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사장 유 건)는 봄꽃 향기가 피어나는 3월의 여행지로 경남 거제의 지심도, 강원도 원주의 거돈사지를 비롯한 폐사지 및 춘천의 강촌유원지, 전남 강진 일원 등 4곳을 선정 발표했다.
해국의 풍광 따라 - 거제 지심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섬의 모습이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고 이름 붙여진 지심도(只心島)는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뒤덮여져 있어 동백섬으로도 불려지고 있다. 지심도 동백숲 산책길은 동백나무들이 산책길 위로 터널을 형성하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동백꽃의 수분을 돕는 동박새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동백섬 지심도의 여행이 더욱 정겨워진다. 지난해 태풍 매미의 여파로 예년보다 동백꽃은 적지만 동백나무의 반짝거리는 짙은 녹색 잎사귀는 수십 년, 수백 년 동안의 매서운 해풍을 이겨온 섬나무의 힘을 느껴지게 한다. 동백꽃이 3월 중순까지 피크를 이룬다고 하니 서둘러야 한다.
문의 : 거제시 관광안내소 055)639-3399
남한강 따라가는 폐사지 여행 - 원주 거돈사지, 여주 고달사지
고요하고 한적한 곳으로의 여행, 주제가 있고 사색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남한강을 따라가는 폐사지 여행만큼 좋은 것도 없다. 선조들의 과거 역사와 지혜의 숨결을 경험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원주에는 거돈사지, 법천사지, 흥법사지를 비롯한 많은 절터가 산재해 있으며, 여주군에는 고달사지가, 충주시 소태면에는 청룡사지가 있다. 이들 절터에는 국보급 유물들이 아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옛날 대사찰의 흥망성쇠를 엿보며 역사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문의 : 원주시청 문화체육과 033)741-2721 여주군청 문화관광과 031)741-2544
추억, 낭만, 레저, 식도락의 패키지여행 - 강촌유원지
강촌은 대학시절 MT의 추억, 통일호 열차, 등산과 하이킹, 산채 비빔밥과 도토리묵 등 여행의 모든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20분 남짓 달리면 1970·80년대 분위기의 강촌역이 나온다.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하다가 만나게 되는 아홉 줄기로 흘러내리는 구곡폭포, 해발 200m의 자연부락 문배마을, 각종 산채로 즐기는 식도락이 강촌유원지에 가득하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삼악산 입구까지의 강변 산책 역시 봄날의 빼놓을 수 없는 정경. 겨울연가로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춘천의 중도관광지와 시청 근처의 명동 닭갈비거리도 강촌을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문의 : 춘천시청 관광진흥과 033)250-3064
봄바람 가득한 강진만 바다 기행
강진만 바다에 봄바람이 불 때면 산, 바다, 들 산천초목에 꽃내음이 물씬 스며들기 시작한다. 정약용의 다산초당과 동백향 흐드러진 백련사, 시인 김영랑의 유허지가 있는 강진에는 시대를 풍미한 옛 문인들의 향기가 아련하며, 산, 들, 강, 바다가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칠량, 대구, 마량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따라 나서는 강진만 바다기행, 여기에 옛 고려청자 도요지와 산중고찰 정수사의 고즈넉한 풍광, 강진 땅 최남단의 마량포구 까막섬에 이르기까지 남도제일 강진기행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다.
문의 :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061)430-3223
해국의 풍광 따라 - 거제 지심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섬의 모습이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고 이름 붙여진 지심도(只心島)는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뒤덮여져 있어 동백섬으로도 불려지고 있다. 지심도 동백숲 산책길은 동백나무들이 산책길 위로 터널을 형성하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동백꽃의 수분을 돕는 동박새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동백섬 지심도의 여행이 더욱 정겨워진다. 지난해 태풍 매미의 여파로 예년보다 동백꽃은 적지만 동백나무의 반짝거리는 짙은 녹색 잎사귀는 수십 년, 수백 년 동안의 매서운 해풍을 이겨온 섬나무의 힘을 느껴지게 한다. 동백꽃이 3월 중순까지 피크를 이룬다고 하니 서둘러야 한다.
문의 : 거제시 관광안내소 055)639-3399
남한강 따라가는 폐사지 여행 - 원주 거돈사지, 여주 고달사지
고요하고 한적한 곳으로의 여행, 주제가 있고 사색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남한강을 따라가는 폐사지 여행만큼 좋은 것도 없다. 선조들의 과거 역사와 지혜의 숨결을 경험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원주에는 거돈사지, 법천사지, 흥법사지를 비롯한 많은 절터가 산재해 있으며, 여주군에는 고달사지가, 충주시 소태면에는 청룡사지가 있다. 이들 절터에는 국보급 유물들이 아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옛날 대사찰의 흥망성쇠를 엿보며 역사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문의 : 원주시청 문화체육과 033)741-2721 여주군청 문화관광과 031)741-2544
추억, 낭만, 레저, 식도락의 패키지여행 - 강촌유원지
강촌은 대학시절 MT의 추억, 통일호 열차, 등산과 하이킹, 산채 비빔밥과 도토리묵 등 여행의 모든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20분 남짓 달리면 1970·80년대 분위기의 강촌역이 나온다.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하다가 만나게 되는 아홉 줄기로 흘러내리는 구곡폭포, 해발 200m의 자연부락 문배마을, 각종 산채로 즐기는 식도락이 강촌유원지에 가득하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삼악산 입구까지의 강변 산책 역시 봄날의 빼놓을 수 없는 정경. 겨울연가로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춘천의 중도관광지와 시청 근처의 명동 닭갈비거리도 강촌을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문의 : 춘천시청 관광진흥과 033)250-3064
봄바람 가득한 강진만 바다 기행
강진만 바다에 봄바람이 불 때면 산, 바다, 들 산천초목에 꽃내음이 물씬 스며들기 시작한다. 정약용의 다산초당과 동백향 흐드러진 백련사, 시인 김영랑의 유허지가 있는 강진에는 시대를 풍미한 옛 문인들의 향기가 아련하며, 산, 들, 강, 바다가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칠량, 대구, 마량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따라 나서는 강진만 바다기행, 여기에 옛 고려청자 도요지와 산중고찰 정수사의 고즈넉한 풍광, 강진 땅 최남단의 마량포구 까막섬에 이르기까지 남도제일 강진기행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다.
문의 :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061)430-3223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