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후보를 선정하는 경선 레이스는 3월 2일 수퍼 화요일 승부에서 사실상 존 케리 후보의 후보확정으로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퍼 화요일 10곳의 승부처에서 존 케리 후보는 마지막 KO펀치를 날려 게임끝을 선언할 채비를 하고 있는 반면 존 에드워즈 후보는 3~4개주에서 막판 역전극이나 강력한 추격전을 펼쳐 케리 카운트 다운을 블로킹해보려 전력투구해왔으나 10개주 현지 여론조사 결과 한곳에서도 앞서지 못해 희망을 포기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존 케리 후보는 1일(현지시각) 에드워즈 후보가 마지막까지 기대해온 오하이오, 매릴랜드, 조지아주를 돌면서도 에드워즈 후보를 완전 무시한 채 부시 공격에만 피치를 올렸다.
에드워즈 후보가 공을 들여온 곳만 골라 마지막 KO펀치를 날려 수퍼 화요일에 완전히 경선을 끝장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케리 후보는 “부시는 테러분자들이 없던 곳에서 새로운 테러분자들을 만들어 냈다”며 이라크 전쟁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우리는 부시가 선택했던 것보다 더 나은 방법으로 미국을 안전 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케리 후보는 이어 “부시는 Fuzzy Math(속임수 숫자놀음)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으나 그의 취임후 3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새 일자리를 창출해내지 못했다”고 공격하고 “유권자들의 도움으로 부시를 텍사스로 반드시 돌려보낼 것”이라며 백악관 탈환을 다짐했다.
이에맞서 하루전날인 일요일 낮에 마지막 기회로 주어진 CBS방송의 뉴욕 토론에선 나이스 가이의 모습과 포지티브 선거전을 포기하고 케리 후보에게 마지막 포문을 열었던 에드워즈 후보는 이날 기력을 많이 잃어버린 표정이 역력했다.
에드워즈 후보는 수퍼 화요일 승부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경선을 계속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으나 “수퍼 화요일 승부에서 몇곳에서나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 경선전은 어떻게 될지 자신도 알 수 없다”며 패색을 자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드워즈 후보의 유세장에는 갈수록 군중들이 줄어들고 있으며 그의 선거참모들 마저 9일 실시되는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남부 4개주 경선까지 갈수는 있겠지만 그의 선거전도 며칠 밖에 남지 않았음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2일 실시되는 수퍼화요일 경선에선 대의원 370명이 걸린 최대의 표밭, 캘리포니아주와 236명을 선출할 뉴욕주, 그리고 140명이 걸린 오하이오, 93명의 매사추세츠, 86명을 선출할 조지아등 모두 10개주에서 1151명의 대의원을 결정하게 된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과반수 2162명의 52%를 하루동안 뽑게 되는 것 이다.
10개주의 현지여론조사 결과 케리 후보는 대형 표밭에서는 압도하고 있고 에드워즈 후보가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지역에서까지 앞서고 있다.
케리 후보는 1일 현재 캘리포니아에선 56%대 24%로, 뉴욕주에선 63%대 21%로 압도하고 있고 에드워즈 후보가 공을 들여온 오하이오에서도 53대 20%, 매릴랜드에선 46대 34%로, 심지어 남부 조지아주에서마저 48대 38%로 앞서고 있어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수퍼 화요일 승부에서 압승을 통해 케리 후보는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 754명을 1500명 안팎으로 늘려 수치상으로는 후보지명에 필요한 2162명에 못 미치지만 정치적으로는 더 이상 경선이 무의미한 상황으로 만들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에드워즈 후보는 오는 9일 대의원 465명이 걸린 플로리다, 텍사스 등 남부지역 4군데에서 선전함으로써 최소한의 명분을 지키려 하고 있으나 도전을 접어야 하는 시간이 임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우기 에드워즈 후보는 일요토론에서 러닝메이트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가장 강도높은 케리 공격에 나서 이른바 존-존 러닝메이트 카드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제는 경선전을 마무리하고 4일부터 캠페인 광고전을 시작할 조지 부시대통령과의 본격적인 결전에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로 기울어져 있다.
