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법원 결정 이후에도 끝 모를 대치가 계속됐던 안양 충훈고 사태가 해결의 가닥을 잡았다.
10일 학부모 대책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협상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낸 279명의 학생들을 재배정하기로 합의하고 합의서 문안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밤늦게까지 계속된 협상에서 양측은 학교장이 충훈고 배정을 거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개별 면담, 의사를 확인한 후 안양권 다른 학교로 재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달 가까이 학생들의 등록 거부와 학부모들의 시위, 법원의 배정 정지 결정 등으로 홍역을 앓아 온 충훈고 사태가 해결되게 됐다.
한편 지난 8일 가진 학부모 대책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 도교육감과 전교조 경기지부의 대화에서 교육감이 전학 허용을 시사하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돼 왔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10일 학부모 대책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협상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낸 279명의 학생들을 재배정하기로 합의하고 합의서 문안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밤늦게까지 계속된 협상에서 양측은 학교장이 충훈고 배정을 거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개별 면담, 의사를 확인한 후 안양권 다른 학교로 재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달 가까이 학생들의 등록 거부와 학부모들의 시위, 법원의 배정 정지 결정 등으로 홍역을 앓아 온 충훈고 사태가 해결되게 됐다.
한편 지난 8일 가진 학부모 대책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 도교육감과 전교조 경기지부의 대화에서 교육감이 전학 허용을 시사하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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