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내가 뛴다-대전 동구 김칠환

“건전 보수세력에게 희망줘야”

지역내일 2004-03-11
대전 동구에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칠환 한나라당 대전동구 위원장이 17대 총선에 도전한다. 16대 때 낙선, 지난 4년간 밤낮으로 표밭을 일궜다는 김 전의원은 이번에는 유권자들의 심판을 제대로 받겠다는 각오다.
김 전의원은 한나라당이 정당지지도에서 열린우리당에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 불법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한나라당의 구시대 정치행태가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은 것이라며 자신이 속한 정당의 약점도 과감히 들춰낸다.
하지만 그는 “지난 1년 동안 이라크 파병,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대통령 탄핵안 발의 등 여러 사안을 놓고 진보와 보수세력이 극명하게 대립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건전 보수세력이 결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달 18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당의 미래를 이끌 새 대표가 선출되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자금 정국’ 이후 흔들린 리더십이 되살아나 건전 보수세력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는 기대도 빼놓지 않았다.
김 전의원은 동구에 출마하는 현역 구청장 출신 후보를 겨냥, “임기를 1년 6개월이나 남겨두고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구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구청장 보궐선거에 드는 비용은 구청이 부담하기 때문에 구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는 셈”이라며 기초단체장의 총선 출마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로 그는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 유지를 통한 국가 정체성 회복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 △잘못된 노사정책 개선과 교육개혁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전의원은 1978년 충남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공화당 원내총무 보좌역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15대 국회에서 자민련 원내부총무 수석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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