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 대체할 초음파융합술

물리학계 난제 기업인 손에 풀릴 수도

지역내일 2004-04-02 (수정 2004-04-04 오후 4:37:08)
미국 캘리포니아 그래스밸리의 한 작은 회사에서 원자력 발전을 대체할 만한 초음파핵융합기술이 연구중이다.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임펄스 디바이스라는 회사의 테시엔씨가 그 주인공이며, 그동안 물리학계의 난제였던 핵융합에너지 문제에 대한 해결이 실사구시의 기업연구진에 의해 풀릴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비즈니스위크가 전하는 얘기는 다음과 같다. 융합에너지는 에너지 연구분야의 최고의 난제이다. 원자력 발전소보다 훨씬 적은 량의 방사선만 방출한다. 미국뿐 아 니라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나라가 매년 수억 달러를 이 분야에 쏟아 붓고 있으나 20년 이내에는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테시엔은 초음파융합이라는 새롭지만 논란의 소지가 많은 방법으로 돌파하려 하고 있다. 초음파융합이란, 어떤 액체에 음파를 조사하여 작은 거품을 만든 뒤, 거품이 팽창하여 터질 때 방출하는 밝은 빛과 열을 이용하여 융합반응을 일으키는 방법이다. 사이언스지 2002년 3월8일자에 실린 보고서에 의하면, 테네시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한 연구 팀은 중수소의 융합을 일으키는데 충분한 뜨거운 거품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 보고서는 피지컬 리뷰에 실릴 예정이다. 그러나 그 초안은 수개월 전에 이미 물리학자들에게 공개되었다. “사람들이 우리의 첫 번째 보고서에 대해 제기했던 모든 의문이 해소되었다”라고 팀 리더인 루시 탈레야칸 씨는주장한다. 미시시피 대학 음향물리학국립연구소의 소장인 헨리 배스씨는‘탈레야칸의 발견은 매우 인상적’라고 평한다.

모든 물리학자들이 그 보고서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LA 캘리포니아대학의 음파발광의 권위자인 세스 부트만 씨는“오크리지의 물리학자들은 2년전의 실험을 재현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번의 새로운 결과도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최근의 실험에서 탈레야칸팀은 보다 정밀한 장치를 사용해서 융합의 징후를 찾아냈다. 융합반응이 일어날 때 방출되는 중성자와 융합의 부산물인 삼중수소를 발견했다. 더욱이 이번에는 2002년에 하지 못했던 대조실험을 병행하였다. 테시엔에게 있어서 이 결과는 융합반응의 결정적인 증거를 재확인하는 것이다. 테시엔은 보다 강력한 장치를 이용하면 탈레야칸의 실험 결과를 확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 장비란 임펄스 디바이스의 수석연구원인 페리 페 가이탄이 개발한 것이다. 미시시피의 음향물리학국립 연구소의 베스는“임펄스 디바이스의 기구가 꼭 필요하다”면서, “만약 초음파 융합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엄청난 과학적 혁명”이라고 주장한다.

임펄스 디바이스는 그 장치를 25만 달러에 팔고 있다. 테시엔은 이 장치가 석유와 석탄 에 대한 의존에서 지구를 해방 시킬 디딤돌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직경 2~3피트 정도 크기 의 초음파 융합 구체만으로도 중국과 아프리카 오지 마을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 그가 옳다면 작은 거품에서 엄청난 것이 탄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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