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개혁 최대 쟁점 노선권 선정 ‘시동’
10개 간선축 4개 업체가 운행 … 7월부터 6년간
보조간선·지선 노선 업체는 자율협상으로 조정
버스개혁의 가장 큰 쟁점이 돼 온 간선축 운행 노선권 선정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간선 버스노선 운영업체 공개 입찰에 앞서 10개 주간선축 19개 노선 운행 업체 4곳을 선정하기 위한 설명회를 17일 개최했다.
권역별로 선정된 업체는 도봉권역(2개 간선·4개 노선) 강동권역(2개 간선·4개 노선) 송파권역(3개 간선·6개 노선) 은평권역(3개 간선·5개 노선) 등 4개 주간선축에서 각각 1개 간선축씩 운행권을 확보하게 된다.
시 재정분석담당관실은 “주간선축 운행 업체는 별도의 운영법인을 설립해야한다”며 “운영법인은 버스운행만 담당하고, 운송수입금은 수입금공동관리기구가 공동 관리한다”고 밝혔다.
4개 주간선축 중 도봉권역은 △도봉산~석계 왕복 40대 △석수역~동대문 회차 102대 △도봉산~온수동 38대 △온수동~광화문 회차 61대 등 총 241대가 운행된다. 이중 저상버스 17대가 운행된다.
강동권역은 △망우리~온수동 40대 △망우리~서울역 회차 28대 △상일I.C~수색 33대 △상일I.C~서울역 회차 48대 등 총 149대가 운행된다. 저상버스는 16대가 운행된다.
송파권역에는 △도봉산~내곡I.C 36대 △도봉산~동대문 회차 16대 △내곡I.C~동대문 회차 21대 △내곡I.C~구파발 38대 △구파발~명동 회차 35대 △복정역~국회의사당 54대 등 총 200대가 운행한다. 이중 굴절버스가 10대 투입되고, 저상버스는 25대가 운행된다.
은평권역은 △도봉산~김포공항 38대 △김포공항~동대문 회차 22대 △망우리~수색 29대 △수색~동대문 회차 14대 △내곡I.C~수색 33대 등 총 136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이중 굴절버스는 5대, 저상버스는 20대가 투입된다.
서울시 재정분석담당관실 엄의식 팀장은 “주간선축 선정에 대해서는 버스운송조합 등과 협의를 마친 상태로 입찰 진행에 어려움은 없다”며 “단지 보조 간선 노선이나 지선 노선의 운행 업체 선정을 자율적으로 맡겨 내부 진통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되는 운행 업체는 시 외곽과 도심부를 직접 연결하는 노선에서 집중 운행한다. 그러나 시 외곽과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보조간선 운행업체와 지하철역과 마을을 연결하는 지선노선 운행업체는 버스조합 등에서 협의를 통해 자체 선정한다.
또 기존의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던 마을버스 노선도 업체간 자율협의를 통해 운행업체를 결정하게 된다.
주간선축 운행 사업자는 기존에 실시되고 있는 적자노선에 대한 최저보조금 입찰제와는 달리 일반노선에 대한 공개입찰로 선정된다.
4월15일까지 선정될 우선협상대상자는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시행자 선정심사위원회’에서 분석·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6년간의 한정 운행면허를 부여받는다.
서울시는 준공영제 형태의 10개 간선노선 버스 운행을 위해 중앙버스차로제와 굴절·저상버스 도입, 버스종합사령실 등을 설치해 버스의 신속·쾌적성이 확보돼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10개 간선축 4개 업체가 운행 … 7월부터 6년간
보조간선·지선 노선 업체는 자율협상으로 조정
버스개혁의 가장 큰 쟁점이 돼 온 간선축 운행 노선권 선정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간선 버스노선 운영업체 공개 입찰에 앞서 10개 주간선축 19개 노선 운행 업체 4곳을 선정하기 위한 설명회를 17일 개최했다.
권역별로 선정된 업체는 도봉권역(2개 간선·4개 노선) 강동권역(2개 간선·4개 노선) 송파권역(3개 간선·6개 노선) 은평권역(3개 간선·5개 노선) 등 4개 주간선축에서 각각 1개 간선축씩 운행권을 확보하게 된다.
시 재정분석담당관실은 “주간선축 운행 업체는 별도의 운영법인을 설립해야한다”며 “운영법인은 버스운행만 담당하고, 운송수입금은 수입금공동관리기구가 공동 관리한다”고 밝혔다.
4개 주간선축 중 도봉권역은 △도봉산~석계 왕복 40대 △석수역~동대문 회차 102대 △도봉산~온수동 38대 △온수동~광화문 회차 61대 등 총 241대가 운행된다. 이중 저상버스 17대가 운행된다.
강동권역은 △망우리~온수동 40대 △망우리~서울역 회차 28대 △상일I.C~수색 33대 △상일I.C~서울역 회차 48대 등 총 149대가 운행된다. 저상버스는 16대가 운행된다.
송파권역에는 △도봉산~내곡I.C 36대 △도봉산~동대문 회차 16대 △내곡I.C~동대문 회차 21대 △내곡I.C~구파발 38대 △구파발~명동 회차 35대 △복정역~국회의사당 54대 등 총 200대가 운행한다. 이중 굴절버스가 10대 투입되고, 저상버스는 25대가 운행된다.
은평권역은 △도봉산~김포공항 38대 △김포공항~동대문 회차 22대 △망우리~수색 29대 △수색~동대문 회차 14대 △내곡I.C~수색 33대 등 총 136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이중 굴절버스는 5대, 저상버스는 20대가 투입된다.
서울시 재정분석담당관실 엄의식 팀장은 “주간선축 선정에 대해서는 버스운송조합 등과 협의를 마친 상태로 입찰 진행에 어려움은 없다”며 “단지 보조 간선 노선이나 지선 노선의 운행 업체 선정을 자율적으로 맡겨 내부 진통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되는 운행 업체는 시 외곽과 도심부를 직접 연결하는 노선에서 집중 운행한다. 그러나 시 외곽과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보조간선 운행업체와 지하철역과 마을을 연결하는 지선노선 운행업체는 버스조합 등에서 협의를 통해 자체 선정한다.
또 기존의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던 마을버스 노선도 업체간 자율협의를 통해 운행업체를 결정하게 된다.
주간선축 운행 사업자는 기존에 실시되고 있는 적자노선에 대한 최저보조금 입찰제와는 달리 일반노선에 대한 공개입찰로 선정된다.
4월15일까지 선정될 우선협상대상자는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시행자 선정심사위원회’에서 분석·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6년간의 한정 운행면허를 부여받는다.
서울시는 준공영제 형태의 10개 간선노선 버스 운행을 위해 중앙버스차로제와 굴절·저상버스 도입, 버스종합사령실 등을 설치해 버스의 신속·쾌적성이 확보돼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