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내가 뛴다] - 부천 원미갑 강영추

독자적 개혁정당의 오랜 꿈

지역내일 2004-02-12 (수정 2004-02-13 오후 2:37:01)
“개혁세력이 중심이 된 대중적 독자정당을 추진하는 것은 저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강영추 중앙위원(45)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오랫동안 추구해왔던 독자정당의 꿈에 가장 가까이 서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이력에는 삶의 고비마다 자신의 원칙을 위해 현실적 이해를 훌훌 털어 낸 지점이 몇 번 있다. 서울대 공대 3학년 재학 중, 80년 광주를 겪은 그는 미련 없이 학교를 그만두고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전두환 정권이 주는 학사학위를 받을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
현장 생활을 그만두고 93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했으나 ‘독자정당론’을 고집, 당과 거리를 유지했으며 이는 97년 대선 승리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386세대를 주축으로 ‘제3의 힘’그룹 결성을 주도했으나,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영입 붐에도 불구하고 그는 ‘독자파’로서 입당을 거부했다.
하지만 그는 민주당 대통령 경선 과정에서 노무현 후보의 조직특보를 맡으면서 다시 현실정치에 가까이 왔다. 유시민 의원과 함께 개혁당 창당을 주도했고 신당추진연대회의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열린우리당 창당에도 주요 역할을 맡았다.
강 중앙위원은 그가 추구하는 개혁의 실체를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각 부문에 있어 정책 향유자와 생산자가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정책에는 여성이, 장애인 정책에는 장애인이 결정과정에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
84년 노동운동의 와중에 부천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그는 지역에 뿌리를 내렸다. 행정자치부 지정시 연구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강 중앙위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부천 같은 대도시에 지정시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가장 큰 지역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부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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