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치열한 영입경쟁을 벌인 정해주 진주산업대총장(전 국무조정실장)이 19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정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역주의 극복이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 생각한다”며 “조그만 씨앗이 됐으면 한다”며 입당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만 “솔직히 (열린우리당 입당을)망설여 왔다. 심지어 한나라당으로 부터도 입당제의를 받아왔고, 이 길로 오기까지 힘들고 여려웠다” 며 입당 과정에서 적잖게 고민을 했음을 시인했다.
열린우리당 입장에서 정 총장의 입당은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 김혁규 전 경남지사에 이은 것으로 단순히 경남권 의석 1석을 늘리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정 총장은 이미 지난 총선에서 높은 경쟁력을 검증 받은 데다, 지역에서는 어느 당으로 나와도 ‘당선 가능한 후보’로 꼽히기 때문이다. 더구나 2002년 6월 지방선거와 지난해 10월 통영시장 재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를 지원, 승리를 이끌어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한나라당 불패신화를 깰 가장 유력한 인사로 보고 일찍부터 눈독을 들여왔다.
열린우리당에서는 당초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함께 동반입당을 기대하고 공을 기울여 왔고, 노무현 대통령의 거제 방문 당시 ‘무소속’인 정 총장을 헤드테이블에 배치하는 등 ‘특별한 케이스’로 배려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도 열린우리당에 합류해, 선대위 민생경제정책본부장을 맡았다.
또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도 20일 입당하기로 했다고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밝혔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정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역주의 극복이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 생각한다”며 “조그만 씨앗이 됐으면 한다”며 입당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만 “솔직히 (열린우리당 입당을)망설여 왔다. 심지어 한나라당으로 부터도 입당제의를 받아왔고, 이 길로 오기까지 힘들고 여려웠다” 며 입당 과정에서 적잖게 고민을 했음을 시인했다.
열린우리당 입장에서 정 총장의 입당은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 김혁규 전 경남지사에 이은 것으로 단순히 경남권 의석 1석을 늘리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정 총장은 이미 지난 총선에서 높은 경쟁력을 검증 받은 데다, 지역에서는 어느 당으로 나와도 ‘당선 가능한 후보’로 꼽히기 때문이다. 더구나 2002년 6월 지방선거와 지난해 10월 통영시장 재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를 지원, 승리를 이끌어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한나라당 불패신화를 깰 가장 유력한 인사로 보고 일찍부터 눈독을 들여왔다.
열린우리당에서는 당초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함께 동반입당을 기대하고 공을 기울여 왔고, 노무현 대통령의 거제 방문 당시 ‘무소속’인 정 총장을 헤드테이블에 배치하는 등 ‘특별한 케이스’로 배려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도 열린우리당에 합류해, 선대위 민생경제정책본부장을 맡았다.
또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도 20일 입당하기로 했다고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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