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올해 경무관과 총경급 복수직급제를 도입하고 경찰대생과 간부후보생 정원을 줄이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청은 3일 승진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총경이 맡고 있는 경찰서장이나 경찰청 지방청 과장에 경무관으로 임명하고 경정이 맡고 있는 경찰서 과장이나 경찰청 계장에 총경을 임명하는 ‘복수직급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다른 정부 부처는 4급 서기관급 이상이 5∼6%에 이르는 반면 경찰은 총경 이상이 0.5%에 불과해 승진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복수직급제를 추진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찰청 혁신기획단은 복잡한 경찰입문 경로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또 매년 120명 정도 배출돼 경위 이상 간부 2000여명을 차지하고 있는 경찰대 정원 축소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간부후보생 채용 숫자도 축소하고 고시 특채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추진키로 했다.
/김병량 기자 brkim@naeil.com
경찰청은 3일 승진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총경이 맡고 있는 경찰서장이나 경찰청 지방청 과장에 경무관으로 임명하고 경정이 맡고 있는 경찰서 과장이나 경찰청 계장에 총경을 임명하는 ‘복수직급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다른 정부 부처는 4급 서기관급 이상이 5∼6%에 이르는 반면 경찰은 총경 이상이 0.5%에 불과해 승진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복수직급제를 추진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찰청 혁신기획단은 복잡한 경찰입문 경로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또 매년 120명 정도 배출돼 경위 이상 간부 2000여명을 차지하고 있는 경찰대 정원 축소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간부후보생 채용 숫자도 축소하고 고시 특채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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