출산 시대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만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14%를 넘는 고령사회가 된다고 한다. 이런 인구 고령화 추세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전후 베이비붐 세대가 조만간 고령인구에 흡수되는데다 우리나라의 심각한 저출산율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신사동 ''꽃을 심는 한의원'' 김영주 원장은 ''저출산 시대에 건강한 성''이란 주제로 한국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올바로 인식하고, 그 해결점을 모색하자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4월 13일 ''꽃을 심는 한의원''에서 열렸던 세미나는 언론인과 방송피디, 개그맨, 대학교수, 일반인 등 20여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으로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건강한 삶의 중요성이 다시금 인식됐고, 출산은 인생에 풍요로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에도 필요하다는 것이 새삼 강조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세미나에는 기혼, 결혼 적령기를 넘긴 미혼, 임산부 등 다양한 연령층이 패널로 참가해 성에 대한 상담부터 임신과 출산에 이르는 세세한 부분까지 수다형식으로 풀어나갔다. 자신의 경험담이나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들에 대해 부담 없이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특히, 13남매의 어머니로 방송을 통해 알려진 이영미(47)씨의 출산에 관한 비화는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전신침(미용정형)으로 불임치료 한의학에서는 성의 가장 큰 목적을 종족보존으로 꼽는다. 우리의 선조들은 합방하는 날짜도 따로 정하고 비오는 날, 보름달 뜬 날, 바람 부는 날 등 여러 이유를 들어 무분별한 성관계를 가급적 금지했다. 이는 올바른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 부모의 건강이 가장 좋은 때를 택하고, 외부의 나쁜 환경에 노출되지 않는 최적의 시기를 고르기 위해서였다. 즉, 건강한 정자와 건강한 난자가 가장 좋은 시간에 만나 착상해야 올바른 임신이 되고, 이렇게 건강한 임신을 해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다는 기본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체는 지구중력에 대항해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유지할 것이냐를 전제로 모양이 형성된다. 좌우의 대칭, 전후의 대칭이 맞을 때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고, 한번 변형된 인체는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골반이 틀어지면서 다시 어깨가 틀어지고 어깨가 틀어지면 머리가 돌아가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 김 원장은 "이러한 인체의 불균형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때문에 시기적절한 운동치료나 침 치료를 통해서 반드시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출산은 건강한 자궁에서 요즘에는 여성에 대한 미(美)의 기준으로 심하게 마른 체형이 선호되다보니 체지방 축적이 부족해져 출산을 위한 자궁 안 환경이 냉해질 뿐 아니라 태아에게 가는 영양공급조차도 부족한 경우들이 많다. 이렇게 자궁이 냉하면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하며, 냉이 오래되어 어혈이 있는 경우는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김 원장은"자궁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서 다낭성낭종도 발생하고 나팔관 폐색도 생기는 것"이라며"한의학에선 원인에 맞춰 자궁의 냉과 어혈, 또 습하거나 건조한 것을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고 설명했다. 불임의 경우 수술과 더불어 한약 복용이나 침 요법을 병행하면 한쪽 치료만 했을 경우보다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성들은 출산을 거치면서 노화를 실감한다. 김 원장은 "여자나이 서른다섯이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원기가 말라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된다"며 바로 이 시기부터 여성의 몸에 보강이 더욱 필요해진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꽃을 심는 한의원 김영주 원장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8