민주당의 테리 매클리프 전국위원회 의장은 늦어도 오는 9일까지는 민주당 후보가 확정될 것이며 부시에 맞대응하기 위해 민주당 후보 아래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 에드워즈후보 에게 시간이 소진되고 있다는 최후통첩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후보를 선정하는 경선 레이스는 3월 2일 수퍼 화요일 승부에서 사실상 존 케리 후보의 후보확정으로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퍼 화요일 10곳의 승부처에서 존 케리 후보는 마지막 KO펀치를 날려 게임끝을 선언할 채비를 하고 있는 반면 존 에드워즈 후보는 3~4개주에서 막판 역전극이나 강력한 추격전을 펼쳐 케리 카운트 다운을 블로킹해보려 전력투구해왔으나 10개주 현지 여론조사 결과 한곳에서도 앞서지 못해 희망을 포기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존 케리 후보는 1일(현지시각) 에드워즈 후보가 마지막까지 기대해온 오하이오, 매릴랜드, 조지아주를 돌면서도 에드워즈 후보를 완전 무시한 채 부시 공격에만 피치를 올렸다.
에드워즈 후보가 공을 들여온 곳만 골라 마지막 KO펀치를 날려 수퍼 화요일에 완전히 경선을 끝장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케리 후보는 “부시는 테러분자들이 없던 곳에서 새로운 테러분자들을 만들어 냈다”며 이라크 전쟁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우리는 부시가 선택했던 것보다 더 나은 방법으로 미국을 안전 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케리 후보는 이어 “부시는 Fuzzy Math(속임수 숫자놀음)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으나 그의 취임후 3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새 일자리를 창출해내지 못했다”고 공격하고 “유권자들의 도움으로 부시를 텍사스로 반드시 돌려보낼 것”이라며 백악관 탈환을 다짐했다.
이에맞서 하루전날인 일요일 낮에 마지막 기회로 주어진 CBS방송의 뉴욕 토론에선 나이스 가이의 모습과 포지티브 선거전을 포기하고 케리 후보에게 마지막 포문을 열었던 에드워즈 후보는 이날 기력을 많이 잃어버린 표정이 역력했다.
에드워즈 후보는 수퍼 화요일 승부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경선을 계속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으나 “수퍼 화요일 승부에서 몇곳에서나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 경선전은 어떻게 될지 자신도 알 수 없다”며 패색을 자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드워즈 후보의 유세장에는 갈수록 군중들이 줄어들고 있으며 그의 선거참모들 마저 9일 실시되는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남부 4개주 경선까지 갈수는 있겠지만 그의 선거전도 며칠 밖에 남지 않았음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2일 실시되는 수퍼화요일 경선에선 대의원 370명이 걸린 최대의 표밭, 캘리포니아주와 236명을 선출할 뉴욕주, 그리고 140명이 걸린 오하이오, 93명의 매사추세츠, 86명을 선출할 조지아등 모두 10개주에서 1151명의 대의원을 결정하게 된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과반수 2162명의 52%를 하루동안 뽑게 되는 것 이다.
10개주의 현지여론조사 결과 케리 후보는 대형 표밭에서는 압도하고 있고 에드워즈 후보가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지역에서까지 앞서고 있다.
케리 후보는 1일 현재 캘리포니아에선 56%대 24%로, 뉴욕주에선 63%대 21%로 압도하고 있고 에드워즈 후보가 공을 들여온 오하이오에서도 53대 20%, 매릴랜드에선 46대 34%로, 심지어 남부 조지아주에서마저 48대 38%로 앞서고 있어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수퍼 화요일 승부에서 압승을 통해 케리 후보는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 754명을 1500명 안팎으로 늘려 수치상으로는 후보지명에 필요한 2162명에 못 미치지만 정치적으로는 더 이상 경선이 무의미한 상황으로 만들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에드워즈 후보는 오는 9일 대의원 465명이 걸린 플로리다, 텍사스 등 남부지역 4군데에서 선전함으로써 최소한의 명분을 지키려 하고 있으나 도전을 접어야 하는 시간이 임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우기 에드워즈 후보는 일요토론에서 러닝메이트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가장 강도높은 케리 공격에 나서 이른바 존-존 러닝메이트 카드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제는 경선전을 마무리하고 4일부터 캠페인 광고전을 시작할 조지 부시대통령과의 본격적인 결전에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로 기울어져 있다.
민주당의 테리 매클리프 전국위원회 의장은 늦어도 오는 9일까지는 민주당 후보가 확정될 것이며 부시에 맞대응하기 위해 민주당 후보 아래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 에드워즈후보 에게 시간이 소진되고 있다는 최후통첩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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