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IT수출이 63억달러를 기록해 월간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정보통신부는 8일 발표한 3월 IT 수출·입 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2%가 증가한 63억달러, 수입은 14.3%가 늘어난 37억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6억달러에 달해 작년 8월 이후 20억달러 대흑자행진을 계속했다. 3월 IT 수출 증가요인으로 반도체 수출이 가격상승에 따라 63.6%가 증가한 22억1000만달러에 달한데다 이동전화 단말기(13억달러)와 모니터(7억2000만달러)의 수출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최근 D램을 중심으로 한 가격상승으로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고 이동전화 단말기는 북미지역의 cdma 2000-1x 와 유럽지역의 GPRS 서비스 확산으로 인한 교체수요가 늘어났다. 정통부는 세계 IT시장이 회복되면서 IT 수출 주력 품목 등을 중심 으로 수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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