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직원, 교육부서 ‘개혁 강의’

성균관대 이철우 계장 … 담당부서 공무원 50명 대상

지역내일 2004-03-12 (수정 2004-03-12 오전 8:18:18)
대학 교직원이 교육부에서 ‘대학 개혁’을 주제로 ‘1일 강의’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성균관대 전략기획팀 이철우 계장. 이 계장은 13일 낮 12시30분부터 90분간 교육부 대학정책 관련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21세기 미국 대학 변화의 실상’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이씨가 최근 동료 2명과 함께 번역 출간한 미국 미시간대 제임스 J·두데스탯 명예총장의 ‘대학 혁명’ 책자를 성대측이 대학정책 수립 시 참조해 달라는 의미로 교육부에 전달하자 교육부측이 내용에 대한 강의를 해달라고 요청, 성사됐다.
이씨는 교육부 대학정책 관련부서 직원들의 학습 모임인 ‘고등교육정책포럼’ 회원 50여명에게 미 대학의 개혁 사례와 대학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 등을 주제로 강연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이 계장은 지난달 26일에는 성균관대 교무위원과 부서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1C 미국 대학 변화의 실상’을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대학 직원이 교무위원 모두를 모아놓고 강연한 것은 국내에서 첫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이씨 등이 출간한 책을 읽고 감명을 받은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의 주선으로 이뤄졌었다.
이씨는 교무위원 대상 강연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 반면에 격려를 해주며 자료를 요청하신 교수들도 많았다”며 “행정 실무자에 의한 생생한 ‘현장의 소리’와 ‘변화’에 대한 반응이 다양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교육부 강의에 대해서는 “현장경험을 토대로 대학교육의 현주소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한양대, 시립대, 전주대 등도 교무위원 등 구성원들에게 대학개혁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이 계장 등이 번역한 ‘대학 혁명’을 단체로 구입하기도 했다.
한편 이씨를 유명인사로 만든 <대학혁명-미국대학총장의 고뇌="">라는 책은 교육 개혁이라는 국가 백년지 대계를 다시 짜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우리 현실에 맞게 대학 개혁과 관련된 명쾌한 대안을 제시하는 역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균관대출판부에서 발간한 이 책은 미시간대 총장을 역임한 원작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의 변화와 도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2가지 핵심 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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