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매체시대의 아이들
데이비드 버킹엄/ 정현선 옮김/ 우리교육/ 1만원
어린이와 전자매체의 관계에 대한 지급가지의 연구와 논쟁들을 균형있는 시각과 비판적 안목으로 검토한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책에서 일상생활에서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라면 아이들의 삶에서 전자매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든 개발도상국에서든 오늘날 어린이들은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미디어와 함께 보내고 있으며 이는 부모나 교사나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보다 훨씬 많다. 이 때문에 이들의 삶을 이른바 ‘미디어 아동기’라고 부른다.
이는 어린이들의 일상적 경험이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생산해 내는 이야기들과 이미지 그리고 상품들에 흠뻑 젖어 있음을 뜻한다. 특히 현대 사회의 아동기는 전자매체와 상호작용을 통해 창조되고 규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 분야의 연구들은 ‘아동기의 종말’로 표현되는 절망의 목소리와 ‘전자매체 시대’의 새로운 자율성을 찬양하는 목소리로 나뉘어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보통신의 강국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장세풍기자 spjang@naeil.com
데이비드 버킹엄/ 정현선 옮김/ 우리교육/ 1만원
어린이와 전자매체의 관계에 대한 지급가지의 연구와 논쟁들을 균형있는 시각과 비판적 안목으로 검토한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책에서 일상생활에서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라면 아이들의 삶에서 전자매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든 개발도상국에서든 오늘날 어린이들은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미디어와 함께 보내고 있으며 이는 부모나 교사나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보다 훨씬 많다. 이 때문에 이들의 삶을 이른바 ‘미디어 아동기’라고 부른다.
이는 어린이들의 일상적 경험이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생산해 내는 이야기들과 이미지 그리고 상품들에 흠뻑 젖어 있음을 뜻한다. 특히 현대 사회의 아동기는 전자매체와 상호작용을 통해 창조되고 규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 분야의 연구들은 ‘아동기의 종말’로 표현되는 절망의 목소리와 ‘전자매체 시대’의 새로운 자율성을 찬양하는 목소리로 나뉘어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보통신의 강국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장세풍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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