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와 변호사의 대결’
이정도 타이틀로만 보면 서울 용산에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산본 신도시를 설계한 여성 건축가와 당 출신 남성 변호사의 싸움이라는 구도에서 보면 흥미가 쏠리게 마련.
용산에서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후보들은 총 5명으로, 한나라당 진영(53), 민주당 성장현(48), 열린우리당 김진애(51), 자민련 이용주(65), 민주노동당 정연욱(35) 후보들이 그들이다.
이 중 지난 3월 초만 해도 진영 후보가 성장현 후보를 10%가량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탄핵 정국 이후 김진애 후보의 지지율이 훌쩍 뛰어올랐다.
그러나 탄핵 후폭풍의 기운이 다소 누그러들고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노인 폄훼 발언’이 알려지면서 진 후보의 추격은 가속화되고 있는 듯 하다. 지난 16대 총선 당시 ‘쓴 맛’을 본 진 후보측은 당시 113표차로 ‘아깝게 떨어졌다’며 그의 저력을 은근히 과시하고 있다. 진 후보가 용산구 노인복지 후원회장을 지냈다는 점도 지금 국면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이력이 된다.
이에 대해 김 후보의 방어전도 만만치 않다. 엘리트 건축가답게 미군기지 이전 터의 세계적인 문화공원 조성 및 한강로 일대 첨단국제업무 지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여성이라는 점도 요즘엔 강점 요인 중 하나다.
이밖에 용산구청장 출신인 성장현 후보는 철도부지 지하화로 첨단디지털 산업단지 유치, 용산구의회 의원 출신인 이용주 후보는 선거비용 절감-복지비용 전환 및 미군 이전 후 공동화 방지 대책 추진 등을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한편 정연욱 후보는 용산기지 이전비용 재협상 등을 제안하고 있다.
이정도 타이틀로만 보면 서울 용산에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산본 신도시를 설계한 여성 건축가와 당 출신 남성 변호사의 싸움이라는 구도에서 보면 흥미가 쏠리게 마련.
용산에서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후보들은 총 5명으로, 한나라당 진영(53), 민주당 성장현(48), 열린우리당 김진애(51), 자민련 이용주(65), 민주노동당 정연욱(35) 후보들이 그들이다.
이 중 지난 3월 초만 해도 진영 후보가 성장현 후보를 10%가량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탄핵 정국 이후 김진애 후보의 지지율이 훌쩍 뛰어올랐다.
그러나 탄핵 후폭풍의 기운이 다소 누그러들고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노인 폄훼 발언’이 알려지면서 진 후보의 추격은 가속화되고 있는 듯 하다. 지난 16대 총선 당시 ‘쓴 맛’을 본 진 후보측은 당시 113표차로 ‘아깝게 떨어졌다’며 그의 저력을 은근히 과시하고 있다. 진 후보가 용산구 노인복지 후원회장을 지냈다는 점도 지금 국면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이력이 된다.
이에 대해 김 후보의 방어전도 만만치 않다. 엘리트 건축가답게 미군기지 이전 터의 세계적인 문화공원 조성 및 한강로 일대 첨단국제업무 지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여성이라는 점도 요즘엔 강점 요인 중 하나다.
이밖에 용산구청장 출신인 성장현 후보는 철도부지 지하화로 첨단디지털 산업단지 유치, 용산구의회 의원 출신인 이용주 후보는 선거비용 절감-복지비용 전환 및 미군 이전 후 공동화 방지 대책 추진 등을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한편 정연욱 후보는 용산기지 이전비용 재협상 등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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