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 경기 수원 권선

지역내일 2004-03-30 (수정 2004-03-30 오전 6:46:56)
이기우 우세, 신현태 추격전 관심
가상대결, 이 32.7% … 신 15%

경기 수원 권선구는 열린우리당 이기우(37)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조직력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지지기반을 넓혀온 한나라당 현역의원 신현태(57) 후보가 탄핵정국을 뚫고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수원지역 유일의 여성후보인 민주노동당 유덕화(43) 후보와 민주당 이대의(55) 후보는 모두 토박이 출신으로 지역기반과 당의 정체성 등을 앞세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진재범(41) 국제변호사와 자민련 고기영(44?월드인테리어페인트 대표)씨가 총선에 도전한다.
수원 내일신문·한길리서치의 지난 26일 여론조사 결과, 열린우리당 이 후보(32.7%)가 한나라당 신 후보(15.0%)를 17.7% 앞섰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 유 후보가 4.8%, 무소속 진 후보는 4.3% 민주당 이 후보는 2.4%, 자민련 후보가 1.2% 순이었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열린우리당 이 후보가 40.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 후보는 18.9%, 민주당 이 후보와 민주노동당 유 후보는 모두 1.5%에 그쳤다.
하지만 신 후보는 ‘박근혜 효과’로 당 지지도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깨끗한 이미지와 정책공약으로 정면 돌파에 나섰다. 신 후보는 획기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경제와 국민 우선정치를 내세우며 약수터, 버스정류장 등을 찾아다니며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후보는 학창시절 군사독재시절 민주화운동에 이어 시민사회운동을 전개하며 개혁을 실천해 왔으며, 지난 98년 지방선거에서 최연소로 도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정치개혁과 서수원의 환경친화적 개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탄탄한 지역연고를 자랑하는 민주당 이 후보는 식품수출 중소업체인 (주)지오를 운영하는 기업가로 개발제한구역에 무공해 산업단지를 조성, 1만명의 실업자를 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유 후보는 지역내 여성운동단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영·유아보육과 교육문제를 통해 유권자를 집중 공략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지역은 특히, 이렇다할 쟁점이 없어 각 당별로 수원지역 후보들과 공동정책공약발표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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