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내년 3월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른 안전조치의 일환으로 민간 항공기와 군용기의 충돌사고
를 예방하기 위해 서해 상공의 공군 제공훈련장(ACMI) 공역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마련, 내년부터 시행키
로 했다.
하지만 건교부 주관의 공역체제연구개선팀에서 미 연방항공청(FAA)과 태평양공군사령부(PACAF) 관계자
가 제기한 공군 제공훈련장이나 경기도 매향리 쿠니사격장 가운데 하나를 이전하거나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
은 이번 조정에 반영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8일 건교부 주관 회의에 본래 문제를 제기한 미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칙적 주장이었을
뿐이라고 말해 현실화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합참은 서해 상공 공군 제공훈련장의 북동쪽 공역을 줄여 기존 비행항로의 폭을 18km 정도 확
보하도록 했다.
또 인천공항 입·출항 경로와 중복되는 수원기지에서 발진하는 전투기의 비행절차도 일부 조정하고, 인천공
항 입·출항 절차 수립에 필요한 오산 및 서산 접근관제구역(TCA)의 일부를 서울 접근관제구역으로 이관했
다.
합참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의 흐름 및 성능에 부합하게 최저항로고도(MEA)를 기존 2만
1000피트에서 1만5000피트로 조정했다. 인천공항은 김포공항에 비해 남쪽에 있어 고도를 급격히 낮춰야
하는 불안정성이 있어 취한 조치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 공역을 5등급으로 구분하고,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과 같은 큰 공항은 반경 20마일과 고도
1만피트까지 C등급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합참이 마련한 규칙에 따르면 교통량이 적은 대구공항과 김해공항 등은 반경 10마일과 고도
5000피트까지 D등급으로 지정했다.
또 합참은 공군의 비행기에 대해서도 전 비행과정에 오산 중앙방공통제소(MCRC)의 지시에 따르는 준계기
비행 규칙을 적용해 통제키로 했다. 합참 관계자는 “국민편의와 국익도모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협의하되
군의 작전성이 침해받지 않는 선에서 신축성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를 예방하기 위해 서해 상공의 공군 제공훈련장(ACMI) 공역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마련, 내년부터 시행키
로 했다.
하지만 건교부 주관의 공역체제연구개선팀에서 미 연방항공청(FAA)과 태평양공군사령부(PACAF) 관계자
가 제기한 공군 제공훈련장이나 경기도 매향리 쿠니사격장 가운데 하나를 이전하거나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
은 이번 조정에 반영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8일 건교부 주관 회의에 본래 문제를 제기한 미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칙적 주장이었을
뿐이라고 말해 현실화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합참은 서해 상공 공군 제공훈련장의 북동쪽 공역을 줄여 기존 비행항로의 폭을 18km 정도 확
보하도록 했다.
또 인천공항 입·출항 경로와 중복되는 수원기지에서 발진하는 전투기의 비행절차도 일부 조정하고, 인천공
항 입·출항 절차 수립에 필요한 오산 및 서산 접근관제구역(TCA)의 일부를 서울 접근관제구역으로 이관했
다.
합참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의 흐름 및 성능에 부합하게 최저항로고도(MEA)를 기존 2만
1000피트에서 1만5000피트로 조정했다. 인천공항은 김포공항에 비해 남쪽에 있어 고도를 급격히 낮춰야
하는 불안정성이 있어 취한 조치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 공역을 5등급으로 구분하고,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과 같은 큰 공항은 반경 20마일과 고도
1만피트까지 C등급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합참이 마련한 규칙에 따르면 교통량이 적은 대구공항과 김해공항 등은 반경 10마일과 고도
5000피트까지 D등급으로 지정했다.
또 합참은 공군의 비행기에 대해서도 전 비행과정에 오산 중앙방공통제소(MCRC)의 지시에 따르는 준계기
비행 규칙을 적용해 통제키로 했다. 합참 관계자는 “국민편의와 국익도모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협의하되
군의 작전성이 침해받지 않는 선에서 신축성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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