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때마다 사회문제화한 조직폭력배의 선거개입 사례가 예년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대검 강력부 관계자는“그동안 일부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들이 많은 조직원과 일사불란한 행동을 하는 점 때문에 조직폭력배를 선거운동원으로 이용해 온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 총선때는 이른바 ‘조직’이 움직인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폭도 많은 조직원들을 거느리고 있고 때문에 돈이 되지 않으면 아무 일이나 뛰어들지 않는다”며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검찰· 경찰·선거관리위원회 등 선거관련 기관의 돈 선거 단속 결과로 돈이 풀리지 않는데서 조폭 개입이 줄어든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폭도 경제 논리가 작용한다는 얘기다. 90년 초 ‘범죄와의 전쟁’이후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이권에 개입하고 폭력을 행사하던 조폭은 상당부분 소탕됐으며 남은 조폭들도 설 자리를 잃은 상태다. 이들도 변신의 변신을 거듭해 대부업을 위주로 하는 금융계나 일부 벤처회사로 몰리기도 했 다. 그러나 검·경 등 선거단속 기관은 조폭의 선거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단속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처음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나 조직을 등에 업고 출마한 후보자들은 조폭을 선거운동 원으로 이용하려는 유혹에 쉽게 빠지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30일 인천지방경찰청은 민주당 모 선거구 출마예상자에게서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2차례에 걸쳐 25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인천 폭력조직 ㅅ파 부두목 원 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열린우리당 소속 출마예상자에게서 동네 선·후배와 친구 등 20명을 당원으로 가입시키고 식사비 명목으로 준 3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 조직 행동대원 이 모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대검 강력부 관계자는“그동안 일부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들이 많은 조직원과 일사불란한 행동을 하는 점 때문에 조직폭력배를 선거운동원으로 이용해 온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 총선때는 이른바 ‘조직’이 움직인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폭도 많은 조직원들을 거느리고 있고 때문에 돈이 되지 않으면 아무 일이나 뛰어들지 않는다”며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검찰· 경찰·선거관리위원회 등 선거관련 기관의 돈 선거 단속 결과로 돈이 풀리지 않는데서 조폭 개입이 줄어든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폭도 경제 논리가 작용한다는 얘기다. 90년 초 ‘범죄와의 전쟁’이후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이권에 개입하고 폭력을 행사하던 조폭은 상당부분 소탕됐으며 남은 조폭들도 설 자리를 잃은 상태다. 이들도 변신의 변신을 거듭해 대부업을 위주로 하는 금융계나 일부 벤처회사로 몰리기도 했 다. 그러나 검·경 등 선거단속 기관은 조폭의 선거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단속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처음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나 조직을 등에 업고 출마한 후보자들은 조폭을 선거운동 원으로 이용하려는 유혹에 쉽게 빠지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30일 인천지방경찰청은 민주당 모 선거구 출마예상자에게서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2차례에 걸쳐 25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인천 폭력조직 ㅅ파 부두목 원 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열린우리당 소속 출마예상자에게서 동네 선·후배와 친구 등 20명을 당원으로 가입시키고 식사비 명목으로 준 3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 조직 행동대원 이 모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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