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파키스탄군에 포위됐던 것으로 알려졌던 알 카에다 2인자가 목소리로 재등장해 파키스탄의 정권타도를 외침으로써 스페인의 정권교체를 불러온 열차폭탄 테러에 이어 미국의 선거도 겨냥한 선거테러, 정권테러 가능성이 제기돼 비상이 걸리고 있다.
일주일전 이른바 ''독안에 든 쥐''로 간주돼 부시행정부에 내심 기대감을 안겨주었던 알 카에다 2인자이자 오사마 빈라덴의 오른팔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25일 목소리를 재등장해 건재를 과시했다.
아랍계 위성방송인 알자지라가 새로운 테이프라며 이날 방송한 오디오 테이프에서 알 자와 히리는 특히 “파키스탄내 이슬람들에게 미국에 협력해 이슬람을 파괴하려는 무사라프정권을 타도하라”고 촉구했다.
이 오디오 테이프가 최근 것인지는 단언할 수 없으나 알 자와히리가 목소리로 재등장함으로써 그가 파키스탄군에 포위됐으나 지하동굴과 터널을 통해 탈출했다는 추측에 무게를 실어주며 새로운 테러비상을 초래하고 있다.
알 카에다는 파키스탄정권 타도를 촉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선거도 겨냥한 테러를 자행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는 테러경보가 나왔다.
로버트 뮐러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날 “알 카에다 테러조직이 11월 2일 실시되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선거테러를 단행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뮐러 국장은 특히 조지 부시대통령과 존 케리 상원의원을 각각 대통령 후보로 공식 추대할 공화, 민주 양당의 7~8월 전당대회를 테러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보스턴에서, 공화당 전당대회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뉴욕에서 각각 열린다.
뮐러 국장은 “미국과 가까운 정권이 교체된 결과를 가져온 스페인의 열차폭탄테러에서 알카에다 테러조직이 각국의 선거와 정치에 영향을 미치려는 선거테러, 정권테러를 노리고 있음이 분명해져 미국의 선거도 겨냥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뮐러 국장은 이어 “스페인 테러에는 지역의 극단주의자들이 동원된 점으로 미루어 알카에다 조직은 미국에 대한 테러기도에서도 테러조직원들을 밖에서 투입하기 보다는 미국내에 잠입 해있는 테러잠복세포나 눈에 잘 띠지 않는 극단주의자들을 끌어들이려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테러위험에 대해 미국은 국내 보안조치를 재점검 하며 정치행사 안전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하고 아테네 하계 올림픽의 안전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특히 파키스탄 정부 등에 테러조직 소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미 해병대 병력 2000명이상을 아프카니스탄에 긴급히 증파해 알 카에다 테러조직 추적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미 국방부는 특수전 훈련을 받고 걸프지역 전함에서 훈련중이던 미 해병대원 최대 2200명을 아프간으로 이동시켜 아직도 잡지 못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자와히리를 포함한 알 카에다 테러조직 소탕작전의 올가미를 더욱 조인다는 계획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파키스탄군에 포위됐던 것으로 알려졌던 알 카에다 2인자가 목소리로 재등장해 파키스탄의 정권타도를 외침으로써 스페인의 정권교체를 불러온 열차폭탄 테러에 이어 미국의 선거도 겨냥한 선거테러, 정권테러 가능성이 제기돼 비상이 걸리고 있다.
일주일전 이른바 ''독안에 든 쥐''로 간주돼 부시행정부에 내심 기대감을 안겨주었던 알 카에다 2인자이자 오사마 빈라덴의 오른팔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25일 목소리를 재등장해 건재를 과시했다.
아랍계 위성방송인 알자지라가 새로운 테이프라며 이날 방송한 오디오 테이프에서 알 자와 히리는 특히 “파키스탄내 이슬람들에게 미국에 협력해 이슬람을 파괴하려는 무사라프정권을 타도하라”고 촉구했다.
이 오디오 테이프가 최근 것인지는 단언할 수 없으나 알 자와히리가 목소리로 재등장함으로써 그가 파키스탄군에 포위됐으나 지하동굴과 터널을 통해 탈출했다는 추측에 무게를 실어주며 새로운 테러비상을 초래하고 있다.
알 카에다는 파키스탄정권 타도를 촉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선거도 겨냥한 테러를 자행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는 테러경보가 나왔다.
로버트 뮐러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날 “알 카에다 테러조직이 11월 2일 실시되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선거테러를 단행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뮐러 국장은 특히 조지 부시대통령과 존 케리 상원의원을 각각 대통령 후보로 공식 추대할 공화, 민주 양당의 7~8월 전당대회를 테러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보스턴에서, 공화당 전당대회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뉴욕에서 각각 열린다.
뮐러 국장은 “미국과 가까운 정권이 교체된 결과를 가져온 스페인의 열차폭탄테러에서 알카에다 테러조직이 각국의 선거와 정치에 영향을 미치려는 선거테러, 정권테러를 노리고 있음이 분명해져 미국의 선거도 겨냥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뮐러 국장은 이어 “스페인 테러에는 지역의 극단주의자들이 동원된 점으로 미루어 알카에다 조직은 미국에 대한 테러기도에서도 테러조직원들을 밖에서 투입하기 보다는 미국내에 잠입 해있는 테러잠복세포나 눈에 잘 띠지 않는 극단주의자들을 끌어들이려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테러위험에 대해 미국은 국내 보안조치를 재점검 하며 정치행사 안전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하고 아테네 하계 올림픽의 안전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특히 파키스탄 정부 등에 테러조직 소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미 해병대 병력 2000명이상을 아프카니스탄에 긴급히 증파해 알 카에다 테러조직 추적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미 국방부는 특수전 훈련을 받고 걸프지역 전함에서 훈련중이던 미 해병대원 최대 2200명을 아프간으로 이동시켜 아직도 잡지 못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자와히리를 포함한 알 카에다 테러조직 소탕작전의 올가미를 더욱 조인다는 계획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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