- 저소득가구 어린이 안질환 수술비 지원 원주시 보건소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눈 수술비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과 수술비를 지원한다.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증, 사시 등의 안질환으로 안과 수술이 필요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최저생계비 200% 이하 가정의 만 10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수술 전 검사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지원한다. 수술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수술 받기 전 진료소견서,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작성한 개안수술 지원 신청서를 지참하고 관할 보건소에 접수하면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지원결정 심사를 통해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문의 : 737-40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거북목-일자목은 자세 교정으로 목 탄력 회복해야 봄은 춘곤증이나 만성피로를 느끼기 쉬운 계절이므로 평소 목 통증이 있는 젊은 직장인, 중년층은 이 무렵에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 모니터를 보면 목 근육이 경직되는데 춘곤증을 이기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다 졸다가 목이 심하게 숙여지거나 젖혀지면 목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에서 쪽잠을 잘 때 이런 상황을 겪기도 한다. 평소 목이 일자목이거나 거북목 증세가 있었다거나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있었던 경우라면 목디스크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목은 왼쪽 측면에서 봤을 때 C자형을 이루는 것이 정상이다. 머리와 하체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하는 데 알맞은 형태다. 일자목이나 거북목은 일자 모양처럼 굳어져 탄력을 잃은 목으로 충격을 받으면 경추디스크가 튀어 나와 목디스크를 유발한다. 목에는 어깨를 거쳐 팔과 손가락 끝까지 내려가는 신경이 집중된 민감한 부위이므로 경추디스크탈출로 경추간판이 목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 목과 어깨, 팔에 통증이나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손저림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거북목이나 일자목 초기에는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로잡는 훈련을 통해 교정해야 한다. 책상 위의 책이나 모니터가 너무 낮지 않게 조절하고 스마트폰과 MP3 같은 IT기기의 사용시간을 되도록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책상에 엎드릴 때 높은 쿠션을 받쳐 척추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업무 중에는 1시간에 한 번씩은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준다. 생활에 주의를 기울려도 통증이 계속되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디스크 환자의 90%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같은 비수술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은 신경성형술이다. 신경성형술은 목디스크에 의해 신경이 압박 받는 부위에 가는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이용,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비수술치료로 효과가 없는 10% 내외의 환자는 수술요법을 고려한다.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경미할 경우 문제가 되는 부위 외의 나머지 디스크는 그대로 유지하는 최소침습적 수핵제거술이 적당하다. 퇴행성 변화가 심하면 기존의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선한목자병원 척추클리닉 홍현종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8
