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박창순 서울시소방방재본부장

“긴급 구조활동 세계 최고 수준”

지역내일 2004-02-25 (수정 2004-02-26 오후 2:47:14)
소방방재본부의 구조대 활동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 삼풍백화점 붕괴때부터다. 몸을 아끼지 않는 구조활동이 알려지면서 구조대의 기술과 장비는 점차 확대됐다.
서울시소방방재본부(서울본부)는 올해 긴급구조훈련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출동건수 3만7545건에 인명구조 1만167명. 해마다 늘어나는 인명사고에 구조대의 활동도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박창순(51) 서울소방방재본부장은 “전국적으로 구조 장비 등이 고급화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구조활동이 점차 전문화되고 있어 국민들에게 좀 더 편리하게 느낄 수 있는 구조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소방방재본부는 올해부터 특별 구조 서비스를 수행할 계획이다. 산악구조와 수난구조, 화생방, 항공구조 등을 묶어 서울 119구조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발족하는 119구조단은 산과 강을 끼고 있는 서울에서 구조활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여러분야로 나누어져 있는 구조대를 한 곳으로 모으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본부 산하 21개 소방서와 소방학교, 109개의 소방파출소에서는 지역별 조건에 맞는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제2시민안전체험관을 설립, 전 국민이 긴급시 구조활동에 나설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박 본부장은 지난 1월 서울본부장에 부임하기 전, 충북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산악구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익혔다.
서울로 온 뒤 이곳에서도 산악사고가 늘어나는 상황을 파악하고 산악구조에 대한 그동안의 지식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서울본부는 북한산과 도봉산 등에 2개의 산악특수구조대를 설립한다. 경찰 구조대가 일부 있기는 하지만, 구조전문 인력이 아니기 때문에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라 산악특수구조대를 설립하게 됐다.
박 본부장은 “최근들어 테러 위협 등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재난발생시 서울소방방재본부는 인명 구조와 사고 확대 방지 등을 완벽히 수행해 서울을 찾는 세계 각국 여행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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