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 서울 중랑갑

‘이화영-곽영훈’ 후보 ‘혼전’ 중

지역내일 2004-04-13 (수정 2004-04-14 오전 11:47:01)
서울 중랑갑 선거구는 가장 뒤늦게 뛰어든 열린우리당 이화영 후보가 탄핵정국을 등에 업고 초반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종반을 접어들면서 한나라당 곽영훈 후보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총선 시작전인 지난 3월 31일 중앙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화영 26%, 곽영훈 7%로 엄청난 차이를 보였으나, “당시 부동층이 많았으며, 선거기간 동안 갖가지 변수로 혼전지역으로 변했다”는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화영 후보는 ‘탄핵심판’과 ‘정치개혁’을 내세우고 있으며, 곽영훈 후보는 ‘거여 견제론’과 ‘중량구 재설계’를 내세워 표심 잡기에 한창이다.
이화영 후보는 노무현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업무조정국장을 맡았으며, 열린우리당 창당과정에서 창당기획팀장과 기획조정실장을 맡은바 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새로운 정치와 잘사는 나라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며 “대통령 탄핵을 심판하고, 정치개혁완수를 위해 자신을 지지해 달라”며 표심을 모으고 있다.
대학로를 설계한 도시설계 전문가 곽영훈 후보는 ‘거여 견제론’을 내세우며, “서울의 마지막 남겨 둔 땅인 중랑구를 ‘재설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집트 시나이반도 과학도시, 알제리, 필리핀, 네팔, 나이지리아 등 세계지도를 바꾼 곽 후보는 중랑을 변화시키겠다는 약속이다.
곽 후보는 홍익대 도시계획과 교수,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으로 활동한바 있으며, 올림픽공원 기본구상과 실시설계 및 감리에 참여하는 등 국내 도시와 지구단위 계획에 수차례 참여해 한국의 지도를 바꾸기도 했다.
한편 시드니올림픽 한국선수단 부단장으로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을 일궈낸 민주당 김봉섭 후보는 체육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우선 생각하고 페어플레이를 중시한다”며 “스포츠 정신을 살려 정치에도 활력을 넣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진택 전 중랑구청장이 자민련 후보로 뛰고 있으며, 민주노동당 김혜련(여) 후보는 “노동자의 희망을 열어가겠다”며 지역을 누비고 있다. 그외에도 무소속 강경환, 이호준, 임승웅 후보들이 막바지 표심잡기에 한창이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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