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 다각적인 의사소통 경로 개발

환경친화로도 각광받아

지역내일 2004-02-26
이건마루, 이건창호 등 환경친화형 목재가공업체로 잘 알려진 일련의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건산업은 1975년 노조 설립 이래 무분규를 지속하고 있다. 그 비결은 다른 사업장에 비해 한 차원 발전된 수준으로 운영되는 노사협의회에 있다.
격월로 개최되는 노사 협의회는 노조대의원 전원과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회사의 경영진이 참석하여 사원의 복리후생을 비롯한 사내의 모든 문제를 해결 과제로 채택하여, 노사 쌍방이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회의결과를 즉시 전 사원에게 공표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경영 실적을 가감없이 공개하여 투명성을 높이는 일 또한 설립 이래 지속되어 온 전통이다. 이러한 상호 신뢰는 1999년부터 시작한 ‘한마음운동’으로 이어져 이 회사만의 독특한 ''자발적 개선''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회사는 또한 “고객에게 인정받는 기업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목재부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설계나 가공 과정에서 환경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친화적 합판인 이건환경 합판을 개발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또한 원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에 많은 투자를 하여 해외 현지조림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02년 (주)이건리빙을 설립, 이건마루를 주력 품목으로 관리하게 되었다”며 “이로써 모회사의 매출은 줄었지만 내실은 더 좋아졌다”고 설명한다. 실제 이건산업의 매출은 2000년 2183억원에 비해 지난 해 1759억원으로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26억원에서 695억원으로 높아졌다.
지난달 회사측은 노조측에 앞서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는데, 노조가 이를 수용함으로써 이 회사는 초단기간에 임금협상을 끝내기도 했다.
이경봉 대표이사는 “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잘 다져진 노사간의 신뢰가 있어 이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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