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터넷 강의 불안한 출발

3개월간 시험운영 하기로 … 수능방송은 4월부터 시작

지역내일 2004-03-16
교육방송(EBS)의 수능 TV방송은 다음달부터 예정대로 실시된다. 그러나 인터넷 강의는 준비부족으로 인해 각종 장애발생의 위험성이 제기됨에 따라 앞으로 3개월 동안 시험운영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EBS 수능방송 및 인터넷 강의’ 중간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서범석 차관은 “수능 위성방송 강의와 인터넷 강의가 예정대로 4월 1일부토 실시되지만 인터넷 강의는 각종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3개월 동안 시험운영하며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인터넷 강의 불안 = 교육부의 이런 결정은 동시접속 이용자수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소 160만명에 달하는 EBS 강의 대상자 중 동시 접속자 수가 얼마나 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3월말까지 EBS에 1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서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서버 용량이 부족하면 한국교육학술원에 추가로 5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서버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에도 교육부는 정확한 사전검토 없이 전면시행을 선언하는 등 성급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람몰이를 통해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단기효과를 위해 수요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는 비판도 예된다.
교육부는 시스템다운 등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접속자 분산대책을 마련했다. 교육부가 제시한 대책은 가정과 학교에서 가급적 위상 방송을 이용할 것과 각 학교에서는 국가통신망을 통해 수능 강의 동영상을 내려받은 뒤 학내 근거리통신망(LAN)으로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는 것.
이를 위해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모든 고교의 위성방송 수신기와 안테나를 정비하고 인터넷 통신속도를 2Mbps 이상으로, 학내망 속도는 10Mbps에서 100Mbps로 각각 증속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농·어촌 고교생 1만1000명에게 위성방송 수신기를 지원하고 행자부 소관 103개 정보화마을, 문광부 소관 141개 문화의 집, 복지부 소관 600여개의 공부방 등도 개방해 수능방송 공부방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밖에 케이블 TV ‘의무형’에 ‘EBS플러스1’을 포함하고 시청료를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으며 PC 및 인터넷 통신비 지원 대상 저소득층 학생을 올해 6만명에서 2006년까지 10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강의내용 = 교육부는 올해 수능전까지 총 51개 과목, 5105편의 수능강의를 제작해 현직 교사들이 진행하는 중급과정 3805편은 위성방송을 실시한 뒤 24시간 이내에 인터넷에 탑재하기로 했다. 또 교사와 학원강사들이 출연하는 초·고급과정 1300편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무료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또 초급과 고급과정은 하루에 10편씩 인터넷에 탑재되며 중급은 하루 11편씩 위성방송 후 인터넷으로 제공된다.
중급과정은 현재 EBS 수능방송 강의와 같은 수준이지만 수능시험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다르다. 또 수능시험 대비를 위해 ‘교과 기본개념학습’ ‘수능유형분석’ ‘총정리‘ ’예상문제풀이‘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하며, 대학별 고사 대비를 위해 ’논술‘ 및 ’심층면접 구술고사‘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 제작되고 있는 위성방송 및 인터넷 강의용 교재는 3월말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가정에서 인터넷 강의를 원활하게 이용하려면 최소한 팬티엄 Ⅱ급 233MHz 이상의 컴퓨터와 윈도우 98이상의 운영체제 그리고 Microsoft Explorer 5.5 이상의 브로우저 및 Window Media Player 7.1 이상의 미디어플레이어 등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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