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 정재관 코엑스 신임사장 (사진)

지역내일 2004-03-09 (수정 2004-03-10 오전 6:19:19)
“20년간 해외현장 일군 국제통”
상사맨에서 전시·컨벤션 리더로 새도전 … 코엑스 국제경쟁력 확보 과제로 남아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 주춧돌, 코엑스의 새 수장으로 정재관 신임사장이 사실상 확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코엑스 사장 선임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정재관 전 현대종합상사 부회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특히 무역협회의 이번 사장 공모에는 전직 대기업 CEO 및 관료 등이 응모했으며 정 사장은 △전문성 △국제적 감각 등을 높이 평가받아 12대1의 경쟁률을 뚫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의 특징은 자타가 공인한 ‘국제통’이란 점. 77년 현대종합상사에 입사해 독일 지점장, 홍콩 법인장, 중국 본부장 등을 거쳐 99년부터 2002년 1월까지 현대상사 대표이사로 활동했으며, 최근 현대상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정 사장은 특히 러시아·베트남·호주·터키 민간경제협력위원장 등을 역임해 국제적 리더들과의 협상능력을 증명했다. 또 현대상사 대표이사 재임 당시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해외 거래처를 둘러보는 등 현장에서 비즈니스 능력을 길렀다.
이와 함께 정 사장은 현대상사 대표이사로 재임할 당시 파격 인사와 특유의 ‘투지’로 영업현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상사 한 관계자는 “정 사장은 ‘능력있는 젊은이(주니어)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해 새 분위기를 조성하고 의욕을 고취하겠다’며 해외파견 근무자 선발에서 차·부장급 이상을 내보내는 관례를 깼다”며 “적극적이고 능력있는 젊은 직원들의 능력을 점검해 팀장급 인사에 대리를 임명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또 △전 임직원 대상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교육(1999년) △업무 보고서의 이메일 전환(2000년) △여성인사팀장 전격 발탁 (2001년) 등도 그의 경영 스타일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 사장에게 남겨진 과제가 결코 가볍지는 않다. 지난해 세계당뇨대회유치 무산으로 흔들렸던 코엑스의 위상 회복은 그가 출발부터 안고가야 할 숙제다. 또 전문가들은 코엑스가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 사장이 강조했던 스피드와 창의성이 코엑스에서 어떻게 빛을 발할지, 업계에서는 촉각을 다시 한번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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