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3개 사업지구 착공 가시화

은평뉴타운 25일 도시개발구역 지정 … 3월 홍보관 개관

지역내일 2004-02-26
서울시가 2002년 뉴타운 사업지구로 지정한 은평·길음·왕십리 뉴타운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착수된다.
은평뉴타운은 25일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토지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은평뉴타운은 서울시가 토지를 전면 수용해 개발하는 도시개발 방식으로 진행돼 민간개발을 요구하는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빚어왔다.
시는 3월중 보상과 이주대책 수립을 위한 세부 물건조사를 시작, 5월까지 보상계획 및 이주대책 수립을 마친 뒤 먼저 1구역에 대해 감정평가 및 보상에 들어가 9월부터 건물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1구역의 경우 2006년 상반기까지 개발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은평 뉴타운에는 개발이 완료되면 일반분양 9250가구, 임대 4750가구 등 총 1만4000가구가 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형태로 들어선다. 평균 용적률 130~150%, 총밀도 110인/㏊의 저밀도 주거단지로 조성돼 4만여명의 인구가 수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초등학교(5곳), 중학교(2곳), 고등학교(3곳)을 비롯해 공공청사, 복합문화시설 등이 건립된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달 23일 ‘은평뉴타운 현장사무소 및 홍보관’을 개관한다. 구파발 삼거리 공영주차장에 건립되는 홍보관은 주민민원상담과 보상 등의 업무추진을 위한 사무실과 뉴타운 홍보자료와 은평지역의 역사·시대적 변천사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진희선 뉴타운사업반장은 “은평뉴타운에는 33평형의 임대아파트부터 60평형대 일반 아파트까지 적절하게 배치되고, 생태전원 도시 건설을 위해 용적율을 낮췄다”고 밝혔다.

◆ 길음·왕십리 뉴타운 3월 착공
이미 개발계획이 수립된 길음뉴타운은 3월 25일 착공식을 갖는다. 먼저 ‘서경대로 확장공사’가 진행되며, 주택재개발사업도 3월말경 길음5구역의 공사착공부터 시작된다.
미시행구역인 길음 7·8구역도 주민동의율이 7구역 70%, 8구역 51%까지 오르고 추진위원회가 공식 발족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도심형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왕십리 뉴타운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286의 139 청계천변 시유지 1766㎡에 주상복합건물 건립을 시작으로 본격개발에 들어간다.
지상 25층, 지하 5층 규모로 지어질 이 주상복합건물은 공원과 벤처기업, 아파트가 혼합된 최첨단 건물로 건립되며 시는 3월중 시공업체를 선정, 착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민간에 의한 주택 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왕십리 뉴타운은 아직까지 사업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50% 정도로 낮아 사업 속도가 더딘 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연말까지 개발 여건이 조성되지 않으면 민영과 공영개발방식을 혼합한 ‘민간주도 공영개발방식’을 도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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