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올바른 진로를 설정하고 직업과 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과서가 발간됐다.
노동부 산한 중앙고용정보원과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이 최근 공동 발간한 초등 및 중학생용 ‘진로와 직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고학력 실업난이 높아지면서 획일적인 교육제도가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력양성에 한계를 보인면서, 어려서부터 올바른 진로설정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어서 학교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인생은 스스로 설계하라 = 이번 교과서 발간을 주도적으로 챙겨온 강순희 중앙고용정보원 원장은 “현재 학교교육에서 직업교육이 아예 없거나 부실한 것이 현실”이라며 “자기인생은 스스로 설계하고, 목표를 세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의 학교교육은 이러한 것과 동떨어져 있어 일단 대학에 가고 보자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어려서부터 직업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목표가 없어, 대부분 자신의 전공과 무관하게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 대부분이며, 이마저도 지금과 같은 고 실업시대에는 쉽지 않다.
이번에 발간된 ‘진로와 직업’은 각각 15명의 초등·중학교 현직 교사와 10명의 중앙고용정보원 전문 연구진이 1년여의 작업을 통해 결실은 맺은 것이다.
학습목표는 △자아관 △세계관 △직업관 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시대의 변화와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유망한 직업의 종류 등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다.
예컨대 초등학생용 교과서에는 ‘나는 누구일까요’‘나는 다른 사람과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단원과 같은 자신을 돌아보는 내용과 함께,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경제와 직업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나는 어떤 일을 할까요’와 같은 직업의 세계를 담고 있다.
학습방법도 쉬운 ‘읽을거리’를 주고 스스로 ‘해보기’‘더해보기’ 등 내용을 채워나가도록 돼있다.
중학생용은 좀더 구체적으로 ‘나의 이해’ ‘변화는 직업의 세계’‘진로계획’‘진로와 진학’‘행복한 직업생활’등의 단원을 통해 올바른 인생관과 직업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강순희 원장은 “인생의 목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이라며 “막연한 꿈을 갖고는 아무 것도 실현할 수 없다”고 말해 직업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학교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교육이 관건 = 문제는 이번에 발간된 교과서가 실제 학교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초등학교는 68시간, 중학교는 136시간의 교장선생님 재량학습시간이 있다. 현실적으로 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중앙고용정보원 등 발간측의 설명이다.
‘진로와 직업’의 경우 2003년12월 경기도 교육감의 인정을 받아 올해부터 학교현장에서 즉시 학습교재로 활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일단 발간측은 최근 전국의 8800여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공문을 통해 협조를 요청하고, 앞으로 각급 학교를 방문해 적극적인 활용을 주문할 계획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협조도 요청해 놓은 상태다.
하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직업과 진로를 학생들에게 지도할 선생님이 현장에 많지 않다는 것과 교육부 등 기존의 교육관에 빠져 있는 관료적 사고의 문제다.
당장 교육부는 올해 검인정 교과내용 리스트에 이번에 발간된 책자를 누락시켜 학교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노동부 등은 앞으로 진로지도 교육용 책자의 발간과 진로지도교사 등에 대한 교육과 워크숍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도 최근 국무회의 석상에서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급 학교에서 이러한 교육들이 활성화되도록 관계장관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산한 중앙고용정보원과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이 최근 공동 발간한 초등 및 중학생용 ‘진로와 직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고학력 실업난이 높아지면서 획일적인 교육제도가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력양성에 한계를 보인면서, 어려서부터 올바른 진로설정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어서 학교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인생은 스스로 설계하라 = 이번 교과서 발간을 주도적으로 챙겨온 강순희 중앙고용정보원 원장은 “현재 학교교육에서 직업교육이 아예 없거나 부실한 것이 현실”이라며 “자기인생은 스스로 설계하고, 목표를 세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의 학교교육은 이러한 것과 동떨어져 있어 일단 대학에 가고 보자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어려서부터 직업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목표가 없어, 대부분 자신의 전공과 무관하게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 대부분이며, 이마저도 지금과 같은 고 실업시대에는 쉽지 않다.
이번에 발간된 ‘진로와 직업’은 각각 15명의 초등·중학교 현직 교사와 10명의 중앙고용정보원 전문 연구진이 1년여의 작업을 통해 결실은 맺은 것이다.
학습목표는 △자아관 △세계관 △직업관 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시대의 변화와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유망한 직업의 종류 등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다.
예컨대 초등학생용 교과서에는 ‘나는 누구일까요’‘나는 다른 사람과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단원과 같은 자신을 돌아보는 내용과 함께,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경제와 직업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나는 어떤 일을 할까요’와 같은 직업의 세계를 담고 있다.
학습방법도 쉬운 ‘읽을거리’를 주고 스스로 ‘해보기’‘더해보기’ 등 내용을 채워나가도록 돼있다.
중학생용은 좀더 구체적으로 ‘나의 이해’ ‘변화는 직업의 세계’‘진로계획’‘진로와 진학’‘행복한 직업생활’등의 단원을 통해 올바른 인생관과 직업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강순희 원장은 “인생의 목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이라며 “막연한 꿈을 갖고는 아무 것도 실현할 수 없다”고 말해 직업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학교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교육이 관건 = 문제는 이번에 발간된 교과서가 실제 학교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초등학교는 68시간, 중학교는 136시간의 교장선생님 재량학습시간이 있다. 현실적으로 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중앙고용정보원 등 발간측의 설명이다.
‘진로와 직업’의 경우 2003년12월 경기도 교육감의 인정을 받아 올해부터 학교현장에서 즉시 학습교재로 활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일단 발간측은 최근 전국의 8800여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공문을 통해 협조를 요청하고, 앞으로 각급 학교를 방문해 적극적인 활용을 주문할 계획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협조도 요청해 놓은 상태다.
하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직업과 진로를 학생들에게 지도할 선생님이 현장에 많지 않다는 것과 교육부 등 기존의 교육관에 빠져 있는 관료적 사고의 문제다.
당장 교육부는 올해 검인정 교과내용 리스트에 이번에 발간된 책자를 누락시켜 학교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노동부 등은 앞으로 진로지도 교육용 책자의 발간과 진로지도교사 등에 대한 교육과 워크숍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도 최근 국무회의 석상에서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급 학교에서 이러한 교육들이 활성화되도록 관계장관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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