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유상기 광명마라톤대회 준비위원장

시민축제 만드는 숨은 주역

지역내일 2004-03-15 (수정 2004-03-16 오후 5:49:24)
“광명마라톤대회는 고속철도 시대를 여는 광명시민들의 축제의 장입니다. 광명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마라톤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3월21일 열리는 ‘고속철도 광명역사 개통기념 광명마라톤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유상기(50.광명시생활체육협의회장)씨는 이번 대회를 시민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벌써부터 대회의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전국 규모의 대회로는 준비기간이 부족했지만 신청접수기간이 마감되기도 전에 찬가신청자가 3000명을 훨씬 넘었기 때문이다.
유 위원장은 “지난해 12월에 대회를 열기로 결정돼 준비기간이 너무 부족해 참가예상인원(3000명)을 채울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다행히 체육인들의 협조와 시민들의 동참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 위원장과 오광덕 생체협 사무국장은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협조를 요청, 광명 인근 도시 체육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노력 끝에 대회신청 접수 마감 3일전인 2월21일로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광명시와 대회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었던 철도청이 공동주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회예산 확보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
유 위원장은 지역 상인들과 시민, 기업 등을 찾아다니며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전국에 광명시를 알리는 중요한 대회임을 강조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경륜장을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소하리에 공장을 둔 기아자동차가 자전거를 200대나 협찬했다. 그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들과 기업인들도 십시일반 동참해 어렵게 재정을 마련했다.
유 위원장은 “마라톤대회 개최 경험은 없지만 자원봉사자와 관계기관의 협조가 잘 되고 있는 만큼 당일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은 개통을 앞둔 역사시설 보호에 각별히 유의해주고 선수들을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와 준비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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