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류>안산시청 박 전비서 언론사 고소 파문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K일보 대표이사 수원지검에 고소
지역내일
2000-12-14
(수정 2000-12-14 오후 7:36:36)
전직 안산시장 비서가
안산시청 박성규 시장의 전비서 박준성씨는 최근 자신을 지목하며 비리관련 기사를 쓴 경인
일보에 대해 지난 12일 수원지검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기자와 대표이사 등을 형
사고발 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박 전비서는 고소장에서 “언론의 허위보도로 인해 10여 년을 살아 온 이 지역에서 더 이상 정착할
수 없는 정신적인 피해는 물론 치명적인 명예훼손을 당해 억울하게 직장을 사직해야 했다”고 밝혔
다.
문제가 된 12월 5일자 K일보는 박씨가 안산시 지하매설물 구축(GIS)사업 추진과정에서 시가 내년도 사
업제안서를 제출하기 전부터 모 대기업과 협력업체에 낙찰을 조건으로 거액의 뇌물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사정당국이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비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구한바 있다. 하지만 이번 박 전비서의 형사고발로
인해 이후 자치단체장과 지방일간의 힘겨루기가 한바탕 벌어질 것으로 보여 파문이 일고 있다.
안산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안산시청 박성규 시장의 전비서 박준성씨는 최근 자신을 지목하며 비리관련 기사를 쓴 경인
일보에 대해 지난 12일 수원지검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기자와 대표이사 등을 형
사고발 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박 전비서는 고소장에서 “언론의 허위보도로 인해 10여 년을 살아 온 이 지역에서 더 이상 정착할
수 없는 정신적인 피해는 물론 치명적인 명예훼손을 당해 억울하게 직장을 사직해야 했다”고 밝혔
다.
문제가 된 12월 5일자 K일보는 박씨가 안산시 지하매설물 구축(GIS)사업 추진과정에서 시가 내년도 사
업제안서를 제출하기 전부터 모 대기업과 협력업체에 낙찰을 조건으로 거액의 뇌물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사정당국이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비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구한바 있다. 하지만 이번 박 전비서의 형사고발로
인해 이후 자치단체장과 지방일간의 힘겨루기가 한바탕 벌어질 것으로 보여 파문이 일고 있다.
안산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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