- '미소약손' 수테라피 전문 부천시 역곡1동에 사는 김진숙(가명, 52)씨는 지난해 겨울부터 세수와 식사, 화장실 등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원인 모를 통증 때문에 온 몸 구석구석 안 아픈 곳이 없고, 특히 어깨 통증이 심해서 팔을 들어 올리는 게 너무 힘들다. 최근 김 씨는 같은 증상으로 고생했던 친구 소개로 상동에 있는 ‘미소약손(원장 심원재)’을 소개받았다. 미소약손은 약손요법을 통해 인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각종 통증을 완화시키며 체형을 교정하는 곳이다. 약손요법을 통해 건강이 좋아지면 웃음이 나오게 돼 있다는 심원재 원장을 찾아갔다.인체의 균형이 무너지면 질병이 찾아온다“우리 인체는 ‘근막’에 의해 둘러싸여 있습니다. 근막이 뼈, 근육, 신경, 내부장기 등을 거미줄처럼 둘러싸며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근막이 밸런스를 잃거나 막힌 부분이 생기면 각종 통증과 질병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근막이 균형을 잃으면 각종 질병이 찾아온다”고 설명하는 심원재 원장. 그가 약손요법 전문 미소약손을 운영하는 것은 자신도 약손요법의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15년 전, 그는 몸이 아파서 일을 할 수 없었다. 체질적으로 약하기도 했지만 워낙 몸을 많이 쓴 탓이었다.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현재 제가 하고 있는 경락을 만났는데, 신기하게도 통증이 빠르게 개선됐죠. 그 후로 10여 년 관리를 받으며 공부했어요. 체험을 통해 이론을 배우게 된 거죠.” 미소약손에서는 별다른 기구를 쓰지 않는다. 오직 심 원장의 약손이 전부다. 그럼 심 원장의 약손요법은 어떤 원리일까. 심 원장은 이에 대해 “손상된 근막을 약손요법으로 바로잡으면 인체가 균형을 되찾고 몸속의 독소까지 배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당장 나타난 질병을 고치는 개념과는 다르다. 질병이 생길 수 있는 몸의 나쁜 환경을 개선,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고 몸 스스로 질병을 이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인체는 신비롭습니다. 태어날 때는 몸의 균형상태가 완벽하죠. 하지만 자라면서 나쁜 환경, 나쁜 자세 등에 노출, 조금씩 근막이 손상됩니다. 이런 손상이 쌓이고 쌓여 50세 정도가 되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몸 밖으로 알리게 되는데, 이게 통증이나 질병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원래자리로 돌려보내자위에서 거론한 김 씨가 병원 검사를 통해 알게 된 병명은 ‘오십견’이었다. 여기저기 다녔어도 통증에 변화가 없었던 김 씨의 어깨는 심 원장의 수기 테라피로 한 달여 만에 개선됐다. 현재 김 씨는 오십견을 앓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 심 원장의 고객 중에는 원인 모를 각종 통증, 척추와 순환기 계통의 이상 등으로 고생하던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탈모 때문에 고민하던 사람들의 방문도 늘었다. “탈모의 원인이야 여러 가지겠지만 어깨와 목 부분에 있는 근막에 문제가 생겨 탈모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근막이 파괴되거나 막혀서 머리로 올라가야할 기(氣)와 영양분, 산소 등이 제대로 소통되지 못하는 것이죠. 이럴 때는 약손요법을 통해 막히거나 파괴된 근막만 바로잡아줘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를 앓던 48세 직장인은 허리와 발, 발바닥, 다리, 발가락 통증으로 시달리다 심 원장을 찾았다. “대퇴골이 빠지고 고관절이 틀어진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었어요. 여러 날에 걸쳐서 근막을 만지고 끌어올려 케어했더니 통증이 크게 줄어들었죠.” 현대인들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질병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허리를 접고 앉거나 컴퓨터를 다룰 때 목만 내밀고, 총총걸음으로 걷고, 한 쪽 몸에 힘을 실으며 짝발로 서있으면 몸에는 반드시 무리가 간다. “허리는 곧추 펴고 앉으세요. 컴퓨터 할 땐 온 몸을 가져갔다 가져오고요. 가볍게 천천히 걸으면서 두 발에 힘을 싣게 되면 몸은 원래의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그러면 건강도 제자리를 지킬 것 아니겠어요?” 심 원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예약제로 약손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약손요법 자체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하루에 3~4명 정도만 케어가 가능하다.문의 : 032-223-7300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TIP! 심원재 원장이 추천하는 좋은 생활 습관 ! 심원재 원장이 추천하는 좋은 생활 습관 첫째, 다리를 꼬고 앉지 마라. 다리 길이에 차이가 생기면서 체형이 바뀐다. 체형에 변형이 오면 질병이 발생한다. 둘째, 엎드려서 책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 의자에 앉아서 엉덩이를 바짝 붙인 상태로 발바닥은 바닥에 붙이고 보는 것이 옳다. 