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가 문화적 공간으로 바뀐다

문화부, 법무부와 함께‘문화적 교정시설’운영모델 개발

지역내일 2004-04-09
높은 외벽과 비좁고 삭막한 수용 공간 등 혐오시설로 인식돼 온 교도소와 소년원 등 교정시설이 문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문화부 김 찬 공보관은 8일 “내년부터 교정시설의 외관 및 내부공간을 문화적으로 조성하고 수용자 재활기능을 강조한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법무부와 공동으로 올 9월말까지 ‘교정 시설모델’ 개발을 완료, 2005년도 이후부터 새로 건축하는 교정시설과 교정시설 리모델링 추진시 이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건축, 조경, 심리, 문화예술분야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문화적인 교정시설조성 TF’를 3월부터 운영해 여주, 안양 교도소와 천안개방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쳤으며 분야별 연구를 통해 9월말까지 새로운 교정시설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모델 개발에는 교정시설 외관의 문화적 이미지 도입, 교정시설내 전문 문화공간 확보, 옥외 공간의 문화환경화, 담장·벽면의 미관적 조성, 시설 내 문화예술 장식물 설치 등과 수용자 재활기능을 강조한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교정시설 수용 자들의 문화권신장과 교정시설을 사회친화적인 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부 소외계층지원 TF 김재이 사무관은 “교도소 내벽을 어둡고 침침한 회색에서 심리적 안정을 주는 색채로 바꾸고, 통로에 그림과 조명을 설치하는 한편 종교 위주의 교화프로그램을 문화체험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부는 올해 말까지 청주여자교도소 내에 문화의 집을 조성하고 안산예술종합학교(안산 소년원)를 시범기관으로 선정, 2 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연극치료 무용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 램을 제공한 뒤 내년부터 전국의 소년원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황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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