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내가 뛴다] - 고양 덕양갑 이태규

‘정책대리전’으로 승부

지역내일 2004-01-19 (수정 2004-01-19 오후 3:27:50)
“출마하겠다고 하니까 ‘최 대표와 얘기가 다 끝난거냐’라고 묻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제 경쟁력을 무기로 선거에 임할 생각입니다. 한나라당은 어느 때보다 이번 공천에서 공정해야 합니다.”
현직 한나라당 대표 정책특보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태규(39)씨가 바로 그다. 그것도 이른바 ‘노무현 대통령의 분신’이라 일컬어지는 유시민 의원이 버티고 있는 곳인 고양시 덕양갑에서다. 호사가들은 벌써부터 ‘노무현과 최병렬의 대리전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전포인트까지 내놓고 있다.
이 특보는 이같은 말에 일면 수긍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럽다고 한다. 현 정권과 한나라당의 정책을 놓고 지역구민들로부터 심판을 받겠다는 측면에서는 대리전이라 할 수 있지만 자칫 ‘최 대표가 내려보낸 사람’으로 비쳐지면 대표는 물론 자신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특보는 ‘정책 대리전’을 이곳 덕양갑에서 멋지게 치르겠다는 각오다. 서로 차떼기니 측근비리니 헐뜯는 정쟁보다 대안과 정책을 가지고 선거를 치르면 어느곳보다 멋진 선거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 특보의 생각이다.
“국회의원 세비로 정치활동비는 물론 생활비, 교육비까지 모두 해결하는 그런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돈쓰는 정치구조를 깨지 않는 한 깨끗한 정치는 결코 이뤄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 특보는 출마를 준비하면서 가장 괴로울 때는 사람들이 ‘돈은 얼마나 준비했냐’고 물어볼 때라고 한다. 이 특보는 이른바 돈 쓰는 정치를 극복하지 못하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없다고 볼 정도로 돈쓰는 정치에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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