또한 척추를 바로 세우고 가슴을 내민 상태로 턱을 당기고 독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셋째, 팔짱을 끼지 않는다. 가슴과 어깨가 앞으로 오그라들면서 체형이 무너진다. 넷째, 소파에 누워 TV를 보지마라. 옆으로 누우면 어깨가 늘어지고 척추까지 비뚤어진다. 또한 목에도 영향을 준다. 다섯 째, 바른 자세로 잠을 자라. 쪼그리고 자면 허리와 다리에 변형이 오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한림대 연구진, 새로운 간질 발작 매커니즘 규명 간질(뇌전증)에 의한 발작 발생 및 조절에 대한 새로운 기전이 밝혀졌다.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지은 박사(현 UCSF 박사후연구원)와 강태천 교수에 의해 간질 발작 발생 및 조절에 대한 새로운 기전이 밝혀졌다. 김 박사와 강 교수의 ‘P2X7 수용체와 파넥신1 채널에 의한 새로운 간질 발작 억제 기전에 관한 연구’가 한국 시간으로 19일 미국 의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김 박사와 강 교수의 연구를 통해 발작 원인 기전에 따른 치료제 선택의 필요성이 최초로 제시되었으며 새로운 간질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부의 지원에 의해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임상연구 저널 5월호에 ‘간질 치료의 새로운 표적’이란 제목으로 이 달의 주요논문으로 선정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태아 기형아 검사 여성이라면 누구나 다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건강한 아이를 갖고 싶습니다. 하지만 임신을 하게 되면 이런 생각보다는 정상아인지 혹시 다른 문제는 없는지가 더 궁금해집니다. 분만 전에 이상소견을 백퍼센트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임신 전부터 관리하고 임신 중에 조심하고 검진을 잘 받으면 건강한 아이를 분만할 수 있습니다.과거엔 임신 15~20주 경에 한 번의 기형아 선별검사로 60~70% 정도의 선별을 받는 게 고작이었지만 요즈음엔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을 검진하는 방법이 좀 더 세밀해졌습니다. 임신 11~13주 사이에 초음파로 태아 목 주위 투명대를 측정하면서 이중검사라는 피검사로 일차 검진을 하고, 다시 15~20주 사이에 삼중검사나 사중검사를 받는 두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초기 검진에서 이상소견이 보이면 융모막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융모막검사 자체의 위험성을 감안하여 임신 15~20주 경에 할 수 있는 양수검사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임신 5개월이 되면 외부적인 기형은 정밀초음파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면기형은 정밀초음파 및 입체초음파를 통해 잘 볼 수 있으며 다른 동반된 기형이 없다면 분만 후 단계적인 수술을 통해 정상아와 다름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을 가진 기형은 다른 동반된 기형을 가지면 초음파를 보고 예측 가능하여 양수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하지만 염색체 기형은 동반 기형이 없는 경우가 많기에 나이 많은 산모, 과거 기형아 출산 경험, 집안의 가계도에 다운증후군이 있는 경우, 약물 복용 등의 경우에는 양수검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양수 검사는 초음파를 보면서 안전하게 양수를 채취하여 약 2주일이 지나면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별 이상 소견이 없으면 행복한 산모가 되고 이 시기부터 배가 불러지게 됩니다.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고 주위에서도 한눈에 임산부임을 알아볼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태아의 내부 이상 소견은 임신 24주 이후에 하나씩 검진하게 됩니다. 임신 24주경에는 심장, 28~32주경에는 신장, 그 이후엔 장의 이상 소견이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내부 장기의 이상소견은 늦게 발견될수록 기형정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발견 후 경과를 봐가며 대처가 가능합니다.임신이 주는 마음의 풍요로움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관리 및 정기검진이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백내장이란? 사람의 눈은 카메라처럼 수정체(렌즈)와 망막(필름)이 있어서, 물체의 상이 렌즈를 통과하여 망막(필름)에 초점을 맺혀야 상이 제대로 보이게 됩니다. 렌즈가 혼탁이 생기면 사진이 잘 찍히지 않는 것처럼, 사람의 눈도 수정체가 흐려지면 초점이 제대로 맺히지 않아 잘 보이지 않게 되는데 이를 백내장이라 합니다. 초기에는 다소 침침 하거나, 빛이 퍼져 보이거나, 햇빛에 눈이 많이 부시게 느낄 수 있으며, 점차 진행되면서 사물이 뿌옇게 보여 시력 저하가 발생됩니다.