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수감 중 대학 다니다“

방송대 학사학위 받을 수 있어 … 여주교도소서 첫 입학식

지역내일 2004-03-09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수감 중에도 4년제 정규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도소 수용자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방송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프로그램 입학자는 총 29명. 이들은 법무부가 추천한 모범수들도 당초 법무부는 30명을 추천했으나 1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그동안 수형자들은 복역 중 4년제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형을 마치고 나와야 진학이 가능했다. 청주 주성대, 순천 청암대학 등이 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교도소 수용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4년제 대학과정은 없었다. 그러나 방송대가 ‘교도소 수용자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함에 따라 수감 중에 정규대학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제도의 도입을 위해 법무부는 수학기간 동안 통합학습이 진행되도록 전국 각 교도소에 중이던 신입생 모두를 여주교도소로 이감했다. 또 이들에게는 학습이 가능한 자율학습실과 개인별 PC가 제공되며 매일 8시간의 자율학습 시간이 주어진다.
또한 방송대는 TV, VTR, DVD, Combo형 기자재 그리고 방송강의 등 방송대의 교육프로그램을 CD로 제공하며 출석대체시험과 각 과정별 시험은 현지 교도소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방송대 관계자는 “수용기간 동안 이후의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도소 수용자 교육 프로그램’의 첫 입학식은 10일 강금실 법무장관, 조규향 방송대 총장 등과 입학생 가족 9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여주교도소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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