흔히 검은 눈동자 안으로 살(결막)이 자라 들어가는 익상편(검열반)을 백내장이라고 잘못 알고 경우도 많은데 이는 백내장이 아니며, 자외선이나 먼지, 바람 등의 자극에 의해 생기는 경우로 심하게 자라 들어 갈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다른 질환입니다.● 백내장의 원인①노인성 백내장 : 백내장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으로 연령에 의한 변성에 기인합니다. 60대에서 70%, 70대에서 90%, 80세 이상이 되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백내장에 의한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②외상성 백내장 : 눈의 직접적 외상, 방사선 치료로 인한 방사선 노출, 전기 쇼크 등의 영향으로도 이차적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③대사성 백내장 : 당뇨가 있는 경우 당뇨병성 망막증이란 심각한 안과적 질환과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④약제에 의한 백내장 : 스테로이드 약물, 항정신병 약 등의 부작용 등으로 백내장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특히 스테로이드 안약 사용 시 장기간 사용을 금합니다. 백내장뿐만 아니라 녹내장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 시 안과적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⑤눈의 염증에 의한 속발성 백내장 : 포도막염 등의 눈 질환에 의한 속발성 백내장, 망막박리나 초자체 수술, 녹내장 수술 후에도 백내장이 발생 및 진행되기 쉽습니다.⑥기타 원인 : 염색체 이상(다운증후군 등), 유전, 선천성 대사장애, 산모의 약물 복용 및 감염(풍진 등) 아토피성 피부염, 영양결핍, 출생시 수정체의 혼탁이 있는 선천성 백내장도 있습니다. 손안과의원 손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항상 쿨할 필요는 없다 과음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수가 많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는 동안 과음을 자주 하다 보면 좋은 인상이 흐려지기 마련이다. 오히려 사람들로부터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가족을 비롯한 가까운 이들로부터 정반대로 취급받는 수가 흔하다.대부분의 경우에서 사람들은 어느 면에서 적당히 좋고 또 다른 면에서 어느 정도 부족한 점을 두루 가지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객관적으로 ‘남들이 어떻게 평가하는가가 아니라, 자신이 자기를 어떻게 지각하느냐’ 의 문제 같다.알코올의존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자신에 대한 자기 평가가 매우 나쁜 수가 흔하다. 또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 과음을 자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실언이나 실수가 잦고, 실패하는 수도 흔하여, 초년에는 자긍심과 자부심이 넘쳐난 인재로 알려졌다 할지라도 점점 자기 자신을 멸시하고 비하하는 경향으로 흘러간다.이러한 자기감(自己感)으로 살아가는 것은 고통스러워 어떻게든 피하려고 애쓰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이를 만회하겠다고 매사에 지나치게 모범적으로 살아가려고 애쓰면서 자신에게 조금도 너그럽게 대하지 않아 스트레스가 가중한다. 때로는 현실을 애써 부정하기도 하고, 반동 형성이란 메카니즘을 동원하여 되레 자신이 잘난 척 지나치게 내세우려고 하는 수도 있다. 헛된 프라이드만 내세우므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더 경원시 당한다. 이런 문제를 제대로 풀어가기 위하여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역시 단주이다. 우선 과음으로 자신의 지각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각의 왜곡으로 인해 극히 표피적이고 관념적으로 느끼고, 극단적으로 판단해버린다. 그리고 더 이상 검토하지 않아 어느덧 고정관념으로 변한 잘못된 생각들을 신념처럼 믿고 살아간다.잘 생각을 하면 어느 누구고 언제나 자신에게 더 유익하게 결론내리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이 누구인가? 알코올로 피폐해진 자신이 바로 자기라고 지각하고, 이 고정관념에 따라 맹목적으로 반응하여 죄책감에 휩싸여 자기 비하하거나 반대로 헛된 프라이드만 고집할 일이 아니다.깊이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자신이라고 알고 있는 것이 진정한 자신이 아니다. 술의 영향을 받지 않은 본디의 자신은 결코 부정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를 알아차린다면 누구한테나 언제까지나 항상 쿨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